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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2/09/29 19:32:18 |
| Name | 向日葵 |
| Subject | 사진 한 장 없는 도쿄 밥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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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먹어본 곳에 한하여 2. 정말 맛있게 먹어서 남한테 추천하고 싶거나 3. SNS나 기념사진용으로 나쁘지 않거나 를 기준으로 했읍니다. 대기난이도는 입국 개방 뒤의 상황이 예상이 안되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한식, 중식 등 일식 외의 아시아요리는 찾을 분이 없을 거라 생각해서 제외했읍니다. 우에노-오카치마치-아사쿠사 요로이야 https://maps.app.goo.gl/tWA8no81zDFmwSSv5 - 시바타니 야마구치니 이런 가게들에 비할 정도의 명성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 와서 처음으로 순수하게 맛있다고 느꼈던 라멘. 아마 유자가 맛의 밸런스를 잡아주기 때문인 거 같네요 요시카미 https://maps.app.goo.gl/vPLJn7NNS6QCqY7Y7 - 너무 맛있어서 죄송합니다란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그 가게. 다른 건 모르겠고 비프스튜는 계속 퍼먹고 싶었읍니다. 직원한테 말하면 가게 내부 사진촬영 OK인데 쇼와 느낌 물씬이라 인스타용으로도 괜찮을 듯요 나미키야 https://maps.app.goo.gl/6ZQrA875Fmamoq1M9 - 고급 튀김에 각종 일식이 딸려나오는 인당 1만엔짜리 코스를 논외로 하고 소바만 먹는다고 하면 이 정도 레벨이 맛집의 기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메쥬 https://maps.app.goo.gl/kac3yUE9bTgFDL7eA - 도쿄 3대 도라야끼 중 하나인데 먹어보면 뭔가 도라야끼가 아니라 다른 장르의 물건을 먹는 느낌. 웨이팅이 살벌하다는 게 문제입니다. 반닌리키 https://maps.app.goo.gl/rpTBbsR5VcjH3zwJ8 - 홍차넷에서 잠깐 열풍 아닌 열풍이 불었던 가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아부라소바가 먹고 싶다면 카미야바 https://maps.app.goo.gl/d4dDVjYxr2yqJnqj6 - 일본 최초의 바.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으로 유명한 덴키브란이 이곳의 명물입니다. 저는 술 마실 때 안주빨이 되게 심한데 안주도 맛있어요. 야마베 오카치마치점 https://maps.app.goo.gl/uyyydQzPKnhXNRnw7 - 기름지지 않고 적당히 촉촉한데 대기열이 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가게. 근처에 우에노점도 있는데 평판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우사기야 우에노점 https://maps.app.goo.gl/oiPk9qD7r7esc1Ws6 - 도쿄 3대 도라야끼 중 하나인데 여기는 도라야끼스럽게 맛있는 도라야끼입니다. 다만 여기도 웨이팅 무섭... 니혼바시 등에도 가게가 있는데 친척이 운영하는 거였던가 하여튼 지점 개념은 아니고 계열점 취급입니다. 이센 https://maps.app.goo.gl/H2BtUCwAY4kDidh87 - 카츠샌드의 원조.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가 올라가는 카츠동도 유명합니다. 