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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6/09 19:47:34 |
Name | ArcanumToss |
Subject |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강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제목이 과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수정했습니다. 아래의 글은 "비록 1%라도 국민의 건강과 목숨이 달린 일인데 예민하지 않을 수 있느냐" 라는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쓴 이유는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얼마전 준전시상황처럼 대처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도 거기에 동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메르스 전염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험을 강행하는 것은 모순된 행보라고 봅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썼으니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황당해서 다들 알 만한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대충 생각나는대로 급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강행할 경우, 1. 서울을 제외하고도 전국의 수험생들이 서울로 몰려든다. - 이들 중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단순 감기인 줄 알고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 이럴 경우 이들은 해당 교통 수단에서 - 이들 중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면서도 오랜 시간 고생한 것이 아까워 그 사실을 숨기고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 이러한 수험생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도 이 사람은 공무원이 된다면 더 큰 논란이 일어날 것이다(합격자 중 시험을 보다가 메르스에 감염되어 사망한다면 소중한 재원을 잃게 된다. 또한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질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 이들 중 어느 누구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지만 이들이 이동하는 교통 수단에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동승할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메르스에 감염될 수험생이 생길 수 있다. 2. 전국의 수험생들이 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른다. - 만일 1번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가 단 한 명이라도 있을 경우 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에게 메르스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 - 만일 1번에 해당하는 사례가 없다고 해도 서울시 수험생들 중 단 한 명이라도 메르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른다면 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에게 메르스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 3. 시험을 치른 후 수험생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진다. - 만일 2번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례가 있다면 메르스가 전국 각지로 흩어질 가능성이 있다. -> 이렇게 된다면 서울시 공무원 시험 때문에 전국에 메르스가 전파되어 수습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것은 한국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 만일 2번의 경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수험생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질 때 이용하는 교통 수단에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등승할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메르스에 감염될 수험생이 생길 수 있다. 4. 수험생들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함을 품고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이는 이들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할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시험이라고 할 수 없다. 5. 이상의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시험을 강행하는 것은 전시 상황처럼 메르스에 대처할 것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 자신의 말과는 정면으로 대치된다. 또한 이러한 가능성들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시험을 치르고 다행스럽게 아무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본전치기이다. 득보다 실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일, 그것도 그 실이 가진 엄청난 파급력과 위험을 가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강행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무모하다. 6.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한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병원에서 감염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메르스 바이러스 발견자도 감염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고 공기중 감염을 배제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앞뒤가 맞는 행동이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이고 이에 입각해서 모든 판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판단은 아니다. 이상은 아주 상식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이대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볼 땐 박원순 서울시장도 유체이탈을 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주장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여러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을 알고 싶어서이기도 합니다. 여러 댓글들을 읽으며 차분히 생각해 보니 [준전시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대처하겠다고 했으니 국가직 시험이기 때문에 연기가 불가능했다는 것을 어필하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방책을 준전시상황에 걸맞게 마련하고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하면 모순된 발언이 아니기도 하고요. 사망자가 발생한다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길 빌 뿐입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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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강행해도 논란이 일어날 것이고, 시험을 중단해도 논란이 일어날겁니다..
어떤 정치적 스탠스에서 박원순 시장을 보느냐에 따라 갈리는 문제겠지요.
중단시킬 경우 반야당 언론의 기사제목:\'박원순, 기회의 창마저 닫아버리나\', 강행시킬 경우 반야당 언론의 기사제목:\'박원순,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더니..\'
라는 기사 제목이 바로 떠오르는건 비약일까요. 친야당 언론에서는 중단시킬 경우\'박원순 시장, 역시 시민의 건강이 우선\',강행할 경우\'박원순 시장, 나라가 어수선한 시기에도 꿋꿋히 기회의 창을 열어둬\' 정도의 기사제목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상황은 뭘 해도, 뭘 안해도 욕먹는 상황입니다.
