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 16/01/12 20:19:46 |
Name | Zel |
File #1 | 44c8cf5d2faca566cfa510e15b9740b7.jpg (295.1 KB), Download : 21 |
Subject | [대림] 봉자마라탕 재방문기 |
모름지기 맛집 카테고리가 있으면 재방문기가 있어야 하기에 포스팅 해봅니다. 제가 재방문한건 아니지만. 피드백을 위해서... 지난 주 일요일에 봉자마라탕에 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간 관계로 주변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었습니다. 공영 주차장이 두개가 있는데 어린이 놀이터쪽에 대고 걸으니 거리가 좀 되더군요. 시장통 안으로 들어오기 싫어서 댔는데 걷기 싫으신 분은 차이나타운 시장 근처의 공영주차장 (대림 2동 주민센터 근처)에 주차하시면 되겠습니다. 지하철로는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300미터.. 그리고 주소는 정말 안나오는데 영등포구 대림 2동 1068-1 입니다. 구형 네비로 찍으실때 참조하기 바랍니다. 성인 5명 소아 2명 총 7명이 방문하였고, 일요일 2시가 넘으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먹은 음식으로는 양고기마라탕 x1, 탄탄면 x1, 즈란염통줄기 x1, 꿔바로우 x1, 차오면 x2, 장가자(?,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된장가지볶음 같은거) x1, 물만두 x1을 먹었습니다. 엄청 먹었는데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대림동 답게 싼 가격이더군요. 요리가 제일 비싼게 15000원이라 마구 시키게 되더군요. 총 가격이 7만원이 안나온걸로 기억납니다. (제가 안내서 잘 모르겠네요.) 마라탕 대신에 양고기마라탕을 시켰는데 만족합니다. 생각보다 마라탕이 그렇게 쎄지 않더군요. 좀 긴장탔었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림같은 수북한 양고기 밑에 당면이 들어 있습니다. 반대로 탄탄면은 거의 같은 국물인데 양고기 기름이 중화를 안시켜서 그런지 더 맵고 결정적으로 면이 좀 힘이 없는 소면인데 중면 같이 곧 불어서 식감이 별로더군요. 이건 재방문시 패스입니다. 꿔바로우는 단맛이 너무 강하고 신맛이 약해서 개인적으론 불호입니다만 가격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즈란염통줄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꽤 맛있더군요. 양념이 마치 인도요리를 연상케 하는데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운전 하느라 술은 안마셨지만..) 차오면도 맛있고 전혀 맵지 않아서 애들이 폭풍흡입을 했고요.. 된장가지볶음은 그 자체가 상당히 짜서 공기밥 하나를 시켜서 비벼 먹으니 꽤 괜찮게 먹었습니다. 동행자 중 한 분은 이게 제일 낫다고.. 물만두는 중국식 답게 피가 상당히 두껍고 기름기가 좀 있는 만두.. 저는 별로였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있고, 다음에는 찬 면인 산시량피와 마라미시엔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사진은 구글이미지검색에서 따 왔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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