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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8/08 22:48:05 |
Name | 다시갑시다 |
Link #1 | https://gizmodo.com/exclusive-heres-the-full-10-page-anti-diversity-screed-1797564320 |
Link #2 | https://medium.com/@yonatanzunger/so-about-this-googlers-manifesto-1e3773ed1788 |
Subject | 실리콘밸리의 좁은 상상력 |
https://gizmodo.com/exclusive-heres-the-full-10-page-anti-diversity-screed-1797564320 지난 일주일여간 실리콘밸리를 뒤집어 놓고있는 한 메모에 대한 기사입니다. 메모 전문이 포함되어있는데 사실 10페이지나 되어서 저도 꼼꼼히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를 요약하자면: 구글직원중 하나가 내부문서로 저 메모를 공유해서 구글 내부에서 난리가 나고, 결국엔 그 소동이 외부 언론사들의 귀에까지 들어가면서 공개가 된건데요. 메모의 시작은 상대적으로 얌전한(?)편입니다. "I value diversity and inclusion, am not denying that sexism exists, and don’t endorse using stereotypes. When addressing the gap in representation in the population, we need to look at population level differences in distributions." "난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합니다, 성차별이 존재한다는것을 부정하려는것도 아니고, 스테레오타입의 사용을 옹호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회사/산업)의 인구분포와 전체인구분포의 차이를 논하기 위해서는, 각그룹간의 능력분포에 차이가있음을 인지해야합니다." 그리고서는 10페이지에 걸쳐서 두가지 논지를 펼칩니다. 1. "소수자들, 특히 여성들은 결국엔 생물학적인 차이 때문에 구글을 위한 최상의/훌륭한 엔지니어가 될수 없음을 인정해야한다" 수정: Paft Dunk님의 댓글에서 좋은 지적이 나와서 추가합니다. {http://archive.is/jJ6mk 이게 citation까지 포함된 원문입니다. 다시 읽어봐도 [1. "소수자들, 특히 여성들은 결국엔 생물학적인 차이 때문에 구글을 위한 최상의/훌륭한 엔지니어가 될수 없음을 인정해야한다" ] 이런 말은 없군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인 차이와 성향은 분명히 존재하니 기계적인 성비를 50/50으로 맞추는 등의 다양성을 추구하는건 생산성의 저하가 된다.' 정도로 읽히네요. } 2. "구글은 이러한 생각의 다양성이 존중/보호 받을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 뭐 보통 이런 스캔들의 원인보다 훨씬 긴 문서라는 점말고는 그렇게까지 특별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몇년간 계속 불거지고있는 실리콘밸리의 성차별 문제가 구글에서도 터졌을뿐인겁니다. 저도 글의 길이에 비해서 인용하는 근거와 논리가 그렇게 다양하거나 획기적이지도 않기에 끝까지 꼼꼼하게 읽지 못하고 그냥 대충 넘겨버렸습니다. 물론 실리콘 밸리의 초특급 헤비웨이트인 구글에서 터졌기에 구글의 반응이 업계 전체에 파급력을 무시할수는 없을겁니다. 요즘 트렌드죠, 반PC한 발언을 하면서 (대쵸적으로 성차별/인종차별) 자신의 발언에 대한 반발을 예상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 받을 권리를 동시에 주장하는 유형입니다. 이제 성차별에 관한 반박은 제 주위에서는 특별하게 다루지도 않는듯합니다. 좀 "아니 아직도 이런 쌍팔년도 얘기를한단 말야?" 류의 반응이 주를 이루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런 반응은 제가 학부도 대학원도 미국에서 극좌성향으로 유명한 공대를 졸업/재학중임을 감안해야할겁니다. 표현의 자유쪽에서는 조금 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는 정부가 개인/언론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 못하게한다는 것이지 개인과 개인의 사이가 아니다라는 이야기라던가, 표현의 자유가있다고해서 니가 하고 싶은말 아무말이나 하고 다녀도 되는거 아니다 (미국에서는 대표적인 예로 표현의 자유가있어도 공항에서 "BOMB!"이라고 소리치면 경찰한테 총맞고 잡혀가도 당연한거다, 이런 예시가있죠), 부터 표현의 자유와 무관하게 모든 표현과 의견이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 v 비전문가의 대립 등). 뭐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있고, 이런 논의를 보고있는지 최소 일년은 된것 같은데 제 친구들은 물론이고 친구들이 인용하는 기자나 전문가들의 의견도 조금씩 발전/변하는것 같기도해서 꽤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흥미를 느낀 반응은 바로 두번째 링크입니다. https://medium.com/@yonatanzunger/so-about-this-googlers-manifesto-1e3773ed1788 최근에 본인의 꿈을 쫒아서 구글을 떠난, 전씨니어 엔지니어의 반응입니다. 구글에있을때 상사의 위치에서 이러한 일들을 내부적으로 처리했어야하지만, 이제는 구글소속이 아니여서 기밀정보가 없으니 그냥 자기 반응을 써내린것이죠. 그는 자신의 포인트를 간략하게 3줄로 요약합니다. 1. 굉장히 권위있게 말을 하지만 메모의 저자는 젠더가 무엇인지 이해를 못하고있다 2. 더 흥미로울수있는 점은, 메모의 저자는 공학이 무엇인지도 이해를 못한다 3. 가장 중요하게도, 메모의 저자는 본인의 행동이 어떠한 남들은 물론이고 본인에게도 파장효과를 지니고있을지 전혀 이해 못하고있다. 1번은 간단합니다. 메모에서 진실처럼 언급되는 젠더에 대한 발언중 다수는 지난 십여년간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이야기로 알고있다. 난 이쪽 전문가가 아니니까 자세한 이야기는 않겠지만, 전문가들 말 찾아보는거 어려운 세상도 아닌데 [공부 좀 하자]. 2번은 제가 흥미를 많이 느꼈기에 일단 뒤로 미루고, 3번를 짧게 요약하자면. [사회생활 좀 배워라]입니다. 본문을 조금 줄여서 의역하자면: "아무리 소수라도, 회사에서 의미있는 숫자의 사람들이 속해있는 그룹(여성) 전체의 능력을 의심하고 배척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하는건 동료들에게 굉장히 무례하고 불쾌한것은 물론이고 너 본인의 커리어에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일이다. 단적으로 내가 너 상사라면 도대체 이제 널 어떤 팀에 넣어야겠냐? 어떤 일을 하든 결국엔 어떻게든 여성과 일을 할수밖에 없을텐데 도대체 그들중에서 누가 너랑 일을 하고 싶겠냐고. 그럼 넌 일도 못하는데 회사에 어떻게 남을래?" 2번과 3번은 사실 겹치는 부분이있는데요, 역시 제가 본문을 줄여서 의역을 좀 해보자면: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메모의 저자가 '여성적'이고 엔지니어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그러한 사회적 능력들이 정말로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거다." [engineering is all about cooperation, collaboration, and empathy for both your colleagues and your customers.] [엔지니어링은 동료, 고객들과 공감하고 협력하는 일이다.] 이과생으로서 결국에 과학/공학도 사람과 함께하는 일이라는거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바이기도하지만, 이번에 가장 흥미를 느낀 부분은 "신입인것 같은데..."라는 논지였습니다. 아마도 제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최근 자주 느끼는 감정과 같기 때문일겁니다. 홍차넷을 제외한다면 제가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하는 장은 10~20대의 어린 남성들이 주를 이루고있을겁니다, 잘해야 30대 초중반들이 좀 있을까요? 이공계 + 축구 쪽으로 돌다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경향이 크죠. 상당히 남초인 관심사인데다가 인터넷의 특성상 연령대도 일정수준 이하로 편향되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그리고 이게 보면 볼수록 인터넷 담론의 한계에 큰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습니다. 한미를 불구하고 이 나이대의 어린 남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약합니다. 안그래도 남자애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데 둔감한 사회인데, 고등학교, 학부생활 (한국남성의 경우 군대포함) 까지 모두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일차원적인것 이상의 세상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차서 사고방식은 어느정도 원숙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정보로 나름대로 말이되는것 같은 세계관을 구축할수있는데, 본인이 지니고있는 정보의 양이 굉장히 적고 편협하다는걸 인지하지는 못하는 상황인거죠. 저도 학부졸업을하고 대학원을 바로 왔기에 미숙한점이 많지만, 대학원생들의 연령분포도는 학부생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르기도하고, 직장에 뛰어든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아주 큰 차이점은 "주위사람"의 연령대가 확 넓어진다는것이 하나라고봅니다.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에서도 대여섯살 차이만 나도 엄청 어색한 상황이 연출될수있지만, 사회에서는 훨씬 덜하죠. 다섯살은 물론이요, 당연히 나랑 20, 30살 차이도 나는 사람이랑도 매일같이 보고 일해야하는 상황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저 관계가 편해지지 않을수는있지만 적어도 내가 서있는 삶의 시점과는 굉장히 다른 시점에 서있는 사람의 삶을 주기적으로 간접적으로 경험할수있다는건 본인의 세계관을 넓히는데 일조하죠. 다시 어린남성들로 돌아와서, 그렇기에 인터넷에서 나오는 많은 이야기는 상상력의 한계를 지니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실존하고, 사실 숫자로 따져보면 인구의 대부분은 이미/현재 경험하고있는 과정이지만 인터넷에서는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삶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상상하고 의논할수있는 능력이 굉장히 낮다고봅니다. 어린남성들의 경우 특히나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그룹에서의 사회적인 역할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상당히 힘들어합니다. 다년씩 매일 봐야하는 회사생활내에서 사람들관의 관계, 진지한 연애 또는 결혼생활, 그리고 이것들이 서로에게 끼치는 영향등이 대표적이겠죠. 학교 다닐때 큰 프로젝트라고해봐야 학기 프로젝트면 마지막 한달 동안하면 양반일테고, 학위논문이라고해도 저도 잘해봤자 두달 정도나 썻으려나요, 크게 다르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사회에서는 삶의 주기가 전부다 그렇게 짧게 끊기는게 아니기에 그에 맞추어서 변화가 이루어져야하는데 그걸 상상하기 힘들어하는거죠. 예를 들어서 연애를 학기단위로 끊어서 급할때 조금씩만 노력하는거라고 생각하면 장기연애나 결혼생활은 최소 굉장히 힘들고,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거죠. 이런 문제가 생기는건 공교육 시스템, 야근문화, 성차별적인 스테레오타입등 굉장히 많은 원인이있는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나이 한살한살의 차이가 굉장히 크기에 같은 성취목표를 지니고 경쟁시킬수는 없지만, 그외의 사회성적인면에서는 다양한 나이와 나이대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과 지속적 교류가 권장되지 않는 학교시스템에 대해서 생각해볼법한거죠. 자연스럽게 어른으로서의 롤모델이 되어야할 부모님은 잦은 야근이나, 획일화된 아이들의 학업성취를 뽑아내려는 공장이 되어서 다양한 삶을 상상할수있는 기본적인 교감의 시간조차 없고. 남성들의 경우 타인의 감정과 삶에 공감하는 능력을 중요시하지 않는게 은연중에있으면 성장해서도 사회성면에서 더 힘들어할수밖에 없겠죠. 참고로 오늘 아침 구글은 문제의 메모의 저자를 회사에서 성차별을 조장하고 동료들에게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고합니다. 최근 가장 핫한 회사인 우버의 전CEO가 비슷하게 회사내에서 성차별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사임했던것에 이어서 올해에만 실리콘 밸리의 대형기업에서 성차별을 중심으로 두번의 큰 사건이 터진거죠. 다음에 어떤일이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미국진보의 대표지역인 실리콘 밸리의 뿌리깊은 성차별적 성향이 결국에 어떻게 결론이 날지 봐야겠네요.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8-21 08:16) * 관리사유 :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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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넷을 제외한다면 제가 인터넷에서 주로 활동하는 장은 10~20대의 어린 남성들이 주를 이루고있을겁니다, 잘해야 30대 초중반들이 좀 있을까요? 이공계 + 축구 쪽으로 돌다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경향이 크죠. 상당히 남초인 관심사인데다가 인터넷의 특성상 연령대도 일정수준 이하로 편향되는 경향이 강하니까요. 그리고 이게 보면 볼수록 인터넷 담론의 한계에 큰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게 제가 홍차넷을 애용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삼촌 이상되는 세대가 주가 되는 곳...