어떤 정치적 스탠스에서 박원순 시장을 보느냐에 따라 갈리는 문제겠지요.
중단시킬 경우 반야당 언론의 기사제목:\'박원순, 기회의 창마저 닫아버리나\', 강행시킬 경우 반야당 언론의 기사제목:\'박원순,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더니..\'
라는 기사 제목이 바로 떠오르는건 비약일까요. 친야당 언론에서는 중단시킬 경우\'박원순 시장, 역시 시민의 건강이 우선\',강행할 경우\'박원순 시장, 나라가 어수선한 시기에도 꿋꿋히 기회의 창을 열어둬\' 정도의 기사제목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상황은 뭘 해도, 뭘 안해도 욕먹는 상황입니다.
강행해도 논란이 일어날 것이고, 중단해도 논란이 일어날 겁니다.
저도 궁금해서 시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련 내용을 좀 찾아봤습니다.
1. 마스크와 손세정제, 간호인력, 구급차 등을 배치한다고 합니다.
감염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면연력이 저하되었거나 다른 질병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국내에 젊은 연령층에서 메르스만으로 사망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및 능동적감시 대상자는 전국 시도에 공문을 보내 파악 후 시험응시를 불허한다고 합니다.
감염자 및 격리/감시 대상자는 안타깝... 더 보기
저도 궁금해서 시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련 내용을 좀 찾아봤습니다.
1. 마스크와 손세정제, 간호인력, 구급차 등을 배치한다고 합니다.
감염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면연력이 저하되었거나 다른 질병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국내에 젊은 연령층에서 메르스만으로 사망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및 능동적감시 대상자는 전국 시도에 공문을 보내 파악 후 시험응시를 불허한다고 합니다.
감염자 및 격리/감시 대상자는 안타깝... 더 보기
강행해도 논란이 일어날 것이고, 중단해도 논란이 일어날 겁니다.
저도 궁금해서 시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련 내용을 좀 찾아봤습니다.
1. 마스크와 손세정제, 간호인력, 구급차 등을 배치한다고 합니다.
감염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면연력이 저하되었거나 다른 질병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국내에 젊은 연령층에서 메르스만으로 사망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및 능동적감시 대상자는 전국 시도에 공문을 보내 파악 후 시험응시를 불허한다고 합니다.
감염자 및 격리/감시 대상자는 안타깝지만 1년 뒤를 기약해야겠지요.
2. 서울시의 발표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즉시 시험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메르스 자체가 지역사회 감염 확률도 낮고 아직 감염이 되었다는 확인도 되지 않았습니다.
3. 또한 예비 시험실을 마련하여, 의심 수험생은 간이진단 결과에 따라 예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고위험군에 속하는 수험생(병원 근무 가능성 있는 응시자, 감염위험이 높은 장애인/임산부 응시자)은 전원 마스크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을 찾아서 확인해 보니 무작정 시험 강행은 아닌 것 같아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어차피 욕 먹는 부분이야 뭐...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죠.
저도 궁금해서 시험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련 내용을 좀 찾아봤습니다.
1. 마스크와 손세정제, 간호인력, 구급차 등을 배치한다고 합니다.
감염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대부분 면연력이 저하되었거나 다른 질병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국내에 젊은 연령층에서 메르스만으로 사망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메르스 자가격리 대상자 및 능동적감시 대상자는 전국 시도에 공문을 보내 파악 후 시험응시를 불허한다고 합니다.
감염자 및 격리/감시 대상자는 안타깝지만 1년 뒤를 기약해야겠지요.
2. 서울시의 발표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는 즉시 시험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메르스 자체가 지역사회 감염 확률도 낮고 아직 감염이 되었다는 확인도 되지 않았습니다.
3. 또한 예비 시험실을 마련하여, 의심 수험생은 간이진단 결과에 따라 예비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고위험군에 속하는 수험생(병원 근무 가능성 있는 응시자, 감염위험이 높은 장애인/임산부 응시자)은 전원 마스크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관련 내용을 찾아서 확인해 보니 무작정 시험 강행은 아닌 것 같아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어차피 욕 먹는 부분이야 뭐...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죠.
