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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1/23 03:49:01 |
Name | 그저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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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Lunar New Year는 안쓰는/없는 말일까? |
조금 신기했던게 금요일 연휴전 제가 마지막으로 보낸 메일이 미국사람들에게 '우리 Lunar New Year라서 답장이 좀 늦을거야.' 라는 메일이었거든요. 그 전에도 종종 Lunar New Year 라는 말을 썼었고요. 그런데 뉴게 글에 Lunar New Year가 안쓰는? 혹은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 있어서 호기심에 찾아봤습니다. 그냥 영어공부 차원에서 본 내용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1) '19년 미국 호멜사 스팸 마케팅 자료 - 1번 사진 - 요 글을 쓰게 된 계기입니다. 설 선물로 받은 스팸으로 뭐해묵을까 고민하다 슈카형 영상에 들어갔는데, 알파고님이 귀신같이 요 화면으로 이끄시더라고요. '19년에 미국 호멜사 자료에는 한국 설을 지칭할때 Lunar New Year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https://youtu.be/MYTbq7PPpOs?t=787 스팸 세계 2대 소비국 대한민국, 스팸에 무슨 일이? https://www.hormelfoods.com/newsroom/news/in-korea-lunar-new-year-isnt-complete-without-a-can-of-spam/ 2) 브리태니커 닷컴 - 뭐 하는 페이지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Lunar New Year를 중국 춘제, 베트남 뗏, 한국 설, 티벳 로사 등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으로 나옵니다. 사실 동아시아가 아닌 다른곳의 음력도 새해 첫날이 있다면, Lunar New Year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https://www.britannica.com/topic/Lunar-New-Year 3) 위키피디아 - 위키에서는 중국의 시헌력 뿐만 아니라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힌두교 달력, 이슬람, 유대 달력까지 포괄하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unar_New_Year 4) 구글 트렌드 검색 - 2번 사진 - 2번 사진입니다. 미국기준 2004 - 2006, 2020~ 기간에는 Lunar new year가 Chinese new year보다 많이 사용된걸로 나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궁금하지만 최소한 Lunar new year 라는 말이 최근에 생긴 신조어가 아니라 꾸준히 어느 정도는 사용되어 왔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계 이민자가 훨씬 많은 상황인건 일부 감안하면 Lunar도 꾸준히 포션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https://trends.google.com/trends/explore?date=all&geo=US&q=lunar%20new%20year,chinese%20new%20year 5) 그외 - 2005년에 홍콩에서 Lunar new year cup 이라는 행사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2005_Lunar_New_Year_Cup - 구글 두들에서는 2005년부터 한국 설날은 Lunar new year 라고 불렀네요. https://www.google.com/doodles/lunar-new-year-2005-korea (내용없음, 링크 텍스트 참조) - 그 외에도 2004~2006년으로 기간설정해서 구글 검색하면 (Lunar new year - Chinese) 예일대 모임, 프라다 루나 뉴이어 에디션 등등 생각보다 뭐가 많이 나오네요. 뭐 사실 원어민이라고 모든 단어 아는 것도 아니고. 뜻만 통하면 내 생활권에 맞춰서 표현을 하는건 흔한 일이어서 저는 일단 Lunar나 Chinese 뭐 아무거나 쓰면 될것 같은데요. 위키 설명을 보고는 한국 설은 Lunar가 좀더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아니면 그냥 설날이거나요. 개인적으로는 업무 이메일을 틀리게 적진 않은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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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 애들은 몇 년 동안 루나뉴이어로 썼어요. 중국 애들도 먼저 루나 뉴이어라고 하면서 밥 먹자고 부르던데 ㅇㅅㅇ; 루나건 차이니스건 모여서 즐겁게 놀고 밥 먹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호호
대학 다닐땐 차이니즈 뉴이어가 대세 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거리나 온라인 상에서도 루나가 대세이긴 한듯 일단 중국식 새해 라는 건 다들 깔고 들어가는 거지만
저는 진짜 chinese new year만 들어봤는데 귀신같이 오늘 학교에서 "happy lunar new year" 라고 이메일이 왔더라고요 ㅋㅋㅋㅋ
뭐가 됐든 이거 갖고 무지성으로 조선족이니 뭐니 하는 애들이 문제
뭐가 됐든 이거 갖고 무지성으로 조선족이니 뭐니 하는 애들이 문제
제가 미국에 있었을 때인 2010년대 초중반에는 chinese와 lunar new year가 같이 쓰였던 기억이 있네요. 둘을 딱히 구분짓지는 않았던 기억이.
아이고 이런일이... 피해가 크지 않았음 좋겠네요.
찾아보다 보니 든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저도 보다보니 오히려 영미권 거주경험이 있으신분들이 화교들 영향으로 Chinese new year가 친숙한것 같습니다. 같은 날을 지칭하니 일상 언어로 쓰는데는 별 무리 없고요. 상대방을 이해시키기도 편하고.