이게 제가 홍차넷을 애용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삼촌 이상되는 세대가 주가 되는 곳...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메모의 저자가 '여성적'이고 엔지니어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그러한 사회적 능력들이 정말로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거다."
이 부분은 프로...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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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메모의 저자가 '여성적'이고 엔지니어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한 그러한 사회적 능력들이 정말로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거다."
이 부분은 프로그래머인 입장에서 전혀 공감이 되지 않네요. 기업의 CEO라면 모를까,
적어도 제가 있는 게임업계에서는
프로그램팀 팀장이라던가, PM이라던가 하는 직급의 사람들은 분명히 상당한 실력을 갖추어야하며 실제로 커뮤니케이션능력보다는
일단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스킬부터가 다른 사원들보다 월등한 사람을 찾고, 또 대부분 그렇습니다.
일례로 게임업계에서 특별히 이름난 PM급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검은사막의 엔진을 통째로 구현한 그 리드프로그래머라던지(아마 사장일겁니다)
예전에 RF온라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장언일씨라던지 등등. 대부분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한 실력을 갖고있으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하려면 게임 엔진이나 프로세스에 대한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어야
같은 팀원들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난관에 처했을 때 그것을 뚫어줄 수가 있습니다.
이 역할을 팀장이 해주지못하면 그 프로젝트는 좌초할 수 밖에 없고 모든 팀원들이 혼란속에서 헤매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커뮤니케이션과 팀간의 조율 등이 중요한것은 프로그램쪽보다는 기획쪽이죠.
실제로 기획쪽에서는 이쪽의 스킬을 많이 따집니다만 적어도 프로그램쪽에서는 기술이 먼저입니다.
이 부분은 프로그래머인 입장에서 전혀 공감이 되지 않네요. 기업의 CEO라면 모를까,
적어도 제가 있는 게임업계에서는
프로그램팀 팀장이라던가, PM이라던가 하는 직급의 사람들은 분명히 상당한 실력을 갖추어야하며 실제로 커뮤니케이션능력보다는
일단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인 스킬부터가 다른 사원들보다 월등한 사람을 찾고, 또 대부분 그렇습니다.
일례로 게임업계에서 특별히 이름난 PM급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검은사막의 엔진을 통째로 구현한 그 리드프로그래머라던지(아마 사장일겁니다)
예전에 RF온라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장언일씨라던지 등등. 대부분 프로그램에 대해 상당한 실력을 갖고있으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하려면 게임 엔진이나 프로세스에 대한 상당한 실력을 갖고 있어야
같은 팀원들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난관에 처했을 때 그것을 뚫어줄 수가 있습니다.
이 역할을 팀장이 해주지못하면 그 프로젝트는 좌초할 수 밖에 없고 모든 팀원들이 혼란속에서 헤매게 됩니다.
사람에 대한 커뮤니케이션과 팀간의 조율 등이 중요한것은 프로그램쪽보다는 기획쪽이죠.
실제로 기획쪽에서는 이쪽의 스킬을 많이 따집니다만 적어도 프로그램쪽에서는 기술이 먼저입니다.
음 크게 다른말을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마스터리하는건 이쪽 업계에 오래 몸담을 사람이라면 당연히 베이스로 깔고가는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보기위해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죠.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된다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은 충분한 트레이닝이 주어진다면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적합자들은 다들 기본으로 깔고가는거다. 이 지점에서 차이를 만들기위해서는 사회적 능력이 중요하다라는 것이죠.
당연히 기술업계에서 기술적인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사회적 능력이 좋아도 프로젝트에 대한 판단... 더 보기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마스터리하는건 이쪽 업계에 오래 몸담을 사람이라면 당연히 베이스로 깔고가는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보기위해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죠.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된다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은 충분한 트레이닝이 주어진다면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적합자들은 다들 기본으로 깔고가는거다. 이 지점에서 차이를 만들기위해서는 사회적 능력이 중요하다라는 것이죠.
당연히 기술업계에서 기술적인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사회적 능력이 좋아도 프로젝트에 대한 판단... 더 보기
음 크게 다른말을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마스터리하는건 이쪽 업계에 오래 몸담을 사람이라면 당연히 베이스로 깔고가는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보기위해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죠.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된다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은 충분한 트레이닝이 주어진다면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적합자들은 다들 기본으로 깔고가는거다. 이 지점에서 차이를 만들기위해서는 사회적 능력이 중요하다라는 것이죠.
당연히 기술업계에서 기술적인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사회적 능력이 좋아도 프로젝트에 대한 판단을 할수가 없으니 손대는 프로젝트마다 난관에 처하겠죠.
제가 번역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게 옮긴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마스터리하는건 이쪽 업계에 오래 몸담을 사람이라면 당연히 베이스로 깔고가는것이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보기위해서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거죠.
프로그래밍을 몰라도 된다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은 충분한 트레이닝이 주어진다면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적합자들은 다들 기본으로 깔고가는거다. 이 지점에서 차이를 만들기위해서는 사회적 능력이 중요하다라는 것이죠.
당연히 기술업계에서 기술적인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사회적 능력이 좋아도 프로젝트에 대한 판단을 할수가 없으니 손대는 프로젝트마다 난관에 처하겠죠.
제가 번역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게 옮긴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원본에 좀 오해받기 쉽게 글을 써놓은 것 같은데,
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건 이부분입니다.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
단순히 코드를 매우, 기똥차게 잘짜는것조차도 이미 기술적능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입니다.
그 예로, 게임업계에서 아직까지 전설로 추앙받는 존카멕도 커뮤니케이션이 ... 더 보기
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건 이부분입니다.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
단순히 코드를 매우, 기똥차게 잘짜는것조차도 이미 기술적능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입니다.
그 예로, 게임업계에서 아직까지 전설로 추앙받는 존카멕도 커뮤니케이션이 ... 더 보기
원본에 좀 오해받기 쉽게 글을 써놓은 것 같은데,
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건 이부분입니다.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
단순히 코드를 매우, 기똥차게 잘짜는것조차도 이미 기술적능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입니다.
그 예로, 게임업계에서 아직까지 전설로 추앙받는 존카멕도 커뮤니케이션이 그렇게 좋은사람이 아니며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은 저질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오로지 그 자신의 기술 하나로 전설까지 올라갔죠.
그리고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다?
글쎄요. 평범한 프로그래머들에게 10년준다고 누구나 검은사막하나 책임질수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머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니라고 느껴지는건 이부분입니다.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
단순히 코드를 매우, 기똥차게 잘짜는것조차도 이미 기술적능력이 뛰어난 프로그래머입니다.
그 예로, 게임업계에서 아직까지 전설로 추앙받는 존카멕도 커뮤니케이션이 그렇게 좋은사람이 아니며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은 저질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오로지 그 자신의 기술 하나로 전설까지 올라갔죠.
그리고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다?
