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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11/28 23:58:02수정됨
Name   닭장군
Subject   안타까운 르세라핌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내가 대단히 관심있는 주제가 아닐지라도 소비하죠. 연예인 소식이 그렇습니다. 단순히 소식 뿐 아니라, 동향을 대략 알 수 있게 되기도 하고, 밈을 알게 되기도 하죠. 정몽규씨의 종족이 나가라는것을 알게 되는 것 처럼.

르세라핌은 그 사쿠라라는 사람 때문에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즈원 에 일본 아이돌 맴버도 참가하는데 그 중 하나였고, 이사람 서사가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르세라핌 간다고 하니, 고생하다가 드디어 하이브같은 대기업에 가는구나 했죠. 뭐 그 전에 르세라핌 한다는 소스뮤직에서 여자친구라는 그룹 계약때문에 좀 시끌했던 게 있었는데. 저는 안타깝지만 자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일하다 보면 별 수 있나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는 르세라핌이 신곡냈다고 게시판에 올라오고 유튜브에도 뜨고 하는거 보면 확실히 이제 탄탄대로만 남았구나 싶었어요. 어디서 보니 그 사쿠라양반이 여기가 마지막 아이돌이라고 했었나 뭐 그런 인터뷰도 했던거 같고. 험난했던 서사의 해피엔딩인것 같아서 꽤 보기 좋았어요.

최근에 라이브논란이니 뭐니 하던 소리도 있었는데, 솔직히 그런거야 관록이 쌓이지 않았을 때는 상황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여러 변수에 따라 젊은 그룹들이 흔히 한두번식 격는 일이라 뭐 그러려니 했죠. 정제된 상황에서 하는 멀쩡한 라이브도 꽤 본 기억이 있으니, 저런건 앞으로 연차 쌓이면 해결 될테니깐요.

사쿠라씨 서사도 그렇지만, 허윤진씨가 제작능력이 꽤 있는것 같고 사람 자체도 카리스마 같은게 보여서 앞으로 오래가겠다 싶었거든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뮤비같은거 보면, 성공의 규모야 하늘이 정하는거겠지만 최소한 르세라핌 스스로 밑천이 떨어질 일은 없어 보였단 말이죠.
제가 꽤 인상깊었던 노래가, "이보시게, 푸른 수염의 안사람~".... ..... 그러니까 이브 푸시케 푸른수염의 아내였나 하는 겁니다. 제목이 좀 어려운데 대충 찾아보면 아실거에요.

그런데 방-민 대전에 장기말처럼 되어버릴줄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뉴진스야 뭐 처음부터 방시혁이 불소시개로 쓰고 버릴려고 만든것으로 보이는지라 이판사판 그렇다 치더라도, 르세라핌은 이 판에 끼어서 살얼음판 같을겁니다. 그저 무대하며 성공하고 싶었을 뿐이었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뭐 처세만 잘하고, 방시혁이 더이상 이상한거 안하고 영리하게 일처리한다면 잘 지나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본인들은 상당히 억울할 것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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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이랑 아일릿 린치당하는거만 봐도 절대 민희진 편 못들죠.
    죄없이 등터지는 새우가 아일릿도 있었죠. 제가 접점(?)이 별로 없어서 잊고 있었네요. 홍차넷에 굳이 누구 편드는 분은 없는것 같긴 하지만, 어쨋든 민희진 사람 자체는 편들어줄 만한 인물이 아니긴 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방시혁이 한 일에 충격받기 전까지는 미친사람으로 보였고, 방시혁이 한 일을 알고 충격받은 후에도 그렇다고 민희진이 저렇게 하는게 잘하는건가? 싶거든요.
    문샤넬남편
    아일릿이 비슷한걸로 까이던데 그럼 사람만바뀌고 창법이나 노래도 그대로인 SM이나 JYP, YG는 신인들 나올때마다 까여야 겠네요.
    닭장군
    아일릿도 라이브 논란이 있었나 보군요. 요새 가수들은 기본기 없이 데뷔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경험치 문제일테니, 너무 상처받지 마십시오.
    그저그런
    아일릿 팬은 아닙니다만 머리채 잡히는거 보고 PTSD올라오더라고요. 누군가의 욕심 때문에 애들은 무슨 죄인가 싶었습니다.
    닭장군
    머리채를 잡는 사건이 있었나요? 생각보다 극성이군요.
    바이오센서
    비유적표현이죠...
    퓨질리어
    겹악재 속에 Crazy 앨범이 잘 나왔어야 했는데, 하이브가 진짜 crazy해버린지라...
    메존일각
    멍멍이쉬야춤이라니 진짜.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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