하지만 날짜가 아닌 지칭하는 이벤트를 생각하면 다른게 맞는것 같습니다. 설날, 뗏, 로사를 우리가 다 중국새해 로 말하라는건 이상하죠. 실제로 하는 행동도 다르고요.
찾아보다 보니 든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저도 보다보니 오히려 영미권 거주경험이 있으신분들이 화교들 영향으로 Chinese new year가 친숙한것 같습니다. 같은 날을 지칭하니 일상 언어로 쓰는데는 별 무리 없고요. 상대방을 이해시키기도 편하고.
하지만 날짜가 아닌 지칭하는 이벤트를 생각하면 다른게 맞는것 같습니다. 설날, 뗏, 로사를 우리가 다 중국새해 로 말하라는건 이상하죠. 실제로 하는 행동도 다르고요.
한국의 음력 설은 태음태양력으로 청나라에서 고안한 시헌력을 따릅니다. cny, lny로 써도 되고 설날이라 적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냥 “중국이 싫으니까“라는 감정 상의 문제가 있을 뿐…
그냥 “중국이 싫으니까“라는 감정 상의 문제가 있을 뿐…
요건 영어에 관한 글이긴한데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건 날짜만 생각했을때고 이벤트로 생각하면 다릅니다. 다른글에도 적었지만 우리 설날에는 폭죽을 터트리거나, 팥죽을 먹거나 홍표를 돌리지 않습니다. 이름도 설날이지 춘제가 아닙니다. 베트남이나 티베트 축제도 춘제는 아닐거고요.
그래서 저는 중국과의 감정과 상관 없이 같은 이벤트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건 날짜만 생각했을때고 이벤트로 생각하면 다릅니다. 다른글에도 적었지만 우리 설날에는 폭죽을 터트리거나, 팥죽을 먹거나 홍표를 돌리지 않습니다. 이름도 설날이지 춘제가 아닙니다. 베트남이나 티베트 축제도 춘제는 아닐거고요.
그래서 저는 중국과의 감정과 상관 없이 같은 이벤트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엄격하게 '설날'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는 거죠. 그런데 최근 논쟁에서는 죄다 'lny'냐 'cny'를 두고 다툴 뿐이었고 거기에 있어서는 말씀하신 바가 큰 효용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벤트의 문제가 아니라 명칭에 관한 논란이고 그것은 달력으로부터 자유롭긴 어렵습니다.
단순히 중국이 싫으니까라고 하기 어려운 것이, 한국에서도 설날 및 구정이 큰 명절이니까요. 중국만 이때를 신년으로 본 것도 아니고. 중국 설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행사나 명절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중국 문화라고 느껴져서 거부감이 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국이 싫어서, 혹은 그냥 까고 싶어서 까는 사람도 다수 있겠지만..
Chinese new year는 그냥 날짜에만 주목한 표현 아닐까요. 민족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면 다른 민족들이 빡치기 쉽죠. 날짜만 보고 크리스마스를 태양절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해요. 개인적으로는 Seollal 표현이 젤 좋은 것 같네요.
저희 회사 asian community manager (캐나다인) 한테는 항상 루나 뉴이어로 뉴스레터가 왔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네요.
저도 이상한데 꽂혀서 과몰입하느라고 옆동네에서 조선족 소리를 들었는데... 이게 [날짜]를 기념한다는 사람들은 cny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하겠고 날짜를 [기념한다]는 사람들은 lny나 seollal가 맞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작 중국인들은 명절문화의 의미로 spring festival을 더 자주 쓰고 오히려 외국인들을 배려한답시고 알아먹게 쓸때 cny를 씁니다. 솔직히 이게 뭐라고 논란인지 잘 모르겠는데. 자장면 짬뽕은 엄밀히 말해서 중화요리 koreanized chinese food잖아요. 이걸 중식이라고 한다고 문화 침탈이다 불편하다 안그러잖아요. 우리가 중국 문명의 영향을 받은건 역사적 사실인데 중국이 민폐국가라고 그 사실까지 부정하면서 흔적 지우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설날 lny cny 다 상관 없어요.
그리고 pc의 개념은 2004년 이후에 생긴게 아닙니다. https://en.m.wikipedia.org/wiki/Political_correctness
적어도 1980년대 후반부부터 있던 움직임입니다.
적어도 1980년대 후반부부터 있던 움직임입니다.
저는 엄밀히 말해서 설날의 영어 표현으로 cny가 잘못이라면 (물론 여기엔 동의할 수 있습니다) lny도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Lny는 한자문화권의 음력설을 통칭하는거고 한국 설날을 콕 찝어 말하는 표현은 seollal 밖에 없다고 봐요.
동의합니다. ㅎㅎ 한국 설은 Seollal이 맞죠. 한국설과 뗏, 춘절을 다 같이 축하하는거면 LNY를 쓸수도 있을것 같고요.
