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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0.02 16:06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그리고 2월이 있다.

-마크 트웨인


크 선조들 말씀은 틀린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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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0.15 06:30

Fastly는 틱톡 관련 리스크가 너무 큰 듯합니다. 결국 틱톡 문제 때문에 3분기 회사측 가이던스를 하향 제시했고, 초고성장주라는 이유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던 회사 주가는 애프터에서 아주 개박살이 난 상황.

미장도 참 어렵습니다.
존보글 20.09.05 01:10

네가 이런식으로 내 아마존 수익률을 짓밟으면 나도 CRM 팔고 현금 다긁어와서 빠따(스윙) 치는 것이야!


IPO때부터 봐온 주식인데, 3일만에 거의 2배갔다가 최고점대비 반토막 근처나고 오늘 거기에 -11퍼 가길래 니스닥 반등주는거 보고 들어깄읍니다. 9월 손실이 좀 심해서 벌충 좀 해야겠읍니다.
존보글 20.10.02 18:08

조심스럽게 주장하는데, SPAC 주는 합병 후 제대로 되는 꼴을 거의 못본 듯합니다. 신규 IPO보다도 훨씬 위험한 거 같습니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 관련해서 아시는 분들은 다 들어보신 '라이다' 회사입니다. 회사 이름이 벨로다인이고 합병 전엔 GRAF라는 SPAC으로 거래되었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30불까지 치고올라가던 주식이 거품 쭉 빠지고 다시 합병직전 기대감에 차오르다가 합병 직후부터 그냥 밑도끝도 없이 박살중입니다.

꿈과 희망은 좋은데, 숫자를 너무 무시하지 말자구요. 라이다 매출, PSR, Forward EPS같은거 하나도 모르잖아요. 애초에 그게 나올 수 있는 단계의 회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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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2.12 09:47

GAZUAAAAAAAAAAAAAAAA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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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3.03 06:38

샤오펑은 고점 대비 반토막난 상황-_-;;
테설라도 지금 -25% 빠졌는데 얘들은 매운맛이다보니...
존보글 21.03.03 07:20

원자재 선물이나 상품 자체의 이야기보다는, 이게 지금 불러오는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읍니다. 즉 절대로 목재 매수매도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목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갔다가 완빤치에 하루 -30% 이상 쳐맞으면서 원자재 투자가 이렇게 위험하다고 글을 쓴 적이 있읍니다. 그런데 유동성의 거대한 물살은 다시 원자재까지 미치면서 기어이 전고점까지 다시 쳐올렸읍니다. 지금 안 비싼 원자재가 없읍니다. 금은 사력을 다해 2천에서 막았읍니다만 원유 은 구리 목재 ... 더 보기
원자재 선물이나 상품 자체의 이야기보다는, 이게 지금 불러오는 효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읍니다. 즉 절대로 목재 매수매도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목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갔다가 완빤치에 하루 -30% 이상 쳐맞으면서 원자재 투자가 이렇게 위험하다고 글을 쓴 적이 있읍니다. 그런데 유동성의 거대한 물살은 다시 원자재까지 미치면서 기어이 전고점까지 다시 쳐올렸읍니다. 지금 안 비싼 원자재가 없읍니다. 금은 사력을 다해 2천에서 막았읍니다만 원유 은 구리 목재 곡물... 듄듄하게 오르지요.

이 정신나간 목재 가격의 문제는... 미국의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라고 부동산 열풍이 안 부는것도 아닌데 집 자체의 가격부터가 비쌉니다. 이러니 유동성까지 껴서 북미의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교외까지 전부 휙휙 뛴다는 이야기가 많읍니다. 집 나가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이게 뭔 대수냐 할 수 있는데 홈빌딩이 미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0퍼입니다... 테크가 10퍼니 테크 따위인 거에요 ㅋ 사실상 실물경제의 꽃이 공구리인 겁니다.

이거 때문이라도 파월이 인플레를 막기 위해 결국은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지 않을까 걱정이 좀 됩니다. 콜 금리 인상은 지금 뜐뜐 올라가는 국채금리 상승 이딴거랑은 파급력이 차원이 다르거든요. 과거 주식시장 폭락의 역사에는 항상 급격한 국책금리 인상이 있었읍니다.
존보글 20.09.05 06:52
CTLT(듣기로는 백신 생산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일종의 백신공장), ETSY(etsy.com으로 유명한 그곳입니다), TER(테러다인, 반도체 생산기업) 이렇게 3곳이 들어갑니다. 발표 이후 테슬라는 또 애프터에서 하락중...
존보글 21.02.12 14:26
다음주 월요일은 바황상 즉위식이 열리는 날이라 휴장입니다.

국장과 미장이 시간차로 서로 휴일이 비껴가서 상호 보완관계?(...)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199295

공식화도 했군요. 나서닥은 아니고 뉴욕거래소...

