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5/11/01 21:37:31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File #1   20151031_182616.jpg (449.6 KB), Download : 65
Subject   [회기] 솥뚜껑철판 파전 : 맛있는 파전을 먹을 수 있는 곳.


회기역에 있는 솥뚜껑철판 파전에 다녀왔습니다. 회기역에는 맛있는 파전집들이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이 노천파전과 이모네파전이 있지요. 대학 시절에 많이 다니곤 했는데,근 10년만에 회기역으로 출동했습니다. 항상 가는 곳만 가는 것은 식상해서, 새로운 곳을 서성이다가 들어간 곳입니다.



내부는 민속(?) 주점답게 꾸며놨습니다.




메뉴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것들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전 곡주를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소주와 1번 세트를 시켰습니다.



파전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도토리 묵. 묵이나 두부의 경우 그 자체의 맛이 없는 경우는 극히 보기가 힘들고 보통 양념장의 맛이 좌우를 합니다. 솥뚜껑철판 파전의 도토리묵은 양념장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많이 짜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솥뚜껑 파전이 나왔습니다. 이모네 파전과 비교해보면 두께는 얇으나 큽니다. 이모네 파전의 경우 그 두께로 인해 파전이 기름을 많이 흡수하다 보니 먹다보면 느끼함을 지울 수가 없는데, 솥뚜껑 파전의 경우 덜 느끼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2인이 갈 경우 전부 먹긴 힘들고 3명이 먹기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막걸리와 파전을 먹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28길 17



1


마르코폴로
회기역 파전은 맛보단 기억으로 먹는거 아니겠습니까. 꽐라의 기억. 흐흐흐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그렇죠. 흐흐흐. 대학 다닐 때 꽐라가 되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간만에 가니 그 추억에 젖게 하더군요. 위험했습니다. 흐흐흐.
스티브잡스
안좋은 추억들 좋은 추억들이 같이 있는 곳이네요 크크 회개 파전골목만큼 술 잘들어가는데도 별로 없던데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기름지고 맛있어서 술 마시기에는 최고죠. 흐흐.
tannenbaum
오오 뭐든 기름에 튀기면 맛나다지만 파전은 단언컨데 소주빨 제일 잘받는 음식 중 세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삼겹살, 돼지곱창, 그리고 파전!!!

다이어트 개나 줬!! 나 안해 안해!! 파전 대신 요 앞 전집가서 소주랑 먹어야겠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저에게는 양갈비, 곱창, 삽겹살이 소주 안주 베스트3입니다. 흐흐흐. 회기역에서 파전을 먹으니 간만에 학생 시절을 추억하며 꽐라가 될 뻔 해서 좋았습니다.
세계구조
후우, 20대 초반 이후로는 회기 파전 가기가 힘들더군요. 특히 이모네 파전은 아재들에게는 소화하기 힘든 음식이에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네, 이모네 파전은 상당히 기름지기 때문에 많이 못먹는 단점이 있죠. 대학 시절만 해도 와구와구 먹었는데, 이제는 기름 냄새 때문에 들어가기가 좀 무섭더군요. 흐흐.
노련한곰탱이
근처 그 학교 졸업생으로 1년에 한 번 먹으면 괜찮은 파전이었죠.. 이모네는 고추튀김같은게 그냥 더 맜있습니다.
비익조
크크크크크크 아 파전골목 안좋은 기억이..크크..ㅠㅜ
파전 골목 가본지가 어언.. 새내기 때는 자주 갔었는데, 지리 익히고 나서는 그냥 동네 파전집 가서 모듬전 먹는게 분위기도 맛도 살더군요. 봉천대(음?) 밑에 봉이전집은 서비스 홍합탕 먹으려고 주메뉴를 시켰던 기억도 나고요 ㅋㅋ
中華人型
처음엔 너무 맛있는데 나중에는 너무 더부룩해지는…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3 강북[해방촌] 론드리프로젝트 : 특색있는 까페. 8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1/01 10446 0
162 강북[회기] 솥뚜껑철판 파전 : 맛있는 파전을 먹을 수 있는 곳. 1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1/01 9979 1
159 강북[을지로3가] 산수갑산 32 마르코폴로 15/10/28 10485 0
158 강북롯데 호텔 - 샬롱 드 떼 12 Beer Inside 15/10/28 8203 0
155 강북[합정] 스파카 나폴리 9 마르코폴로 15/10/25 7540 0
150 강북[성북] 꿀맛식당 12 마르코폴로 15/10/20 7651 0
145 강북[대학로]반저 7 할머니 15/10/18 7517 0
141 강북신설동 육전식당 12 할머니 15/10/08 7907 0
136 강북[대학로] 진아춘 14 마르코폴로 15/09/22 8370 0
134 강북[홍대] 치즈오타쿠김철수 6 홍대홀릭 15/09/17 10543 0
133 강북[연희동] 피터팬 1978 6 Twisted Fate 15/09/15 8413 0
131 강북[상수] 탐라식당 14 마르코폴로 15/09/04 10283 0
130 강북[연남동] 중식당 유 17 마르코폴로 15/09/03 9823 0
129 강북[홍대] 뉴욕뉴욕 10 홍대홀릭 15/09/03 8936 0
127 강북[종로구]스위스 수제 쵸콜렛 레더라 18 뤼야 15/09/02 8368 0
125 강북[충무로] 필동면옥을 방문했습니다. 4 Beer Inside 15/08/30 6588 0
121 강북[종로] 소살리토 바닷가재 3 tannenbaum 15/08/23 9438 0
120 강북[연희동] 비스트로 모노폴, 콜드레시피 2 마르코폴로 15/08/22 7653 0
119 강북[중구] 을지면옥 9 관대한 개장수 15/08/19 6720 0
118 강북[종로] 영춘옥 #곰탕#뼈다귀찜#꼬리찜 7 혼돈 15/08/18 10214 0
117 강북[종로구]통의동단팥 14 뤼야 15/08/18 7057 0
114 강북[홍대] 빽다방 (백주부님 체인) 7 홍대홀릭 15/08/13 10251 0
113 강북동해도광화문 16 tannenbaum 15/08/13 8767 0
112 강북[성북] 수연산방 7 마르코폴로 15/08/12 7331 0
106 강북[성북] 키친 브라보 10 마르코폴로 15/08/08 7153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