글쎄요. 평범한 프로그래머들에게 10년준다고 누구나 검은사막하나 책임질수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머가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분의 영역이 프로그래머로만 머물렀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님께서 인용하신 부분 중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이는 관리자의 역할까... 더 보기
님께서 인용하신 부분 중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이는 관리자의 역할까... 더 보기
그 분의 영역이 프로그래머로만 머물렀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님께서 인용하신 부분 중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이는 관리자의 역할까지 포함하고 있는데요. 리드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자기 혼자 전부 코딩할 거 아닌 이상 소통능력이란 건 대단히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단순 프로그래머 포지션에서 그치지 않고 경영자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면 더더욱요.
아무리 기술 베이스의 엔지니어라고 해도 실력만 있으면 독고다이해도 된다는 말씀은 아니실 거 아닙니까.
님께서 인용하신 부분 중
[신입 엔지니어에게 좋은 엔지니어란 단순히 코드를 잘짜는 것 처럼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보일수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승진을하고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때 결국에 중요해지는건 기술적 능력이 아니다. 기술적인건 누구든지 시간만 주어지면 마스터할수있는 것이다. 경험이있는 원숙한 엔지니어의 일은 다양한 팀원들이 일을 최대한 잘할수있는 인적시스템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이는 관리자의 역할까지 포함하고 있는데요. 리드 프로그래머라고 하면 자기 혼자 전부 코딩할 거 아닌 이상 소통능력이란 건 대단히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단순 프로그래머 포지션에서 그치지 않고 경영자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면 더더욱요.
아무리 기술 베이스의 엔지니어라고 해도 실력만 있으면 독고다이해도 된다는 말씀은 아니실 거 아닙니까.
특히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는 초반의 설계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놓여진 수많은 잠재된 불안요소들에 대해 대비하고 예상하며 헤쳐나가야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일단 선장의 실력이 대단히 좋아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프로젝트 하나를, 게임하나를 맡아서 진행하고 만들수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머는 대단히 몸값이 비싸고 서로 데려가려고 안달인거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좋은 엔지니어가 된다라.. 그것도 노력하기 나름이죠. 누구나 그정도의 노력을 하지는 않을 뿐더러
같은... 더 보기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놓여진 수많은 잠재된 불안요소들에 대해 대비하고 예상하며 헤쳐나가야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일단 선장의 실력이 대단히 좋아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프로젝트 하나를, 게임하나를 맡아서 진행하고 만들수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머는 대단히 몸값이 비싸고 서로 데려가려고 안달인거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좋은 엔지니어가 된다라.. 그것도 노력하기 나름이죠. 누구나 그정도의 노력을 하지는 않을 뿐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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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는 초반의 설계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놓여진 수많은 잠재된 불안요소들에 대해 대비하고 예상하며 헤쳐나가야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일단 선장의 실력이 대단히 좋아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프로젝트 하나를, 게임하나를 맡아서 진행하고 만들수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머는 대단히 몸값이 비싸고 서로 데려가려고 안달인거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좋은 엔지니어가 된다라.. 그것도 노력하기 나름이죠. 누구나 그정도의 노력을 하지는 않을 뿐더러
같은 시간을 노력해도 결과물은 또 서로 다르니까요. 시간만 지나면 누구나 리드 프로그래머급의 실력을 갖추게된다면
그런 프로그래머가 이렇게 귀하지않겠죠.
게임업계에서 구직활동을 해본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정말 실력있는 프로그래머를 다들 대부분의 회사들이 원하지만 그런프로그래머의 수는 굉장히 적고,
그래서 구직활동을 하는 프로그래머의 99%는 회사들의 성에 안찹니다.
1%, 아니 0.1%의 프로그래머를 찾기위해 항상 헤매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느냐에 따라 놓여진 수많은 잠재된 불안요소들에 대해 대비하고 예상하며 헤쳐나가야하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일단 선장의 실력이 대단히 좋아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프로젝트 하나를, 게임하나를 맡아서 진행하고 만들수있을 정도의 프로그래머는 대단히 몸값이 비싸고 서로 데려가려고 안달인거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좋은 엔지니어가 된다라.. 그것도 노력하기 나름이죠. 누구나 그정도의 노력을 하지는 않을 뿐더러
같은 시간을 노력해도 결과물은 또 서로 다르니까요. 시간만 지나면 누구나 리드 프로그래머급의 실력을 갖추게된다면
그런 프로그래머가 이렇게 귀하지않겠죠.
게임업계에서 구직활동을 해본사람은 다들 알겠지만,
정말 실력있는 프로그래머를 다들 대부분의 회사들이 원하지만 그런프로그래머의 수는 굉장히 적고,
그래서 구직활동을 하는 프로그래머의 99%는 회사들의 성에 안찹니다.
1%, 아니 0.1%의 프로그래머를 찾기위해 항상 헤매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몇몇 회사들을 전전하며 수많은 회사들에 구직활동을 해본 바로는,
프로그래머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보다도 실력을 가장 최우선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신입의경우 기술면접에서 어떻게 능숙하게 답변하느냐가 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수준이고
그래서 기술면접에서 최대한 그사람의 실력을 거를 수 있도록 질문을 꼬아서 준비합니다.
여기서 대부분 대답못하고 헤매거나 하면 그냥 탈락이죠.
경력의 경우에는 기술면접도 좀 더 빡세게 보고, 게다가 이전의 회사에서 얼마나 규모있는, 그리고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코드를 얼마나 대... 더 보기
프로그래머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보다도 실력을 가장 최우선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신입의경우 기술면접에서 어떻게 능숙하게 답변하느냐가 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수준이고
그래서 기술면접에서 최대한 그사람의 실력을 거를 수 있도록 질문을 꼬아서 준비합니다.
여기서 대부분 대답못하고 헤매거나 하면 그냥 탈락이죠.
경력의 경우에는 기술면접도 좀 더 빡세게 보고, 게다가 이전의 회사에서 얼마나 규모있는, 그리고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코드를 얼마나 대... 더 보기
제가 몇몇 회사들을 전전하며 수많은 회사들에 구직활동을 해본 바로는,
프로그래머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보다도 실력을 가장 최우선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신입의경우 기술면접에서 어떻게 능숙하게 답변하느냐가 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수준이고
그래서 기술면접에서 최대한 그사람의 실력을 거를 수 있도록 질문을 꼬아서 준비합니다.
여기서 대부분 대답못하고 헤매거나 하면 그냥 탈락이죠.
경력의 경우에는 기술면접도 좀 더 빡세게 보고, 게다가 이전의 회사에서 얼마나 규모있는, 그리고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코드를 얼마나 대단하게 짰느냐. 이걸 봅니다. 이걸위해서 이전회사에서의 경력뿐만아니라 그 실력을 알 수 있는 포폴이나
코드를 제출하도록 합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능력은 크게 따지지 않고 그사람을 써보기전에는 어떻게 알수있는 부분도 아니라서요.
프로그래머의 경우는 커뮤니케이션보다도 실력을 가장 최우선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신입의경우 기술면접에서 어떻게 능숙하게 답변하느냐가 거의 당락을 결정하는 수준이고
그래서 기술면접에서 최대한 그사람의 실력을 거를 수 있도록 질문을 꼬아서 준비합니다.
여기서 대부분 대답못하고 헤매거나 하면 그냥 탈락이죠.
경력의 경우에는 기술면접도 좀 더 빡세게 보고, 게다가 이전의 회사에서 얼마나 규모있는, 그리고 얼마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코드를 얼마나 대단하게 짰느냐. 이걸 봅니다. 이걸위해서 이전회사에서의 경력뿐만아니라 그 실력을 알 수 있는 포폴이나
코드를 제출하도록 합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능력은 크게 따지지 않고 그사람을 써보기전에는 어떻게 알수있는 부분도 아니라서요.
뭐 현장에 계신분이니까 저보단 훨씬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지니고있으실것 같습니다만 계속 조금씩 다른 상황을 상상하며 이야기하고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제가 원문을 축소해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정보가 생략된게 큰 영향을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원문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과정은 아무래도 회사내부에서 승진심사 과정으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그렇다면은 이미 후보들은 구글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코드를 짜낸 경험이있는 기술적 완숙도가 보장이되는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내부인원의 심사이니 그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이런 부... 더 보기
제가 원문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과정은 아무래도 회사내부에서 승진심사 과정으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그렇다면은 이미 후보들은 구글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코드를 짜낸 경험이있는 기술적 완숙도가 보장이되는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내부인원의 심사이니 그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이런 부... 더 보기
뭐 현장에 계신분이니까 저보단 훨씬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지니고있으실것 같습니다만 계속 조금씩 다른 상황을 상상하며 이야기하고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제가 원문을 축소해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정보가 생략된게 큰 영향을 차지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원문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과정은 아무래도 회사내부에서 승진심사 과정으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그렇다면은 이미 후보들은 구글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코드를 짜낸 경험이있는 기술적 완숙도가 보장이되는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내부인원의 심사이니 그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갖고 판단할수있겠죠. 물론 외부에서 경력직을 대리고 올때는 아무리 레퍼런스를 받고 그래도 정보가 한정적이니 포커스가 다르게 잡힌다고해도 이해는 갑니다.
사실 저야 구글에서 일을 해본것도 아니고, 반응을 쓴 원문 저자를 잘 아는것도 아니기에 구글내부에서 어떠한 가치판단으로 일들이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답변을 못해드리는게 아쉽네요. 이런게 좀 동등한 정보가 준비되어있어야 납득하실만한 답변을 드릴수있을것 같다는 판단이듭니다.
