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와이파이님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 지역 유후인에 있는 료칸에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2박을 각각 다른 료칸에서 머물렀는데요, 온천과 휴식도 좋았지만, 역시 료칸하면 '가이세키 정식'을 빼 놓을 수 없지요.
늦었지만 소개합니다. (사진은 와이파이님 블로그에서 훔쳐왔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란?
가이세키요리는 주로 결혼식이나 공식연회, 손님을 접대할 때 등 술을 곁들인 식사로 차려진다. 일본의 정식요리인 혼젠요리의 형태을 본받아 세 개의 상차림을 기본 형식으로 한다. 처음부터 음식을 모두 차리는 혼젠요리와 달리, 가이세키요리는 국과 생선회를 먼저 차린 후 다음 요리를 차례로 내어 놓는다. 요리는 손님의 취향에 맞추어 계절에 어울리는 것으로 준비한다. 음식마다 서로 같은 재료, 같은 요리법, 같은 맛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한다.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색깔과 모양을 감안하여 요리하고, 그릇에 담을 때도 그릇의 모양과 재질까지 고려한다. 음식은 코스식으로 제공되어 보통은 12가지의 음식이 나오며 밥은 가장 마지막에 차려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이세키요리
[會席料理(회석요리)] (두산백과)
버스시간이 엉켜서 예상보다 늦게 료칸에 도착했고요, 배가 고팠기에 짐만놓고 후다닥 식당으로 들어섰습니다.
정갈하게 상차림이 잘 돼 있네요.
위 사진들에 나온 기본세팅에다가 계란찜과 생선찜, 그리고 밥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오는 구성입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각종 채소 구이....와 이거 맛있습니다. ㅎㅎ
아래는 디저트 입니다. 아 그리고 료칸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산 사케를 곁들였습니다.
엄청 화려한 가이세키는 아니었지만, 정말 정갈한 저녁밥상, 다소 저렴한 료칸이었기에 큰 기대안했지만 추천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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