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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하니까 사직공원 옆 사직분식 생각나네요. 식객에도 나왔던 곳으로 대학다닐 때 곧잘 먹으러 가곤 했었던 곳인데 처음 찾아갈 때가 지금도 생각이 납니다. 그때 당시에는 서울 지리가 낯설어서 무작정 버스타고 가서 내렸는데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나는 청국장 냄새를 따라갔더니 폐건물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한 곳이 있어서 긴가민가하다가 들어갔었지요. 말 그대로 레알 청국장이라 냄새도 진하고 두부찌개도 통돼지살이 들어가 있는 게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그런 맛입니다. 제가 깡시골 출신이라 향수를 느꼈던 것도 있겠고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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