CNY는 조금 민감한게, 아이돌판은 중국과 얽혀서 터진 사고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춘절만 축하할 경우에는 안좋은 메세지를 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설만 기념하는건 아니겠구나 생각했어요 ㅎㅎ
CNY는 조금 민감한게, 아이돌판은 중국과 얽혀서 터진 사고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춘절만 축하할 경우에는 안좋은 메세지를 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설만 기념하는건 아니겠구나 생각했어요 ㅎㅎ
저는 아이돌은 전혀 관심이 없어서 중국이랑 얽히든 말든 상관을 안해서 cny를 무슨 금지어 말한 수준으로 반응하는게 이해가 안돼서 좀 과몰입했네요. 아무튼 남은 seollal 연휴 즐기시길 바랍니다.
맞아요 ㅎㅎ [내가 잘 써오고 듣던 말을 썼다고 갑자기 사과하라니 ] 제가 pc에 동의하지만 pc주의자를 싫어하는 이유를 정확히 써주셨어요.
옆동네에서 한번 토론했던 입장에서 님이 말했던 이슬람 등의 예시를 들면서 LNY도 엄밀히는 맞는게 아닐수 있다는데 어느정도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만 해도 작년부터 공유일이 된 마오리족 새해인 Matariki도 마오리들이 쓰는 음력 기반 역법으로 해서 6-7월 중 하루거든요.
아이돌 옹호하는건 상관없는데, lunar new year를 왜 pc적인 표현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한국 사람입장에서 말이죠. 이건 동아시아라곤 오직 중국밖에 모르던 서구인들의 인식의 확장이라고 보는게 더 맞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좀 더 찾아봤는데요. LNY가 pc로 인한 신조어는 아니지만 또 과거에 널리 쓰이는 단어는 아니어서 말씀대로 아시아권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의 확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결과적으로 어떤 용어에 특정 민족 국가 성별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게 pc의 정의인데 미국인의 아시아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어 특정 국가에 대한 표현을 대체한다면 그게 pc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
+) 저는 처음 접한 cny를 관성적으로 쓰던 사람이었고 용어에 대한 호오가 없었습니다. 요즘 pc가 악의 축 쯤으로 여겨져서 그렇지 저는 pc라는 개념에 대한 호오를 따지자면 호에 가까운... 더 보기
+) 저는 처음 접한 cny를 관성적으로 쓰던 사람이었고 용어에 대한 호오가 없었습니다. 요즘 pc가 악의 축 쯤으로 여겨져서 그렇지 저는 pc라는 개념에 대한 호오를 따지자면 호에 가까운... 더 보기
저도 궁금해서 좀 더 찾아봤는데요. LNY가 pc로 인한 신조어는 아니지만 또 과거에 널리 쓰이는 단어는 아니어서 말씀대로 아시아권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의 확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음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결과적으로 어떤 용어에 특정 민족 국가 성별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게 pc의 정의인데 미국인의 아시아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어 특정 국가에 대한 표현을 대체한다면 그게 pc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
+) 저는 처음 접한 cny를 관성적으로 쓰던 사람이었고 용어에 대한 호오가 없었습니다. 요즘 pc가 악의 축 쯤으로 여겨져서 그렇지 저는 pc라는 개념에 대한 호오를 따지자면 호에 가까운 쪽이지만 pc들이 흔히 하는 강요하는건 싫어하는 사람이고요. 제 기준에 따르면 lny는 pc하며 둘 중에 lny가 저의 성향에는 맞는 용어 같습니다. 물론 지금 쓰라면 seollal을 쓰겠지만요.
미국 신문 아카이브 검색해 봤네요.
https://chroniclingamerica.loc.gov/search/pages/results/?state=&date1=1777&date2=1963&proxtext=lunar+new+year&x=0&y=0&dateFilterType=yearRange&rows=20&searchType=basic
https://chroniclingamerica.loc.gov/search/pages/results/?state=&date1=1777&date2=1963&proxtext=chinese+new+year&x=0&y=0&dateFilterType=yearRange&rows=20&searchType=basic
+) 저는 처음 접한 cny를 관성적으로 쓰던 사람이었고 용어에 대한 호오가 없었습니다. 요즘 pc가 악의 축 쯤으로 여겨져서 그렇지 저는 pc라는 개념에 대한 호오를 따지자면 호에 가까운 쪽이지만 pc들이 흔히 하는 강요하는건 싫어하는 사람이고요. 제 기준에 따르면 lny는 pc하며 둘 중에 lny가 저의 성향에는 맞는 용어 같습니다. 물론 지금 쓰라면 seollal을 쓰겠지만요.
