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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28 17:53:46수정됨 |
Name | 오구 |
Subject | 장애인의 결혼생활에 대한 짧은 생각들 |
제가 쓰는 글은 어디까지나 법적으로 장애인인 분들을 주체로 쓴 글입니다. 저는 영어가 짧아 한국인 기준으로만 작성했습니다. 또 장애인의 결혼생활이 주제이므로 정상인은 배우자 또는 일반인으로 지칭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 글의 주체는 장애인입니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의 연애 생활들도 이 글에서는 제외합니다. 저도 이 부분은 아직 동의하기 힘들지만 연애는 말 그대로 연애라 변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나아가서 생각한다면 이 글이 성소수자나 다문화인의 결혼생활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그분들은 또 다른 주제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이라 결혼생활을 아직 경험한 적이 없으므로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현실이 아닌 망상을 확정 짓는 건 악플받기에 당연한 명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애인의 결혼생활은 과거부터 꾸준히 논의되어 오던 주제이지만 최근 들어 논의가 많은 주제입니다. 심하면 인권 문제도 논의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장애인들의 불만이 표면적으로 많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우선 장애인이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변할까라는 가정을 쓰겠습니다. 1.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애인과 일반인이 결혼하는 경우입니다. 이혼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일반인 배우자는 평생 장애인보다 월등한 의료적 서비스와 금전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역사 이래 의료적인 분야와 금전적인 분야로 장애인이 일반인을 앞서나간 비율은 압도적으로 적었으니까요. 그 결과 장애인 배우자는 일반인 배우자에게 의료적 서비스와 금전적 서비스에 반하는 서비스를 압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여기서 제가 쓰는 의료적 서비스와 금전적 서비스에 반하는 서비스란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과 자녀를 올바르게 키워야 할 책임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것 말고도 더 많겠지만 결혼을 안해봐서 더 이상은 예측이 되지 않네요........ㅠㅠ 2. 이것 역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애인과 장애인이 결혼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도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 가정을 세웠습니다. 장애인과 장애인이 결혼할 경우 세상의 기준에 맞추면서 살고 싶다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일들이 많아집니다. 활동도우미나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등등 장애와 관련된 사람들과 평생 만나야 합니다. 그러나 결혼은 개인과 개인의 사랑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므로 당사자들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은 신체적/정신적 제약과 장애인들 본인의 자격지심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이러한 인프라가 부족하니 국가적인 도움에 의존하게 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이 경우가 장애인 부부의 인생을 가장 무난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3. 일반인이었던 배우자가 결혼 후 장애인이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만일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한다면 2번의 경우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게 아니면 양쪽 모두 이혼을 요구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그만큼 개개인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줍니다. 이 경우는 일반인 결혼생활에서도 생길 가능성이 높고, 결혼 후 이 부분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져 법적인 입장으로만 쓰겠습니다. 법적으로 보자면 건강했던 배우자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장애인이 되어도 배우자가 식물인간이 되지 않는 한 이혼사유가 되지 않으므로 정말 이혼을 하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배우자가 이혼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게 됩니다. 이 경우는 당사자들의 협의가 매우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4. 장애인 본인이 결혼 후 장애에서 벗어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매우 극적인 경우지만 한 번 써보겠습니다. 결혼 전 장애인 배우자와 일반인 배우자가 동등한 위치에서 결혼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 결혼 후 장애인 배우자 본인의 노력 또는 일반인 배우자의 도움으로 공적으로 장애에서 벗어나 일반인처럼 살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둘 다 좋은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장애인 배우자는 장애인 배우자대로 일반인 배우자는 일반인 배우자대로 갭이 느껴져 이 경우도 부부 양쪽이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양쪽 모두 이혼을 요구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결론을 안 써서 수정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들어 장애인의 결혼이 표면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선 그닥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산다는 게 항상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뭔가를 원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노력은 필수로 따라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쓰다보니 이혼 장려글 같은 건 어쩔 수 없는고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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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장애도 정도에 따라 다르니까요.
