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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6/02/20 21:19:07 |
| Name | 명동의밤 |
| Subject | 윤석열 무기징역: 드물게 정상 범위의 일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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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가 대낮에 칼에 피습당하였습니다. 정상 반응은 ① 혹시나 조직적 범죄 소행이 아닌지 상세하게 밝히고, ② 개인 소행이라도 어떻게 이런 극단적인 정치 행동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반성하는 일입니다. 비정상 반응은 의료 협회들이 헬기 어쩌구를 꺼내들며 경정맥이 찢어져 사경을 헤매던 사람을 규탄하고, 그걸 비웃는 일입니다. 적어도 이런 반응이 주류여서는 안됩니다. 건강한 중도층 반응은 이런 비정상 반응을 건전히 비판하고 교정하는 데에 출발합니다. 대통령이 계엄선포 및 정치적 자유를 봉쇄하고 군을 동원해 국회에 쳐들어가면 늦건 빠르건 여의도로 달려가거나, 가 있는 자들을 응원하는 게 정상반응입니다. 이를 무시하거나 "헉 이재명은 안되는데;" 이러는 건 비정상 반응입니다. 여당 지지자가 체포에 반발해 사법부를 부수고 다녔습니다. 정상 반응은 이런 일에 대해 극단으로 간 이들을 성토하고 끝없이 매질하는 것입니다. 비정상 반응은 다른 어떤 말투와 그런 게 나오는 순간 "하 극단적인 양극단"을 성토하며 그 감정을 아낌없이 토로하고 머리짚는 겁니다. 저 말이 혹시나 극언으로 여겨진다면, 단언하건데 오히려 심하게 균형추가 무너진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제가 지금껏 한 공부와 상식을 엎어서 이 상황판단을 교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저는 계엄 이후 수습 과정에서 나라를 정상화 할 주요 플레이어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사법부를 꼽은 바가 있습니다. 사법부는 보통 실망스러운 행태를 보였습니다. 이번 무기징역 선고는 드물게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세력이 정상 범위의 일을 한 걸로 평가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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