돈까스 자체는 히레가 유명한데(샌드에도 히레가 들어가는 것으로) 제 취향은 로스 야도로쿠 https://maps.app.goo.gl/nW5w2gM9BcaJTrPc9 - 무슨 오니기리를 이 돈 주고 먹냐 싶긴 한데 미슐랭 빕구르망 게재점이기도 하고, 오니기리 하면 꼽히는 명소인지라 관광용으로는 좋지 않을지. 맛이 괜찮긴 하고, 외국인에게도 친절한 가게라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있긴 합니다. 도쿄역-긴자-니혼바시 로쿠린샤 https://maps.app.goo.gl/uhJKFkeKW5kYadpSA - 제가 생각하는 농후츠케멘의 스탠다드. 스카이트리점도 괜찮읍니다. 하네다공항점은 별로라는 소문이 무기토올리브 https://maps.app.goo.gl/A82AwgaefbZDX7YZ7 - 긴자답게 예쁜 비쥬얼의 라멘입니다. 라멘답지 않게 젊은 여성 고객 비율이 높은 걸로도 유명하죠.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다, 이런 건 아닌데 관광하면서 가보기엔 좋은 느낌 시치사이 https://maps.app.goo.gl/ssMyYfTyx9ZRZbt7A - 일본 삼대라멘 중 하나인 후쿠시마의 키타카타라멘을 맛볼 수 있는 가게. 온갖 종류의 라멘을 다 파는데 저는 쇼유만 먹었읍니다. 타이메이켄 https://maps.app.goo.gl/crJruwCrRjKU4dvw5 - 달걀을 칼로 그으면 양옆으로 쫙 퍼지는 탄포포 오므라이스가 특히 유명한 양식당. 그냥 오므라이스 말고 탄포포로 시켜야합니다. 재개발 때문에 점포 이전한 뒤로는 안 가보긴 했읍니다만 사람이 바뀐 건 아니니 여전히 맛있겠죠 뭐 츠츠이 https://maps.app.goo.gl/ySswaQubFUqMB1ys6 - 여기는 달걀을 다져서 치킨라이스랑 섞어서 내놓는 토로토로 오므라이스가 추천메뉴. 역시 그냥 오므라이스 시키면 안됩니다. 렌가테이 https://maps.app.goo.gl/c5nqDQGcNBFSBa4c9 - 긴자에 있는 전설적인 노포 양식당으로 오므라이스와 하야시라이스 등의 원조로 알려져있읍니다. 시켜본 메뉴는 다 맛있었읍니다. 긴자스위스 https://maps.app.goo.gl/Swar57nKdpDYB6nL9 - 렌가테이 바로 옆에 있는 또다른 노포 양식당. 카츠카레의 원조인데 저는 오리지날 버전인 치바상의 카츠카레를 주로 먹었읍니다. 렌가테이랑 달리 웨이팅 거의 없는 편 아케보노 https://maps.app.goo.gl/9xDhTMQq5RiqR5Xq7 - 카츠동 추천인데 그냥 카츠동 말고 죠카츠동을 시켜야합니다. 그냥 카츠동도 나쁜 건 아닌데 진짜 다른 물건이 튀어나와요 쇼와 https://maps.app.goo.gl/RYzi5e1yTDTCqfdeA - 줄서서 먹는 맛집은 아닌데 클래시컬한 시오라멘을 맛볼 수 있단 점에서 나쁘지 않은 가게입니다. 근데 한국인에겐 카라미소라멘이 더 나은 선택일지도 쿠로카츠테이 도쿄역점 https://maps.app.goo.gl/gJTfmC9cCDAUTdiP8 - 카고시마의 네임드 쿠로카츠테이의 분점인데 어째 본점보다 여기가 덜 느끼해서 더 맛있었읍니다. 일식에 적응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진짜 덜 느끼한 건지 푱푱샤 긴자점 https://maps.app.goo.gl/N5fZMRfbxMNyNb5Z9 - 모리오카냉면의 체인화에 성공한 푱푱샤의 분점. 한국인들에게 모리오카냉면은 수박이 올라가는 괴식으로 유명한데, 이딴 거 냉면으로 인정 못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특이하다고 맛있게 잘 먹는 사람이 있읍니다. 저는 후자이긴 한데 뭐 SNS용으로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시몬 https://maps.app.goo.gl/ppwDS5MBJ41uVmQo9 - 외국관광객이 스시야 예약하는 게 되게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긴 한데 혹시 몰라 일단 넣어둡니다. 