이게 합리적인 결정이냐, 아니면 무모한 결정이냐는 것을 정하는 선이 당장은 많이 희미해 보입니다.
많은 이들의 시간과 일정이 먼저냐
혹시라도 모를 메르스 전파에 만전을 기하는게 먼저냐
각기 선택에 따라 좋은 점 나쁜 점이 너무 명확한데 반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근거(메르스 전파의 위험도, 수험생 100%가 메르스 전파 위험이 없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아보기 어려우니까요...
뭘해도 욕먹기 좋고 책임질 일 생기기 좋은 상황입니다. 리스크를 아무리 줄이려 해도 100% 없앨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 리스크를... 더 보기
많은 이들의 시간과 일정이 먼저냐
혹시라도 모를 메르스 전파에 만전을 기하는게 먼저냐
각기 선택에 따라 좋은 점 나쁜 점이 너무 명확한데 반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근거(메르스 전파의 위험도, 수험생 100%가 메르스 전파 위험이 없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아보기 어려우니까요...
뭘해도 욕먹기 좋고 책임질 일 생기기 좋은 상황입니다. 리스크를 아무리 줄이려 해도 100% 없앨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 리스크를... 더 보기
이게 합리적인 결정이냐, 아니면 무모한 결정이냐는 것을 정하는 선이 당장은 많이 희미해 보입니다.
많은 이들의 시간과 일정이 먼저냐
혹시라도 모를 메르스 전파에 만전을 기하는게 먼저냐
각기 선택에 따라 좋은 점 나쁜 점이 너무 명확한데 반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근거(메르스 전파의 위험도, 수험생 100%가 메르스 전파 위험이 없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아보기 어려우니까요...
뭘해도 욕먹기 좋고 책임질 일 생기기 좋은 상황입니다. 리스크를 아무리 줄이려 해도 100% 없앨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 리스크를 떠안고 선택을 하고, 사후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으로서 바른 자세겠죠
많은 이들의 시간과 일정이 먼저냐
혹시라도 모를 메르스 전파에 만전을 기하는게 먼저냐
각기 선택에 따라 좋은 점 나쁜 점이 너무 명확한데 반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근거(메르스 전파의 위험도, 수험생 100%가 메르스 전파 위험이 없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알아보기 어려우니까요...
뭘해도 욕먹기 좋고 책임질 일 생기기 좋은 상황입니다. 리스크를 아무리 줄이려 해도 100% 없앨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 리스크를 떠안고 선택을 하고, 사후 책임을 지는 게 정치인으로서 바른 자세겠죠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무슨 수로 서울시장이 독단적으로 중단 또는 연기시키겠습니까? 그리고 단 며칠이라도 연기하는 순간 시험 못 보고 군대로 끌려가거나 하는 응시자 분명히 나올 겁니다. 그런 사람들 인생은 망쳐도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시험은 정말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연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또한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메르스는 전염성이 그다지 높은 질병이 아니며, 병원 같은 특이한 환경이 아니라면 공기감염도 되지 않습니다. 손소독제 비치하고 마스크 제공하고 쉬는시간마다 환기... 더 보기
한편 메르스는 전염성이 그다지 높은 질병이 아니며, 병원 같은 특이한 환경이 아니라면 공기감염도 되지 않습니다. 손소독제 비치하고 마스크 제공하고 쉬는시간마다 환기... 더 보기
국가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무슨 수로 서울시장이 독단적으로 중단 또는 연기시키겠습니까? 그리고 단 며칠이라도 연기하는 순간 시험 못 보고 군대로 끌려가거나 하는 응시자 분명히 나올 겁니다. 그런 사람들 인생은 망쳐도 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시험은 정말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연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또한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메르스는 전염성이 그다지 높은 질병이 아니며, 병원 같은 특이한 환경이 아니라면 공기감염도 되지 않습니다. 손소독제 비치하고 마스크 제공하고 쉬는시간마다 환기하고 의심환자 따로 모아서 시험보는 정도면 충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스가 아니라 공기전염성이 매우 높은 사스가 돌고 있었다면 또 달랐겠지만요. 뭣보다 전시에도 공무원은 필요하고 공무원 시험은 진행될 겁니다. 전시태세로 대처한다는 말과 모순이 아니라는 것이죠.
