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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5/24 12:41:06 |
Name | 수박이두통에게보린 |
File #1 | a0010769_57260996310ab.png (77.9 KB), Download : 9 |
Subject | [F1] 2016 러시아GP 결과 |
제 착오로 인해 순서가 좀 바뀌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 바레인 → 중국 → 러시아 → 스페인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스페인GP에서 막스 페르스타펜의 우승 임팩트가 커서 러시아GP 결과를 누락시켰었습니다. 뒤죽박죽에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러시아GP 결과를 리뷰해보록 하겠습니다. <커리어 첫 퍼펙트윈을 달성한 니코 로즈버그> 일단, 우승은 역시나 메르세데스의 차지였습니다. 니코 로즈버그의 개막 4연승. 니코 로즈버그의 이번 시즌 임팩트는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 시즌 루이스 해밀턴에게 일방적으로 월드챔피언을 내준 이후 각성을 했다고나 할까요.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F1 최초로 케케 로즈버그 - 니코 로즈버그 부자지간 모두 월드 챔피언 출신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니코는 러시아GP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폴투윈, 패스티스트 랩, 레이스 리드 우승. 첫 커리어 퍼펙트윈을 달성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면이 있다면 압도적으로 우승을 해서 카메라가 잘 안잡아줬다는 것(...) <올 시즌 니코 로즈버그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 루이스 해밀턴은 퀄리파잉에서 Q3 진출을 못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이번 시즌 메르세데스 머신의 퍼포먼스는 역시나 압도적이지만, 사소한 결함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차량 결함으로 인해 좋지 못한 그리드 (P10) 를 차지하고 결승에 임했습니다. P10에서 출발한 결승에서 루이스 해밀턴의 퍼포먼스는 놀라웠습니다. 펠리페 마사, 키미 라이코넨, 발테리 보타스까지 연달아 추월을 하고 니코 로즈버그를 추격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카메라에 잘 나오지 않은 니코 로즈버그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레이스 후반 팀 라디오로 니코와 경쟁을 할 수 없다라는 자조적인 멘트를 남기기까지 한 루이스 해밀턴의 착잡함은 이번 경기에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챔피언십 포인트에서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니 루이스 해밀턴 입장에서는 답답한게 당연하겠죠. 올 시즌 메르세데스 듀오에 가려졌지만 세바스티안 베텔보다 좋은 성적을 발휘하고 있고 예전의 퍼포먼스를 조금씩 보여주는 키미 라이코넨이 P3에 올랐습니다. 개막전 오스트레일리아GP를 제외하면 모두 포인트 피니쉬를 했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에게 순위를 내준 것이 아쉽긴 하지만 키미 라이코넨은 자신만의 드라이빙을 펼쳤고 페라리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포인트에서도 니코 로즈버그, 루이스 해밀턴에 이은 3위를 기록하고 있구요. 이번 시즌 세바스티안 베텔에게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보이고 있는 키미 라이코넨의 드라이빙이 점차 기대됩니다. <최악의 결과를 받은 세바스티안 베텔> 팀 메이트인 키미 라이코넨이 P3에 올랐다면 세바스티안 베텔은 최악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레드불의 다니엘 크비얏이 크래쉬를 일으켜 그대로 리타이어를 하였습니다. 다니엘 크비얏은 올 시즌 파스토 말도나도의 뒤를 이은 터미네이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은 이번 크래쉬의 가해자인 다니엘 크비얏을 크게 비판했고, 크비얏은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했습니다. 세바스티안 베텔의 퀄리파잉 퍼포먼스가 그리 나쁘지 않았기에 세바스티안 베텔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윌리엄스의 퍼스트 드라이버 자리 배틀을 펼치고 있는 펠리페 마사와 발테리 보타스> 이번 러시아GP에서 발테리 보타스는 펠리페 마사를 앞질렀습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우승, 페라리의 메르세데스 견제 여부를 제외하면 가장 큰 볼거리가 되겠는데요. 발테리 보타스는 윌리엄스의 퍼스트 드라이버가 되어 자신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으며, 펠리페 마사는 아직까지 본인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보타스보다는 본인이 퍼스트 드라이버가 더 잘 어울린다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GP는 발테리 보타스의 승. 그러나 두 드라이버의 퍼포먼스나 월드 챔피언 포인트가 비등비등해서 GP 마지막까지 가봐야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 밖에 이슈로는 로맹 그로장이 하스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다라는 것과 맥라렌 (안습) 듀오인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이 더블 포인트 피니쉬를 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로맹 그로장은 로터스 시절 파스토 말도나도급의 터미네이터였는데 이제는 많이 성숙해진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스에서 잘 한다면 향후 키미 라이코넨의 뒤를 이을 페라리 드라이버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드라이버입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러시아GP 이후 스페인GP가 열렸으나 경기 리뷰를 거꾸로 했기 때문에 다음 글은 현재까지의 드라이버 중간 결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시즌 시작 1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1 : F1이란 무엇인가. (https://kongcha.net/?b=3&n=1124) 2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2 : 깃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https://kongcha.net/?b=3&n=1150) 3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3 : 페널티에 대해 알아봅시다. (https://kongcha.net/?b=3&n=1157) 4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4 : (외전) 여러분을 F1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https://kongcha.net/?b=3&n=1160) 5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5 : F1 용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https://kongcha.net/?b=3&n=1193) 6편 : 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6 : F1 용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 (https://kongcha.net/?b=3&n=1237) 7편 : [F1] 2015 F1 월드 챔피언이 결정되었습니다.(https://kongcha.net/?b=3&n=1353) 8편 : [F1] 브라질GP 경기 결과 (https://kongcha.net/?b=14&n=353) 9편 : [F1] 아부다비GP 경기 결과 (https://kongcha.net/?b=14&n=389) -----------------------------------------------------------------------------------------------------------------------------------------------------------------2015시즌 종료 -----------------------------------------------------------------------------------------------------------------------------------------------------------------2016시즌 시작 10편 : [F1] 2016 오스트레일리아GP 결과 (https://kongcha.net/?b=14&n=753) 11편 : [F1] 2016 바레인GP 결과 (https://kongcha.net/?b=14&n=760) 12편 : [F1] 2016 중국GP 결과 (https://kongcha.net/?b=14&n=762) 13편 : [F1] 2016 러시아GP 결과 : 순서 바뀜, 순서대로 나열 (https://kongcha.net/?b=14&n=770) 14편 : [F1] 2016 스페인GP 결과 : 순서 바뀜, 순서대로 나열 (https://kongcha.net/?b=14&n=76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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