미국 신문 아카이브 검색해 봤네요.
https://chroniclingamerica.loc.gov/search/pages/results/?state=&date1=1777&date2=1963&proxtext=lunar+new+year&x=0&y=0&dateFilterType=yearRange&rows=20&searchType=basic
https://chroniclingamerica.loc.gov/search/pages/results/?state=&date1=1777&date2=1963&proxtext=chinese+new+year&x=0&y=0&dateFilterType=yearRange&rows=20&searchType=basic
애시당초 메이저 집단 위주로 통용되던 고정관념을 다원주의적 측면에서 교정해서 인식의 틀을 확장하자는 게 PC입니다. 그것의 가장 미시적인 수단이 언어 교정인 거고요. CNY는 중국 중심적인 표현이니 LNY로 교정해야 한다는 거야말로 전형적인 PC적인 동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북미 백인 기독교 중심적이니 해리 할리데이로 순화하자는 거나
CNY는 중국 중심적이니 LNY로 순화하자는 거나
근본적인 발상이 다른 게 아니지요.
메리 크리스마스는 북미 백인 기독교 중심적이니 해리 할리데이로 순화하자는 거나
CNY는 중국 중심적이니 LNY로 순화하자는 거나
근본적인 발상이 다른 게 아니지요.
그냥 내가 공감할 수 있는 PC가 있는 거고 내가 공감할 수 없는 PC도 있는 것이죠.
PC는 '행위' 내지 개념이지 '집단'이 아닙니다. 밥 먹고 아아 마시는 '행위', 식후에 시원하고 청량한 커피로 입가심을 한다는 '개념'이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해서 쌀밥 먹고 식후 아아하는 것=한국인이라는 집단이 아닌 것처럼.
아시안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chinese라고 하지 말자는 건 교과서에서도 전형적인 PC 예시로 거론되는 건데
CNY말고 LNY 쓰자는 건 PC 아니고 인식의 확장이라는 건 양자 간에 존재하는 명확한... 더 보기
PC는 '행위' 내지 개념이지 '집단'이 아닙니다. 밥 먹고 아아 마시는 '행위', 식후에 시원하고 청량한 커피로 입가심을 한다는 '개념'이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해서 쌀밥 먹고 식후 아아하는 것=한국인이라는 집단이 아닌 것처럼.
아시안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chinese라고 하지 말자는 건 교과서에서도 전형적인 PC 예시로 거론되는 건데
CNY말고 LNY 쓰자는 건 PC 아니고 인식의 확장이라는 건 양자 간에 존재하는 명확한... 더 보기
그냥 내가 공감할 수 있는 PC가 있는 거고 내가 공감할 수 없는 PC도 있는 것이죠.
PC는 '행위' 내지 개념이지 '집단'이 아닙니다. 밥 먹고 아아 마시는 '행위', 식후에 시원하고 청량한 커피로 입가심을 한다는 '개념'이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해서 쌀밥 먹고 식후 아아하는 것=한국인이라는 집단이 아닌 것처럼.
아시안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chinese라고 하지 말자는 건 교과서에서도 전형적인 PC 예시로 거론되는 건데
CNY말고 LNY 쓰자는 건 PC 아니고 인식의 확장이라는 건 양자 간에 존재하는 명확한 연속성을 고려하지 않은 자의적인 구별로 보입니다.
노인네 대신 어르신, 장애자 대신 장애인, 문둥병 대신 한센병, 동성연애자 대신 동성애자 이런 것들이 30년 전부터 시도된 PC의 대표적인 사례이고 PC란 게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건데 이제 와서 LNY는 다르니까 PC 아니라는 건 위화감 느껴지는 이야기지요.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공적으로 적절하게 표현되어야 하고 발언권이 동등하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욕구, 언어 순화를 통해 적절하게 대표되고자 하는 마음, 언어 생활에 있어 남에게 무시 당하고 싶지 않은 동기는 누구나 느끼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그런 게 그냥 누구나 갖고 있는 PC적 동기인 건데
개중에서 내가 감정이입 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는 것일 뿐입니다.
PC는 '행위' 내지 개념이지 '집단'이 아닙니다. 밥 먹고 아아 마시는 '행위', 식후에 시원하고 청량한 커피로 입가심을 한다는 '개념'이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행하는 것이라고 해서 쌀밥 먹고 식후 아아하는 것=한국인이라는 집단이 아닌 것처럼.
아시안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chinese라고 하지 말자는 건 교과서에서도 전형적인 PC 예시로 거론되는 건데
CNY말고 LNY 쓰자는 건 PC 아니고 인식의 확장이라는 건 양자 간에 존재하는 명확한 연속성을 고려하지 않은 자의적인 구별로 보입니다.