제 댓글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이 \"상식\"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제게 \"내 생각은 이러저러한데,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 라고 읽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내 생각이 상식이 될 수는 없어요.]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나름의 논리가 있고 거기에 문제가 없다면 존중해야 합니다.
한편 메르스는 전염성이 그다지 높은 질병이 아니며, 병원 같은 특이한 환경이 아니라면 공기감염도 되지 않습니다. 손소독제 비치하고 마스크 제공하고 쉬는시간마다 환기하고 의심환자 따로 모아서 시험보는 정도면 충분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스가 아니라 공기전염성이 매우 높은 사스가 돌고 있었다면 또 달랐겠지만요. 뭣보다 전시에도 공무원은 필요하고 공무원 시험은 진행될 겁니다. 전시태세로 대처한다는 말과 모순이 아니라는 것이죠.
제 댓글을 어떻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이 \"상식\"이란 것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 글은 제게 \"내 생각은 이러저러한데, 이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상식이 없는 사람이다\" 라고 읽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내 생각이 상식이 될 수는 없어요.]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나름의 논리가 있고 거기에 문제가 없다면 존중해야 합니다.
지방직 공무원은 지자체장이 뽑는 것이고 시행처도 서울시니까 문자 그대로 권한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시장 독단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닙니다. 전국에서 수험생이 몰려드는 것이고 타 지역 시험이나 다른 국가고시와도 다 엮여 있죠. 무엇보다 혼란을 가중시킬 필요가 없다는 중앙정부 방침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단이기도 하고, 과연 메르스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쓴 상태에서] 그 하루 모여서 시험 잠깐 치는 동안 쉽게 감염될 질환인가? 라는 점을 고려치 않을 수 없죠... 더 보기
지방직 공무원은 지자체장이 뽑는 것이고 시행처도 서울시니까 문자 그대로 권한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면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시장 독단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닙니다. 전국에서 수험생이 몰려드는 것이고 타 지역 시험이나 다른 국가고시와도 다 엮여 있죠. 무엇보다 혼란을 가중시킬 필요가 없다는 중앙정부 방침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단이기도 하고, 과연 메르스가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쓴 상태에서] 그 하루 모여서 시험 잠깐 치는 동안 쉽게 감염될 질환인가? 라는 점을 고려치 않을 수 없죠.
미뤄야 한다는 쪽의 의견에도 일리는 있으나 그 경우 소모되는 자원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것저것 계산하고 재보았더니 서울시에선 일단 진행하는게 낫겠다고 결정이 된 것이겠고요.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면 그때 연기하겠다는 말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죠.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전염의 위험 때문에 서울시 공무원 시험 정도 되는걸 뒤로 미루려면 대통령의 언질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대통령은 일을 안 하니 있을 수 없죠.
미뤄야 한다는 쪽의 의견에도 일리는 있으나 그 경우 소모되는 자원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것저것 계산하고 재보았더니 서울시에선 일단 진행하는게 낫겠다고 결정이 된 것이겠고요.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나면 그때 연기하겠다는 말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죠.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전염의 위험 때문에 서울시 공무원 시험 정도 되는걸 뒤로 미루려면 대통령의 언질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대통령은 일을 안 하니 있을 수 없죠.
아... 그렇군요.
당연히 마스크를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근데 일반 면마스크라면...
pgr에 글을 쓰면서는 어그로라고 몰리면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썼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도 자극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올린 후에 생각이 바뀌어 제목을 순화했을 뿐입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저도 pgr 키워 중 한 명입니다. ^^
키워를 즐기는 편이죠.
