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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3/27 11:46:44수정됨
Name   하트필드
Subject   모던 코리아 시즌2 3부 짐승
http://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9-0296&program_id=PS-2020155570-01-000&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ion_code=05§ion_sub_code=08

모던 코리아 시리즈를 좋아라합니다. 다큐에 옛날 이야기라니, 읍니다가 입에 붙은 제게 딱입죠.
다 옛날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과거를 추억하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김혜수씨, 백윤식씨, 김미화씨, 지석진씨도 보이는군요. 지금과는 다른 모던 코리아 옛날 옛적 이야기들, 몇개 추려봤읍니다.



여자는 천부적인 이 매력이 있고 천부적인 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걸 아셔야 합니다. 비서 같은 역할을 이런 김명윤이 같은 사람이 '여보세요~"이래 가지고 되겠어요? 저런 한교수처럼 아름다운 저런 분들이...

천부적 아름다움이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건데요 평등은 같은 건 같게 다른건 다르게 대하는 겁니다.

인권이다 민주주의다하고 떠드시는…. 떠드신다고 해서 죄송합니다마는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꼭 여성 문제는 인권 밖에 있는 것으로 여깁니다. 거기에 여성들의 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인권을 주장하면 뭐하며 민주주의를 주장하면 뭐합니까. 여성들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닙니다. 어머니란건 뭡니까. 자녀를 양육하는 것입니다. 안 하면 되지 않느냐? 이것은 천부적인 거라 피할 수 없습니다. 애기가 먹어야 할 젖이! 어머니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하여야 하고 양육하려면 집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지시고 더듬거림)모든 여성은 모성이다? 자립해야 되고 저기 자기 집안을 부양해야 되는 사람보고 모성을 강조하면 그게 말이…. 안되는…. 그거 아닙니까!

여성이 지금 얼마나 불쌍한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 여성이 뭐가 불쌍하냐 내 마누라는 어떻다 어떻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자기 계층에 자기 주변의 사람만 가지고 얘기하는 거지

좋은 남편을 고르라! 그것이 바로 여자의 안정된 유일한 직업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남편이 재벌 되면 재벌 대회사의 부인되는데 뭐에 억울하고 뭐에 그겁니까?

여성 어이없어 고개를 흔들. 남성 고개를 끄덕끄덕

*
(인신매매 이야기)
우리 국민 모두가 공범자입니다. 술집이 그렇게 많고 술 먹는 사람이 많은데 여자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여자를 공급해줘야만 지금 장사가 됩니다.

*
직원 뽑을 때 남녀 차별이 있지 않습니까?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뭐 당연하다고 봅니다.

여성들을 모두 똑같이 취업시킨다면 남자들이 너무 많이 놀게 되잖아요. 그럼 가정을 영유할 수가 없죠.

*
여성 문제가 지금 사회적으로 떠들썩한데 과연 그렇게 떠들썩하게 해야 될것인가? 솔직히 여성 문제는 부분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 건데, 뭐든지 흥분하지 말고.

ㅋㅋㅋㅋ일정 부분은 저는 저런 남학생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투쟁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흥분하지 말자고 그러는데 그 얘기가 저희를 흥분시켰거든요.

*
여성운동 하는 쪽을 여성들 스스로 미워하는 부분이 뭐냐면, 시각을 한곳으로 모아 목표를 달성하려 하는 어떤 전투적 전쟁적 개념을 갖고 덤비기 때문에.

*
요즘 여성들이 너무 드세진 거 아닙니까?

아니죠. 오래오래 참다가 드디어 자기의 권리를 조금씩 주장하기 시작하는 거 같은데

근데 여성학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안 나오겠다는 거에요. 왜들 안 나오시는 겁니까?

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하고 좀 표피적으로 다루는 측면, 성 문제는 더욱 심하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그거를 나와서 개선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바깥에서 가만히 있어 가지고 어떻게 된다는 겁니까?

그래서 나왔잖아요.

*
앉아 계셔서 시청자들이 잘 모르실 텐데. 나오실 때 덩치가 크다 이런 거 얘기하지 말라 하셨는데 증말로 크신가요? 어휴 죄송합니다. 앉으십시오. 사실 이런 짓 하지 않아야 하는데. 흥미 위주로 갔죠 쪼끔?

용납할 수 있어요

어휴 감사합니다. 변영주 씨가 여성으로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라나고 살아오면서 무슨 억울했던 일이 많습니까, 가슴에 맺힌 게?

많죠~~흐흐 아뇨 별로 없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른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여성 문제에 대해서 의식화 되신 거 같은데

대학교 때 여성학 수업을 들으면서 여성의 많은 모습들이 단지 개인적인 모습들은 아니다. 이 땅에는 아직도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이란 이유때문에 고난받고 있는데, 그 여성이 고난받는 이유가 단지 여자라는 이유 하나 때문이라면 저 역시도 고난 받는 거겠죠. 저도 여자이니까

*
직장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이라는 문제가 고용상의 성차별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시켜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남녀의 관계는 우주 속의 동반자 관계입니다. 친소(親疏) 관계이지 고발 관계는 아닙니다. 그런다고 볼 때 자칫 이런 상황이 야기할 수 있는 적대감. 이것은 굉장히 유해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고요. 여자들은 더욱 강력한 섹스어필한 옷으로 늘 변질해가고 있습니다. 무서운 유혹 앞에서 40이 넘는 사람이 견뎌야하는 상황이 지금입니다.

여자들이 짧은 치마를 입어서 가만히 있는 남자로 하여금 그러한 잘못을 저지르게 만들었다. 말하자면 여성유발론의 생각들이 굉장히 강해요. 어떤 사람에게는 해서는 되고 해서는 안 되고 이런 것을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손쉬운 사람, 그리고 자기가 해도 별문제가 없을 사람, 이런 사람에게 한다는 거지요.

일단은 우월감이 있어서

그렇지요.

그거보다는 예쁜 사람한테 하는 게 아닐까요?

그거가 굉장히 잘못된 통념이에요

아니 아무리 후배여도 안 이쁜데 거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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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87
    [“멋쟁이 신사 정치인이었다. 검사출신이라 그런지 투쟁의 최선봉에는 서지 않았지만 군사독재정권을 끝장내야 된다는 정신만큼은 확고했다. 때문에 김영삼(YS)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한 분이었다.”]
    [때문에 김명윤은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과 함께 정... 더 보기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87
    [“멋쟁이 신사 정치인이었다. 검사출신이라 그런지 투쟁의 최선봉에는 서지 않았지만 군사독재정권을 끝장내야 된다는 정신만큼은 확고했다. 때문에 김영삼(YS)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 중 한 분이었다.”]
    [때문에 김명윤은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과 함께 정치규제 미해금자 15인에 포함돼 있었다. 민주화의 요구가 밀려오자 전두환 정권은 1984년 11월 30일 3차 정치규제 해금자를 발표했다. 1,2차 해금 때 제외된 99명 중 84명이 규제에서 추가로 풀려났다. 하지만 김명윤은 마지막까지 해금에서 제외된 사람 중 한사람이었다. 그의 민주화투쟁 강도 의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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