관심있는 분들은 현금장전 미리 해두십. 저는 5-6월 예상했읍니다만 3월까지 땅겨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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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3.20 09:35


*현재 글쓴이는 주식이 없으며, 일개 글쓴이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https://kongcha.net/?b=3&n=10622 에서 소개한 11개 섹터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좋읍니다.

SSGA(State Street, 혹은 얘네 브랜드명인 SPDR에서 따와서 스파이더라 읽읍니다)에서는 가장 처음 이 11개 섹터 내에서 시가총액 비중으로 담는 ETF들을 출시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XL* 시리즈입니다. 링크에 속한 섹터 순서대로 각각 XLY, XLP, XLE, XLF, XLV, XLI, XLK, XLB, XLRE, XLC... 더 보기
*현재 글쓴이는 주식이 없으며, 일개 글쓴이의 개인적인 견해임을 밝힙니다.


https://kongcha.net/?b=3&n=10622 에서 소개한 11개 섹터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좋읍니다.

SSGA(State Street, 혹은 얘네 브랜드명인 SPDR에서 따와서 스파이더라 읽읍니다)에서는 가장 처음 이 11개 섹터 내에서 시가총액 비중으로 담는 ETF들을 출시했었는데, 그것이 바로 XL* 시리즈입니다. 링크에 속한 섹터 순서대로 각각 XLY, XLP, XLE, XLF, XLV, XLI, XLK, XLB, XLRE, XLC, XLU의 티커를 달고 1999년경에 일괄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오늘으 그중에서 XLY, 즉 Consumer Discretionary 섹터를 한번 볼까 합니다.

흔히 주식에서 소비재 하면 필수소비재, 또는 자원재를 말합니다. S&P500의 섹터구분에서 전자는 XLP(Consumer Staples), 후자는 XLB(Materials)를 말합니다. 그럼 Consumer Discretionary는 뭐냐 할 수 있는데, 대체로 한국에서는 임의소비재라는 말을 씁니다. 직역을 하자니 재량소비...라는 정체불명의 말이 튀어나와서 ㅋ

쉽게 이야기하면 경기민감주입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말하는 경기민감주와는 또 다릅니다. 전통적인 경기민감주는 XLY에 속한 자동차 여행 호텔 카지노 등도 포함됩니다만, 거기에 더해서 에너지, 항공주, 자원주 등도 전부 포함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해석하기보다는, 그냥 XLY에 뭐가 들어가는지만 보면 됩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이 11개 섹터에 대한 논란이 많읍니다. 분명 코스트코는 필수소비재에 들어가 있는데 타겟은 임의소비재입니다. 항공사는 Industrial인데 여행사는 임의소비재라던가.. 그냥 대충 보시면 됩니다.

여튼 Consumer Discretionary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직군이 들어갑니다. 전자상거래, 홈빌더, 자동차, 의류, 커피숍과 패스트푸드, 여행, 카지노, 호텔, 크루즈 등. 위의 링크글을 쓸 때도 제가 언급했었죠. Tesla가 S&P500에 포함되면 여기로 들어온다고. Tesla는 저 글을 쓰고 한 분기 반이 더 지나서 S&P500에 포함, 드디어 이 XLY에 2번째로 큰 비중으로 들어왔읍니다.

저는 현재 이 섹터가 상당히 공수균형이 잘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Amazon과 Tesla라는, 우리가 흔히 기술주로 분류하는 두 회사를 상당히 많이 담고 있으며, 현재 인플레이션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홈빌더들(Home Depot이나 Lowe's, D.R. Horton, Lennar 등)도 포함하고 있으며, 백신 이후 경제재개가 되면 크게 회복될 수 있는 섹터를 굉장히 많이 보유하고 있읍니다. 현재 가장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섹터 ETF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1월부터 하고 있읍니다.

2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ETF답게 거래량도 3개월 평균 400만주 이상으로 풍부하며, 최근 1개월간은 500만주 이상으로 이 섹터에 대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증명되었읍니다. AUM은 19.7B$, 운용수수료 0.12%, 운용사는 3대 메이저인 SSGA. 사실 11개 섹터 ETF는 전부 추천 대상이긴 합니다. 그 11개를 다 모으면 SPY가 된다는건 함정입니다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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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1.17 19:52

마 내가 테설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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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3.03 19:08
https://m.yna.co.kr/view/AKR20210303145100030?section=economy/all

지금 예상가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전날 결정된 예상가가 당일날 휙휙 바뀌기도 하고, 대부분의 경우 상당한 거품으로 출발할 겁니다.

IPO된 주식들의 첫 며칠 변동성은 완전 코인급입니다. 몇 배씩 뛴 경우가 최근 많아 다들 기대하시겠지만, 첫 몇달에 개박살난 사례도 흔합니다. IPO 주식은 그 어느 주식들보다 투자에 주의를 요합니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역시 IPO나 FPX etf로 가시면 됩니다. 구조 자체가 굉장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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