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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2/11 21:36:40 |
Name | 수박이두통에게보린 |
File #1 | ssadasd.JPG (300.1 KB), Download : 17 |
Subject | [신대방] 상남스시 : 좋은 가격, 맛으로 승부하는 스시야 |
신대방에 있는 상남스시에 다녀왔습니다.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다른 스시야에 비해 저렴하지만 질 좋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 오마카세가 A코스는 1만 9천원, B코스는 3만 3천원입니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죠? 일식은 가격에 따라 퀄리티의 편차가 심한 곳인데, 상남스시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좋은 퀄리티의 회, 스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오마카세 B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오마카세 B코스와 함께 맥주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오늘의 맥주는 아사히. 맥주를 주문하니 주석잔을 주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전채로 나온 죽. 죽 맛은 평이합니다. 보통 스시야에서 오마카세를 먹을 때면 차왕무시를 주는데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런 죽도 좋죠. 함께 나온 샐러드. 오징어를 채썰어서 샐러드와 함께 내줬습니다. 산뜻한 맛이 좋았습니다. 된장국. 된장국은 뭐 된장 맛이죠. 된장된장. 스시를 내주는 접시입니다. 와사비, 소금, 오이지, 생강과 함께 유자에 버무린 단무지가 함께 나옵니다. 스시가 나오기 전에 사시미를 몇 점 주는데, 이런 식으로 내줍니다. 가장 먼저 나온 전복. 부드럽게 잘 쪘습니다. 소금에 찍어 먹으니 참 맛이가 있네요. 전복 이후 나온 광어. 먹어보니 숙성회네요. 숙성회는 활어에 비해 탄력은 덜하지만 감칠맛은 더 뛰어납니다. 광어 이후로 나온 도미. 도미도 숙성회네요. 아까미라고 불리는 붉은 살. 붉은 살까지 먹으면 이제 스시로 넘어갑니다. 광어. 도미. 오도로라고 불리는 참치 뱃살. 삼치. 삼치는 살이 굉장히 연하기 때문에 초밥으로 만들 때 아부리라고 해서 겉면에 한 번 불질을 합니다. 참치 붉은 살. 붉은 살과 뱃살의 순서가 바뀌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붉은 살까지 먹으면 멘치까스를 줍니다. 아주 맛이가 있는 고기 튀김이죠. 소화 잘 되는 고기. 단새우. 고등어. 숙성의 정도가 참 좋았습니다. 성게알. 성게알은 사실 성게의 생식소입니다. 이 가격에 성게알을 먹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죠. 연어알. 장어. 후토마끼. 후토마끼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가는게 이색적이더군요. 계란구이. 카스테라와 같은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식사로 나온 소면. 육수, 시소잎과 시치미로 간을 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대추양갱과 호박죽. 저렴한 가격으로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상남스시입니다. 신대방동 근처에서 오마카세를 드신다면 추천합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61-5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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