노인네 대신 어르신, 장애자 대신 장애인, 문둥병 대신 한센병, 동성연애자 대신 동성애자 이런 것들이 30년 전부터 시도된 PC의 대표적인 사례이고 PC란 게 그런 식으로 작동하는 건데 이제 와서 LNY는 다르니까 PC 아니라는 건 위화감 느껴지는 이야기지요.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공적으로 적절하게 표현되어야 하고 발언권이 동등하게 인정받아야 한다는 욕구, 언어 순화를 통해 적절하게 대표되고자 하는 마음, 언어 생활에 있어 남에게 무시 당하고 싶지 않은 동기는 누구나 느끼는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그런 게 그냥 누구나 갖고 있는 PC적 동기인 건데
개중에서 내가 감정이입 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게 있고 그렇지 않은 게 있는 것일 뿐입니다.
저는 뭐 반대하든 말든 상관 안합니다. 어차피 볼 일 없는 사람들끼리 각자 알아서 인생 사는 거죠.
굳이 말하면 PC를 주로 외치는 사람들이 싫다, PC로 대표되는 트렌드를 거부한다 라고 말하는 게 맞겠죠.
근데 LNY가 PC적 동기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고 하는 건 그냥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PC의 예시가 그런 거고 용법이 그런 거니까요.
굳이 말하면 PC를 주로 외치는 사람들이 싫다, PC로 대표되는 트렌드를 거부한다 라고 말하는 게 맞겠죠.
근데 LNY가 PC적 동기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고 하는 건 그냥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단 말입니다. PC의 예시가 그런 거고 용법이 그런 거니까요.
위의 예시를 반복하자면 중일만 알던 서양 사람들에게 'Asian 보고 Chinese japanese라고 하지 마라.곤니찌와 니하오 하지 마라. 왜냐하면 Asia는 다양한 인종과 국가로 이루어진 다원적 집단이기 때문이다'라는 게 PC의 흔한 사례입니다.
중동계를 두고서 아랍이나 무슬림이라고 하지 말자는 것도 똑같은 이야기고요. 인식의 부족함으로 인한 부적절한 범주화니까.
이런 '전형적인 PC의 사례'들은 CNY를 LNY로 바꾸자는 것과 동기, 의도, 목적, 범주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똑같은 기분 똑같은 마음 똑같은 생각에서 하는 똑같은 범주의 행위입니다.
범주를 달리 잡으려면 정의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준이 없다는 말이죠.
중동계를 두고서 아랍이나 무슬림이라고 하지 말자는 것도 똑같은 이야기고요. 인식의 부족함으로 인한 부적절한 범주화니까.
이런 '전형적인 PC의 사례'들은 CNY를 LNY로 바꾸자는 것과 동기, 의도, 목적, 범주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똑같은 기분 똑같은 마음 똑같은 생각에서 하는 똑같은 범주의 행위입니다.
범주를 달리 잡으려면 정의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준이 없다는 말이죠.
네, 말씀하신 예시는 이해가 되네요. 하지만 여전히 PC주의를 붙이는데에는 거부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PC는 어떤 올바름을 추구하기를 권하는 운동 혹은 주의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그래서 인식의 확장이라는 말을 쓴거예요. 예시로든 칭챙총을 하지 마라는건 PC활동의 좋은 예시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적극적으로 올바름을 따라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고, 그런 활동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CNY가 아닌 LNY를 쓰자는 류의 어떤 PC운동이나 압력이 없었던걸로 여전히 PC의 일환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넓게 해석하면 세상 올바르고 좋은건 다 PC라고 말할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그걸 다 PC라고 지칭하진 않으니까요.
그래서 인식의 확장이라는 말을 쓴거예요. 예시로든 칭챙총을 하지 마라는건 PC활동의 좋은 예시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적극적으로 올바름을 따라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있고, 그런 활동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CNY가 아닌 LNY를 쓰자는 류의 어떤 PC운동이나 압력이 없었던걸로 여전히 PC의 일환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넓게 해석하면 세상 올바르고 좋은건 다 PC라고 말할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그걸 다 PC라고 지칭하진 않으니까요.
영어 검색해서 찾아보니 CNY와 LNY 논쟁에 PC도 많은 부분 관여하고 있네요. 제가 잘못 생각한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의 PC와 페미니즘에 대한 인상이 별로 좋지 않다보니, 최대한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https://www.change.org/p/city-of-sydney-council-stop-assuming-that-lunar-new-year-is-chinese-new-year
https://www.change.org/p/city-of-sydney-council-stop-assuming-that-lunar-new-year-is-chinese-new-year
그저그런 님//
* 댓글을 쓰는 동안에 추가 댓글을 다셔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CNY를 LNY라고 바꾸자고 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주장이 전형적인 PC적이라고 해서
딱히 PC라고 지칭되는 모든 행위들에 다 동조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민감한 일이 아니라고 보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냥 PC적으로 나오는 동기 중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일뿐입니다.