제 주변에도 부부 계시는데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활동이 가능한 중증 장애"는 나라에서 주는 지원과 혜택이 상당한 것 같아요.
제 주변에도 부부 계시는데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활동이 가능한 중증 장애"는 나라에서 주는 지원과 혜택이 상당한 것 같아요.
펑글이라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가 장애인이세요. 저는 어머니가 아버지께 무슨 부채의식 같은걸 가진건 전혀 본적없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배우자는 가족입니다. 연인이든 가족이든 서로 지원을 하고 받으면서 감사와 사랑을 쌓는 관계지 계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맞추는 관계는 아니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어느정도의 희생을 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계산을 안맞춰도 되는 관계, 혹은 타산이 아니라 애정으로 대차를 맞추는 관계가 가족이죠. '내가 진 빚을 갚아야해서 하기 싫은 희생을 해야한다'... 더 보기
배우자는 가족입니다. 연인이든 가족이든 서로 지원을 하고 받으면서 감사와 사랑을 쌓는 관계지 계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맞추는 관계는 아니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어느정도의 희생을 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계산을 안맞춰도 되는 관계, 혹은 타산이 아니라 애정으로 대차를 맞추는 관계가 가족이죠. '내가 진 빚을 갚아야해서 하기 싫은 희생을 해야한다'... 더 보기
펑글이라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어머니가 장애인이세요. 저는 어머니가 아버지께 무슨 부채의식 같은걸 가진건 전혀 본적없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배우자는 가족입니다. 연인이든 가족이든 서로 지원을 하고 받으면서 감사와 사랑을 쌓는 관계지 계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맞추는 관계는 아니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어느정도의 희생을 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계산을 안맞춰도 되는 관계, 혹은 타산이 아니라 애정으로 대차를 맞추는 관계가 가족이죠. '내가 진 빚을 갚아야해서 하기 싫은 희생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은 직장에서 가지시면 되고..제3자가 보기엔 희생이라도 나는 그걸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꺼이 부담할 수 있는게 애정관계입니다. 희생의 댓가로 감사를 원할지언정 미안함이나 같은 희생을 바라지 않는게 가족이고 애정이죠.
이해관계는 세상에서 두번째로 강한 관계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관계는 사랑이라는 만화대사저럼요.
1.에서 장애인과 일반인 커플을 얘기하시며 일반인이 경제적 의료적 지원을 더 하게되니 장애인은 다른 책임감과 부담을 더 진다 하셨죠? 그런 일반화라면 남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남녀도 남자가 금전적서비스를 더 하는게 보통이죠. 그래서 여자가 다른 서비스를 더해야하는 의무가 있거나 책임감을 느껴야하나요? 그런 의무나 굴레는 없습니다. 그런 현상도 없어요. 금전적 지원을 더 받는다고 더 가정에 충실한 것도 아니고 장애인이라고 자녀에게 책임감을 더 느끼는 것도 아니에요. 맞벌이 부부나 가정주부나 바람피는건 마찬가지고 오체불만족의 작가가 바람을 피우는게 세상입니다. 오해마세요. 다를게 없다는겁니다. 장애나 경제적기여나 책임감이나 충실도같은 건 인격의 문제지 서로 필연적 관계같은건 없다는거에요.
장애인이 아니라도 사람 능력이나 처지는 다 다르고 서로 맞춰가며 사는게 결혼이지요. 그래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그게 조금 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 또 그런대로 사소한 불일치를 다른 것으로 이해하지못하고 틀린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미리 두려워하거나 부담가지지 마세요.. 어려움은 있을것이지만 그건 특별한게 아니라 보편적인 것입니다. 계산이 필요없는, 의무감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비스를 주고받는 관계를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배우자는 가족입니다. 연인이든 가족이든 서로 지원을 하고 받으면서 감사와 사랑을 쌓는 관계지 계산으로 대차대조표를 맞추는 관계는 아니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어느정도의 희생을 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계산을 안맞춰도 되는 관계, 혹은 타산이 아니라 애정으로 대차를 맞추는 관계가 가족이죠. '내가 진 빚을 갚아야해서 하기 싫은 희생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은 직장에서 가지시면 되고..제3자가 보기엔 희생이라도 나는 그걸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기꺼이 부담할 수 있는게 애정관계입니다. 희생의 댓가로 감사를 원할지언정 미안함이나 같은 희생을 바라지 않는게 가족이고 애정이죠.
