-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10 23:15:27
Name   2Novation
Subject   삼성, 10위가 되다
2000년대 현대왕조를 이어 2010년도는 삼성의 시대가 될것이라고 평가받던 그 삼성이 사상 초유로 꼴찌가 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시즌 전 원정도박 파문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의 제일기획행, 이로 인한 규모의 감축과 연달은 부상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그 "삼성"이 10위로 내려앉았고 많은 야구팬들은 삼성왕조의 종언을 확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삼성팬들은 제일기획 휘하의 삼성 라이온즈가 암흑기로 빠져들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신구장 버프로 성적이 나락이여도 관중은 오겠지만, 그 거품이 빠지고 난 이후의 삼성은 어떻게 될까요?

자생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몸부림이 호흡기 때진 환자의 고통의 몸부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이 좋아서 자생이지 현 삼성 프런트의 무능한 모습을 보면, 넥센과 같은 자생은 앞으로도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0


    용병만 어찌 해주면 얼마든지 올라갈 거 같은데 어렵겠죠
    2Novation
    삼성 스카우트진의 안목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웹스터도 200만 달러 가까이 들였다는 썰도 있는지라 교체가 가능할런지;;;;
    DoubleYellowDot
    뭐 어차피 어느 시즌이든 하위팀은 있는건데 그게 삼성이라고 이상할 건 아니죠.
    2Novation
    이상할 것은 아닙니다만 왕조의 몰락을 보는 것은 서글픈 일이죠
    소노다 우미
    어자피 예견된 결과니까요. 돈을 들인다고 성적이 반드시 나오는것은 아닙니다만, 돈이라도 투자하지 않으면 성적이 나올리가 없죠....
    2Novation
    한국의 대기업 팻스포츠인 야구에서 투자금을 줄이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네요. 밑바닥에서 구르면 1픽이라도 먹으면서 반등이야 하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닌 것 같은지라.....
    지금 삼성의 모습은 책으로 보던 당시 막강한 최강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구단주의 뮤지컬에 막대한 투자로 뉴욕양키즈에게 우승부터 많은것을 뺏긴 이야기의 흐름과 비슷해 보입니다
    자생이라는 좋은 핑계로 팀이 가진 시스템과 인재풀을 팔고 걷어차는 형태는 망해가는 가게 폭탄세일과 다를거가 뭐가 있는지 삼성구단 프론트 부터 다른팀 프론트까지 깨닳았으면 하네요
    2Novation
    자생이라는 명목으로 방치해두는 꼴과 다름 없다고 봅니다. 아니 이건 방치가 아니죠 점점 악화시키는거지.... 500억 짜리 2군 시설을 짓네 어쩌네 하더니 그것도 취소시키고, BB아크라고 만들어 놓더니 잘 있던 코치랑은 재계약 안해버리고... 이해할 수 없는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삼성은
    전기공학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죠. 프로스포츠에 돈을 투자를 안 하는데 성적은 당연히..
    2Novation
    돈을 쓴 것도 아니고 돈을 안쓴 것도 아닙니다. 당장 용병들만 해도 웹스터는 100만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을 정도고 레온은 50만불짜리일 정도니까요. 물론 그 고가의 용병들이 드르렁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3용병크리에 크긴 컸죠.
    돈이 없어 주전 이탈도 문제긴 문제였지만...
    3용병이 평타만 쳤어도 이정도는 아니였을텐데...

    일해라 삼성프런트놈들아 ㅠㅠ
    Beer Inside
    9위 한화가 리그에 쏟아붙고 있는 돈을 생각하면 삼성이 꼴지를 하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 돈 들여서 9위하는 팀이 이상한 것이지.....

    삼성 10위가 가지는 의미는 그동안 다른 팀들도 2군에 투자를 해서 각 팀들의 뎁스는 어느 정도 비슷해졌고,
    선수층이 두텁치 못한 팀은 FA를 통해서 보충해 와서 수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는 것이였겠지요.

    뭐 고영민 같은 한 때 국대로 뽑히던 선수가 방출각인 신기할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운 팀도 있지만,
    1군 중의 세명이 아닌 대략 15명 중의 세명 ...... 더 보기
    9위 한화가 리그에 쏟아붙고 있는 돈을 생각하면 삼성이 꼴지를 하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그 돈 들여서 9위하는 팀이 이상한 것이지.....

    삼성 10위가 가지는 의미는 그동안 다른 팀들도 2군에 투자를 해서 각 팀들의 뎁스는 어느 정도 비슷해졌고,
    선수층이 두텁치 못한 팀은 FA를 통해서 보충해 와서 수위권 팀들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는 것이였겠지요.

    뭐 고영민 같은 한 때 국대로 뽑히던 선수가 방출각인 신기할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운 팀도 있지만,
    1군 중의 세명이 아닌 대략 15명 중의 세명 ... 팀 전력의 1/5을 차지하는 외국인선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것을 반영하는 것 이기도 합니다.
    (삼성 프런트는 사도스키를 영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실 심각한 것은 삼성이 2군에 대한 투자를 줄였다는 소문입니다. 삼성은 놀라울 만큼 많은 수의 코치진을 유지했는데 그것이 지속가능할지가 궁금해집니다.
    damianhwang
    한화가 지금 돈 쏟아붓는것도 ....2000년대에 돈 안 쓴 댓가를...
    희대의 장석꾼이 올려놓은 물가땜에 훨씬 더 많은 돈을 퍼붓고 있는 것이죠;
    그돈 들이기전에는 승강제가 있었으면 진즉 2부리그로 내려갔어야 될 수준의 팀이었으니까요...