제가 원문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과정은 아무래도 회사내부에서 승진심사 과정으로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그렇다면은 이미 후보들은 구글내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코드를 짜낸 경험이있는 기술적 완숙도가 보장이되는 사람들이겠죠. 그리고 내부인원의 심사이니 그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갖고 판단할수있겠죠. 물론 외부에서 경력직을 대리고 올때는 아무리 레퍼런스를 받고 그래도 정보가 한정적이니 포커스가 다르게 잡힌다고해도 이해는 갑니다.
사실 저야 구글에서 일을 해본것도 아니고, 반응을 쓴 원문 저자를 잘 아는것도 아니기에 구글내부에서 어떠한 가치판단으로 일들이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서 이루어지는지 자세히 답변을 못해드리는게 아쉽네요. 이런게 좀 동등한 정보가 준비되어있어야 납득하실만한 답변을 드릴수있을것 같다는 판단이듭니다.
저도 개발자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반인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르지요.
물론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밥 같이먹으면서 비위맞추고 부장님이랑 같이 등산가고 이런건 전혀 아니고 (이쪽은 좀 social retard여도 노상관)
코드를 짤때 다른 개발자들이 얼마나 알아보기 쉽게 짜느냐.. 이것이겠지요.
적절한 함수명/변수명, 가독성, 리팩토링..
뭐 이것을 [코딩 실력]의 일부분이라고 볼... 더 보기
하지만 일반인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르지요.
물론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밥 같이먹으면서 비위맞추고 부장님이랑 같이 등산가고 이런건 전혀 아니고 (이쪽은 좀 social retard여도 노상관)
코드를 짤때 다른 개발자들이 얼마나 알아보기 쉽게 짜느냐.. 이것이겠지요.
적절한 함수명/변수명, 가독성, 리팩토링..
뭐 이것을 [코딩 실력]의 일부분이라고 볼... 더 보기
저도 개발자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반인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르지요.
물론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밥 같이먹으면서 비위맞추고 부장님이랑 같이 등산가고 이런건 전혀 아니고 (이쪽은 좀 social retard여도 노상관)
코드를 짤때 다른 개발자들이 얼마나 알아보기 쉽게 짜느냐.. 이것이겠지요.
적절한 함수명/변수명, 가독성, 리팩토링..
뭐 이것을 [코딩 실력]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겠죠.
프로젝트에서의 수십만 라인의 코드를 혼자 짠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개발자가 실력이 아무리 있다고 하더라도)
현업에서 일할 때는 코드를 짜는 시간보다 남의 코드를 읽는데 사용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하지만 일반인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르지요.
물론 개발자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밥 같이먹으면서 비위맞추고 부장님이랑 같이 등산가고 이런건 전혀 아니고 (이쪽은 좀 social retard여도 노상관)
코드를 짤때 다른 개발자들이 얼마나 알아보기 쉽게 짜느냐.. 이것이겠지요.
적절한 함수명/변수명, 가독성, 리팩토링..
뭐 이것을 [코딩 실력]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겠죠.
프로젝트에서의 수십만 라인의 코드를 혼자 짠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개발자가 실력이 아무리 있다고 하더라도)
현업에서 일할 때는 코드를 짜는 시간보다 남의 코드를 읽는데 사용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
그렇다면 선장은 그사람보다도 더 실력이 좋아야겠죠.
저도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이제껏 많은 선장들을 봐왔지만
선장이 팀원보다 실력이 부족한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팀웍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경우는 그 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것인지를 설계하는 것 조차도 실력이기때문에
결국 가장 실력이 좋은사람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따라갑니다.
기획에서 예를들어서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실시간 mmo rpg로 액션은 테라같이 액션성이 강한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는 오로지 서버와 클라의 각 리... 더 보기
저도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이제껏 많은 선장들을 봐왔지만
선장이 팀원보다 실력이 부족한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팀웍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경우는 그 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것인지를 설계하는 것 조차도 실력이기때문에
결국 가장 실력이 좋은사람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따라갑니다.
기획에서 예를들어서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실시간 mmo rpg로 액션은 테라같이 액션성이 강한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는 오로지 서버와 클라의 각 리... 더 보기
그렇다면 선장은 그사람보다도 더 실력이 좋아야겠죠.
저도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이제껏 많은 선장들을 봐왔지만
선장이 팀원보다 실력이 부족한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팀웍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경우는 그 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것인지를 설계하는 것 조차도 실력이기때문에
결국 가장 실력이 좋은사람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따라갑니다.
기획에서 예를들어서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실시간 mmo rpg로 액션은 테라같이 액션성이 강한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는 오로지 서버와 클라의 각 리드 프로그래머들에게 달려있죠.
서버는 서버입장대로 서버에 대한 부하, 예상 패킷량 등을 계산하면서 설계를 해야하고
클라는 클라대로 부하가 예상되는 부분을 어떻게 분산하여 처리할건가. 스레드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지뢰를 밟지않고 안전히 사용할것인지 등.
이런건 전부 선장의 전권에 달려있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서버와 클라가 각자 협의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각자 계산하고 머리굴리면서 어떻게하면 지뢰를 피할건지를 계산해야하는부분이 굉장히 크죠.
저도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이제껏 많은 선장들을 봐왔지만
선장이 팀원보다 실력이 부족한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팀웍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경우는 그 팀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것인지를 설계하는 것 조차도 실력이기때문에
결국 가장 실력이 좋은사람의 의도대로 결정되고 따라갑니다.
기획에서 예를들어서 모바일에서 구현되는 실시간 mmo rpg로 액션은 테라같이 액션성이 강한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는 오로지 서버와 클라의 각 리드 프로그래머들에게 달려있죠.
서버는 서버입장대로 서버에 대한 부하, 예상 패킷량 등을 계산하면서 설계를 해야하고
클라는 클라대로 부하가 예상되는 부분을 어떻게 분산하여 처리할건가. 스레드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지뢰를 밟지않고 안전히 사용할것인지 등.
이런건 전부 선장의 전권에 달려있는겁니다. 이 과정에서 서버와 클라가 각자 협의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각자 계산하고 머리굴리면서 어떻게하면 지뢰를 피할건지를 계산해야하는부분이 굉장히 크죠.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들...
매니지먼트관리직 트랙이랑 엔지니어링 트랙이랑 완전히 나눠져있어서
매니저보다 실력있으면서도 리드 엔지니어 프린스플 엔지니어 타이틀 달고서
하드 코어 연구쪽 일만 계속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팀원을 조율하는 하모니를 못내는 선장이 어떻게 제품을 잘 낸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아무도 그런 사람을 선장으로 팀장으로 시켜주지도 않구요.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인데요.
엔지니어링 필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어떤 업무에서든지 필드에서든지 적용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니면, ... 더 보기
매니지먼트관리직 트랙이랑 엔지니어링 트랙이랑 완전히 나눠져있어서
매니저보다 실력있으면서도 리드 엔지니어 프린스플 엔지니어 타이틀 달고서
하드 코어 연구쪽 일만 계속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팀원을 조율하는 하모니를 못내는 선장이 어떻게 제품을 잘 낸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아무도 그런 사람을 선장으로 팀장으로 시켜주지도 않구요.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인데요.
엔지니어링 필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어떤 업무에서든지 필드에서든지 적용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니면, ... 더 보기
실리콘밸리에서, 엔지니어들...
매니지먼트관리직 트랙이랑 엔지니어링 트랙이랑 완전히 나눠져있어서
매니저보다 실력있으면서도 리드 엔지니어 프린스플 엔지니어 타이틀 달고서
하드 코어 연구쪽 일만 계속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팀원을 조율하는 하모니를 못내는 선장이 어떻게 제품을 잘 낸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아무도 그런 사람을 선장으로 팀장으로 시켜주지도 않구요.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인데요.
엔지니어링 필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어떤 업무에서든지 필드에서든지 적용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업계랑 분위기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매니지먼트관리직 트랙이랑 엔지니어링 트랙이랑 완전히 나눠져있어서
매니저보다 실력있으면서도 리드 엔지니어 프린스플 엔지니어 타이틀 달고서
하드 코어 연구쪽 일만 계속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팀원을 조율하는 하모니를 못내는 선장이 어떻게 제품을 잘 낸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아무도 그런 사람을 선장으로 팀장으로 시켜주지도 않구요.
너무 교과서적인 이야기인데요.
엔지니어링 필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어떤 업무에서든지 필드에서든지 적용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업계랑 분위기가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aqua 님// 저희회사 꽤 큰데요? 구글보다야 아니지만요.
오히려 작은회사일수록 서로의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있을지 몰라도 큰회사일수록 더 세세하게 분화되어있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그걸 꿈의세상이라고 하시니 제가 더 황당한데요?
비전을 제시하는건 리더의 역할이 맞죠. 그러니까 리더가 중요한거고
리더가 어찌하느냐에따라 말아먹기도하고 살아나기도하고 하는거죠.
실제로 기술만으로도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들이 현존하구요.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는 없습니다.
오죽하면 게임업계 기획자들사이에서 이런 푸념도 있습니다.... 더 보기
오히려 작은회사일수록 서로의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있을지 몰라도 큰회사일수록 더 세세하게 분화되어있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그걸 꿈의세상이라고 하시니 제가 더 황당한데요?
비전을 제시하는건 리더의 역할이 맞죠. 그러니까 리더가 중요한거고
리더가 어찌하느냐에따라 말아먹기도하고 살아나기도하고 하는거죠.
실제로 기술만으로도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들이 현존하구요.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는 없습니다.
오죽하면 게임업계 기획자들사이에서 이런 푸념도 있습니다.... 더 보기
aqua 님// 저희회사 꽤 큰데요? 구글보다야 아니지만요.
오히려 작은회사일수록 서로의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있을지 몰라도 큰회사일수록 더 세세하게 분화되어있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그걸 꿈의세상이라고 하시니 제가 더 황당한데요?