환경 운동에 반감 있는 사람도 탄소저감을 위해 권고되는 일련의 프로토콜 중에서 일부는 마음에 닿아서, 혹은 내가 당사자로 해당되는 건이 있어서 그 건에 한해서 적극성을 띨 수 있는 것처럼요. 그것과 상관 없이 여전히 ... 더 보기
* 댓글을 쓰는 동안에 추가 댓글을 다셔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CNY를 LNY라고 바꾸자고 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주장이 전형적인 PC적이라고 해서
딱히 PC라고 지칭되는 모든 행위들에 다 동조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민감한 일이 아니라고 보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냥 PC적으로 나오는 동기 중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일뿐입니다.
환경 운동에 반감 있는 사람도 탄소저감을 위해 권고되는 일련의 프로토콜 중에서 일부는 마음에 닿아서, 혹은 내가 당사자로 해당되는 건이 있어서 그 건에 한해서 적극성을 띨 수 있는 것처럼요. 그것과 상관 없이 여전히 ... 더 보기
그저그런 님//
* 댓글을 쓰는 동안에 추가 댓글을 다셔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CNY를 LNY라고 바꾸자고 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주장이 전형적인 PC적이라고 해서
딱히 PC라고 지칭되는 모든 행위들에 다 동조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민감한 일이 아니라고 보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냥 PC적으로 나오는 동기 중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일뿐입니다.
환경 운동에 반감 있는 사람도 탄소저감을 위해 권고되는 일련의 프로토콜 중에서 일부는 마음에 닿아서, 혹은 내가 당사자로 해당되는 건이 있어서 그 건에 한해서 적극성을 띨 수 있는 것처럼요. 그것과 상관 없이 여전히 환경 운동 짜증나고 채식 어쩌구 나오면 피로할 수 있죠.엄청나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사소한 일일 것입니다.
어차피 사람은 다 비슷하고 호르몬이 테저프처럼 다르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비슷한 욕망 비슷한 동기 비슷한 감정반응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대상이 다르고 분야에 따라 강도가 다르고 성격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등등의 차이는 있을 따름이죠.
그냥 똑같은 호모사피엔스가 똑같은 동기 똑같은 기분에서 행하는 행위인데
좌파들이 말하는 건 PC고 비조직적인 '일반인'인 우리가 말하는 건 PC 아닐 수가 없다 봅니다.
그냥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 투머치 한 PC가 된 대충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무언가가 싫다고 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언급하신대로 CNY LNY 자체를 논하면서 PC는 자연스럽게 거론이 됩니다. 'CNY라고 말하는 게 맞냐? LNY가 정치적으로 더 올바르지 않냐?' 같은 식으로 다들 이 주제가 PC 주제라는 걸 고려하고 있지요. '나는 CNY가 불편하다'라고 말할 땐 당연히 CNY가 Politically incorrect하다고 느낀다는 전제가 있는 것입니다.
https://www.bureauworks.com/blog/chinese-new-year-or-lunar-new-year
https://wisemommies.com/is-it-politically-correct-to-say-chinese-new-year/
https://nwasianweekly.com/2017/01/guest-editorial-lunar-new-year-is-for-losers-like-me/
https://www.facebook.com/bbcnews/posts/pfbid02Z4iYgCsZy1fJkFvd5i1qUfAgZWYVwoaPZbjyvHGy8TCSyjEQXkD7i9L1PK14j4ssl
https://www.taipeitimes.com/News/editorials/archives/2007/02/17/2003349425
위의 게시물들을 통해 다들 LNY와 CNY를 논할 때는 당연하게 PC를 고려해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NY가 옳다는 사람이든 그르다는 사람이든
PC 논쟁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든 아니든
최소한 이 논의 자체가 PC와 관련되어서 논해지고 있다는 건 동의한다는 뜻이죠.
* 댓글을 쓰는 동안에 추가 댓글을 다셔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CNY를 LNY라고 바꾸자고 한다고 해서, 그리고 그 주장이 전형적인 PC적이라고 해서
딱히 PC라고 지칭되는 모든 행위들에 다 동조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민감한 일이 아니라고 보고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그냥 PC적으로 나오는 동기 중에서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게 있는 것일뿐입니다.
환경 운동에 반감 있는 사람도 탄소저감을 위해 권고되는 일련의 프로토콜 중에서 일부는 마음에 닿아서, 혹은 내가 당사자로 해당되는 건이 있어서 그 건에 한해서 적극성을 띨 수 있는 것처럼요. 그것과 상관 없이 여전히 환경 운동 짜증나고 채식 어쩌구 나오면 피로할 수 있죠.엄청나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사소한 일일 것입니다.
어차피 사람은 다 비슷하고 호르몬이 테저프처럼 다르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비슷한 욕망 비슷한 동기 비슷한 감정반응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대상이 다르고 분야에 따라 강도가 다르고 성격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등등의 차이는 있을 따름이죠.
그냥 똑같은 호모사피엔스가 똑같은 동기 똑같은 기분에서 행하는 행위인데
좌파들이 말하는 건 PC고 비조직적인 '일반인'인 우리가 말하는 건 PC 아닐 수가 없다 봅니다.
