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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2/26 00:48:11
Name   기아트윈스
Subject   다들 리디하세요 리디
이게 광고가 되면 어쩌나 싶어 자게에 쓸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질게에서 먼저 이야기가 나온 김에 자게에도 씁니다.

http://ridibooks.com/event/3357

이 이벤트로 말하자면, 쓸만한 전자책 수백 권을 50년간 대여해주는 조건으로 리디에서 정해진 돈을 내면 포인트로 100%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에요. 여기서 나오는 포인트는 그냥 리디북스 내에서 1포인트=1원으로 조건 없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화폐입니다.

총 4 차례의 이벤트가 기획된 상태인데 1차는 문학부문 100여 권, 2차는 역사부문 100여권, 3차는 고전부문 200여 권이에요. 각 차별 가격은 약 5만원이므로 결국 15만원 결제해서 400여권 인수하고 15만 포인트를 그대로 돌려받는 셈입니다.



<이쯤에서 imgur.com을 이용해서 이말년 그림 한 컷을 집어넣으려 했으나 중국 현지 와이파이가 몹시 느린 관계로 어렵네요. 그냥 [씨익]이나 [청와대로 간다] 같은 그림이 있는 걸로 칩시다. 애국심을 가지면 그림이 보일 거에요.>


3차까지 끝난 시점에서 이벤트 놓쳤다고 다시 열어달라는 성원에 힘입어 앵콜 이벤트 (--;;;)를 지금 다시 하고 있으니 지금이라도 가셔서 지르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3차 구성을 보면 두 가지 (100권버전 60권 버전)로 되어있다는 거에요. 이게 왜 그러하냐하면은 최초 기획은 100권 버전이었는데 여기에 뉴라이트계열 작가가 쓴 역사서 세트가 포함되어있었어요. 항의가 빗발치자 리디에선 하루만인가 이틀만인가 전격 해당 세트를 제외한 60권 세트를 좀 더 할인된 가격에 내놓았지요. 구매하실 제 잘 보고 고르시길 바랍니다.

1차 이벤트분에선 개인적으로 대망, 아멜리 노통브 정도만 놓고 봐도 지를 맛이 있다고 보아 질렀고 3차는 애초에 홍루몽을 지르려고 고민하던 차에 마침 홍루몽이 포함되어있길래 역시 미련 없이 질렀습니다. 2차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별로 끌리는 게 없어서 안했지만 어차피 100% 페이백이므로 괜찮다 싶으시면 마구 지르셔도 됩니다 'ㅅ';

더불어 오는 28일부터는 페이백 대신 무려 리디북스 전용 리더기 [리디 페이퍼 라이트]를 증정품으로 주는 4차 이벤트가 예정되어있습니다. 4차 이벤트는 충전된 돈(캐시)가 아니라 1차, 2차, 3차 이벤트에서 페이백으로 받은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1~3차를 다 지른 분들은 100퍼센트 페이백으로 받은 포인트를 4차 지르는 데 쓸 수 있다는 말이지요.

정리하자면 이는 리디북스에서 혀를 깨물고 양서 1천여 권과 신형 리더기 한 대를 염가에 살포하는 이벤트입니다. 아마존을 본받아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리더기와 양서를 마구 뿌려서 전자책 독자층 저변을 확대하겠다] 뭐 그런 건데 그 숭고한 뜻일랑 알랑가 모르겠고 우리는 그저 슬며시 참여하여 그 고혈을 맛보면 되는 마 그런 것입니다.

그럼 원하는 분들은 양껏 지르시고 즐거운 연말연시 독서로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p.s. 홍루몽 어쩜 이리 재밌지요. 습인이...대옥이... 아아아...






1
  • 습인이... 보채....아아아....


Anakin Skywalker
앵콜은 5천원씩 올렸네요
음 3차는 땡겨서 10만원 넣고 질렀는데 1월 1일까지 기다리느냐 마느냐 고민되네요 -.- 페이퍼 라이트 일정이 어떻게 되려나
저는 이미 다 질렀습니다. 이번에 다시 하루때 5000원씩 비사진가보고 깜놀.. 미리 사길 잘했네요.

저는 이미 탭이 있어서, 리디 페이퍼 라이트가 무슨 필요인가 싶어서, 그 포인트로 다른 책이나 살까 고민중이었는데.. 눈이 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4차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홍루몽이 재밌나 보군요. 지금 열국지를 읽는 중인데, 다 보고 한 번 봐야겠습니다. 문제는 지금 보겠다고 줄 세워놓은게 너무 많다는거. 행복한 고민이네요.