이해관계는 세상에서 두번째로 강한 관계이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관계는 사랑이라는 만화대사저럼요.
1.에서 장애인과 일반인 커플을 얘기하시며 일반인이 경제적 의료적 지원을 더 하게되니 장애인은 다른 책임감과 부담을 더 진다 하셨죠? 그런 일반화라면 남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남녀도 남자가 금전적서비스를 더 하는게 보통이죠. 그래서 여자가 다른 서비스를 더해야하는 의무가 있거나 책임감을 느껴야하나요? 그런 의무나 굴레는 없습니다. 그런 현상도 없어요. 금전적 지원을 더 받는다고 더 가정에 충실한 것도 아니고 장애인이라고 자녀에게 책임감을 더 느끼는 것도 아니에요. 맞벌이 부부나 가정주부나 바람피는건 마찬가지고 오체불만족의 작가가 바람을 피우는게 세상입니다. 오해마세요. 다를게 없다는겁니다. 장애나 경제적기여나 책임감이나 충실도같은 건 인격의 문제지 서로 필연적 관계같은건 없다는거에요.
장애인이 아니라도 사람 능력이나 처지는 다 다르고 서로 맞춰가며 사는게 결혼이지요. 그래서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면 그게 조금 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 또 그런대로 사소한 불일치를 다른 것으로 이해하지못하고 틀린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미리 두려워하거나 부담가지지 마세요.. 어려움은 있을것이지만 그건 특별한게 아니라 보편적인 것입니다. 계산이 필요없는, 의무감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비스를 주고받는 관계를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선생님 어머님께서 장애인이라는건 지금 처음 봤습니다. 좋은 부모님을 두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머니가 장애인이라 선생님이 무슨 뜻으로 쓰셨는지 이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지금 현실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었고 또 생각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선생님 글을 보니 차라리 탐라에 나눠서 쓸 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굳이 반론을 하자면 부모님 세대랑 지금 세대는 환경이 너무 변했고 가치관이 너무 변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언론에 휘둘리는 사... 더 보기
저는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지금 현실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었고 또 생각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선생님 글을 보니 차라리 탐라에 나눠서 쓸 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굳이 반론을 하자면 부모님 세대랑 지금 세대는 환경이 너무 변했고 가치관이 너무 변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언론에 휘둘리는 사... 더 보기
선생님 어머님께서 장애인이라는건 지금 처음 봤습니다. 좋은 부모님을 두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머니가 장애인이라 선생님이 무슨 뜻으로 쓰셨는지 이해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는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지금 현실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었고 또 생각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선생님 글을 보니 차라리 탐라에 나눠서 쓸 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굳이 반론을 하자면 부모님 세대랑 지금 세대는 환경이 너무 변했고 가치관이 너무 변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언론에 휘둘리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홍차넷에서는 아닌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이 부분에서는 말을 줄이겠습니다. 저는 전 회원 연령 분포를 모르니까요.
그리고 제 글에 대한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이혼하지 않고 평생 가족 관계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글을 쓴 부분이 많습니다. 또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은 남녀 입장을 바꿔 생각하여 읽어도 괜찮습니다. 사랑을 서비스로 나누어 쓴 부분도 많이 씁쓸했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쓰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희생해도 괜찮다의 부분은 제가 많이 배워야 할 부분 같네요.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장애인에 대한 글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깨달은 부분이 많아서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누군가를 설득하려고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저 지금 현실이 어떻게 굴러가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었고 또 생각하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선생님 글을 보니 차라리 탐라에 나눠서 쓸 걸 하는 후회도 드네요. 굳이 반론을 하자면 부모님 세대랑 지금 세대는 환경이 너무 변했고 가치관이 너무 변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언론에 휘둘리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홍차넷에서는 아닌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만 이 부분에서는 말을 줄이겠습니다. 저는 전 회원 연령 분포를 모르니까요.
