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0/20 23:03:40
Name   양웬리
Subject   문대표의 내로남불? :문재인\"안철수 말속엔 DJ-盧 비하 담겨있어\"
문재인 "안철수 말속엔 DJ-盧 비하 담겨 있어"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24963




전반적으로 최근 안철수가 선언한 앞으로 새정치가 나아갈 길에 관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는 문대표의 인터뷰입니다.

그런데 황당한게
안철수씨가 우리당(새정치)은 김대중 노무현을 극복해야 한다 라고 했는데 이걸 태클을 걸면서
이게 노무현 김대중 비하라고 공격하네요.
그런데 이게 또 먹혀요. 친문 혹은 진보적 성향이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안철수=안명박이니뭐니
안철수가 미친듯이 욕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된 논리도 좀 한심스러울 정도인데...
"그래 물론 극복해야지 그런데? 당연한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딴 정부이야기는 안하고 노무현이야기만 극복대상이라고 이야기하냐 무시해서 그런거 아님? "

이딴 논리를  쓰는데;;

그렇다면 당연한 말을 해 못하게 하는 겁니까?
"국민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말을 정치인들에게 하면,
앵? 당연한 말을 하는 이유가 뭐냐? 불순분자냐? 이럴껀지..


거기다가 딴정부는 욕안하는 데 왜 노무현정권만 극복대상이냐?
너 왜 딴놈들 안욕해! 너 저쪽편이지!
이런 마인드 인가요? 마치 너는 박근혜를 욕안하고 뜬금없이 안철수를 비판하는 걸보니 한나라당 세작아니냐?
이딴 논리랑 다를 께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역대 정권, 박정희 정권 극복이나 전두환 정권 극복 뭐 굳이 이딴 말을 듣고싶나요?
"우리당은 518사태 진압을 했던 애들이나 강제로 유신선언을 했던 놈들을 극복하겠습니다. 만세!"
이러고 난뒤에 안철수가 "노무현,김대중을 극복해야 됩니다." 이러기를 바라는 것인지



거기다가 내가 노무현 극복이야기하면 착한 노무현 정부극복인지

그러는 본인은 대선 후보시절 주구장창,
"참여정부의 한계와 부족한 점을 극복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으로 노무현을 넘어서겠다”
와  같은 노무현을 극복하겠다는 말을 하고 다녔고
애초에 본인 자서전에서도 노대통령을 극복하고, 참여정부를 넘어서야 된다는 말을 계속 해놓고서는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내로남불이 아니라 내盧남불인 것인지 참..



어찌보면 먼저 안철수 쪽에서 강하게 문재인체제를 연일 공격하고 있고,
문재인도 응수 측면에서의 핑퐁으로 보아야 하는게 맞겠지만
(실제로 해당 발언으로 기존 dj,노무현 지지자들의 안철수 반발사기에는 성공한듯한..)

그래도 좀 너무 표리부동하게 공격한게 아닌가 싶네요.



뭐 이정도 표리부동이야
노무현,김대중때는 국정교과서였다가 여당인 이명박때 검정교과서로 바꿨는데
이제와서 기를 쓰고 국정교과서로 바꿀려는 여당의 내로남불을 보면 이런게
요즘 트렌드라서 트랜드 따라가는 차원에서 하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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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구조
    문재인이 말하는 노무현 극복과 안철수가 말하는 노무현 극복이 같은건가요?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말을 나랏님께 한다면 당연한 말이 아니라 컨텍스트가 다르지 않나 생각하는데, 똑같은 말을 나는 해도 되고 남은 안 된다는 논리가 그대로 들어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저 발언을 김대중-노무현에 대한 비하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을 구태정치로 함께 묶기 위해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지나친 관심법일까요?
    양웬리
    [두 분 전직대통령은 우리 당의 뿌리이고 자산이며 자부심입니다. 그 정신을 계승하려면 국민의 정부 2기, 또는 참여정부 2기가 아니라, 새로운 정부, 더 나은 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2007년 이후 우리 당은 포스트 DJ-노무현시대의 새 비전과 역량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두 분의 명망에 기대려는 경향성이 너무나 많습니다. 언제까지 돌아가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지지가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며 당권을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말할 것입니까? 이것이 진정한 진보성이며 진정... 더 보기
    [두 분 전직대통령은 우리 당의 뿌리이고 자산이며 자부심입니다. 그 정신을 계승하려면 국민의 정부 2기, 또는 참여정부 2기가 아니라, 새로운 정부, 더 나은 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2007년 이후 우리 당은 포스트 DJ-노무현시대의 새 비전과 역량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두 분의 명망에 기대려는 경향성이 너무나 많습니다. 언제까지 돌아가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지지가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며 당권을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말할 것입니까? 이것이 진정한 진보성이며 진정으로 두 분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입니까? 두 분의 성과 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권창출은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역량으로 집권비전을 제시해야 가능합니다. 저는 이것이 두 분 전직대통령의 뜻을 진정으로 계승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당의 지도적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의 성찰과 각성을 요구합니다. 저도 반성하고 성찰하겠습니다. - 안철수의 노무현,김대중 극복 관련 발언 中

