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12/31 23:06:08
Name   메존일각
Subject   2024년 취미 활동 결산
안녕하세요, 메존일각입니다.
취미 활동에 대한 2024년 한 해 결산을 해보려 합니다.

- 댄스 영상 촬영 곡수 19곡 (역대 최저!)
- 업로드 곡수 21곡
- 제작 편수 총 48편 (컷편집/원테이크/직캠)
- 인물 사진 촬영 32건 (스냅만. 프로필, 스케치 등 제외)

제작 편수가 영상 촬영 이래로 가장 줄었습니다. 작년보다도 1/3 이상 줄었고, 그 이전 해로 넘어가면 두 배 이상 줄었습니다. 팀이 한동안 4인 체제로 유지되었고 본업 프로젝트가 많이 바쁜 탓에 외부 촬영도 많이 줄였기 때문입니다.

# 2024년 총평
올해 댄스 영상을 촬영한지 햇수로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참 많은 부분을 고민했던 한 해였는데요.

- 가장 큰 변화라면, 그동안 외부 소통 없이 혼자서만 영상을 찍다가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날 필요성을 느낀 점입니다. 다른 댄스 필름 감독들의 활동을 보며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 조명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절감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갈 길이 멀지만 매번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 촬영 방법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다시 고민해보는 한 해였습니다. 댄스 영상이라 한들 요란하게 움직이는 게 능사가 아니며, 조금씩 눈이 트일수록 샷(shot)이나 촬영 기법 등을 제대로 연구해야겠다고 느낍니다.

- 저희 댄스팀에 대해 특기할 점 하나는, 팀 창설 거의 2년만인 6월 1일 첫 버스킹을 했다는 겁니다. 경험이 일천하여 저희 팀 단독으로 한 공연은 아니었고, 공연 과정에서도 시행 착오들이 있었지만 나름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또, 올해 한동안 팀이 4인 체제로 유지되면서 인원 구성상 월 1회 이상 촬영이 어려웠는데요.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남는 여유를 인물 사진 쪽으로 돌려본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사진 촬영 수로만 치면 거의 매주 촬영을 나갔고, 촬영의 주 목적이었던 구도 공부도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합니다.

- 취미 활동에 대한 올해의 점수는, B0입니다. 고민을 통한 발전은 다소 있었지만 영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2025년 계획
저 개인적으로는 댄스 영상의 바운더리를 넓혀보려고 합니다. 커버 댄스 외에 틈틈이 코레오그래피 등 다른 장르에도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내년 저희 팀에 여러 변화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일단 봄 버스킹을 계획하고 있고, 공연을 정례화하고 싶습니다. 연습이나 촬영, 영상 업로드 방식에 대해서도 변화를 꾀하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본업 프로젝트 때문에 무척 애를 먹어서 올 하반기 영상 업로드가 굉장히 더뎌졌는데요. 내년에는 이런 부분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자동사냥)

내년에도 쉬지 않고 정진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
  • 멋져부러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49 문화/예술OTT 서비스별 이용 후 감상 8 당근매니아 25/08/04 1701 2
15648 영화승리호 간단한 추가 감상 1 닭장군 25/08/03 1294 0
15647 도서/문학『편안함의 습격』- 절대반지의 운반자는 왜 호빗이어야 했는가 10 kaestro 25/08/02 1518 7
15646 일상/생각돈과 아파트와 첨밀밀과 인스타 공개설정과 법철학 사이에. 혹은 그 위에 6 골든햄스 25/07/31 1691 12
15645 일상/생각사랑이가 죽었다 10 kaestro 25/07/27 2169 18
15644 영화소마이 신지의 영화 '이사'를 보고 azureb 25/07/27 1774 5
15643 음악[팝송] 저스틴 비버 새 앨범 "SWAG" 김치찌개 25/07/27 976 0
15642 일상/생각취향이시겠지만 딥하게 이야기 좀 해봅시다 20 호미밭의파스꾼 25/07/25 2569 11
15641 일상/생각갓 태어난 피해자는 악마와 다름이 없다 17 골든햄스 25/07/25 2360 12
15640 일상/생각에너지젤 나눔 20 dolmusa 25/07/24 1553 11
15639 음악[팝송] 존 케이 새 앨범 "SALT + LIGHT" 김치찌개 25/07/23 959 0
15637 게임[LOL] T1 안웅기 COO의 제우스에 대한 공식 사과문 전문 9 Leeka 25/07/23 1416 2
15636 일상/생각아이들을 가르치기 11 골든햄스 25/07/23 1349 10
15634 오프모임펜타포트 타죽으러 가시는 분 찾습니다 23 나단 25/07/23 1892 1
15632 방송/연예아마존 반지의 제왕 시즌1을 보며, 미친 음모론자의 모험. 2 코리몬테아스 25/07/22 1424 5
15631 영화지브리애니를 이제야 처음 본 사람의 천공의 성 라퓨타 감상기 - 지브리와 닌텐도, 평양냉면 31 연구개발 25/07/22 1748 4
15630 일상/생각역시 딸내미가 최고에요~~ 10 큐리스 25/07/21 1930 26
15629 정치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검찰개혁 4법은 어떻게 될까. 20 휴머노이드 25/07/20 2196 1
15628 게임[LOL] 7월 20일 일요일의 EWC 일정 3 발그레 아이네꼬 25/07/19 1211 1
15627 사회서구 지식인의 통제를 벗어난 다양성의 시대 3 카르스 25/07/19 1750 5
15626 게임[LOL] 7월 19일 토요일의 EWC 일정(수정) 12 발그레 아이네꼬 25/07/18 1250 0
15625 게임[LOL] 7월 18일 금요일의 EWC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5/07/18 1155 0
15624 여행상하이를 다녀오면서 17 셀레네 25/07/17 1681 12
15623 게임[LOL] 7월 17일 목요일의 EWC 일정 12 발그레 아이네꼬 25/07/17 1259 0
15622 음악가장 풍요로운 시대의 가장 빈곤한 청춘, 한로로를 위하여 6 골든햄스 25/07/16 1861 1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