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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1/27 22:02:57
Name   큐리스
Subject   당신의 눈가에 피어난 이야기들
어제밤 우연히 잠든 와이프의 얼굴을 보게 되었습니다.

달빛은 조용히 얼굴을 스치고,

눈가엔 시간의 흔적들이 보이네요.



서로 그저 좋아서 만날때에는 보이지 않던 그 주름이

하나 둘 아이가 늘어가면서 삶의 지도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잔주름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와이프의 눈물과 웃음



미안하고 애틋하고 짠한 그 주름이

나에게는 완벽한 사랑이라는 단어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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