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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2/16 15:25:57
Name   S
File #1   IMG_20141118_194628.jpg (593.7 KB), Download : 14
Subject   홍차넷에 티타임이니까 홍차 이야기...


안녕하세요
홍차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제가 워낙 두서없이 말을 하긴 하지만,
오늘은 홍차넷이고 티타임이라 한번 티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커피보다는 홍차를 좋아합니다. 좋아한다기 보다는 사실 커피를 마시면 심계항진과 불면에 시달려서 ㅠㅠ (디카페인은 잘 마십니다.)

여튼, 압끼빠산드 홍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홈페이지는 이곳 http://www.aapkipasandtea.com/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인도 여행 했을 때 인도에서 유명한 홍차 브랜드라고 해서 한 번 사서 마셔봤는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다즐링이 인도의 도시인 것도 그때 처음 알았네요.
그때 사왔던 홍차가 presidents tea of darjeeling 이었는데요. 차를 봄/여름/가을에 수확한 것들을 구분해서 팔고 있고 계절에 따라 맛이 다른데요. 봄은 강한 맛이라면 가을이 은은한 맛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이 부드럽고 좋았었습니다.

여튼,
그 때 더 사올껄. 하는 후회를 하면서 회사 사이트를 가봤었는데 30달러 이상은 전세계 무료배송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아쌈/다즐링/닐기리 홍차를 돌아가면서 주문해서 마시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향도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배달이 조금 놀라게 오네요 ㅎㅎ
첨부하는 사진이 바로 그 홍차 배달 박스인데요. '역시 인도야' 스러운 포장입니다. 천으로 슥슥 감싸고 인보이스도 박스 밖에 테이프로 쓱쓱 붙여 놓았습니다.
회사로 배송 오게 시킨 적도 있는데 회사 사람들이 다들 '인도에서 바이러스 하나 묻혀온 것 같다.'라고 할 정도의 비쥬얼이었어요 ㅎㅎ


아무튼.. 나름 홍차넷이니 종종 홍차 이야기 하며 지내요 ㅎㅎ



4
  • 좋은 글입니다.


Beer Inside
손으로 쓴 Invoice라니....
인도스러움이 박스에서부터 묻어나지 않습니까 ㅎㅎ
damianhwang
저는 오후 3시 15분 밀크티 가루 사서 타먹고 있어요 ;-)
15분째 먹고 있네요;;; 너무 달아서 ㅠㅠ
겨울하면 밀크티죠! 저는 밀크티 집에서 끓여서 만들어 먹는데요 그럼 설탕 조절이 가능한데 ㅠㅠ
가루 밀크티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회사라면 티백홍차를 진하게 우린 다음에 우유를 넣어서 드셔보세요 ㅎ
damianhwang
원래는 그리 했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
설탕대신 메이플 시럽 넣어 먹곤 했었어요;;^^:
맞아용 메이플 시럽 넣어도 맛있더라구욤 ㅋ 뭔가 오묘한 맛이 ㅎㅎ
전 회사에 캡슐 커피 머신으로 녹차라떼 만들 수 있는게 있는데 그것도 맛없어서 못 먹겠더라구요 ㅠ
오옷 목화의 고향 인도답게 포장재도 면직물을 쓰나봐요. 근데 진짜루 비주얼이.. 수의로 감싼 듯한 유골함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게다가 잘 보시면 저 면을 박스 위에 대고 호치케스로 박았습니다;;
눈부심
천포장.. 넘 운치있어요.
인도를 가셨었다니!
전 1998년인가에 갔었어요. 언제 가셨더랬어요? 저는 달 호수에서 일주일 머물렀던 거 젤 생각나요 ^0^
무장군인들이 여기 저기 서 있고 공기는 캐캐캐, 카슈미르의 달 호수까지 가는 길이 험악하고 엄청 위험했었어요. 버스를 타고 동굴을 지나야 했는데 딱 보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이 생겼었어요. 거기 지나가는데 머리가 쭈뼛쭈뼛. 오 생각난드앙.
와. 엄청 여기저기 가셨나봐요~ 부럽네요!
저도 인도 장기여행 하고 싶었었는데 저는 학회 때문에 들른 거라 타지마할이랑 델리만 갔었어요. 한 이년 된 것 같네요 ㅎ 사실 인도하면 이제는 배탈 났던 것 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ㅠㅠ 그래서 더더욱 저 소포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ㅠㅠ
에밀리
처음 듣는 브랜드네요. 사진을 보니 브랜드라 부를 단계까지도 아닌 것 같은데 역시 인도는 홍차가 다양한가봐요. 저도 커피를 좋아하고 원래 커피를 마셨으나 제 위장이 버텨주질 못 해서 카페인이 좀 적은 홍차로 옮긴 지 2년입니다. 요즘은 차만 마셔도 속이 힘들어질랑말랑이라 슬프네요.
한국에서는 안 유명한데 인도포함 주변에선 꽤 유명한 회사로 알고 있어요. 무슨 세계 대회에서 우승도 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ㅎ
마실 때마다 유명한 다른 홍차 브랜드에 비하면 다른 향 첨가를 하지 않고 홍차 본연의 맛을 더 살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국내에선 안 유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ㅎ
오히려 포장에 신겨을 쓰지 않아서 싼 것 같기도 해요 ㅎ
에밀리
꽤 유명한 회사의 택배가 저렇게?! 사진만 보고 상상한 느낌은 전형적인 현지 소비용 회사였는데 놀랍네요. 하긴 그런 회사가 30불 짜리를 전세계 무료 배송할 리는 없겠죠. 저렴하니 다음엔 이 쪽을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저는 데자와파입니다.
요즘은 거의 하루에 한 캔씩 먹고있네요 ㅎㅎ
데자와도 맛있죠. 생각해보니 회사 근처에 데자와 파는 곳이 없네요 ㅠ 그래서 한동안 못 마신 듯 해요
에밀리
호불호 음료 가운데 하나죠.
파란아게하
역시 인도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차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마시지도 않습니다만.....
http://uptontea.com/ 에서 사다 먹느라 한번 주문할 때 태평양 건너오는 배송료만 보통 50$쯤 들어가는데 무료 배송이라니 혹하네요.
혹시 물건을 비행기가 아니라 배로 실어 보내는건가요? 주문 후 수령까지 어느 정도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짚어주신 http://www.aapkipasandtea.com/presidents-tea-100gms.html 가 35$/100g 이니 겉보기보다 가격대가 높아 보이네요.
사진으로 올려주신 박스 정도 크기면 개인 면세한도 15만원으로는 위태로워 보이는데, 혹시 통관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좀 알려주세요.
꽤 어래 걸리긴 해요. 저는 딱 30 달러 간신히 넘기는데요. 그 정도도 꽤 오래마시더라구요.
그리고 프레지던트티는 상품중에 최상이라 가격이 쫌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계절별로 나오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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