다만 마구 까고 할퀴는 키워를 지향하지 않을 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우고 사과할 건 사과하면서 키워하는 게 제게 맞더군요.
이런 과정이 저는 즐겁습니다... 더 보기
당연히 마스크를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근데 일반 면마스크라면...
pgr에 글을 쓰면서는 어그로라고 몰리면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썼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도 자극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올린 후에 생각이 바뀌어 제목을 순화했을 뿐입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저도 pgr 키워 중 한 명입니다. ^^
키워를 즐기는 편이죠.
다만 마구 까고 할퀴는 키워를 지향하지 않을 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우고 사과할 건 사과하면서 키워하는 게 제게 맞더군요.
이런 과정이 저는 즐겁습니다... 더 보기
아... 그렇군요.
당연히 마스크를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근데 일반 면마스크라면...
pgr에 글을 쓰면서는 어그로라고 몰리면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썼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도 자극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올린 후에 생각이 바뀌어 제목을 순화했을 뿐입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저도 pgr 키워 중 한 명입니다. ^^
키워를 즐기는 편이죠.
다만 마구 까고 할퀴는 키워를 지향하지 않을 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우고 사과할 건 사과하면서 키워하는 게 제게 맞더군요.
이런 과정이 저는 즐겁습니다.
배울 게 없고 깨우칠 게 없으면 따분한 인생이니까요.
당연히 마스크를 나눠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행이네요.
근데 일반 면마스크라면...
pgr에 글을 쓰면서는 어그로라고 몰리면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썼습니다.
처음에는 제목도 자극적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올린 후에 생각이 바뀌어 제목을 순화했을 뿐입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저도 pgr 키워 중 한 명입니다. ^^
키워를 즐기는 편이죠.
다만 마구 까고 할퀴는 키워를 지향하지 않을 뿐.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배울 건 배우고 사과할 건 사과하면서 키워하는 게 제게 맞더군요.
이런 과정이 저는 즐겁습니다.
배울 게 없고 깨우칠 게 없으면 따분한 인생이니까요.
사실 이런 맥락에서 늦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박원순 시장의 코멘트가 나온 거죠. 확진환자에 대한 정보만 공개하고 그들에 대해서만 관리할 게 아니라 확진환자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험군으로 보고 잠복기 기간동안 격리조치시키겠다는 브리핑에서 그 디테일을 읽을 수 있을 테고요. 거기서 사전예방조치의 내용은 못 봤습니다.
화재가 나면 그 집에 대한 불을 끄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보복부의 방침이었다면 그 집 사방 집들을 미리 적셔두자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생각일테고 그 집들을 미리 철거하는 것은 아직 발병하지... 더 보기
화재가 나면 그 집에 대한 불을 끄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보복부의 방침이었다면 그 집 사방 집들을 미리 적셔두자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생각일테고 그 집들을 미리 철거하는 것은 아직 발병하지... 더 보기
사실 이런 맥락에서 늦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박원순 시장의 코멘트가 나온 거죠. 확진환자에 대한 정보만 공개하고 그들에 대해서만 관리할 게 아니라 확진환자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험군으로 보고 잠복기 기간동안 격리조치시키겠다는 브리핑에서 그 디테일을 읽을 수 있을 테고요. 거기서 사전예방조치의 내용은 못 봤습니다.
화재가 나면 그 집에 대한 불을 끄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보복부의 방침이었다면 그 집 사방 집들을 미리 적셔두자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생각일테고 그 집들을 미리 철거하는 것은 아직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의 운신을 통제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저 집들을 철거하려면 화재가 옆으로 번질 수 있다는 근거(지역감염전파)가 있어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지금 단계에서 메르스를 사전예방하는 조치는 근거가 없죠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박원순 시장이 서울을 오고 가는 사람들을 통제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유체이탈이라고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론 아닌 것 같아요.