비전을 제시하는건 리더의 역할이 맞죠. 그러니까 리더가 중요한거고
리더가 어찌하느냐에따라 말아먹기도하고 살아나기도하고 하는거죠.
실제로 기술만으로도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들이 현존하구요.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는 없습니다.
오죽하면 게임업계 기획자들사이에서 이런 푸념도 있습니다.
"니네가 가서 기획을 할거라고 생각하지마라. 기획은 경영진이 하는거다."
기획자라면 다들 들어봤을겁니다 이거.
오히려 작은회사일수록 서로의 영역이 겹치는 경우가 있을지 몰라도 큰회사일수록 더 세세하게 분화되어있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그걸 꿈의세상이라고 하시니 제가 더 황당한데요?
비전을 제시하는건 리더의 역할이 맞죠. 그러니까 리더가 중요한거고
리더가 어찌하느냐에따라 말아먹기도하고 살아나기도하고 하는거죠.
실제로 기술만으로도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들이 현존하구요. 커뮤니케이션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래머는 없습니다.
오죽하면 게임업계 기획자들사이에서 이런 푸념도 있습니다.
"니네가 가서 기획을 할거라고 생각하지마라. 기획은 경영진이 하는거다."
기획자라면 다들 들어봤을겁니다 이거.
글과 무관한 이야기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을 홍차넷에서는 '저격'으로 규정하여 제재처리하고 있습니다.
아래 공지 참고 바랍니다.
http://redtea.kr/?b=8&n=67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회원에게 공격적인 발언을 하시는 것에 대해 홍차넷은 관대하지 않습니다.
주의해서 활동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엄중히 경고 드립니다.
아래 공지 참고 바랍니다.
http://redtea.kr/?b=8&n=67
이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회원에게 공격적인 발언을 하시는 것에 대해 홍차넷은 관대하지 않습니다.
주의해서 활동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엄중히 경고 드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여자친구들이 다 공대녀였는데...
얘들 입장에서 들어보면 별로 안좋아할만하다고도 느낍니다... 대놓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고, 은연중에도 알게 모르게 깔아 내리는 형태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있고. 이런걸 십수년 동안 겪으면서 살다보니까 또 거기에 필연적으로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거의 모든 경험에 대해서 한번쯤은 의심을 할수밖에 없는 마인드가 됩니다. "어? 내가 진짜 잘 못한건가... 아니면 여자라서 깔보는건가? 아 햇갈리는데... 이걸 누구랑 얘기해보거나 해야 알수있지?" 아니... 더 보기
얘들 입장에서 들어보면 별로 안좋아할만하다고도 느낍니다... 대놓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고, 은연중에도 알게 모르게 깔아 내리는 형태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있고. 이런걸 십수년 동안 겪으면서 살다보니까 또 거기에 필연적으로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거의 모든 경험에 대해서 한번쯤은 의심을 할수밖에 없는 마인드가 됩니다. "어? 내가 진짜 잘 못한건가... 아니면 여자라서 깔보는건가? 아 햇갈리는데... 이걸 누구랑 얘기해보거나 해야 알수있지?" 아니... 더 보기
제가 지금까지 여자친구들이 다 공대녀였는데...
얘들 입장에서 들어보면 별로 안좋아할만하다고도 느낍니다... 대놓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고, 은연중에도 알게 모르게 깔아 내리는 형태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있고. 이런걸 십수년 동안 겪으면서 살다보니까 또 거기에 필연적으로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거의 모든 경험에 대해서 한번쯤은 의심을 할수밖에 없는 마인드가 됩니다. "어? 내가 진짜 잘 못한건가... 아니면 여자라서 깔보는건가? 아 햇갈리는데... 이걸 누구랑 얘기해보거나 해야 알수있지?" 아니면 정반대의 경우에도 "내가 잘한건가? 아니면 여자라서 불쌍해서/TO 맞추려고/다른걸원해서 잘봐준건가?"
그냥 기본적으로 살아가는 스트레스 베이스라인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남자로서 사실 그친구들 없었으면 그런 삶일걸라고는 상상도 못했을테니 알려줘서 고맙긴한데, 참 내가 무력한것 같기도하고, 그 친구들이 안타깝기도하고. 쉬운 문제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한국은 잘 모르지만 미국과 같은 경우는 프로그래머 그리고 밀접한 게이머 업계가 미소지니가 대표적으로 유명한 집단이여서 기피하는것도 있다고봅니다. 애초에 스테레오타입이 어렷을때부터 여성이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없는 애들이하는 일이라는것부터 문제가있겠죠.
얘들 입장에서 들어보면 별로 안좋아할만하다고도 느낍니다... 대놓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고, 은연중에도 알게 모르게 깔아 내리는 형태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도있고. 이런걸 십수년 동안 겪으면서 살다보니까 또 거기에 필연적으로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러다보면 거의 모든 경험에 대해서 한번쯤은 의심을 할수밖에 없는 마인드가 됩니다. "어? 내가 진짜 잘 못한건가... 아니면 여자라서 깔보는건가? 아 햇갈리는데... 이걸 누구랑 얘기해보거나 해야 알수있지?" 아니면 정반대의 경우에도 "내가 잘한건가? 아니면 여자라서 불쌍해서/TO 맞추려고/다른걸원해서 잘봐준건가?"
그냥 기본적으로 살아가는 스트레스 베이스라인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남자로서 사실 그친구들 없었으면 그런 삶일걸라고는 상상도 못했을테니 알려줘서 고맙긴한데, 참 내가 무력한것 같기도하고, 그 친구들이 안타깝기도하고. 쉬운 문제는 아닌것 같더라구요.
한국은 잘 모르지만 미국과 같은 경우는 프로그래머 그리고 밀접한 게이머 업계가 미소지니가 대표적으로 유명한 집단이여서 기피하는것도 있다고봅니다. 애초에 스테레오타입이 어렷을때부터 여성이나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없는 애들이하는 일이라는것부터 문제가있겠죠.
본문 중
한미를 불구하고 이 나이대의 어린 남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약합니다. 안그래도 남자애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데 둔감한 사회인데, 고등학교, 학부생활 (한국남성의 경우 군대포함) 까지 모두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일차원적인것 이상의 세상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차서 사고방식은 어느정도 원숙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정보로 나름대로 말이되는것 같은 세계관을 구축할수있는데, 본인이 지니고있는 정보의 양이 굉장히 적고 편협하다는걸 인지하지는... 더 보기
한미를 불구하고 이 나이대의 어린 남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약합니다. 안그래도 남자애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데 둔감한 사회인데, 고등학교, 학부생활 (한국남성의 경우 군대포함) 까지 모두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일차원적인것 이상의 세상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차서 사고방식은 어느정도 원숙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정보로 나름대로 말이되는것 같은 세계관을 구축할수있는데, 본인이 지니고있는 정보의 양이 굉장히 적고 편협하다는걸 인지하지는... 더 보기
본문 중
한미를 불구하고 이 나이대의 어린 남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약합니다. 안그래도 남자애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데 둔감한 사회인데, 고등학교, 학부생활 (한국남성의 경우 군대포함) 까지 모두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일차원적인것 이상의 세상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차서 사고방식은 어느정도 원숙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정보로 나름대로 말이되는것 같은 세계관을 구축할수있는데, 본인이 지니고있는 정보의 양이 굉장히 적고 편협하다는걸 인지하지는 못하는 상황인거죠.]
한국의 좀 입결 높은 공대에서 지겹도록 볼수있는 인간상. 보통은 저기다가 자기 잘난맛이 더해져서 더 테러블한 혼종이 되죠. ㅋㅋㅋㅋ
한미를 불구하고 이 나이대의 어린 남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약합니다. 안그래도 남자애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데 둔감한 사회인데, 고등학교, 학부생활 (한국남성의 경우 군대포함) 까지 모두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일차원적인것 이상의 세상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나이가 차서 사고방식은 어느정도 원숙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주어진 정보로 나름대로 말이되는것 같은 세계관을 구축할수있는데, 본인이 지니고있는 정보의 양이 굉장히 적고 편협하다는걸 인지하지는 못하는 상황인거죠.]
한국의 좀 입결 높은 공대에서 지겹도록 볼수있는 인간상. 보통은 저기다가 자기 잘난맛이 더해져서 더 테러블한 혼종이 되죠. ㅋㅋㅋㅋ
https://medium.com/@cuty_lauren/%EC%86%8C%EB%85%80%EC%B2%98%EB%9F%BC-%EC%BD%94%EB%94%A9%ED%95%98%EA%B8%B0-953e7408ec11
개발자들의 후진적 젠더인식에 대해 이 글도 참고할만 합니다.
회사에서도 미인이 팀에 들어오면 cs major 아재들이 자기들끼리 담배피면서 흔히 하는 얘기는
쟤 학교 다닐때 과제하기 편했겠다~ 오빠들이 코딩해주니까~ 머 이런거죠.
미쿡도 별차이 없다고 들었네여.
개발자들의 후진적 젠더인식에 대해 이 글도 참고할만 합니다.
회사에서도 미인이 팀에 들어오면 cs major 아재들이 자기들끼리 담배피면서 흔히 하는 얘기는
쟤 학교 다닐때 과제하기 편했겠다~ 오빠들이 코딩해주니까~ 머 이런거죠.
미쿡도 별차이 없다고 들었네여.
여성이 더 첫 출근 의상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성차별은 아닌거같은데요.
특히 it업계의 경우는 개발자의 의상을 터치하지 않는걸로 유명한 업계입니다.
저도 3n중 하나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여자들 의상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화장에 대해서도 노터치. 화장 하든 말든 걍 자유입니다.