이전에 사기 볼 때에도 느꼈지만, 그래도 그때는 좀 더 전이었으니 그렇게... 더 보기
저는 이미 다 질렀습니다. 이번에 다시 하루때 5000원씩 비사진가보고 깜놀.. 미리 사길 잘했네요.

저는 이미 탭이 있어서, 리디 페이퍼 라이트가 무슨 필요인가 싶어서, 그 포인트로 다른 책이나 살까 고민중이었는데.. 눈이 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4차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홍루몽이 재밌나 보군요. 지금 열국지를 읽는 중인데, 다 보고 한 번 봐야겠습니다. 문제는 지금 보겠다고 줄 세워놓은게 너무 많다는거. 행복한 고민이네요.

이전에 사기 볼 때에도 느꼈지만, 그래도 그때는 좀 더 전이었으니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만.. 요즘 열국지 읽으면서 복습하다보니.. 정말 우리 나라의 여명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큰일입니다.
사이버 포뮬러
저도 이미 질렀습니다 크크
그런데 저는 폰에서 리디북스 어플로 보는 사람인데.. 이것도 데이터가 나가나요?
전 한달에 1기가 요금제라서;;
처음 책 다운 받을 때만 데이터 나가요.
책 읽으실 땐 동기화 때문에 조금씩 데이터가 나가긴할 텐데 거의 의미 없는 수준이에요
아 요즘 리디 너무하네요..1월 넘어서 까지 하면 포인트 두배 이벤트도 가능한데, 저는 처음 일정에만 사야되는 줄 알고..
페이퍼도 처음 산 사람들 물먹이더니.. 이젠 책까지 그렇게 하고 진짜 점점 마음이 떠나려고 하는데..페이퍼는 진짜 좋네요 ㅠㅠ
사이버 포뮬러
이럴줄 알았으면 123인가 그 캐쉬 충전할때 포인트 두배로 주는거 이용해서 구매할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기간안에 구매하느라 급하게 충전했는데 ㅠㅠ
기아트윈스
대신 앵콜은 5천원씩 올렸으니 그게 그거 아닐까요 ㅎㅎ
어짜피 캐쉬백 되니까 똑같아요....
darwin4078
여기 많이들 계시니 질문 하나만 할께요.
리디북스에서 전자책 구매하고 알라딘 크레마로 볼 수 있는거 맞나요?

크레마는 루팅 없이 다른 서점 전자책을 볼 수 있는데, 리디북스는 루팅해야 알라딘 기타등등이 가능하다고 해서요.
리디 앱 깔면 크레마에서 볼 수 있는데 확실히 리디 전용기기보다는 좀 불편한 점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전자책관련 정보는 여기가 제일 많은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http://cafe.naver.com/ebook
크레마 열린서재에 설치하는 apk 파일 정리해 놓은 게시물 등 유용한 정보가 많아요. (리디앱도 올라와 있어요.)
크레마 사실 예정이면 이렇게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ppomppu&no=249213&page=2
darwin4078
감사합니다.
현재 킨들 페화를 사용하고 있고 전자 도서관 때문에 크레마에 끌리고 있었는데 리디 이벤트에 자꾸 마음이 흔들리네요.
1월에 돈들어갈 곳이 많아서 마음을 다잡고 꾸욱 참아보렵니다.
기아트윈스
사실 크레마/리디 둘 다 사는 게 좀 아깝지요. 전 어차피 해외에서 한국책 보려면 전자책 외엔 답이 없어서 리디로 마음 굳혔답니다.
damianhwang
https://ridi-payback.herokuapp.com/?stage=4

리디 4차 도서내역도 떴네요 (500권 약간 안되는 분량입니다)
1, 2, 3차 페이백으로 받은 포인트로 지르면 되도록 설계해 놓았습니다 ~_~
기아트윈스
음.... 좀 애매하네요. 책이 나쁘다 뭐 그런 게 아니라 과연 저걸 사서 내가 몇 권이나 보게 될까 싶어서요 -_-;
damianhwang
확실한건 50년 대여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50년안에 다 읽을지도 의문이거니와.
50년후에 제가 책을 읽고 있을지도 ;;;;-)

(50년후에 리디가 있을지도 사실 의문이긴 합니다만;)_
기아트윈스
ㅎㅎ 사실 저는 가장 걱정인게 리디가 망하면 어쩌나 하는 거에요. 한국 전자책시장이 사느냐 마느냐는 이제 리디가 사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가 되었잖아요?