그리고 제 글에 대한 추가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이혼하지 않고 평생 가족 관계를 유지한다는 가정 아래 글을 쓴 부분이 많습니다. 또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은 남녀 입장을 바꿔 생각하여 읽어도 괜찮습니다. 사랑을 서비스로 나누어 쓴 부분도 많이 씁쓸했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런 사람들에게 상처 받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쓰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희생해도 괜찮다의 부분은 제가 많이 배워야 할 부분 같네요.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장애인에 대한 글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깨달은 부분이 많아서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장애인 끼리도 타인 없이 서로 도울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척어른이 젊을때 장애가 오셔서 다리한쪽을 못쓰게 되셔서
휠체어까지는 아니어도 지팡이없이 이동할수 없으셔서
교단에 계셨던 분인데 지팡이로 이동가능한 레벨까지 재활에도 시간이 걸렸으며 복직을 결국 못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부인분과 이혼하고 혼자사셨는데
신체는 건강하나 어릴때부터 언어쪽에 장애가 오셨던 분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습니다.
나이가 드시면서 인터넷의 발달로 조금이나마 할수 있는 일도 생기셨고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셨는데
제가 정말... 더 보기
친척어른이 젊을때 장애가 오셔서 다리한쪽을 못쓰게 되셔서
휠체어까지는 아니어도 지팡이없이 이동할수 없으셔서
교단에 계셨던 분인데 지팡이로 이동가능한 레벨까지 재활에도 시간이 걸렸으며 복직을 결국 못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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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시면서 인터넷의 발달로 조금이나마 할수 있는 일도 생기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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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어른이 젊을때 장애가 오셔서 다리한쪽을 못쓰게 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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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계셨던 분인데 지팡이로 이동가능한 레벨까지 재활에도 시간이 걸렸으며 복직을 결국 못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부인분과 이혼하고 혼자사셨는데
신체는 건강하나 어릴때부터 언어쪽에 장애가 오셨던 분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습니다.
나이가 드시면서 인터넷의 발달로 조금이나마 할수 있는 일도 생기셨고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셨는데
제가 정말 서로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한 몇안되는 커플이었는데 두분 나이가 한 20살쯤 차이나다보니
결국 어르신이 먼저 돌아가셔서.. 남겨진 분이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친척어른이 젊을때 장애가 오셔서 다리한쪽을 못쓰게 되셔서
휠체어까지는 아니어도 지팡이없이 이동할수 없으셔서
교단에 계셨던 분인데 지팡이로 이동가능한 레벨까지 재활에도 시간이 걸렸으며 복직을 결국 못하셨습니다.
그로인해 부인분과 이혼하고 혼자사셨는데
신체는 건강하나 어릴때부터 언어쪽에 장애가 오셨던 분을 만나서 행복하게 사셨습니다.
나이가 드시면서 인터넷의 발달로 조금이나마 할수 있는 일도 생기셨고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셨는데
제가 정말 서로 사랑하는구나 라고 생각한 몇안되는 커플이었는데 두분 나이가 한 20살쯤 차이나다보니
결국 어르신이 먼저 돌아가셔서.. 남겨진 분이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장애라는 것은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어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도 사실 굉장히 많죠.
외견상 큰 장애가 없어보이는 사람들도 내면의 장애로 인해 상처를 입히고 이혼하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성격적인 장애, 인격적인 결함은 너무나 많죠. 사실 "완전한 평범함"은 정말 비범한 상황이고요...
우리는 다 불완전한 존재라 다 결핍이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의지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의 시선은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외견상 큰 장애가 없어보이는 사람들도 내면의 장애로 인해 상처를 입히고 이혼하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성격적인 장애, 인격적인 결함은 너무나 많죠. 사실 "완전한 평범함"은 정말 비범한 상황이고요...
우리는 다 불완전한 존재라 다 결핍이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의지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의 시선은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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