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4/30 23:35:09수정됨
Name   열한시육분
Subject   "내가 기억하는 중국은 이렇지 않았다" - 중국의 성장과 이민
https://www.nytimes.com/2024/04/29/opinion/shanghai-china-covid-economy.html?unlocked_article_code=1.oU0.4FTX.5UeMqRE30ga4&smid=url-share

'글쓴이는 수십 년에 걸쳐 중국, 특히 상하이를 방문하면서 관찰한 변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1970, 80년대에는 외국 방문객들이 VIP 대접을 받고 중국인들은 서구 물품과 기술에 매료되었지만,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자신감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코로나19 봉쇄 정책, 부동산 가격 하락,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이민 바람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은 실의에 빠져있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라고 Claude 3 - Sonnet 가 요약해주는군요.

글쓴이는 미국인으로 NYU 상하이 캠퍼스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이며, 그의 가족은 샹하이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수 차례 이상 여러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한 글쓴이가 보기에, 1979년에는 '대일밴드'에 놀라던 사람들, 1981년에는 건조기, 에어컨 등의 이야기만 듣고 부러워하던 중국인들이

이제는 "중국에도 그거 다 있어"서 미국인 관광객도 더이상 VIP가 아닌 보통의 서비스를 받는 듯하고, 친척들은 미국에서 무언가 사와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습니다.

동시에, 중국내 여러 이슈들 때문에 자녀가 타 문화권에 동화될 수 있는 어린 나이에 빠르게 이민, 즉 탈중국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늘었다고 하는군요.


NYU Shanghai라는 것의 존재도 신기했지만, 여러 모로 한국에서 있었던 미국 이민 관련 트렌드가 약 10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것 같아 흥미로워 공유합니다.

어렴풋이, 국내는 기업체들이 더이상 외국대 출신들에게 무작정 프리미엄을 얹어주지 않자 유학 바람 자체가 잦아든 느낌으로 기억합니다.

반면 중국은 정치체제가 다르고 국제사회에서 담당하는 위치도 매우 달라서, 향후 어떨지 모르겠네요.



0


    무적의청솔모
    여전히 유학가는건 인기가 있다고 들었읍니다. 이젠 굳이 미국이나 영국까지는 안가고 싱가폴이나 홍콩으로 많이 간대요.
    1
    여우아빠
    한국도 영어 공부가 한창 인기가 있다가 약간 줄은 것 같기도 하고... 막상 한국 대입에는 도움이 별로 안되니까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494 스포츠[MLB]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와 1년 최대 12.5M 계약 5 김치찌개 24/02/28 2152 0
    14754 의료/건강[PD수첩] 의료비상사태 – 누가 병원을 멈추게 하나 5 cummings 24/06/19 2153 2
    14451 오프모임무지성으로 쳐보는 연휴 막날 돼지갈비 벙 8 비오는압구정 24/02/12 2161 1
    14503 일상/생각아이가 이성에 눈을 뜨려고 하는것 같아요~~ 4 큐리스 24/03/05 2161 0
    13835 일상/생각행복, 감사 그리고 사랑 4 날이적당한어느날 23/05/10 2162 2
    13829 게임[LOL] 5월 9일 화요일 오늘의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3/05/08 2162 0
    14805 오프모임7월 26일 냉삼 드실분? 20 비오는압구정 24/07/25 2162 4
    14791 경제부동산 생각 끼적끼적 feat 관치금융 or 꽌시금융 6 구밀복검 24/07/12 2163 2
    13834 게임[LOL] 5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3/05/09 2163 0
    14410 도서/문학《서른의 불만 마흔의 불안》 -1/5 (+도서 증정 이벤트) 7 초공 24/01/23 2164 0
    14862 일상/생각사회초년생 첫차 언제사는게 나을까요? 36 미스포포 24/08/23 2165 0
    14348 일상/생각쉬는 시간에 즐기는 카페독서? 1 큐리스 23/12/20 2167 4
    13593 음악[팝송] 핑크 새 앨범 "TRUSTFALL" 김치찌개 23/02/23 2170 1
    13129 게임[LOL]9월 3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3 발그레 아이네꼬 22/09/02 2171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2171 6
    14839 꿀팁/강좌'수험법학' 공부방법론(1) - 실무와 학문의 차이 11 김비버 24/08/13 2171 13
    13818 게임[LOL] 5월 6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3/05/06 2174 0
    13632 음악[팝송] 시갈라 새 앨범 "Every Cloud - Silver Linings" 김치찌개 23/03/11 2177 0
    14331 방송/연예56호 가수님 사랑합니다. 3 큐리스 23/12/14 2179 0
    14072 음악[팝송] 톰 그래넌 새 앨범 "What Ifs & Maybes" 김치찌개 23/07/28 2181 1
    13354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Midnights" 2 김치찌개 22/11/26 2184 1
    14693 스포츠후쿠오카 인근 골프장 리뷰 2 danielbard 24/05/20 2184 4
    14550 일상/생각와이프랑 덕담 중입니다. 3 큐리스 24/03/21 2185 4
    14443 일상/생각안전한 전세 월세 계약하는 방법 2 게이득 24/02/08 2186 0
    13860 일상/생각제가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인물은 아도니스입니다. 2 컴퓨터청년 23/05/15 218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