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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4/04/11 16:25:53 |
Name | Leeka |
File #1 | 2024_04_11_16_03_56.488.png (187.3 KB), Download : 7 |
Subject | 이준석이 동탄에서 어떤 과정으로 역전을 했나 |
- 한달도 안되서 20% 이상의 차이를 뒤집고.. 국힘/민주당 둘다 후보가 나온 지역에서의 유일한 제3 정당 당선인이 된 이준석.. - 선거 공보물을 손으로 쓰고, 지도까지 그려가면서 마음 흔들기 시도 https://youtu.be/SZlBetgnAO4 - 막바지. 동탄의 모든 단지를 직접 돌면서 유튜브를 하고. 단지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 https://youtu.be/Lkb-3uswfdo - 토론회 시도 - 그리고 이준석이 나간 '화성을' 에서만 개혁신당 전체 비례표의 3%가 나옴.. 동탄 지역 하나에서 나온 개혁신당 비례대표는 개혁신당 전체 비례표의 8%..... 동탄 공략을 통해 이준석 한명만 살린게 아니라 개혁신당 비례대표도 2명을 만들어 낸.... 큰 틀에서 이준석이 당선 후 했던 말에는 '동탄은 생긴지 10년도 안된 신도시다. 지역 토박이가 있을수가 없다' + 유권자가 젊다.. 2가지를 포인트로 보고 들어갔던거 같네요. * Cascade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4-23 07:55)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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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이준석 비판 많이 했거든요. 왜 동탄 갔냐고. 떨어질 거면 노원에서 떨어졌어야지. 저만 그런 소리 한 건 아니고, 다들 그런 말 많이 했죠.
와...
근데 당선됨으로서 그런 비판 싹 다 날려버렸네요.
그쵸. 붙으면 되죠.
떨어졌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게 뭐가 중요합니까. 붙으면 되지.
와...
근데 당선됨으로서 그런 비판 싹 다 날려버렸네요.
그쵸. 붙으면 되죠.
떨어졌을 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는 게 뭐가 중요합니까. 붙으면 되지.
이준석 씨가 똑똑하다/영리하다는 말에는 여전히 동의하기 어렵지만,
그가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서 존경받을만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의 성과와 성과를 이뤄낸 과정은 제가 그를 평가할 때 적용한 기준들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부정적 평가는 조금도 희석되지 않지만요.
그가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서 존경받을만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의 성과와 성과를 이뤄낸 과정은 제가 그를 평가할 때 적용한 기준들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부정적 평가는 조금도 희석되지 않지만요.
남들이 못 볼 각으로 (왜 험지인 화성으로 감?)
남들이 생각못할 방법으로
성공을 거뒀다면,
적어도 이 부분에선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평가할만하죠.
물론 부정적 평가는 양립하여 가겠지만요.
그건 안고 가야 할 숙명이죠.
남들이 생각못할 방법으로
성공을 거뒀다면,
적어도 이 부분에선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평가할만하죠.
물론 부정적 평가는 양립하여 가겠지만요.
그건 안고 가야 할 숙명이죠.
저 방식으로 당선되었다면, 다음 선거에서도 저 방식 쓰기는 어려울 겁니다.
애초에 저 공약들 다 어떻게 할지도 관심있게 보고 있읍니다.
못 지키면 그냥 전형적인 정치신인의 뽀록으로 남을 것이고, 일정 이상 이행된다면 굉장한 일일 겁니다.
애초에 저 공약들 다 어떻게 할지도 관심있게 보고 있읍니다.
못 지키면 그냥 전형적인 정치신인의 뽀록으로 남을 것이고, 일정 이상 이행된다면 굉장한 일일 겁니다.
인물에 대한 호오를 떠나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저희 지역구도 선거 공보물은 정말 이쪽이든 저쪽이든 눈뜨고 봐주기 힘든 수준이었읍니다..
