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5/07/01 22:47:15수정됨
Name   홍마덕선생
Subject   여러분의 무좀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
여름철이라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나름 무좀을 많이 연구 해 본 사람으로써

무좀이 잘 안낫는 분들이 간과하시는 부분을 좀 얘기 해 볼까 합니다.

제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본인이 해당된다 싶으시면 절 믿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피부과 전문의, 챗 GPT, 무좀카페, 지식인 등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잘 씻고, 말리고, 연고바르기, 발가락 양말 신기 등 다들 잘 알고 계시는 그것들이요.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항진균 스프레이로 신발소독" 입니다.


 무좀균 = 곰팡이균(진균), 항진균 = 무좀균죽이기


​무좀곰팡이는 2년가까이 계속 신발에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수건과 양말에서 세탁 후에도 무좀균이 발견된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생존력, 번식력으로 평소엔 잠잠하다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이 되면 활발하게 번식하는 겁니다.

그래서 여름마다 재발하고 축구나 농구같은 발에 땀이나는 운동을 하고나면 심해지는 것이죠.

연고를 발라도 진전이 없는 분들이 바로 신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진균 성분이 있는 스프레이 등으로 소독을 해줘야 하는것입니다.

물론 세탁하고 일광건조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군대도 아니고 누가 이걸 매일 지켜서 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잘못말리면 무좀균에게 오히려 사료를 주는셈이죠.

개인적으로도 간단하게 스프레이를 뿌려버리는게 현실적으로 지속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신발소독을 해본적이 없으니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호전이 되질 않았습니다.

애꿎은 연고만 종류별로 사서 모으는 연고 콜렉터가 되어버렸죠.


이 사실들을 알아버린 후로는 습관적으로 소독합니다. 빨간약 먹은 느낌


무좀 연고는 제 생각엔 세가지 중에 골라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약국기준 - 어차피 웬만한 무좀연고는 처방없이 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라미실크림, 
간지러울 땐 무조날(마취성분함유), 
각질 심할 땐 터비나.

어차피 테르비나핀 이라는 성분이 무좀균을 죽이는건데 무좀연고에는 다 들어있으니 증상별로 사용하시면 좋겠네요.

피부과에서 먹는약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확실히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술이 항상 걸리는 부분이죠.
어차피 먹는약을 드셔도 신발 소독은 해주셔야 합니다.


1. 무좀 연고나 먹는약에 있는 항진균 성분이 몸, 피부 안에 있는 무좀균을 죽이고

2. 항진균 스프레이로 신발이나 주변에 번식한 무좀균을 죽여서 무좀곰팡이가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들기.


내 몸과 내 주변의 무좀균을 배제시킨다.

평소에 이렇게 생각해야 2차 감염, 재발 안되고 치료할 수 있으니 안낫는 분들은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식초담그기 간장담그기 등등 절대 하지마시고 그냥 현대의학 믿으세요.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575 게임[LOL] 7월 4일 금요일의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5/07/03 903 0
    15574 꿀팁/강좌필름의 ISO와 디카의 ISO 차이점 +@ (잘못된 내용 수정) 9 메존일각 25/07/03 1199 4
    15573 사회여성들이 말하는 한녀란 무엇일까? 75 소요 25/07/03 3582 12
    15572 게임[LOL] 7월 3일 목요일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5/07/02 915 0
    15571 문화/예술지구는 호텔이군요 : 아포칼립스 호텔 16 심해냉장고 25/07/02 1634 8
    15570 꿀팁/강좌여러분의 무좀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 22 홍마덕선생 25/07/01 2389 5
    15569 요리/음식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 7 홍마덕선생 25/07/01 1348 1
    15568 게임[LOL] 7월 2일 수요일의 일정 4 발그레 아이네꼬 25/07/01 955 0
    15567 오프모임7/13 공포 방탈출 가실분? 13 치킨마요 25/07/01 1268 2
    15565 도서/문학또래 소설가들의 소설을 안 읽은 지 오래 되었다. 20 골든햄스 25/06/30 2110 8
    15564 사회러브버그 박멸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 21 Leeka 25/06/29 1990 7
    15563 게임[LOL] 6월 30일 월요일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5/06/29 1078 0
    15562 역사만들어진 전통, 성골 8 눈시 25/06/29 1467 24
    15561 게임격겜 뉴비 스파 6 모던 고우키 마스터 달성 후기 11 kaestro 25/06/29 1108 3
    15560 창작평행 세계에서의 인터넷 역사 5 nothing 25/06/29 1372 0
    15559 게임[LOL] 6월 29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5/06/29 885 0
    15558 사회2030, MZ세대, 청년 어쩌구를 더 이상 말하면 안 되는 이유 15 구밀복검 25/06/28 2492 23
    15557 경제집을 팔았습니다. 21 절름발이이리 25/06/27 2277 11
    15556 경제신혼집 가전 견적 받아본 후기 28 당근매니아 25/06/27 1984 4
    15555 사회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생산직들의 급여체계 10 Picard 25/06/27 1938 21
    15554 게임[LOL] 6월 28일 토요일의 일정 3 발그레 아이네꼬 25/06/26 995 0
    15553 일상/생각까만 강아지 설렘이, 성견이 되다 5 골든햄스 25/06/26 1294 16
    15552 일상/생각결국은 그냥 반품했다. 4 방사능홍차 25/06/26 1641 7
    15551 일상/생각돈이 매우 많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45 right 25/06/25 2183 0
    15550 기타농업 보조금에 대한 일상 소소한 생각 7 잔고부자 25/06/25 1269 7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