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는 깔끔합니다.
지인들과 주린배를 움켜쥐고,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연희동을 배회하다 들어간 식당입니다.
저는 알리오올리오를 주문했고 나머지 지인 둘은 바질페스토를 사용한 제노베제와 토마토소스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이 먼저나왔고 배고픈 맘에 허겁지고 입에 넣다가 보니 꽤나 맛있더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것이 기본기에 충실한 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리브에 발사믹을 넣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의 경우 마늘향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면발도 탱탱한 느낌이라서 제 취향에 맞더군요.
먹다보니 새우젓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종류의 잔새우도 들어있더군요.
-알리오올리오
지인 둘이 먹은 파스타도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최근에 연희동 일대에서 먹은 파스타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에게 여쭤본 바로는 개업한지 1년이 안된 가게더군요. 식사시간인데 손님이 너무 없어서 망할까 걱정스러웠습니다.
아직 입소문이 나지 않았나 봅니다. 담에는 제노베제를 먹겠다는 다짐을 하며 나왔습니다.
선술집(에노테카)이라는 이름답게 와인도 팔고있습니다. 가격은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전시되어있는 와인들을 보니 요리오나 타쿠 소비뇽블랑 처럼 가성비 좋은 와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소매점에서 2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는 와인들이니 식당에서는 4,5만원 선 정도일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제노베제
-나폴리 어쩌고저쩌고 였는데 정확히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파스타.
개인적으로 식당에서 사진을 찍지 않는데 같이 방문했던 여자사람이 찍은 사진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위치첨부합니다.
연희맛로 17-18,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생긴지 얼마 안된 가게라 그런지 로드뷰로는 나오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