대단합니다. 그 동안 보여준 인성과 이해하기 힘든 언행, 행보들을 전부 감안해 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기준에서 1픽 정치인은 이 양반이 맞네요.
이번 총선의 주인공은 이준석이라 봅니다. 3명짜리 미니 정당으로 원내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여전히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이번 총선은 당선으로 증명했죠.
본문 포함 이준석 선거 전략 대부분이 다 당시엔 감다뒤 취급이었던 기억이라... 저는 그냥 정치는 아무도 모르는거구나, 완전히 제 3자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는건 거의 불가능하구나 싶습니다.
https://youtu.be/SZlBetgnAO4?si=qYQPTyDyE3vMEZz1
제 지역구 아니라서 관심 없었는데 지역구 다 돌면서 모두의 니즈를 언급한거 대단한것 같습니다. 말만 잘한다? 말도 못하고 본인 지역구에 별 관심도 없는 정치인이 태반입니다.
제 지역구 아니라서 관심 없었는데 지역구 다 돌면서 모두의 니즈를 언급한거 대단한것 같습니다. 말만 잘한다? 말도 못하고 본인 지역구에 별 관심도 없는 정치인이 태반입니다.
말만 잘한다. = 말도 못하는거보다는 낫죠.
저희 동네가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지역구 아파트 다 돌면서 원하는 니즈 다 이야기 해주는거 대단하던데요? 저희동네 정치인이뜬구름 잡는 소리 그만 하고 저렇게 시원하게 긁어주면 저도 혹 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정치신인이 양당 아니고 3지대로 나와서 어떻게 당선이 됩니까? 그런 사례가 우리나라에서 흔해서 전형적인이라는 형용사가 붙을 케이스인가요?
저희 동네가 아니라 정확하진 않지만 지역구 아파트 다 돌면서 원하는 니즈 다 이야기 해주는거 대단하던데요? 저희동네 정치인이뜬구름 잡는 소리 그만 하고 저렇게 시원하게 긁어주면 저도 혹 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정치신인이 양당 아니고 3지대로 나와서 어떻게 당선이 됩니까? 그런 사례가 우리나라에서 흔해서 전형적인이라는 형용사가 붙을 케이스인가요?
양당 아니고 제3지대로 나와서 (단일화 없이) 당선된 경우 지금은 원외로 간 진보정당의 역사에서 찾아보면 꽤 나올겁니다. 전형적이라는 형용사를 붙일만한 케이스는 아니겠지만요.
공약 못지키면 다음 선거에서 떨어질 뽀록으로 판단하는 것도 진보정당 및 제3지대의 역사를 반추해보면 맞는 판단으로 볼 수 있겠고요.
공약 못지키면 다음 선거에서 떨어질 뽀록으로 판단하는 것도 진보정당 및 제3지대의 역사를 반추해보면 맞는 판단으로 볼 수 있겠고요.
노회찬 정도일까? 해서 찾아봤는데 노회찬도 단일화로 당선이네요. 그럼 심상정인가? 해서 보니 심상정이 단일화없이 2번 당선되었더군요. 하지만 처음에는 단일화로 다선된 지역에서 현역으로 재선3선이었죠. 그리고는 이번에도 진보당이 당선된 울산북구에서 조승수가 2004 한번 단일화없이 당선된 적 있군요. 다른 예가 더 있을까요?
지인들이 좀 사는데, 무슨 마음으로 뽑았는지 물어봐야겠네요ㅎㅎ 그나저나 이준석 만큼만 해도 당선되는데, 이 정도 정성쏟기+감성팔이하기도 안 하는데 당선되는 지역도 많으니..
민주당쪽으로는 죽어도 못 들어가죠 제가 생각하기에 이준석이 민주당 들어갈 확률은 국힘에 다시 들어갈 확률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뭐 모르죠 정치는 생물이니까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전 서울시장이 그렇게 최후를 맞이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을테니까요
근데, 뭐 모르죠 정치는 생물이니까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전 서울시장이 그렇게 최후를 맞이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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