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디비잤습니다. ^^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도 좀 왔다갔다했고... 동생이랑 무한 샤브샤브에 가서 밥도 먹었죠.

연애는 흠...
사무실에 20명쯤 있는데 제 나이 이상으론 한 분 빼고 전부 기혼자입니다. 쏠로는 저 제 위로 한 분 제 아래로 두 명 해서 4명뿐. 그런데 이 분들이 날마다 22시 23시에 퇴근하면서 언제 어디서 만나서 연예를 하고 결혼을 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핑계를 내놓겠습니다. (도주)

한 번 연애를 해 봤고 그 사람하고 결혼을 생각하다가 파토난 후로 쭉 쏠로입니다.
소개팅이나 선도 몇 차례 봤지만 별 성과는 없었고 이젠 포기상태입니다. 혼자 살면 편해요.

답이 어렵습니다.

전 인간관계가 어려웠고 초중고대 모두 좁은 인간관계를 가졌던 아웃사이더였고 회사원인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몇 친하던 사람도 제가 잘못해서 떠난 사람도 있고 제가 실망해서 밀어낸 사람도 있고 이런 저런 일로 연락처가 사라진 사람도 있고 해서..
현재 연락하는 사람중엔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적으로 친하다 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없는 것 같네요.

이런 제 관점에서 대학과 회사에서 인간관계의 차이라면
대학은 서로 수틀리면 그래 너 안 봐 가 가능하지만 회사는 이새끼 저새끼했더라도 관두지 않는 이상, 이 업계에서 떠나지 않는 이상 언제 어디선간 다시 얼굴을 봐야합니다.
그래서 모난 면을 열심히 감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 베이스를 만들어 놓고 배치공간을 사용하면 일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문제는 서류를 접수하는 관(세움터)에선 이런 파일을 안 받습니다 ^^

그래서 배치기능을 배제하고 작업을 하던지 (저는 이렇게 합니다.)
배치기능을 활용해서 작업을 하고 별도 서류를 작성하던지 하죠.

세움터나 나라장터을 사용해보신 분은 이런 전자서류시스템이 편리하지만 어떤 면에서 너무 불편하다며 울분을 토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예를 하나 들면 애네는 액셀파일을 요구하면서 엑셀통합문서 (확장자 xlsx ) 를 안 받습니다. 액셀03이전 형식으로 저장을 해야하죠. 이게 공무원이 파일을 못 연다던지 하는 시스템적 문제가 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이 받기로 한 파일형식이 아니면 그냥 일괄적으로 거르는 시스템이라 말이 많죠. 통합문서로 서류를 작성하고 확장자만 xls로 바꾸면 아주 잘 올라갑니다. 절래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