화재가 나면 그 집에 대한 불을 끄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보복부의 방침이었다면 그 집 사방 집들을 미리 적셔두자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생각일테고 그 집들을 미리 철거하는 것은 아직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의 운신을 통제하는 것에 비견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저 집들을 철거하려면 화재가 옆으로 번질 수 있다는 근거(지역감염전파)가 있어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지금 단계에서 메르스를 사전예방하는 조치는 근거가 없죠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박원순 시장이 서울을 오고 가는 사람들을 통제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유체이탈이라고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론 아닌 것 같아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준전시상황처럼 생각하고 대처하겠다는 말의 뜻이 서울을 다 \'폐쇄\'하거나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준전시상황이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 \'준전시상황처럼 대처하겠다\'는 말의 구체적인 뜻은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유추해 볼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대충 다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메르스에 전염될 가능성을 낮추겠다.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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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전시상황이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 \'준전시상황처럼 대처하겠다\'는 말의 구체적인 뜻은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유추해 볼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대충 다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메르스에 전염될 가능성을 낮추겠다.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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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준전시상황처럼 생각하고 대처하겠다는 말의 뜻이 서울을 다 \'폐쇄\'하거나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준전시상황이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 \'준전시상황처럼 대처하겠다\'는 말의 구체적인 뜻은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유추해 볼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대충 다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메르스에 전염될 가능성을 낮추겠다.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 정보 공개
감염 의심자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 정보 공개
메르스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공개되어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 줌으로써 병원들이 메르스 환자 치료에 소극적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메르스의 전염력은 공기 중을 통한 감염이 가능한 정도로는 보이지 않고 병원 내 감염 정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참조하여 이에 대해 과소 평가를 하지는 않겠다. + 과도한 대응도 적절하지 않다.
불안해 하는 시민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므로 과도한 대응이라면 휴교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더라도 마스크, 손세정제, 감염자 리스트를 통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군요.
이러한 대응 방침 중 표면적으로 준전시상황처럼 대응하는 것은 없으니 준전시상황처럼 대응하겠다는 말의 뜻은 마인드에 대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기본에 아주 충실한 대응을 빈틈없이 해내겠다\'는.
사실 그동안 보복부 같은 곳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대응을 했으니 무리가 없는 단어 선택이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오해를 살 수밖에 없는 용어 선택이긴 했지만).
준전시상황이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하는데 말이죠.
그러니 \'준전시상황처럼 대처하겠다\'는 말의 구체적인 뜻은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유추해 볼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대충 다음과 같은 것 같습니다.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메르스에 전염될 가능성을 낮추겠다.
감염된 시민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 정보 공개
감염 의심자들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 + 정보 공개
메르스 환자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공개되어 발생하는 손실을 보상해 줌으로써 병원들이 메르스 환자 치료에 소극적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메르스의 전염력은 공기 중을 통한 감염이 가능한 정도로는 보이지 않고 병원 내 감염 정도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참조하여 이에 대해 과소 평가를 하지는 않겠다. + 과도한 대응도 적절하지 않다.
불안해 하는 시민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므로 과도한 대응이라면 휴교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더라도 마스크, 손세정제, 감염자 리스트를 통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메르스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군요.
이러한 대응 방침 중 표면적으로 준전시상황처럼 대응하는 것은 없으니 준전시상황처럼 대응하겠다는 말의 뜻은 마인드에 대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기본에 아주 충실한 대응을 빈틈없이 해내겠다\'는.
사실 그동안 보복부 같은 곳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대응을 했으니 무리가 없는 단어 선택이라고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오해를 살 수밖에 없는 용어 선택이긴 했지만).