뭔가 위에 있는 댓글부터 아래에 다시는 댓글까지 쭉 보면
이 업계에 대해서 상당히 편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it업계만큼 양성평등의 업계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이직이 워낙 활발한 만큼 자연히 개발자에게 오래 ... 더 보기
특히 it업계의 경우는 개발자의 의상을 터치하지 않는걸로 유명한 업계입니다.
저도 3n중 하나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여자들 의상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화장에 대해서도 노터치. 화장 하든 말든 걍 자유입니다.
뭔가 위에 있는 댓글부터 아래에 다시는 댓글까지 쭉 보면
이 업계에 대해서 상당히 편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it업계만큼 양성평등의 업계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이직이 워낙 활발한 만큼 자연히 개발자에게 오래 ... 더 보기
여성이 더 첫 출근 의상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성차별은 아닌거같은데요.
특히 it업계의 경우는 개발자의 의상을 터치하지 않는걸로 유명한 업계입니다.
저도 3n중 하나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여자들 의상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화장에 대해서도 노터치. 화장 하든 말든 걍 자유입니다.
뭔가 위에 있는 댓글부터 아래에 다시는 댓글까지 쭉 보면
이 업계에 대해서 상당히 편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it업계만큼 양성평등의 업계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이직이 워낙 활발한 만큼 자연히 개발자에게 오래 일해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별로아니고
그래서인지 미혼여성에 대해서도 별로 기피하지 않죠.어차피 남직원이나 여직원이나 이삼년 고작 있다가 나가는건 다 똑같거든요.
결국 중요한건 개발자 스스로의 능력입니다.
오로지 그것만을 따집니다. 그외에 학벌등이 작용할 순 있으나 적어도 성별은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이 업계에서는 파트장이나 팀장이 여자인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그래픽파트가 그렇고, 기획의경우도 여자가 꽤 있죠. 다만 프로그램파트에는 유독 여자가 적습니다.
이것이 편견때문일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 이 업계에 성차별이 만연해있다고 한다면
남성과 여성 개발자가 둘의 능력이 비슷한데도 명백히 한쪽을 차별할 때 그것이 성립할 것입니다.
헌데 이 업계는 그렇지않습니다. 단지 여성들이 이 업계를 기피하는 만큼 좋은 개발자도 적을 뿐입니다.
위에서 이 업계를 여성들이 싫어할만도 하다. 편견이 가득하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런편견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솔직히 여성들이 이 업계 이전에 관련학과자체를 기피하지않나요? 절대다수의 여성은 문과로 쏠리고
소수의 여성만이 이쪽업계로 옵니다. 자연히 남자에비해 머릿수가 적고 그러다보니 능력있는 개발자도 수가 적죠.
그렇다고 그 소수의 인원이 완전 정예도 아니고, 남성들에 비해 확연히 잘하는 케이스는 정말 드물죠.
그러니 저건 편견이 아니라 어떻게보면 반은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특히 it업계의 경우는 개발자의 의상을 터치하지 않는걸로 유명한 업계입니다.
저도 3n중 하나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여자들 의상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화장에 대해서도 노터치. 화장 하든 말든 걍 자유입니다.
뭔가 위에 있는 댓글부터 아래에 다시는 댓글까지 쭉 보면
이 업계에 대해서 상당히 편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it업계만큼 양성평등의 업계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이직이 워낙 활발한 만큼 자연히 개발자에게 오래 일해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별로아니고
그래서인지 미혼여성에 대해서도 별로 기피하지 않죠.어차피 남직원이나 여직원이나 이삼년 고작 있다가 나가는건 다 똑같거든요.
결국 중요한건 개발자 스스로의 능력입니다.
오로지 그것만을 따집니다. 그외에 학벌등이 작용할 순 있으나 적어도 성별은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이 업계에서는 파트장이나 팀장이 여자인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그래픽파트가 그렇고, 기획의경우도 여자가 꽤 있죠. 다만 프로그램파트에는 유독 여자가 적습니다.
이것이 편견때문일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 이 업계에 성차별이 만연해있다고 한다면
남성과 여성 개발자가 둘의 능력이 비슷한데도 명백히 한쪽을 차별할 때 그것이 성립할 것입니다.
헌데 이 업계는 그렇지않습니다. 단지 여성들이 이 업계를 기피하는 만큼 좋은 개발자도 적을 뿐입니다.
위에서 이 업계를 여성들이 싫어할만도 하다. 편견이 가득하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런편견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솔직히 여성들이 이 업계 이전에 관련학과자체를 기피하지않나요? 절대다수의 여성은 문과로 쏠리고
소수의 여성만이 이쪽업계로 옵니다. 자연히 남자에비해 머릿수가 적고 그러다보니 능력있는 개발자도 수가 적죠.
그렇다고 그 소수의 인원이 완전 정예도 아니고, 남성들에 비해 확연히 잘하는 케이스는 정말 드물죠.
그러니 저건 편견이 아니라 어떻게보면 반은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하지만, 아래 부분은 오히려 현실을 아주 긍정적으로 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본 현실은,
거의 대부분의 여성 개발자는 묻어가는 존재였어요..
일의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칼퇴를 하고, 그리하여 지연되면 남성 개발자들이 나누어서 맡고...
그것이 만약 남성이었다면?
대부분 중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여성인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지요.
이런 경험은 과거에 국한하지 않아요. 최근 1년전에도 그랬었지요.
그 1년전에, 제 생에 처음 만난 제가 인정할만한 여성 시니어 개발자가 있었는데,
그분... 더 보기
제가 본 현실은,
거의 대부분의 여성 개발자는 묻어가는 존재였어요..
일의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칼퇴를 하고, 그리하여 지연되면 남성 개발자들이 나누어서 맡고...
그것이 만약 남성이었다면?
대부분 중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여성인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지요.
이런 경험은 과거에 국한하지 않아요. 최근 1년전에도 그랬었지요.
그 1년전에, 제 생에 처음 만난 제가 인정할만한 여성 시니어 개발자가 있었는데,
그분... 더 보기
하지만, 아래 부분은 오히려 현실을 아주 긍정적으로 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본 현실은,
거의 대부분의 여성 개발자는 묻어가는 존재였어요..
일의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칼퇴를 하고, 그리하여 지연되면 남성 개발자들이 나누어서 맡고...
그것이 만약 남성이었다면?
대부분 중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여성인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지요.
이런 경험은 과거에 국한하지 않아요. 최근 1년전에도 그랬었지요.
그 1년전에, 제 생에 처음 만난 제가 인정할만한 여성 시니어 개발자가 있었는데,
그분 팀에 여성 개발자가 들어오니, 저 싫어요! 다른 사람으로 바꿔주면 안되요?
하시더군요.
왜요? 점심 취향도 맞을테고 저같은 아재보다 낫잖아요? 했더니..
(물론 저는 사람 바꿔줄 위치나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 여성 시니어 개발자와 동등한 위치였지요)
제가 같이 일해본 여자 개발자들 제몫 하는걸 못봤어요.
결국, 그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칼퇴 좋습니다. 그리하여 칼퇴가 보편화되는 문화가 된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칼퇴가 누군가에게 야근 연장이 된다면...
...
저는 늘 목소리를 높이며(목소리를 높이고도 살아남으려면 능력부터 인정받아야 하지요) 살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손해를 봤지요.
요새는 제가 나서서 칼퇴를 합니다. 그래서 모두 칼퇴를 하게 되었지요.
...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 이 업계에 성차별이 만연해있다고 한다면
남성과 여성 개발자가 둘의 능력이 비슷한데도 명백히 한쪽을 차별할 때 그것이 성립할 것입니다.
헌데 이 업계는 그렇지않습니다. 단지 여성들이 이 업계를 기피하는 만큼 좋은 개발자도 적을 뿐입니다.
위에서 이 업계를 여성들이 싫어할만도 하다. 편견이 가득하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런편견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제가 본 현실은,
거의 대부분의 여성 개발자는 묻어가는 존재였어요..
일의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칼퇴를 하고, 그리하여 지연되면 남성 개발자들이 나누어서 맡고...
그것이 만약 남성이었다면?
대부분 중간에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을 겁니다.
하지만, 여성인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지요.
이런 경험은 과거에 국한하지 않아요. 최근 1년전에도 그랬었지요.
그 1년전에, 제 생에 처음 만난 제가 인정할만한 여성 시니어 개발자가 있었는데,
그분 팀에 여성 개발자가 들어오니, 저 싫어요! 다른 사람으로 바꿔주면 안되요?
하시더군요.
왜요? 점심 취향도 맞을테고 저같은 아재보다 낫잖아요? 했더니..
(물론 저는 사람 바꿔줄 위치나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 여성 시니어 개발자와 동등한 위치였지요)
제가 같이 일해본 여자 개발자들 제몫 하는걸 못봤어요.
결국, 그 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칼퇴 좋습니다. 그리하여 칼퇴가 보편화되는 문화가 된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칼퇴가 누군가에게 야근 연장이 된다면...
...
저는 늘 목소리를 높이며(목소리를 높이고도 살아남으려면 능력부터 인정받아야 하지요) 살았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손해를 봤지요.
요새는 제가 나서서 칼퇴를 합니다. 그래서 모두 칼퇴를 하게 되었지요.
...
"제가 생각하기에 진정 이 업계에 성차별이 만연해있다고 한다면
남성과 여성 개발자가 둘의 능력이 비슷한데도 명백히 한쪽을 차별할 때 그것이 성립할 것입니다.
헌데 이 업계는 그렇지않습니다. 단지 여성들이 이 업계를 기피하는 만큼 좋은 개발자도 적을 뿐입니다.