그냥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 투머치 한 PC가 된 대충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무언가가 싫다고 하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언급하신대로 CNY LNY 자체를 논하면서 PC는 자연스럽게 거론이 됩니다. 'CNY라고 말하는 게 맞냐? LNY가 정치적으로 더 올바르지 않냐?' 같은 식으로 다들 이 주제가 PC 주제라는 걸 고려하고 있지요. '나는 CNY가 불편하다'라고 말할 땐 당연히 CNY가 Politically incorrect하다고 느낀다는 전제가 있는 것입니다.
https://www.bureauworks.com/blog/chinese-new-year-or-lunar-new-year
https://wisemommies.com/is-it-politically-correct-to-say-chinese-new-year/
https://nwasianweekly.com/2017/01/guest-editorial-lunar-new-year-is-for-losers-like-me/
https://www.facebook.com/bbcnews/posts/pfbid02Z4iYgCsZy1fJkFvd5i1qUfAgZWYVwoaPZbjyvHGy8TCSyjEQXkD7i9L1PK14j4ssl
https://www.taipeitimes.com/News/editorials/archives/2007/02/17/2003349425
위의 게시물들을 통해 다들 LNY와 CNY를 논할 때는 당연하게 PC를 고려해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NY가 옳다는 사람이든 그르다는 사람이든
PC 논쟁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든 아니든
최소한 이 논의 자체가 PC와 관련되어서 논해지고 있다는 건 동의한다는 뜻이죠.
구밀복검 님// LNY,CNY 논쟁에 PC가 충분히 관여한걸 찾게 되어 저도 추가 덧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PC적인 생각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드네요. 인식의 확장, BTS의 발언 같은것들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이건 옳다 그르다의 이야기는 아닐것 같은데, 사상이나 정치집단을 대하는 입장에서 선생님과 제 태도는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 투머치 한 PC'만 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바라보면 세상에 나쁜 사상은 없거든요 ㅎㅎ 페미니즘, 공산주의, 정치적 올바름,... 더 보기
그리고 이건 옳다 그르다의 이야기는 아닐것 같은데, 사상이나 정치집단을 대하는 입장에서 선생님과 제 태도는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 투머치 한 PC'만 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바라보면 세상에 나쁜 사상은 없거든요 ㅎㅎ 페미니즘, 공산주의, 정치적 올바름,... 더 보기
구밀복검 님// LNY,CNY 논쟁에 PC가 충분히 관여한걸 찾게 되어 저도 추가 덧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PC적인 생각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은 드네요. 인식의 확장, BTS의 발언 같은것들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이건 옳다 그르다의 이야기는 아닐것 같은데, 사상이나 정치집단을 대하는 입장에서 선생님과 제 태도는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 투머치 한 PC'만 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바라보면 세상에 나쁜 사상은 없거든요 ㅎㅎ 페미니즘, 공산주의, 정치적 올바름, 심지어 파시즘이나 일베도 그 중에 투머치한 무언가만 제외하면 분명히 좋은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현실과 사상의 메인스트림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공산주의 국가는 독재가 되어버렸고, 주요 페미니스트가 우리가 메갈이다라고 선언한 상황이라면 현재의 공산주의는 독재로 가는 길이고, 페미니즘은 메갈인게 되는거죠. 윤통과 이재명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국힘과 민주당은 딱 윤통과 이재명 수준의 정당인거고요. ㅎㅎ 그게 아니면 적도 안만들고, 예쁘고 착한 소리를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C에 대해서는 사실 그냥 최근의 이미지만 봤지 평가할 정도로 찾아보진 않았어서, 극단적인 PC가 주류 인지 아닌지는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옳다 그르다의 이야기는 아닐것 같은데, 사상이나 정치집단을 대하는 입장에서 선생님과 제 태도는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으로 조직화 되어 투머치 한 PC'만 싫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바라보면 세상에 나쁜 사상은 없거든요 ㅎㅎ 페미니즘, 공산주의, 정치적 올바름, 심지어 파시즘이나 일베도 그 중에 투머치한 무언가만 제외하면 분명히 좋은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래서 저는 현실과 사상의 메인스트림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공산주의 국가는 독재가 되어버렸고, 주요 페미니스트가 우리가 메갈이다라고 선언한 상황이라면 현재의 공산주의는 독재로 가는 길이고, 페미니즘은 메갈인게 되는거죠. 윤통과 이재명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국힘과 민주당은 딱 윤통과 이재명 수준의 정당인거고요. ㅎㅎ 그게 아니면 적도 안만들고, 예쁘고 착한 소리를 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C에 대해서는 사실 그냥 최근의 이미지만 봤지 평가할 정도로 찾아보진 않았어서, 극단적인 PC가 주류 인지 아닌지는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PC를 사상이나 집단과 동치어로 생각하면 공회전이 나는 것 같습니다.