아마도 이미 아시겠지만, 이 문제에 정답은 없습니다. 시험이든 예방이든 어느 하나를 일정부분 혹은 전부 포기하는 방안 밖에 서울시장 앞에 놓여 있는게 없습니다. 어느 선택지를 택하든 리스크는 피해갈 수 없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그 리스크에 얼마나 선제적/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얼마나 잘 지느냐. 이 두 가지에 대한 답을 준비해야 하는 게 지금 서울시장의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생명과 먹고사는 것에 관한 거라면 더욱 더, 정치인으로서 내뱉은 수사적인 문구의 생명력이 아닌 그 안의 본질을 얼마나 더 투철하게 지킬 수 있느냐 하는데 초점을 맞춰 생각하고 비판하는게, 정치인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감시하는 시민으로서 더 생산적인 태도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명과 먹고사는 것에 관한 거라면 더욱 더, 정치인으로서 내뱉은 수사적인 문구의 생명력이 아닌 그 안의 본질을 얼마나 더 투철하게 지킬 수 있느냐 하는데 초점을 맞춰 생각하고 비판하는게, 정치인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감시하는 시민으로서 더 생산적인 태도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 재해 관리 상황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여론의 안정입니다. 혼란을 가중시키면 안되도록 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그런데, 현 우리나라는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상황에 있습니다. 무능을 차치하고서라도 여론 전반에 퍼져있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한 몫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정부의 초기대응은 \"괴담 통제\"였습니다. 그리고 대응에 대한 진행상황이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죠. 따라서 불신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초기 괴담수준의 것이 확신과 공포로 불어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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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런데, 현 우리나라는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상황에 있습니다. 무능을 차치하고서라도 여론 전반에 퍼져있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한 몫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정부의 초기대응은 \"괴담 통제\"였습니다. 그리고 대응에 대한 진행상황이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죠. 따라서 불신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초기 괴담수준의 것이 확신과 공포로 불어나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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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해 관리 상황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여론의 안정입니다. 혼란을 가중시키면 안되도록 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그런데, 현 우리나라는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상황에 있습니다. 무능을 차치하고서라도 여론 전반에 퍼져있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한 몫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정부의 초기대응은 \"괴담 통제\"였습니다. 그리고 대응에 대한 진행상황이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죠. 따라서 불신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초기 괴담수준의 것이 확신과 공포로 불어나게 된 것이죠.
3. 박원순 시장의 정보공개는 이런 정치공학적이유로 등장했다고 보고, 개인적으로는 나름 좋은 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대처를 보건과 결부시켜 의사 vs 박시장의 대결로 몰고간 일부 의사들과 주류 언론들의 행태가 나름 이슈가 됬다는 거긴 하지만, 여기서는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죠.
4. 다시 1로 돌아가서, 결과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만한 원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공무원 시험을 이대로 진행하는 것이 정량적 예측으로 본다면 옳았다는 것이죠. 단, 시험응시자에 대한 질병관리는 철저히 관리했어야 할 테구요.
5. 그런 이유로, 저는 이번 공무원 시험을 강행하는 것이 나은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2. 그런데, 현 우리나라는 혼란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상황에 있습니다. 무능을 차치하고서라도 여론 전반에 퍼져있는 정부에 대한 불신도 한 몫 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정부의 초기대응은 \"괴담 통제\"였습니다. 그리고 대응에 대한 진행상황이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았죠. 따라서 불신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초기 괴담수준의 것이 확신과 공포로 불어나게 된 것이죠.
3. 박원순 시장의 정보공개는 이런 정치공학적이유로 등장했다고 보고, 개인적으로는 나름 좋은 대처였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런 대처를 보건과 결부시켜 의사 vs 박시장의 대결로 몰고간 일부 의사들과 주류 언론들의 행태가 나름 이슈가 됬다는 거긴 하지만, 여기서는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죠.
4. 다시 1로 돌아가서, 결과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만한 원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공무원 시험을 이대로 진행하는 것이 정량적 예측으로 본다면 옳았다는 것이죠. 단, 시험응시자에 대한 질병관리는 철저히 관리했어야 할 테구요.
5. 그런 이유로, 저는 이번 공무원 시험을 강행하는 것이 나은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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