    [저는 개인적으로는 도무지 문대표가 말한 노무현 폄하나 김대중 폄하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앞의 예시를 구태로 몰지 않고 있는데 문재인을 구태정치로 묶기위해 사용한 어법이라고도 볼 수 없죠.
    굳이 문재인이 반발한 이유를 찾자면 구태로 몰아서 그런것이 아니고, 노무현,김대중 전대통령 비하나 폄하가 아니라 문재인보고 \"너 너무 후광빨믿는 거 아니냐?\" 라고 했다는 것에 대한 반발같은데.. 그걸 안철수가 노무현 폄하하네 나쁜놈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어처구니 없다는 겁니다. 근데 이게 또 먹히는지 이제는 안철수가 노무현, 김대중마저 건들이는 구나 갈때까지 갔네 이러고 있으니;;;
    세계구조
    앞서 말했듯이 저게 비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안철수도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한 용도가 있는 발언이고 문재인도 자기 방어를 위해, 지지층 결집을 위해 호도하는거라고 봐요. 둘 다 정치발언인거죠. 아무래도 당연한 말을 그냥 한건 아니거든요.
    양웬리
    윗 댓글 수정중에 글을 다셨네요. 흐 이런;; 제가 첨에 막 쓰다가 좀 고치느라..
    네 글을 쓴 이유도 지지층 결집을 위해 하는 정치발언이라도 문재인이 안철수를 공격하는 논리 자체가 이건 좀 너무 말도 안된다
    라는 것이죠...

    물론 위에도 적었지만 안철수의 위 전문에도 과거 정권비하는 없을지 언정 문재인에게 \"너 친노 잖아\"라고 말하는 듯한 뉘앙스의 선언문 이기도 하죠.
    세계구조
    근데 다시 읽어봐도 명망에 기대려는 경향성 운운하는건 문재인에 대한 공격이 충분히 녹아들었네요. 그에 대해 논리가 구린게 사실이나 문재인은 민주당의 거의 모든 것인 김대중, 노무현을 끌어들였고요. 그래, 그럼 김대중, 노무현으로 당해봐라 이런걸까요. 저는 이럴게 아니라 안철수가 좀 민주당 안으로 더 들어왔으면 싶네요. 안철수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이렇게 빙빙 돌려 말하는 것에 많이 지쳤다고 봅니다. 비전이 있고 옳다면 만드는 것도 해야합니다. 차라리 빵하고 대놓고 싸우는게 이목이라도 끌고 훨씬 나을텐데요. 어차피 총선 망하면 대선도 망할겁니다.
    양웬리
    그런데 이번 선언문은 전문을 봐주시길 발바니다. 이것은 여러가지 개선안 중에 그냥 일부니까요. 오히려 빙빙돌려 만한 것도 없이 다 돌직구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낡은 진보가 무엇이고 어떻게 새정치가 바뀌어야 하는 길에 대한.
    세계구조
    방금 읽어보았고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외부인사 영입이라든지 공동대표 체제 당시에 대한 좌담회 같은 것은 그의 지나온 인사관리에 대한 결과라든지 김한길의 현재라든지 의아함이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옳습니다. 하지만 분명 주장하는 자가 실현도 하는게 맞습니다. 그것도 울타리 내의 사람이라면. 혁신위든 안철수가 제안하는 위원회든 직접 뜯어고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양웬리
    그래서 더더욱 문대표가 노무현,김대중 폄하로 공격하는게 어처구니가 없다는 겁니다.
    기아트윈스
    한국 정치문화를 보면 무언가 지향점이라든가 정신이라든가 하는 게 있으면 그걸 어떤 이념과 같은 추상어로 표현하는 대신 그 정신을 대표하는, 육화(肉化)한 형태의 인물형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대표적으로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이지요.

    그래서 진보정신이나 진보가치 같은 걸 이야기하면 뭔가 뜬구름 잡는 것 같고 몽롱하고 감동이 안오는 반면 XXX(사람이름)정신이라고 타이틀을 잡고 깃대를 세우면 금방 격한 감격을 불러일으키곤 하지요.

