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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4/12 16:46:15 |
Name | 비물리학진 |
Subject | 대학입시 제도를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능 위주가 좋은지, 아니면 지금처럼 내신과 학종 위주로 가는 게 좋은지, 그것도 아니면 옛날처럼 학력고사나 대학별 본고사 위주로 가는 게 좋은지...... 일본의 어떤 대학은 입시에 IQ도 반영한다는 카더라도 들어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료기관의 정신건강의학과(또는 임상심리전문기관)에서 1대 1 방식으로 시행한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만을 인정한다면 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웩슬러 검사 결과 130 이상이면 가산점을 줘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네이버 뉴스 댓글을 보면, 수능 위주로 가는 걸 가장 선호하는 여론이 강세인 것 같습니다. 학력고사에 대한 선호도도 높더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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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 세계 어디를 봐도 시험으로 순서를 매긴 다음 대학을 가는것이 보편적이니까요. 미국도 SAT/ACT가 있고, 우리나라는 수능이 있고, 영국은 A Level이 있죠. 그나마 예외라면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정도가 있으려나요.
입시이야기 나와서 생각나는건데, 마이클 샌델은 능력주의의 과잉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성적을 기준으로 입학후보자를 5배수~10배수 정도 뽑은 뒤 추첨을 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본인도 세계 최고 명문이라는 하버드대의 교수인데 놀라운 제안이라고 느끼긴 합니다만, 가끔씩 사회의 학벌주의 같은걸 보면 유의미한 지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한국에 도입이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 문제도 그렇고, 이 방식에도 많은 지적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한국인들의 신분상승욕구가 꺾이기 전에는 입시제도를 정상화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점수로 줄세우는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난리쳐서 바꾼 결과가 결국 등급으로 줄세우는 제도죠. 사교육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고요. 아이큐를 입시에 반영하면 아이큐 테스트 학원이 생기고 사교육비가 더 증가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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