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6/07 11:34:07
Name   블리츠
Subject   신체(근골격) 밸런스, 발목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블리츠입니다
제가 잔병이 많지만 이 중에서도 몸에 대한 것을 얘기해보려고 하는데요,
현재 전체적인 근골격계 밸런스가 많이 틀어진 것 같아(제 나이 30대에 비해)요.
여러 병원을 다녀보고 치료를 받고 공부를 하며 제가 결론낸 개인적인 소견은,
'잦은 발목 부상으로 인한 점진적이고 복합적인 신체 변형'인 것 같습니다.

저는 2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축구를 하다가 처음 오른 발목부상(바깥쪽 인대)을 입었는데요,
똑같은 발목을 축구를 하다 1번 더부상당한 후, 발목 불안정성을 겪으며 잦은 부상을 겪었던 것 같네요.
20년 동안 10번은 넘게 다친 것 같은데요, 축구하다 4번(이 정도면 축구를 하지말라는 거죠), 등산하다 1번, 등등 약화되니 계속 다치더라구요.
아마 처음 부상 당했을 때 기브스를 하고 잘 회복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땐 그걸 몰랐죠.

한 9년 전쯤부턴 오른발이 발날로만 디뎌지는 현상이 왔는데, 이때부터 몸의 변형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다리가 생기고(오른쪽이 좀 더 휜 느낌?) 왼쪽 어깨가 결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병원가서 x-ray를 찍어보니 척추가 곧게 올라오다 갑자기 왼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휘어져 있더라구요. '척추측만 때문에 왼쪽 어깨가 결리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운동을 하여도 다리 휜것은 고치기 어렵더군요. 제가 해본 것은 걷기, 킥복싱, 헬스, 등산, 요가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효과 있었던 것은 여행 다니며 걷기와 요가입니다.
오른발이 왼발처럼 안정적으로 지면에 잘 디뎌져야 거기로부터 쭉 힘이 올라오며 몸이 바르게 될텐데, 오른발이 10년째 잘 안디뎌지니 이것이 곤혹입니다. 발에 있는 내재근 코어의 힘이 중요하다고 해서 발 코어 운동을 좀 해보려하긴 합니다.

현재는 앉아있는 것, 서있는 것, 누워있는 것이 다 불편하여 좀 힘들긴 합니다. 계속 스트레칭 해주며 재활운동을 하거나 전문가를 찾아가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재활운동센터나 정형외과에서 하라는 운동은 해보면 너무 약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749 경제요즘 부동산 분위기에 대한 잡썰 13 Leeka 24/06/17 2015 0
    14748 음악[팝송] 프렙 새 앨범 "The Programme" 김치찌개 24/06/17 633 1
    14747 일상/생각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sisyphus 24/06/17 893 2
    14746 사회한국 청년들이 과거에 비해, 그리고 타 선진국에 비해 미래를 낙관한다? 12 카르스 24/06/16 2030 0
    14745 게임스타여캠단신) 우끼끼즈의 테란 에이스 3 알료사 24/06/16 1015 6
    14744 오프모임[마감]다음주 수요일(19일) 19시 영등포구청역 근방에서 고기 드실분!!! 44 비오는압구정 24/06/15 2023 1
    14743 오프모임[종료] 기분 좋은 얘기만 하기 음벙 10 골든햄스 24/06/14 1276 0
    14742 일상/생각 4 하얀 24/06/13 1113 26
    14741 방송/연예SM, '매출 10% 못 주겠다'는 첸백시에 계약 이행 소송 4 도르맘무 24/06/13 1508 0
    14740 일상/생각보고 들은 주취자 응급실 난동 5 방사능홍차 24/06/12 1179 0
    14739 생활체육러닝잡설(2) - 달리기가 가지는 매력 5 Omnic 24/06/12 1118 5
    14738 의료/건강응급실 이용 경험 인터뷰 연구 참여자 모집하고자 합니다. 13 saint 24/06/11 1468 0
    14737 IT/컴퓨터애플의 쓸대없는 고집에서 시작된 아이패드 계산기 업데이트 8 Leeka 24/06/11 1593 0
    14736 사회장애학 시리즈 (4) -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고 가르친다는 것 2 소요 24/06/11 1135 6
    14735 일상/생각악몽 1 Xeri 24/06/11 834 4
    14734 IT/컴퓨터인공지능과 개발자 12 제그리드 24/06/10 1317 5
    14733 게임스파 6 캐릭터 선택 가이드 - 모던 캐릭터 11개 플레이해본 경험을 중심으로 7 kaestro 24/06/10 1087 2
    14732 의료/건강신체(근골격) 밸런스, 발목에 대하여 5 블리츠 24/06/07 1419 0
    14731 음악[팝송] 알렉 벤자민 새 앨범 "12 Notes" 김치찌개 24/06/07 651 1
    14730 일상/생각구직을 마무리하며 - 많은 분들에게 감사했던 시간 16 kaestro 24/06/06 1423 12
    14729 사회한국 징병제의 미스테리 19 카르스 24/06/06 2196 4
    14728 경제상속세율이 실제로는 꽤 높은 한국, 해외는 왜 내려갔나.. 32 Leeka 24/06/05 2623 0
    14727 경제규모의 경제로 인해 포기해야 하는 것 (feat 스벅, 애플) 8 Leeka 24/06/05 1668 0
    14726 일상/생각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15 골든햄스 24/06/04 2150 11
    14725 스포츠[MLB] 최지만 방출 김치찌개 24/06/04 1382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