    문제는 이처럼 \"육화된 말씀\" 들을 중심으로 기치를 세우다보면 당연히 부작용이 생겨... 더 보기
    한국 정치문화를 보면 무언가 지향점이라든가 정신이라든가 하는 게 있으면 그걸 어떤 이념과 같은 추상어로 표현하는 대신 그 정신을 대표하는, 육화(肉化)한 형태의 인물형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대표적으로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이지요.

    그래서 진보정신이나 진보가치 같은 걸 이야기하면 뭔가 뜬구름 잡는 것 같고 몽롱하고 감동이 안오는 반면 XXX(사람이름)정신이라고 타이틀을 잡고 깃대를 세우면 금방 격한 감격을 불러일으키곤 하지요.

    문제는 이처럼 \"육화된 말씀\" 들을 중심으로 기치를 세우다보면 당연히 부작용이 생겨요. 한 인간이 한 정신을 대표한다는 게 애초에 불가능하거든요. 그 인물도 개인사가 있고, 밥먹는 취향이 있고, 사귄 인물들이 있고, 같이 놀던 친구들이 있고, 형제자매가 있고, 흠결이 있고, 실언이 있는 건데 그런 것들은 애초에 정견이랑 별 상관이 없는 비본질적인 것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물 자체가 기치가 됨으로써 마치 본질적인 것인양 섞여들어오기 때문이지요. 누가 누구의 친구였는지, 누가 누구의 [맥]을 이었는지 등등.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 보면 몹시 피곤해요. 조선이 어디 안가고 여기서 계속 이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내가 진정한 송시열의 후계자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인 안철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그가 말한 [두 분의 명망에 기대려는 경향성이 너무나 많습니다.언제까지 돌아가신 두 분 전직 대통령의 지지가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며 당권을 호소하고 정권교체를 말할 것입니까?]는 정곡을 찌른 표현이에요.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카서스
    전 이게 문재인의 한계라고 봅니다.

    그리고 국정교과서 문제는 김대중 정권부터 논의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검정 준비하고 쓰인게 2003년도이고 (이시기 국사는 국정, 근현대사는 검정으로 바뀝니다. ) 노무현 정부때 7차 개정교육과정때 국사까지 한국사로 바꾸고 검정으로 확정됬습니다. 이게 준비기간을 거쳐 이명박 정권때 시행됬구요.
    김영삼 정권부터 논의됬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그냥 새정연 내 자리싸움으로 보이네요. 둘다 의도가 충분히 있어 보여서.
    삼공파일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밀다가 피지알에서도 많이 싸웠고 또 피지알이 오유화된 건 문재인 지지자 메이저 담론 계층이 잠식하면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뭐 특별한 내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피지알이나 오유에 썼으면 반대하는 댓글이나 비추를 엄청 먹었겠죠? 정신적 안정과 평화가 유지되는 클린 인터넷, 홍차넷! 오래 가길요!
    뒷짐진강아지
    그런데 오유화가 무슨 의미 인가요?
    제가 오유를 하지 않고, 최근엔 PGR을 들어가지 않아서, 정말로 잘 몰라서 어쭈어 봅니다.
    삼공파일
    오유처럼 됐다는 얘기죠...
    뒷짐진강아지
    저도 뭐... 오유를 좋은쪽으로 보지는 않지만,
    나름 특정 사이트 인데 (도를 지나친 일부 사이트는 제외) 나쁜식으로 평가를 해도 좋을련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걱정이 되는건, 특정 사이트들(오유하고 성향상 대척 점에 있는 일베)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오유화\"라는 단어에 \"서술하신 의미\"를 가진다는거에 대해 얼마나 공감을 할지는 의문시 되기는 합니다.

    혼자 쓰시거나 특정 사이트에서 쓰는 단어 혹은 대중화 되지 않은 단어라면,
    저같이 해당 단어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 할 것이기 때문에 단어에 ... 더 보기
    저도 뭐... 오유를 좋은쪽으로 보지는 않지만,
    나름 특정 사이트 인데 (도를 지나친 일부 사이트는 제외) 나쁜식으로 평가를 해도 좋을련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걱정이 되는건, 특정 사이트들(오유하고 성향상 대척 점에 있는 일베)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이 \"오유화\"라는 단어에 \"서술하신 의미\"를 가진다는거에 대해 얼마나 공감을 할지는 의문시 되기는 합니다.