    삼성도 지금 투자 줄이는게 당장의 L10NS 사태가 문제가 아니라 ....
    미래가 없어진다는게 문제죠.
    Beer Inside
    뭐 그전에 팀을 팔면 되기는 하는데, 그렇게 한다면 삼성 라이온스를 팔아서 벌 수 있는 돈 보다 많은 것을 삼성그룹이 잃겠지요.
    damianhwang
    천하의 삼성이 자기네 1번 펫을 돈없어서 팔았다 그러믄 엄청 쪽팔릴테니까요;;; ㅋ;
    Beer Inside
    그렇죠.
    재벌이라는 것이 중세영주같은 개념이라서.... 펫도 자신의 지위를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2Novation
    신구장 비싼 돈들여 짓고 파리가 날리게 생겼죠. 야구 못하면 사람들은 안올테니까요.
    2Novation
    경산 볼파크가 노후화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니까요. 이제 삼성의 장점은 삼성만의 장점이 아니게 되어버린게 크죠.

    그리고 한화는... 만약 김회장이 죽거나 야구에 흥미를 잃는다면... 사상 최고의 암흑기 혹은 해체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Beer Inside
    최근의 분위기를 보면 야구팀이 매물로 나오면 구입할 수 있는 곳은 게임회사나 네이버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damianhwang
    넥슨이나 네이버가 라이온스 사가면..
    동양 오리온스 시즌2가 나오지나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팀을 들고 성남으로 날라버릴지도;;
    Beer Inside
    라이온스는 그래도 구장이 새것이고 스몰마켓은 아니어서.....

    한화가 매물로 나오면 골치거리겠지요. 스몰마켓에 구장도 오래되었고......
    이순신
    근데 고양이 대구보다 큰 도시는 아니었죠
    2Novation
    부영이 야구팀에 관심이 있긴 한 것 같던데... 거긴 건설회사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군요
    Beer Inside
    건설회사는 벡텔급이 아니면 부침이 심해서 ......
    damianhwang
    김승연 회장 아들중에 하나가 야구광이라고 들은거 같긴 합니다;
    총수가 될 후계자인진 잘 모르겠지만;;;
    2Novation
    다행이네요.... 문선명 아들은 축구를 싫어해서 문선명 죽자마자 축구팀을 다 터쳐버렸다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3032 7
    15433 사회중대재해처벌법은 악법인가 17 당근매니아 25/05/08 956 19
    15432 방송/연예백종원 사태에 대한 생각 16 Daniel Plainview 25/05/07 1178 17
    15431 정치덕수옹은 대체.. 16 Picard 25/05/06 1507 0
    15430 방송/연예2025 걸그룹 2/6 15 헬리제의우울 25/05/05 547 15
    15429 음악오늘 유난히도 다시 듣게 싶어지는 곡들 이이일공이구 25/05/05 422 0
    15427 육아/가정광명역에서 세 번의 목요일, 그리고 어머니 22 그런데 25/05/05 700 48
    15426 정치운석은 막을 수 없다: 정상성(Normality)의 관점에서 8 meson 25/05/05 646 13
    15425 정치내각제와 대법원 4 당근매니아 25/05/04 561 13
    15424 정치한국현대사에 파시즘 정권이 존재했는가? 10 meson 25/05/04 535 2
    15423 스포츠[MLB] 김혜성 LA 다저스 콜업 김치찌개 25/05/04 289 0
    15422 정치당연히 이재명이겠거니 하는 공유된 태도 29 명동의밤 25/05/03 2153 19
    15421 일상/생각옛생각에 저도 suno로 하나 만들어봤어요. 1 큐리스 25/05/02 497 0
    15420 정치양비론이 가소로워진 시대 1 meson 25/05/01 775 11
    15419 게임(ChatGPT게임) 2025 콘클라베 -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시뮬레이션 똘빼 25/05/01 366 0
    15418 도서/문학백종원과 신창섭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2 구밀복검 25/05/01 724 6
    15417 정치오늘의 일에 부쳐 영원한웬디 25/05/01 629 3
    15416 오프모임서양근대사 세미나에 참여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3 영원한웬디 25/05/01 574 1
    15415 창작탐라를 지키는 100명의 회원들 MV 13 수퍼스플랫 25/05/01 676 11
    15414 기타노트북LM으로 만들어본 팟캐스트 16 토비 25/04/30 641 9
    15413 일상/생각나아가고 있겠죠? 9 골든햄스 25/04/29 762 28
    15412 음악탐라를 지키는 100명의 회원들 68 토비 25/04/29 1699 38
    15411 오프모임(급벙)칡이 광주에 내려온다 4.30 22 25/04/29 780 8
    15410 도서/문학쳇가씨 답정너 대담 백치 1 알료사 25/04/28 430 2
    15409 요리/음식옛 중국집에 관한 환상? 15 당근매니아 25/04/28 995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