위에서 이 업계를 여성들이 싫어할만도 하다. 편견이 가득하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사실 그런편견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저의 경험이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그 반대였어요. (저는 30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30년 내내 늘 그래왔고 어디서든 그래왔어요.
어디를 가나 복장에 대한 기준점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남성에 대한 규제였습니다.
구두에 정장바지에 y셔츠라던가, 최소 운동화 이상에 면바지에 단추달린 셔츠라던가,,,
(이걸 보고 누군가는 여성이 소외(?)되었다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던, 걸을때마다 소리가 나는 슬리퍼인지를 신던 규제하지 않더군요.
(이미 포기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더 보기
저의 경우는 그 반대였어요. (저는 30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30년 내내 늘 그래왔고 어디서든 그래왔어요.
어디를 가나 복장에 대한 기준점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남성에 대한 규제였습니다.
구두에 정장바지에 y셔츠라던가, 최소 운동화 이상에 면바지에 단추달린 셔츠라던가,,,
(이걸 보고 누군가는 여성이 소외(?)되었다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던, 걸을때마다 소리가 나는 슬리퍼인지를 신던 규제하지 않더군요.
(이미 포기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더 보기
저의 경험이 일반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그 반대였어요. (저는 30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30년 내내 늘 그래왔고 어디서든 그래왔어요.
어디를 가나 복장에 대한 기준점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남성에 대한 규제였습니다.
구두에 정장바지에 y셔츠라던가, 최소 운동화 이상에 면바지에 단추달린 셔츠라던가,,,
(이걸 보고 누군가는 여성이 소외(?)되었다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던, 걸을때마다 소리가 나는 슬리퍼인지를 신던 규제하지 않더군요.
(이미 포기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와 전혀 상관 없는 연구소에 세살이 할 때 연구소장이,
여성 복장에 시비를 걸어와서 황당했던때가..
저의 경우는 그 반대였어요. (저는 30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30년 내내 늘 그래왔고 어디서든 그래왔어요.
어디를 가나 복장에 대한 기준점이 존재했지만, 대부분 남성에 대한 규제였습니다.
구두에 정장바지에 y셔츠라던가, 최소 운동화 이상에 면바지에 단추달린 셔츠라던가,,,
(이걸 보고 누군가는 여성이 소외(?)되었다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던, 걸을때마다 소리가 나는 슬리퍼인지를 신던 규제하지 않더군요.
(이미 포기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정치적인 이유로 우리와 전혀 상관 없는 연구소에 세살이 할 때 연구소장이,
여성 복장에 시비를 걸어와서 황당했던때가..
http://archive.is/jJ6mk 이게 citation까지 포함된 원문입니다.
다시 읽어봐도 [1. "소수자들, 특히 여성들은 결국엔 생물학적인 차이 때문에 구글을 위한 최상의/훌륭한 엔지니어가 될수 없음을 인정해야한다" ]
이런 말은 없군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인 차이와 성향은 분명히 존재하니 기계적인 성비를 50/50으로 맞추는 등의 다양성을 추구하는건 생산성의 저하가 된다.' 정도로 읽히네요.
좀더 나아간다면 '구글이 사상의 치우침을 인정하고 성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사상의 다양성도 인정하라' 인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 주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1. "소수자들, 특히 여성들은 결국엔 생물학적인 차이 때문에 구글을 위한 최상의/훌륭한 엔지니어가 될수 없음을 인정해야한다" ]
이런 말은 없군요. 수정 부탁드립니다.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인 차이와 성향은 분명히 존재하니 기계적인 성비를 50/50으로 맞추는 등의 다양성을 추구하는건 생산성의 저하가 된다.' 정도로 읽히네요.
좀더 나아간다면 '구글이 사상의 치우침을 인정하고 성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사상의 다양성도 인정하라' 인데 이게 그렇게 잘못된 주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 원문의 논지를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능력분포에 교집합이 존재하지만 평균의 생물학적 차이는 존재한다." 물론 이걸 평균치만으로 판단하는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명시합니다.
그 이후 남자와 여자의 능력/성향이 다른 생물학적 이유가있음 언급하며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말합니다.
그리고서는 여기서 "여성성과 연관성이 높은 특징"들이 왜 (적어도 현재로서는) 본인이 보는 테크(소프트웨어쪽)에 어울리지 않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결국엔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때문에 (적어도 현재의) 구글에서 한쪽은 좋... 더 보기
"남자와 여자의 능력분포에 교집합이 존재하지만 평균의 생물학적 차이는 존재한다." 물론 이걸 평균치만으로 판단하는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명시합니다.
그 이후 남자와 여자의 능력/성향이 다른 생물학적 이유가있음 언급하며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말합니다.
그리고서는 여기서 "여성성과 연관성이 높은 특징"들이 왜 (적어도 현재로서는) 본인이 보는 테크(소프트웨어쪽)에 어울리지 않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결국엔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때문에 (적어도 현재의) 구글에서 한쪽은 좋... 더 보기
전 원문의 논지를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능력분포에 교집합이 존재하지만 평균의 생물학적 차이는 존재한다." 물론 이걸 평균치만으로 판단하는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명시합니다.
그 이후 남자와 여자의 능력/성향이 다른 생물학적 이유가있음 언급하며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말합니다.
그리고서는 여기서 "여성성과 연관성이 높은 특징"들이 왜 (적어도 현재로서는) 본인이 보는 테크(소프트웨어쪽)에 어울리지 않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결국엔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때문에 (적어도 현재의) 구글에서 한쪽은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가 훨씬 힘들다는 이야기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성비를 맞추는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결론도 나올수있는거고요.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포텐셜이 없는 집단이라는 전제가 깔리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Paft Dunk님의 번역이 더 깔끔한것 같으니 본문에 수정해서 댓글의 내용을 첨가하겠습니다.
[구글이 사상의 치우침을 인정하고 성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사상의 다양성도 인정하라']라는 말 자체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근거등이 그렇게 탄탄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 논문과 그 논문을 인용한 차후 논문들을 둘러보았더니 결론은 "생물학적인 차이가있다"보다는 "기존/주류의 social construct 이론의 예측과는 다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인 원인도 고려를 해보아야한다" 정도로 읽힙니다.
글의 저자가 다 틀리고 나쁜 얘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히 racial/gender 분류가 아니라 psychological safety를 중요시해야한다 이런건 고려해볼법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인종과 젠더가 좋은 proxy라고해도 결국엔 그 자체가 개인의 경험을 100% 결정짓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니면 구글의 리더쉽 포지션의 스트레스를 줄이자, 보수적인 남성성에 관한 언급 이런것도 좋은 방향성을 지니고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그만큼 이해가 안가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각종의 diversity program을 트집잡으면서 reverse discrimination이라고 하는것은 인종차별주의에서부터 나온 social norm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지 않는류의 논지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본인이 libertarian임을 자청하면서 사람들이 소속한 집단으로 보기보다는 개개인으로 보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론적으로, 이상적으로는 저도 동의하는 스탠스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개인의 특성이 어쨋든 그 사람이 속해있는 집단에 기반해서 그 개인에 대한 선입견을 형성하고 거기에 입각해서 교류하는건 굉장히 흔하고 널리 퍼져있는 행위죠. 그리고 개인이라는 존재가 그렇게까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도 아니기에 여기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생각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주성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그 사람이 속해있는 집단과 사회의 바이어스와 시스템적인 영향도 같이 고려를 해야할겁니다. 이 밸런스 지점이 정확히 어디여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결국에는 PC든 Liberatrian이든 progressive이든 conservative이든 논지의 중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와 여자의 능력분포에 교집합이 존재하지만 평균의 생물학적 차이는 존재한다." 물론 이걸 평균치만으로 판단하는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명시합니다.
그 이후 남자와 여자의 능력/성향이 다른 생물학적 이유가있음 언급하며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말합니다.
그리고서는 여기서 "여성성과 연관성이 높은 특징"들이 왜 (적어도 현재로서는) 본인이 보는 테크(소프트웨어쪽)에 어울리지 않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결국엔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때문에 (적어도 현재의) 구글에서 한쪽은 좋은 엔지니어가 되기가 훨씬 힘들다는 이야기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성비를 맞추는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결론도 나올수있는거고요. 생물학적으로 동등한 포텐셜이 없는 집단이라는 전제가 깔리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Paft Dunk님의 번역이 더 깔끔한것 같으니 본문에 수정해서 댓글의 내용을 첨가하겠습니다.
[구글이 사상의 치우침을 인정하고 성별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사상의 다양성도 인정하라']라는 말 자체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근거등이 그렇게 탄탄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 논문과 그 논문을 인용한 차후 논문들을 둘러보았더니 결론은 "생물학적인 차이가있다"보다는 "기존/주류의 social construct 이론의 예측과는 다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인 원인도 고려를 해보아야한다" 정도로 읽힙니다.
