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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6/02 13:11:30
Name   개평3냥
Subject   20명의 숫자가 나누어버린 운명.....
2014년 3월 세월호는 3개고등학교로 부터 이용신청을 받습니다
안산-단원고등학교
안산-제일고등학교
의왕-우성고등학교
세월호 운영회사 청해진해운은 3개고등학교의 신청서를 검토한후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정원한도상 제일고등학교는 정원초과로 세월호를 이용할수 없습니다
안산-단원고등학교와 의왕 우성고등학교는 각기 학생수가 325명 345명으로
한 학교만 제주행 출발시 세월호 탑승이 가능합니다
두학교 학생 전체는 정원초과가 됩니다.
두학교중 한곳이 양보해야 합니다.
이문제로 의왕 우성고는 학생-교직원이 회의를 열었고
많은 학생들은 세월호이용을 희망했습니다
허나 단원고보다 적은숫자이지만 20여명가량 더많은 학생수가 결국 걸림돌이
되어 다량의 화물을 선적해 제주로 출발하는 인천-제주행은 안산 단원고가
세월호를 이용하고 반대로 화물을 하역해 짐이 줄어든 제주-인천행 즉
수학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코스는 의왕 우성고가 세월호를 이용하는 안이
제시되었고 많은 우성고 학생들의 아쉬움속에 이안은 청해진 해운에 전달됬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주출발시는 단원고 인천 회항시는 우성고 학생들이 세월호를
이용한다는 계획이 결재되고 운명의 그날 세월호는 꽃다운 나이의 그들을 태우고
출항했습니다.

이내용은...지금은 호주 유학중인 제 큰딸이 바로 우성고 2학년 재학중이었기에
딸로부터 알게됬습니다
전 세월호를 떠올리면 그저 운명의 신에게 감사할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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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에 노출되셨었으니 분노하셔야죠.
    이번 메르스 대처봐도 한국사회 안바꼈습니다.
    세월호 다음은 육해공중 어디로부터 공격 들어올까했는데 땅콩회항하더니 바이러스 시가지게릴라네요
    천만 다행이네요.
    생을 마감한 청춘들의 원통함과 망가져버린 가족들의 삶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주말에 광화문에 놀러갔다가 아이들 단체 사진보고 울고 말았네요. 아이들은 죽고, 어른인 저는 놀러다니죠... ㅠㅠ 사진 속 아이들이 해맑게 V자를 그리고, 더 돋보이려고 짓는 표정과 미소들... 이제 세상에 없는데 저기 길가다 마주친 교복입은 저 아이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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