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글들을 따로 모아놓는 공간입니다.
- 추천글은 매주 자문단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Date 25/01/11 21:43:27
Name   수퍼스플랫
File #1   Screenshot_20250111_211647_Keep_Notes.jpg (64.7 KB), Download : 82
Subject   전자렌지로 탕후루 만들기 레시피


전자렌지로 탕후루 만들기를 여러번 시도한 결과 나름 쉽고 간단한 레시피가 완성되어 공유해봅니다.

0. 탕후루 제작 목적
- 식후에 전자렌지로 간단히 즐기는 간식 제작을 목표로 합니다. 냄비 사용하는것보다 설거지도 덜나오고 편리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 가게에서 파는것처럼 주렁주렁 여러개 꽂힌건 만들기도 어렵고 다 먹으면 혈당스파이크(...) 옵니다.
- 그림처럼 과일 1~2개만 꽂아서 딱 두세개 만드는 용도입니다.

1. 재료
- 탕후루 만들 과일 2~3개분
- 설탕 2큰술
- 물 1큰술
- 한천가루 약간

설탕과 물의 비율은 2:1입니다.
전자렌지로 소량만 만들거니 계량스푼으로 1~2큰술 분량이면 충분합니다.
한천가루는 없어도 되지만 바삭거리는 탕후루 고유의 식감을 재현하는데 중요한 재료였습니다. 없으면 좀더 끈적이며 달라붙는 식감이 납니다.

2. 만드는법
- 과일은 씻어서 표면을 건조하게 닦고 꼬챙이에 끼워 준비해줍니다. 꼬챙이는 작은 사이즈면 되고 과일 한개 정도만 끼워놓아도 충분합니다.
- 1에서 준비한 재료를 밥그릇 등 전자렌지 용기에 섞지말고(!) 가만히 담습니다.(섞으면 매끈한 표면이 안나옵니다)
- 전자렌지에 3분 돌립니다. 설탕물 양이 많아지면 더 많이 돌려야 합니다.
- 화상에 주의하며 꺼내보면 설탕물이 거품이 살짝 보골보골 한 상태인데 숟가락으로 조금 떠서 찬물에 떨어뜨려 봅니다. 물에 떨어진 덩어리가 끈적하면 아직 덜된거고 바스락거리며 깨지면 준비가 된겁니다.
- 전자렌지에 20초 단위로 돌리며 꺼내보면서 상태 확인해줍니다. 집집마다 전자렌지 성능이 다르니 상태 확인해주세요
- 찬물에 떨어뜨린 설탕물이 바스락하며 깨지고, 설탕실이 만들어지는 상태가 되면 이제 탕후루를 만들면 됩니다. 과일꼬치를 가져다가 설탕물에 살짝 돌려줍니다.
- 두껍게 꼼꼼히 바를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한번 돌립니다. 설탕물 양이 적어 금방 식기때문에 빠르게 만들어줍니다.
- 쟁반에 종이호일 깔고 완성된 탕후루를 놓고 식힌 다음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3. 주의사항
- 설탕물이 매우 뜨거우므로 전자렌지에서 꺼낼때, 탕후루 제작할 때 항상 화상에 주의하세요. 고온에 끈적하기까지 해서 끓는물이나 기름 튄거와는 차원이 다르게 위험합니다.
- 만들다보면 설탕 공예, 빠스가 이거였구나 싶게 설탕 실 같은게 나오는데, 뾰족뾰족 가느다랗고 날카롭게 나올때도 있어서 찔려서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실제로 저는 찔려서 피본적도 있습니다(..)
- 전자렌지 너무 오래 돌리면 탑니다. 첫술에 배부르기보다 몇번 실패해 보시면서 설탕물 양에 따른 본인 전자렌지의 최적의 타이밍을 찾아보세요.

성공하십시오 :)

+ 처음에 티스푼이라고 써놨네요..; 죄송합니다. 계량스푼으로 큰술입니다.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5-01-21 07:47)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7
  • 오오옷
  • 크와앗 감사합니다
  • 그럼 제가 선배 맘에
  • 탕 탕 후루 후루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11 정치/사회한미 관세협상 요모조모 (1) 10 소요 25/11/17 873 15
1510 일상/생각아빠랑 결혼만 안 했어도...! (남편: ???) 11 CO11313 25/11/16 1219 15
1509 일상/생각내가 크던 때와, 내 아이가 크기 시작한 때의 이야기 9 Klopp 25/11/12 913 12
1508 기타뉴욕 시장 조란 맘다니의 승리 연설문 7 골든햄스 25/11/07 1401 5
1507 체육/스포츠JTBC 마라톤 후기 및 근황 7 Omnic 25/11/02 1059 14
1506 문화/예술2025 걸그룹 5/6 8 헬리제의우울 25/11/02 926 20
1505 기타반야심경과 금강경의 지혜로 입시 스트레스를 헤쳐나가는 부모를 위한 안내서 3 단비아빠 25/10/28 1131 6
1504 기타요즘 단상과 경주 APEC 4 김비버 25/10/30 1131 13
1503 기타3번째의 휴직 기간을 시작하며 2 kaestro 25/10/30 1012 6
1502 일상/생각우리 회사 대표는 징역을 살까? 3 Picard 25/10/21 1742 14
1501 정치/사회민속촌은 국립이 아니다. 10 당근매니아 25/10/20 1624 4
1500 일상/생각여러 치료를 마쳐가며 2 골든햄스 25/10/19 1144 24
1499 여행시안(장안) 혼여 후기 10 온푸 25/10/17 1397 10
1498 경제보론-증여받은 현금은 과세되나? 13 택시기사8212 25/10/16 1292 9
1497 경제증여시 비과세되는 경우를 ARABOZA 7 택시기사8212 25/10/15 1399 15
1496 음악루저갬성 뮤지션의 내맘대로 계보 7 당근매니아 25/10/14 944 10
1495 꿀팁/강좌스마트폰 한글 자판 가이드 9 반대칭고양이 25/10/09 1322 12
1494 일상/생각(스압)첫글입니다. 육군 병과별 가족사진 모음 8 바지가작다 25/10/08 1176 7
1493 체육/스포츠도쿄6대학야구리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9 길을 잃다.. 25/10/07 950 7
1492 기타육아 회복 시간 8 CO11313 25/10/03 1237 31
1491 일상/생각매끈한 이상과 거친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기 2 하마소 25/10/01 1224 8
1490 일상/생각15kg 감량하고 10km 달리기 완주하기까지 24 kaestro 25/09/22 1711 37
1489 기타50개월 어린이(?) 유치원 적응기 11 swear 25/09/22 1312 15
1488 기타노란봉투법 (안)간단 정리 2 당근매니아 25/08/26 1958 35
1487 일상/생각염화미소와 알잘딱깔센의 시대 8 루루얍 25/08/21 2077 1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