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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1/27 22:07:24수정됨
Name   천하대장군
Subject   동물복지에 대한 생각
안녕하세요 천하대장군입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제 의견이며  추후 계속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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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전적인 동물복지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I. 동물복지란?

일반적으로 인간이 동물에 미치는 고통이나 스트레스 등의 고통을 최소화하며, 동물의 심리적 행복을 실현하는 것 즉, 동물이 상해 및 질병이나 갈증, 굶주림 등에 시달리지 않고 행복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식용으로 소비되는 소나 돼지 닭 등의 가축이 지저분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지 않고 청결한 곳에서 적절한 보호를 받으며 행복하게 살 권리를 포함한다.
- 나무위키 펌


II. 그래서 동물복지는 어디에 쓰이는가?

간단한 역사를 설명드리면
1. 영국이 먼저 동물복지를 도입 (1882)
   - 그 영국이? 동물복지를 ?
   - 왕립동물복지협회를 조직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고, 인증농장등을 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의 경우 동물복지 종합계획(`20~`24년 )을 수립 실시중이며
  - 동물복지농장인증
  - 반려동물
  - 연구동물윤리등
다방면으로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니가 다녀온 중국은?
- 1988년부터 동물복지 규약이 있었습니다  
   (함부로 괴롭히지말라, 남용하지말라 등)
- 자원관리의 의미로서가 큽니다
- 현재는 실험동물 관리규약등의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그래서 농장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우선 가장 많이 도축되는 닭, 돼지, 소만 논하겠습니다
닭 : 부리절단, 강제환우 (사료랑 통제)
돼지 : 거세, 귀자르기, 이빨뽑기, 분만틀
소 : 거세, 빠른 도태
등등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구동물은 다들 잘 아실테니 농장쪽으로 간략히 설명드렸습니다.

니가 다녀온 중국에서는?
- 돈 많은 남방은 신축농장이 많아서 괜찮고
- 북방지역은 AI와 기후의 환장의 콜라보레이션 때문에 답이없다.
- 그러나 가장 큰 소비 시장 근처에 위치한 산동 및 지린성은 예외다.
- 그러나 저러나 농민공들은 정말로 힘들게 산다

3.1 생산자도 소비자도 다 알고 꺼려하는 이것들은 없어지지 않고 왜 존속되는가?
관리의 효율성 및 [생산성]때문입니다.
돈사의 경우 비합리적이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분만틀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생산성이 떨어지는 구형 돈사들은 자연적으로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가 편리한 케이지형 계사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알줍기도 편하고, 사양관리가 편합니다)

니가다녀온 중국에서도? 
 - 네 비용 때문에 모든일들이 발생합니다.
 - 사진 보여드리고 싶어요 아..


4. 생산자들의 노력은?
case of case 이지만 대부분 기본인 청결한 사육 환경유지 청결한 사료 및 물 제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산성과 연계되기 떄문)

이 상황에서 큰 시설 투자 없이 가장 확실한 동물복지 방법은 ?
 단위 면적당 사육개체를 감소시키면 됩니다
-> 네 됩니다. 그러나 수익성이 그만큼 감소합니다.


니가 다녀온 중국은?
 다녀온 농장의 절반정도가 기본도 안되었습니다만. 규모만큼은 대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눈에보이는 한계점으로는
 - 노동력이 많이 도시로 유출되었고
 -기본적은 물 확보가 어려운곳이 많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료회사들은 영업을 잘 하고 있었습니다.



5. 그런데 왜 이런 노력이 왜 효용이 없는것으로 보이는가?
- 실제로 농장에서는 많은 개선및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가격 인하나 품질개선등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수요와 공급곡선을 생각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별 차이가 없는 동일한 제품을 비싼돈을 들여서 살 필요가 있는가?]
더불어 다들 동물이 아픈것을 알고, 윤리적인 관점이던, 생산적인 관점이던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면서도
이익을 낼수 있는 농장운영은 현실과 거리가 있음을요.


그러면 수많은 동물복지를 위한 정부과제, 보조금들은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우선 가시적으로 와닿는 환경민원(악취,소음)등과 복지의 교집합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환기시설, 퇴비장설치등

그전에 있어서
동물이 아픔, 고통들을 느끼는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정량화 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명백한 방법이 있는건가요?
따라서 지금의 정부정책은 수치가 제공될 수 있는 부분을 우선 손보고 있습니다.



6. 그래서 정답이 뭔가?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시간에 따라 디딤돌을 밟으면서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 국토의 특성상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시못할 비용이 들것이며
    이러한 비용을 사회가 용납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당장 계란한판*30개 기준)에 6000원인데 동물복지 인증농장이 13,000원 입니다. 이것을 감안할 만큼 큰 이득이 있는지는
소비자에게 있겠지요)
- 식감 및 가격등이 완벽한 인조고기등의 등장
- AI활용 절대적인 사양관리? 


- 2줄요약
결국은 돈이 돼야 동물복지도 된다
인간도 갈리는데 동물복지는 아직은 약간 많이 요원하다.


*중국에서 경험했던 동물 운송 및 도살장 근황? 등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면 추후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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