PC에 대응되는 건 페미니즘 공산주의 파시즘 일베가 아니라
미투, 국유화 정책, 농민조합 활동, 민주당 비하 같은 좀 더 층위 낮은 구체적인 행위 같은 것에 가깝다 봅니다.
PC는 -ism이 붙은 '사상'으로 간주되는 일이 많지 않죠. -ism이 붙는다면 그건 많은 경우 기존에 없는 용어인데 강조의 의미로 쓴다고 ""나 꺽쇄가 붙을 거고요.
영미권과 서구권에서는 첫플에 언급했던대로 메이저 집단 위주로 통용되던 고정관념을 다원주의적 측면에서 교정해서 인식... 더 보기
PC에 대응되는 건 페미니즘 공산주의 파시즘 일베가 아니라
미투, 국유화 정책, 농민조합 활동, 민주당 비하 같은 좀 더 층위 낮은 구체적인 행위 같은 것에 가깝다 봅니다.
PC는 -ism이 붙은 '사상'으로 간주되는 일이 많지 않죠. -ism이 붙는다면 그건 많은 경우 기존에 없는 용어인데 강조의 의미로 쓴다고 ""나 꺽쇄가 붙을 거고요.
영미권과 서구권에서는 첫플에 언급했던대로 메이저 집단 위주로 통용되던 고정관념을 다원주의적 측면에서 교정해서 인식... 더 보기
PC를 사상이나 집단과 동치어로 생각하면 공회전이 나는 것 같습니다.
PC에 대응되는 건 페미니즘 공산주의 파시즘 일베가 아니라
미투, 국유화 정책, 농민조합 활동, 민주당 비하 같은 좀 더 층위 낮은 구체적인 행위 같은 것에 가깝다 봅니다.
PC는 -ism이 붙은 '사상'으로 간주되는 일이 많지 않죠. -ism이 붙는다면 그건 많은 경우 기존에 없는 용어인데 강조의 의미로 쓴다고 ""나 꺽쇄가 붙을 거고요.
영미권과 서구권에서는 첫플에 언급했던대로 메이저 집단 위주로 통용되던 고정관념을 다원주의적 측면에서 교정해서 인식의 틀을 확장하려는 행위 및 그런 주장, 개념 = PC입니다. 그냥 그렇게 쓰기로 사회적으로 약속이 되어 있고 실제로 위에 링크한 스레드들을 봐도 다 그렇게 가벼운 의미로 쓰죠. 그래서 'BTS의 발언과 같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인식이 확장된 것'에서 기인해서 LNY를 주장하는 현상을 본다면? 그냥 다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형적인 PC라고 생각할 거고요.
당연히 PC에 대한 부정적인 발화도 많지만 반대로 PC라고 해서 항상 이념집단 좌파세력 이런 걸 연상하면서 헤비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종 관련 소수자 관련 마이너 관련 평등한 올바른 언어쓰기 운동, 부적절한 범주화나 스트레오타입에 대한 비판, 세분화 요구 이런 게 등장하면 그냥 그걸 PC라고 생각하죠. 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든 긍정적으로 반응하든.
PC에 대응되는 건 페미니즘 공산주의 파시즘 일베가 아니라
미투, 국유화 정책, 농민조합 활동, 민주당 비하 같은 좀 더 층위 낮은 구체적인 행위 같은 것에 가깝다 봅니다.
PC는 -ism이 붙은 '사상'으로 간주되는 일이 많지 않죠. -ism이 붙는다면 그건 많은 경우 기존에 없는 용어인데 강조의 의미로 쓴다고 ""나 꺽쇄가 붙을 거고요.
영미권과 서구권에서는 첫플에 언급했던대로 메이저 집단 위주로 통용되던 고정관념을 다원주의적 측면에서 교정해서 인식의 틀을 확장하려는 행위 및 그런 주장, 개념 = PC입니다. 그냥 그렇게 쓰기로 사회적으로 약속이 되어 있고 실제로 위에 링크한 스레드들을 봐도 다 그렇게 가벼운 의미로 쓰죠. 그래서 'BTS의 발언과 같은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인식이 확장된 것'에서 기인해서 LNY를 주장하는 현상을 본다면? 그냥 다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형적인 PC라고 생각할 거고요.
당연히 PC에 대한 부정적인 발화도 많지만 반대로 PC라고 해서 항상 이념집단 좌파세력 이런 걸 연상하면서 헤비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종 관련 소수자 관련 마이너 관련 평등한 올바른 언어쓰기 운동, 부적절한 범주화나 스트레오타입에 대한 비판, 세분화 요구 이런 게 등장하면 그냥 그걸 PC라고 생각하죠. 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든 긍정적으로 반응하든.
영어적으로 날짜가지고 뭐라하는거야 상관 안합니다만 설날이란 명절에다가 중국이 원조다 중국적 표현이 우선이다 하는건 이해할수 없습니다. 용납도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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