글의 저자가 다 틀리고 나쁜 얘기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단순히 racial/gender 분류가 아니라 psychological safety를 중요시해야한다 이런건 고려해볼법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인종과 젠더가 좋은 proxy라고해도 결국엔 그 자체가 개인의 경험을 100% 결정짓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니면 구글의 리더쉽 포지션의 스트레스를 줄이자, 보수적인 남성성에 관한 언급 이런것도 좋은 방향성을 지니고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그만큼 이해가 안가는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각종의 diversity program을 트집잡으면서 reverse discrimination이라고 하는것은 인종차별주의에서부터 나온 social norm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지 않는류의 논지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본인이 libertarian임을 자청하면서 사람들이 소속한 집단으로 보기보다는 개개인으로 보아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론적으로, 이상적으로는 저도 동의하는 스탠스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개인의 특성이 어쨋든 그 사람이 속해있는 집단에 기반해서 그 개인에 대한 선입견을 형성하고 거기에 입각해서 교류하는건 굉장히 흔하고 널리 퍼져있는 행위죠. 그리고 개인이라는 존재가 그렇게까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도 아니기에 여기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생각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합리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주성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그 사람이 속해있는 집단과 사회의 바이어스와 시스템적인 영향도 같이 고려를 해야할겁니다. 이 밸런스 지점이 정확히 어디여야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결국에는 PC든 Liberatrian이든 progressive이든 conservative이든 논지의 중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 프로그래머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글이네요. 제 입장에서 본다면 구글의 조치는 굉장히 바람직한 조치입니다만 한국에서라면 단순 해프닝거리도 되지 않을 겁니다. 공공연하게 비슷한 이야기를 당당히 하는 곳이니까요. 일단 숫자적으로 여성 프로그래머는 큰 기업이라고 해도 1/10 정도이고 경력이 오래될 수록 더 희귀해 집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정말 찾기 힘들죠.
제 경우는 차치하고라도 제가 일해본 여성 동료들은 남성 동료들과 업무적으로 비교했을때 전혀 열등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치열한 경쟁을 ... 더 보기
제 경우는 차치하고라도 제가 일해본 여성 동료들은 남성 동료들과 업무적으로 비교했을때 전혀 열등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치열한 경쟁을 ... 더 보기
여성 프로그래머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글이네요. 제 입장에서 본다면 구글의 조치는 굉장히 바람직한 조치입니다만 한국에서라면 단순 해프닝거리도 되지 않을 겁니다. 공공연하게 비슷한 이야기를 당당히 하는 곳이니까요. 일단 숫자적으로 여성 프로그래머는 큰 기업이라고 해도 1/10 정도이고 경력이 오래될 수록 더 희귀해 집니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정말 찾기 힘들죠.
제 경우는 차치하고라도 제가 일해본 여성 동료들은 남성 동료들과 업무적으로 비교했을때 전혀 열등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왔으니.. 저는 개개인의 성향차이가 오히려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력이 오래될 수록 아까운 여성 인재들은 다른 길을 찾더군요. 대부분의 경우 결혼이 그 기점이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기혼이라해도 미혼과 큰 차이 없이 커리어를 이어 나가지만 여성은 기혼이면서 가사와 육아에 대해서 자유롭게 회사에만 매진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죠. 이게 다 우리나라 업계에 만연한 야근과 프로그래머 착취 문화때문이죠.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아까운 여성인재들은 다른 길을 찾더군요. 많은 경우는 십몇년을 투자한 자신의 커리어를 육아와 맞바꾸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여성들 본인도 별 수 없는 한국 사람이니까요. 며칠전에도 회사를 그만둔다는 여성후배를 보면서 말리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일을 잘했던 여성이라도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유지한다는 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제 여성동기들은 이제 딱 두명인데 둘 다 미혼이네요.
제 경우는 차치하고라도 제가 일해본 여성 동료들은 남성 동료들과 업무적으로 비교했을때 전혀 열등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한 것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왔으니.. 저는 개개인의 성향차이가 오히려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력이 오래될 수록 아까운 여성 인재들은 다른 길을 찾더군요. 대부분의 경우 결혼이 그 기점이 됩니다. 남성의 경우는 기혼이라해도 미혼과 큰 차이 없이 커리어를 이어 나가지만 여성은 기혼이면서 가사와 육아에 대해서 자유롭게 회사에만 매진한다는게 불가능에 가깝죠. 이게 다 우리나라 업계에 만연한 야근과 프로그래머 착취 문화때문이죠.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아까운 여성인재들은 다른 길을 찾더군요. 많은 경우는 십몇년을 투자한 자신의 커리어를 육아와 맞바꾸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여성들 본인도 별 수 없는 한국 사람이니까요. 며칠전에도 회사를 그만둔다는 여성후배를 보면서 말리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일을 잘했던 여성이라도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유지한다는 게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제 여성동기들은 이제 딱 두명인데 둘 다 미혼이네요.
현직 여성프로그래머의 의견이어서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언급하신대로 많은 직종현장에서 남녀 커리어의 분기점은 결혼/임신이 되는것 같아요, 그런 경향이 프로그래밍 처럼 남초성향이 강하고, 일의 강도 또한 같이 높은 같은 직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남성들이 기혼이며서 커리어를 유지한다는것도, 결국엔 가정에 대해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함으로서 가정을 지키고있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가사책임감이,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경제적 책임감이 주어지는것이라고 볼수... 더 보기
언급하신대로 많은 직종현장에서 남녀 커리어의 분기점은 결혼/임신이 되는것 같아요, 그런 경향이 프로그래밍 처럼 남초성향이 강하고, 일의 강도 또한 같이 높은 같은 직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남성들이 기혼이며서 커리어를 유지한다는것도, 결국엔 가정에 대해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함으로서 가정을 지키고있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가사책임감이,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경제적 책임감이 주어지는것이라고 볼수... 더 보기
현직 여성프로그래머의 의견이어서 더 생생하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언급하신대로 많은 직종현장에서 남녀 커리어의 분기점은 결혼/임신이 되는것 같아요, 그런 경향이 프로그래밍 처럼 남초성향이 강하고, 일의 강도 또한 같이 높은 같은 직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남성들이 기혼이며서 커리어를 유지한다는것도, 결국엔 가정에 대해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함으로서 가정을 지키고있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가사책임감이,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경제적 책임감이 주어지는것이라고 볼수있을텐데 이게 워낙에 근원적인 문화적 문제인지 선뜻 해결하지 못하고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더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가사/육아와 커리어의 꿈이 꼭 상호배타적일 필요는 없을텐데, 선택을 강요하게 만드는 시스템은 개선되었으면합니다.
언급하신대로 많은 직종현장에서 남녀 커리어의 분기점은 결혼/임신이 되는것 같아요, 그런 경향이 프로그래밍 처럼 남초성향이 강하고, 일의 강도 또한 같이 높은 같은 직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남성들이 기혼이며서 커리어를 유지한다는것도, 결국엔 가정에 대해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못함으로서 가정을 지키고있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가사책임감이, 밖에서 돈을 벌어오는 배우자에게는 부당한 경제적 책임감이 주어지는것이라고 볼수있을텐데 이게 워낙에 근원적인 문화적 문제인지 선뜻 해결하지 못하고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더 먼 미래의 이야기겠지만, 가사/육아와 커리어의 꿈이 꼭 상호배타적일 필요는 없을텐데, 선택을 강요하게 만드는 시스템은 개선되었으면합니다.
IT와 비슷한 업종생리를 가진 건설업인데요(!?) -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입니다. 진짜 비슷함.
PM이 테크니컬한 부분에서 스킬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분야에는 EM이라는게 있고, 그 사람이 엔지니어링으로 끝을 봐줍니다.
PM은 EM(설계), PPM(구매), CM(시공)의 각 디파트먼트의 매니저들을 잘 규합해서 가면 된다고 알고 있고
그게 바로 Project Management의 기본 (건설업 PM이 IT의 PM으로 가도 큰무리가 없어야하는 - 이론적으로는- 것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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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테크니컬한 부분에서 스킬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분야에는 EM이라는게 있고, 그 사람이 엔지니어링으로 끝을 봐줍니다.
PM은 EM(설계), PPM(구매), CM(시공)의 각 디파트먼트의 매니저들을 잘 규합해서 가면 된다고 알고 있고
그게 바로 Project Management의 기본 (건설업 PM이 IT의 PM으로 가도 큰무리가 없어야하는 - 이론적으로는- 것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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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비슷한 업종생리를 가진 건설업인데요(!?) -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입니다. 진짜 비슷함.
PM이 테크니컬한 부분에서 스킬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분야에는 EM이라는게 있고, 그 사람이 엔지니어링으로 끝을 봐줍니다.
PM은 EM(설계), PPM(구매), CM(시공)의 각 디파트먼트의 매니저들을 잘 규합해서 가면 된다고 알고 있고
그게 바로 Project Management의 기본 (건설업 PM이 IT의 PM으로 가도 큰무리가 없어야하는 - 이론적으로는- 것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은 안다녀봤지만, 제가 있는 회사는 건설업종에서는 그래도 구글정도의 위치인데요 -_-v 실제로 다양한 기반에서 PM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코스트를 기가맥히게 보면서 그걸로 애들 잡는데, EM의 기술적 서포트를 백분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현장을 기가맥히게 잘 잡으면서도 EM과 코스트의 서포트를 받는 사람도 있고..
저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1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PM의 기본 스킬이라고 알고 있고, 경험했고, 그렇게 수련을 해나가고 있.,...(?)
PM이 테크니컬한 부분에서 스킬풀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분야에는 EM이라는게 있고, 그 사람이 엔지니어링으로 끝을 봐줍니다.
PM은 EM(설계), PPM(구매), CM(시공)의 각 디파트먼트의 매니저들을 잘 규합해서 가면 된다고 알고 있고
그게 바로 Project Management의 기본 (건설업 PM이 IT의 PM으로 가도 큰무리가 없어야하는 - 이론적으로는- 것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은 안다녀봤지만, 제가 있는 회사는 건설업종에서는 그래도 구글정도의 위치인데요 -_-v 실제로 다양한 기반에서 PM이 키워지고 있습니다. 코스트를 기가맥히게 보면서 그걸로 애들 잡는데, EM의 기술적 서포트를 백분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현장을 기가맥히게 잘 잡으면서도 EM과 코스트의 서포트를 받는 사람도 있고..
저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1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PM의 기본 스킬이라고 알고 있고, 경험했고, 그렇게 수련을 해나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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