    혼자 쓰시거나 특정 사이트에서 쓰는 단어 혹은 대중화 되지 않은 단어라면,
    저같이 해당 단어를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 할 것이기 때문에 단어에 대한 서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째든 답변 감사합니다.
    삼공파일
    정치 문제를 놓고 여론이 깊지 못하고 일방적인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특정 사이트에 대한 평가나 가치 판단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는 것 같네요. 특별히 주장하고 싶은 바가 있었던 것도 아닌지라 일단 지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듣보잡
    이분 아직도 딱 이정도시네요 크
    삼공파일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기억해주시니 반갑네요 크
    일베를 싫어한다고 다 오유화는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보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양웬리
    뜬금없는 오유 등판보다 더 뜬금없는 일베 등판이네요
    Yato_Kagura
    문재인에서 노무현을 빼면 뭐가 남느냐라는 비판은 충분히 제기할 만 하죠. 하지만 안철수라고 뭐 딱히 나은점이 있나 싶습니다.

    대선 한두번 이긴다고 되는 문제가 아닌데 그 대선마저도 승리를 장담할 인물이 없으니..참.
    원래는 야당인사가 저런 말을 하면 조선일보가
    \"안, dj를 버렸다.\"
    요렇게 장난질을 치고 안은 조선일보보고 곡학아세 뭐 이러면서 왜곡보도와 싸우는 장면이 자연스러운데.
    하긴 그러면 안이 노무현이고 문재인이 후단협이죠.

    그러나 dj의 발전적 극복론은 그가 대통령이 되기 사실은 이전부터
    dj자신은 은퇴하려는데 지지자들이 못하게 하는거라는둥의 모 기관이 퍼뜨렸음직한 형태로 민주진영 외부에서
    또한 유시민의 조순추대론처럼 소위 빽바지 진영에서 이미 있어왔던 것입니다.

    안은 억울하겠으나 저런 말 다시 하면 또 억울할겁니다.
    소노다 우미
    예전에 유시민 전 장관이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무현 정신이라는것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한 개인이 계승하기에는 너무 큰 것이라고요.
    각자가 각자가 계승할 수 있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것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국민참여당 시절일겁니다)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이 그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우려합니다.
    Last of Us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하스페르츠
    맥락을 안 보고 문구에 집착하시는 듯 합니다. 명백히 문재인과 안철수의 극복의 의미는 다르죠.
    양웬리
    둘의 극복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안철수의 극복이 노무현 비하가 되는것은 아니죠.
    아하스페르츠
    반론에서 조차 여전히 단어와 문구에 집착하십니다. 둘 사이의 뜻 차이는 완전히 같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건데요.
    시로바코
    이거 경향신문 원판을 봤을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경향신문 원본을 다시봐야겠네요 저 말이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얘기를 한거지 안철수가 김대중 노무현을 비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말을 했다고 얘기하려는게 아닌걸로 읽혔거든요 안철수의원이 말하기 전에도 새누리당 쪽에서 이제 노무현을 아에 대놓고 까기는 어려우니 현재의 야당과 비교해서 교묘하게 까려고 많이쓰던 워딩이 저거기도 하구요..

    ... 더 보기
    이거 경향신문 원판을 봤을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경향신문 원본을 다시봐야겠네요 저 말이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얘기를 한거지 안철수가 김대중 노무현을 비하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말을 했다고 얘기하려는게 아닌걸로 읽혔거든요 안철수의원이 말하기 전에도 새누리당 쪽에서 이제 노무현을 아에 대놓고 까기는 어려우니 현재의 야당과 비교해서 교묘하게 까려고 많이쓰던 워딩이 저거기도 하구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10100&artid=201510182050131

    그런데 왜 우리에겐 끊임없이 극복하라는 말만 \'따라다니는 것\'인가. 이것은 그 말 속에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대한 폄하가 담겨있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대한 부정을 근거로 해서 ‘너희들 극복 못했지? 아직도 멀었어’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얘기하는 문 대표의 손 동작이 커지고 목소리도 높아졌다.

    경향신문 인터뷰기사입니다. 다시봐도 저 말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것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하는거로 읽히네요 뭐 저 말을 그대로 얘기한 안철수의원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지만 다른쪽에서 소위 프레임을 짜서 공격하는 워딩을 그대로 사용한거 자체가 잘했다고는 보기 힘드니까요.