그래서 전 리디에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비싸보여도 리디에서 그냥 산답니다 (-_-;;)

그저 안망하고 천년만년 책사업만 잘 해줬으면 좋겠어요.
RealRain
전에 타 사이트에서 보고 심하게 고민하다 작은 아이폰 액정 크기
무겁고 자주 들고 다니지도 않는 아이패드로 책을 봐야 얼마나 보겠어 하며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본 뒤 1,2,3차 앵콜 기획에 4차 이벤트로 리디 페이퍼 라이트까지 준다는 얘기를 듣고
심하게 고민 중입니다! 기기만 내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그냥 페이퍼로 사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죠?ㅠ
기아트윈스
이게 리페라 재고를 밀어낼 겸 고객층을 넓힐 겸 해서 하는거라 그냥 리페는 안 될 거에요.
만약 리페라보다 꼭 리페를 사야겠다 하시면 4차 참여하시고 리페라를 포장도 안뜯고 중고로 파시고 (!) 그 돈에 돈 좀 더 보태서 리페를 사시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ㅎㅎ

다만 리페라가 한꺼번에 대량 풀릴 예정이기 때문에 중고가가 생각보다 안나올 거라는 건 감안하셔야해요.
123+4 하면 14.9만에 페이퍼 lite(리페라로 쓸게요) + 수많은 책들 을 사게되는 형태고, 리페라 가 8.9만이니까 나머지 책을 6만에 사는 꼴입니당.

2,3차만 땡긴다는점이 크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1,2,3 해서 페이백으로 포인트 쌓고, 4를 사지말고 그냥 페이퍼를 사는게 낫지 않나 합니다.
당장은 30만원이 깨지지만 15만 포인트 + 1,2,3차 책 + 그냥 페이퍼여서... 이쪽을 생각하고 있지만... 고민만 하고있네요 --;

p.s. 아 알라딘이나 뭐 다른회사도 쓰신다면 크레마쪽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더 보기
123+4 하면 14.9만에 페이퍼 lite(리페라로 쓸게요) + 수많은 책들 을 사게되는 형태고, 리페라 가 8.9만이니까 나머지 책을 6만에 사는 꼴입니당.

2,3차만 땡긴다는점이 크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1,2,3 해서 페이백으로 포인트 쌓고, 4를 사지말고 그냥 페이퍼를 사는게 낫지 않나 합니다.
당장은 30만원이 깨지지만 15만 포인트 + 1,2,3차 책 + 그냥 페이퍼여서... 이쪽을 생각하고 있지만... 고민만 하고있네요 --;

p.s. 아 알라딘이나 뭐 다른회사도 쓰신다면 크레마쪽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둘이같은 가격이였어요. 리디 페이퍼는 다른데꺼 못쓰지만 크레마는 사용가능하고, 리디 페이퍼가 배터리가 크다고 광고하는데, 그만큼 소모도 많아서 그닥이더라 라는 얘기가 많네요. 두기기 모두 ppi 는 동일합니다.
1차도 맘에 안들고 4차도 맘에 안들고... 만원 할인쿠폰도 남아있는데, 페이퍼를 따로 살것인가 매우 고민되네요 -.- 페이퍼를 따로사면 그래도 페이백은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이득인거같기도하고, 이럴바엔 차라리 아이패드 미니가 낫지! 라는 생각도 들고...
SAM 액정 날려먹은기억이 있다보니 전자책은 있으면 좋겠는데 너무 겁나네요 ㅠㅠ
기아트윈스
한국의 전자책쟁이들은 지금 다 페이퍼냐 페이퍼 라이트냐를 놓고 채소 1시간씩들은 고민했을거라 믿습니다 ㅡㅡ;;

좋은 선택 내리시길!
둘중 뭘고르느냐에서, 구매오류 대란덕에 둘다 안사는쪽이 되고 버티고 버티다 결국 아이패드 미니4를 영접했었습죠... 근데 공홈에서 산거라, 반품신공을 할까말까 저울질중입니다.
깐풍기
평소 책 자주읽음 + 전자책 경험 전무 + 1차만 구매
인데, 234차 다 사도 후회하지는 않겠죠?
살지말지 고민하고 있는게 리페라 ppi가 가독성에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 랑
4차 도서는 80%는 읽을 생각도 안할 것 같다.. 정도인데,
123차는 최소 두 세트씩은 읽고싶은 게 있기도 하고,
이북 입문으로 리페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이정도면 그냥 지르는게 맞는 거겠죠? 고민됩니다 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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