런치 오마카세 가성비픽 아폴로 https://maps.app.goo.gl/SKauWrCEA9AamLj88 - 이름답게 그리스요리가 메인인 가게. 이태원에서 먹었던 그리스요리보다 맛있었읍니다. 긴자칸라 https://maps.app.goo.gl/vsZjGviymbE5UHGU8 - 긴자의 유명 화과자점. 이것저것 맛있는데 다이후쿠가 유명했을 겁니다. 시부야-오모테산도-시모키타 킷포시 https://maps.app.goo.gl/N7mckysAwhvxqT5B9 - 너무 짜서 맛으로는 추천 못하겠는데 파란색 라멘을 비롯해 알록달록한 색깔의 라멘들이 사진빨 잘 받읍니다. 인스타용 이시노하나 https://maps.app.goo.gl/AUSyAjvb723H8P697 - 칵테일로 유명한 시부야의 바. 클라우디아라는 오리지널 칵테일이 특히 인상적이었읍니다. 비주얼이 굉장해서 SNS용으로 적합할 듯 큐야무테이 시모키타소 https://maps.app.goo.gl/DGhZt8FmwUwkoGnV9 - 오사카에 본점을 둔 큐야무테이의 분점 중 하나. 일본식 키마카레(드라이카레)로 유명한데, 카레격전구 시모키타에서도 독보적으로 맛있었읍니다. 여담으로 저는 갈 때마다 가게가 문닫아서 못 먹어봤는데 스프카레의 원조 매직스파이스의 분점도 시모키타에 있읍니디. 카레노와쿠세이 https://maps.app.goo.gl/1Yy3BiFfuAL6JAu56 - 독특한 비쥬얼의 키마카레가 괜찮읍니다. 솔직히 근처에 있는 시모키타소가 한 티어 위라고는 생각하는데 이쪽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멘토미라이 https://maps.app.goo.gl/Uydi7x7VMuPzX6Fo8 - 자가제면 + 뒤지게 짠 시오라멘 + 빡센 웨이팅의 조합이라 라멘 입문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데 개성있는 라멘을 추구하는 분에게는 권할 만한 가게입니다. 이치류 https://maps.app.goo.gl/G4DK8HPiMUFg3U3P7 - 후쿠이현의 츠루가라멘을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곳(현지에서 안 먹어봄) 기본 라멘도 맛있지만 챠슈멘을 시키면 챠슈 폭탄이 쏟아집니다 히로키 https://maps.app.goo.gl/pY4zoRXKmUbRsHEF6 -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가게로 코로나 이전엔 한국인도 많이 찾아서 한국어 홈페이지도 있읍니다. 시카다 https://maps.app.goo.gl/Np3okVTFEx3PJeiz6 - 지중해요리 전문이라는데 그중에서도 그리스, 터키가 메인이라는 느낌? 분위기가 좋읍니다 써니힐 https://maps.app.goo.gl/hMoc4SYey97C5w7V6 - 대만의 유명 펑리수 가게 그 써니힐 맞읍니다. 오모테산도쪽에 일본지점이 있는데 여기 건물이 되게 특이하게 생겼죠. 맛도 맛인데 SNS 추천픽. 그러고 보니 여기 원래 무료시식 제공했는데 요새는 어떠려나 모르겠네요. 그외 도쿄 시바타 https://maps.app.goo.gl/YkzszXcB6r7kmUC89 - 니보시도 유명하다는데 그건 안 먹어봤고 오리기름 둥둥 떠다니는 쇼유라멘 맛있읍니다. 다만 위치도 그렇고 대기열도 장난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하야시타 https://maps.app.goo.gl/Z7Z2KqYuw3cwYEYWA - 쇼유 맛있읍니다. 위치가 좋기도 하고 야마구치랑 같이 상위권 네임드 라멘집 중에선 라멘 초짜에게 그나마 부담 덜한 맛이 아닐지 야마구치 https://maps.app.goo.gl/U2r3xwx1B5zRNtok9 - 여기도 쇼유인데 토핑 다른 건 그렇다쳐도 완탕 추가를 추천합니다. 제 마음속 라멘 넘버1은 시바타이고, 넘버2가 사쿠라이 아니면 야마구치 지로 미타본점 https://maps.app.goo.gl/uHUoFTGnVym3BBXh8 - 그 유명한 지로의 총본산. 