    양웬리님도 인터뷰 전문을 한번 죽 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기사부분만 딱 읽은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양웬리
    저도 전문을 다보고 와서 쓴 글입니다.
    안철수의 선언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인데 왜 하필 이 부분을 노무현, 김대중 폄하로 워딩을 해서 무슨 안철수가 역린을 건드리는거 처럼 이야기 하냐는 거죠.
    그래서 경향 인터뷰에서도 문재인이 이런말을 하기 전에 \"작정한듯\"이라고 표현을 하는.......
    시로바코
    보고도 그러시다면 더 할말은 없네요-_-;; 저는 문재인 대표가 저 말이 보통 김대중 노무현과 민주당 세력을 폄하하는 말로 보수층에서 쓰여왔고 그래서 따라다닌다는 말을 했다고 봅니다. 그것을 안의원이 그대로 사용한것에 대한 섭섭함? 불만을 얘기한거라고 봤거든요 “우리 당에 낡은 행태들이 많이 있긴 하다. 우리 당에 낡은 행태가 있다면 당연히 청산해야 한다. 그런 안 전 대표의 주장에는 100% 찬성한다” 이런 말을 하면서 안의원이 무슨 의도로 얘기를 했고 그런 비판에 대해서는 본인도 인지하고 안의원의 생각에 찬성한다고 얘기하고 있기... 더 보기
    보고도 그러시다면 더 할말은 없네요-_-;; 저는 문재인 대표가 저 말이 보통 김대중 노무현과 민주당 세력을 폄하하는 말로 보수층에서 쓰여왔고 그래서 따라다닌다는 말을 했다고 봅니다. 그것을 안의원이 그대로 사용한것에 대한 섭섭함? 불만을 얘기한거라고 봤거든요 “우리 당에 낡은 행태들이 많이 있긴 하다. 우리 당에 낡은 행태가 있다면 당연히 청산해야 한다. 그런 안 전 대표의 주장에는 100% 찬성한다” 이런 말을 하면서 안의원이 무슨 의도로 얘기를 했고 그런 비판에 대해서는 본인도 인지하고 안의원의 생각에 찬성한다고 얘기하고 있기도 하구요

    안 전 대표와 관한 자신의 설명에 대해 “안 전 대표와 의견이 달라 반박하고 그런 것이 아니다”며 몇번이나 진의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표현으로 뉘앙스를 판단하신다면 마지막 부분도 한번 봐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에는 정권교체 꼭 해야한다고 보고 넷상에서 야권의 유력대선 후보들 지지층들 사이에 더 이상의 금은 안갔으면 좋겠어서 가능하면 문이던 안이던 손이던 박이던 워딩이나 행동을 좋은 의도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긴합니다.
    양웬리
    개인적으로 마지막 줄 같은 말씀은 사실 모든 논의를 막아버립니다.
    게다가 어차피 야권 지지층들 사이에서 금가는게 아니죠.
    대선때는 최종후보 찍을꺼니까요. (넷상에서 토론할 정도의 정치관심층인 야권지지자가 김무성 찍을꺼 같지는...)
    세계구조
    최종 후보를 찍을지는 몰라도 부동층에겐 경선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그 이전 총선은 더더욱 중요하겠죠. 결국 과정에서 금이 갑니다. 문재인 지지층이 문재인 없더라도 경선에서 안철수 찍을까요? 반대로 안철수의 지지층은?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회의적입니다. 표가 이탈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에야 정의당 찍을 것 같네요.
    양웬리
    안철수 지지층은?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이런 말이 오히려 더 지지층 사이에서 금가는것 아닐까요?
    반대로 안 지지층 에서는 문 지지층이 안철수를 단순 불쏘시개로 본다 라는 말과 똑같은 말인데..
    세계구조
    안철수 지지층은? 다음에는 무슨 말이 생략되어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이전 문장 쓰여진 것이 그대로 생략된 겁니다. 문재인 지지층이나 안철수 지지층이나 서로가 서로를 찍을 일이 없어보인다는 뜻이죠. 무슨 저의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에요.
    시로바코
    가능한한 좋게보는게 논의를 막는 일인가요 오히려 불필요한 논쟁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확실하게 비판할점은 비판해야하지만 재판에서 의심스럽다면 피고인의 이득으로가 원칙이듯 뭔가 애매한 부분은 좀 좋게봐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듣보잡
    아.. 닉이 너무 아깝네요.
    양웬리
    사실 이런 댓글들 때문에 다른곳에서 정치관련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죠.
    모든 사람이 문재인 짱짱갓, 안철수 짱짱맨, 갓원순 찬양해~ 이런걸로 도배되는
    파쇼를 원하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게다가 원래 양원리라는 인물 자체 설정이 약간 삐딱하게 바라보는것에서 시작되지 않겠습니까?
    삼공파일
    파쇼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래저래 인터넷에 정치 관련 글 쓰면 싸움 피하기는 어느 곳에서도 불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악성댓글 반복 게재로 2일간 이용정지 조치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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