지로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독보적인 밸런스였읍니다. 그래도 명색이 지로인지라 폭력적인 짠맛과 기름기가 어디 가는 건 아니지만요. 히가시이케부쿠로 타이쇼켄 https://maps.app.goo.gl/qALVrJsdXix4n6kF9 - 츠케멘의 원점으로 여겨지지만 대종사 야마기시 사후엔 흔한 맛집1이라는 게 중론입니다. 솔직히 맛보다는 성지순례 느낌으로 라 브리안차 https://maps.app.goo.gl/WgrdpaHxNjPwA4aL6 - 롯폰기에서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이탈리안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크 https://maps.app.goo.gl/5dR72f1gW7dBpgAQ8 - 엄청난 맛집까진 아니었지만 일본에서도 마이너한 포타라멘을 파는 가게이기 때문에 넣어봅니다. 하세가와 https://maps.app.goo.gl/izHc3X2Bc7TqahEP9 - 런치타임 로스카츠의 가성비가 탁월하며 카츠샌드도 추천합니다. 카레도 유명한데 이건 품절이라 못 먹어봤네요. 카메자와도 https://maps.app.goo.gl/XBKQAQMrvoXD652a6 - 도쿄의 유명한 도라야끼는 대부분 팥 알갱이가 살아있는 츠부앙인 경우가 많은데, 여긴 특이하게도 노포인데도 팥을 갈아만든 코시앙으로 도라야끼를 만듭니다. 릿츠칼튼 카페&델리 https://maps.app.goo.gl/ujjeh8Y1jnVLnyaC6 - 초콜렛 드세요 초콜렛. 5성호텔의 카페답게 맛있읍니다. 카말풀 https://maps.app.goo.gl/yLc5qddi6YDMq33K8 - 일식 외의 아시아요리는 제외한다고 하긴 했는데 여긴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집이라서 걍 넣어봅니다. 난을 시킬 땐 치즈난입니다. 토요쵸에 있는 가게가 본점. 마루고 https://maps.app.goo.gl/VCpe7oMkA9Z514iUA - 도쿄를 대표하는 돈까스 네임드 중 하나. 일본 고급 돈까스라는 게 기름져서 한국인 입맛엔 느글거리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여기가 딱 한계점 아닌가 싶읍니다. 사쿠라이 https://maps.app.goo.gl/jy2VfyLNChttAwxDA - 1시간 줄서서 먹은 특제 쇼유는 정말 맛있었읍니다. 특히 닭고기 챠슈가... 요코하마 요시무라야 https://maps.app.goo.gl/q7aADnd4cntByiJHA - 이에계의 총본산이지만 솔직히 저는 스기타야나 스에히로야가 더 맛있었읍니다. 뭣보다 평소에 라멘 드시던 분이 아니면 염분폭탄에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도 성지순례라는 느낌으로 스기타야 https://maps.app.goo.gl/buvaUYMhngBMjvg86 - 요시무라야의 수제자격 포지션에 있는 가게. 뭐 여기라고 짜지 않은 건 아닙니다. 위치는 요시무라야보다 훨 나쁘지만 대신 새벽부터 장사한다는 장점이 스에히로야 https://maps.app.goo.gl/TBCbrQcqj37Xt43c7 - 여기는 요시무라야로부터 파문당한 상태이긴 한데 그래도 직계제자로 인정받았던 곳인지라 맛있긴 합니다. 라멘도 라멘인데 혈관을 조져버리는 듯한 메가모리 챠슈동이 좋읍니다. 우미리아 https://maps.app.goo.gl/zG3xPEv42cHKC7js8 - 혼인신고 한 달 전에 아내 데리고 갔던 미나토미라이의 이탈리안. 맛도 괜찮은데 내부 인테리어나 돌체류의 비주얼이 꽤나 좋읍니다. 빼먹은 가게가 좀 있는 거 같긴 한데 더 떠오르질 않는군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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