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10/31 01:33:49
Name   불타는밀밭
Subject   게임 안하는 30대 남성 분들은 뭘 하고 노시나요
카테고리가 게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겜 자체를 끊어 보려 하는데,제가 사람 만나는 것도 별 즐기지 않고 영화나 예능 도서 등에도 흥미가 없어 다른 분들은 뭘 하며 스트레스를 푸시나 여쭈어 보고자 합니다

제게 있어서 스트레스란 권투 시합에서 상대방이 날리는 펀치와 같아서 어떻게든 흘리고 안맞고 버텨 보려고 해도 데미지가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더군요 현재까진 게임으로 푼 게 많았았는데 장기적으로는 방침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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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갑시다
게임을 아예 안하는건 아닌데 많이 줄어든 입장에서...

언급하신 것들을 제외하고 전 게임하던 시간일 대신해서 일하는 시간과 요리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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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밀밭
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는 건 아니면 요리가 게임과 비슷하게 스트레스 해소가 되나요
다시갑시다
일 만족도가 괜찮은 편이긴한데 그렇다고 스트레스해소는 아니네요 ㅋㅋ

요리는 확실히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좀 차분하게 원하는대로 이런 저런 시도하면서 개인의 시간이라 생각하는 편이에요
전 운동하고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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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밀밭
기타가 etc,.. 가 아닌 Guitar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혼자 사부작사부작 치는데 재미있어요
저는 게임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예전에는 음악들으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운전 오래해도 피곤하지도 않은 편이라. 그때도 먹고 마시는 것도 좋아했고. 물론 낮에 시내 주행하면 스트레스만 더 쌓이니, 밤이나 새벽에 도심이나 교외로 잘 나갔고, 당시는 친구들도 밤에도 활동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 24시간 하는 커피샵 같은 데 종종 모여서 별로 영양가 없는 잡설도 풀고 그랬었습니다. 밤에 일하는 친구들 회사나 숙소에 야식 돌리러 다니기도 하고. 갑자기 교외로 나갈 때는 강원도, 동해 쪽으로 주로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더 보기
저는 게임을 거의 안 하는 편인데, 예전에는 음악들으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운전 오래해도 피곤하지도 않은 편이라. 그때도 먹고 마시는 것도 좋아했고. 물론 낮에 시내 주행하면 스트레스만 더 쌓이니, 밤이나 새벽에 도심이나 교외로 잘 나갔고, 당시는 친구들도 밤에도 활동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라, 24시간 하는 커피샵 같은 데 종종 모여서 별로 영양가 없는 잡설도 풀고 그랬었습니다. 밤에 일하는 친구들 회사나 숙소에 야식 돌리러 다니기도 하고. 갑자기 교외로 나갈 때는 강원도, 동해 쪽으로 주로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목 디스크 이후로 운전은 잘 안 하는 편입니다. 혼술, 혼밥이 늘어서인지, 라이프 스타일 전반이 바뀌어서인지 요즘은 유흥가나 시내 중심가들도 늦게까지 혹은 24시간 영업하는 곳들도 많이 없어진 것 같네요.

30대 초중반에 스트레스가 극심한 편이었는데, 드라이브 외에는 주로 혼자서는 맛있는 것 먹는 것을 즐겼고. (점심 시간에 약속있다고 하고 혼자 호텔에 밥 먹으러도 자주 가고) 밤에는 음주가무를 엄청 즐겼던 것 같습니다. 진짜 스트레스 심할 때는 연락 안 받고 훌쩍 여행 떠난 적도 있습니다. 그게 몇 달이 될 줄은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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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밀밭
부럽습니다. 저는 운전할 때, 특히 초행 길은 빡 긴장하는 스타일이라 좀 긴거리 운전하면 피곤해 죽을 거 같더군요. 친지가 사고를 크게 낸 걸 봐서 그런가..
o happy dagger
일하는것을 포함해서 일상을 방해해서 해야 할 것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고 게임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면 게임을 하는게 문제는 아니지 않나 합니다. 굳이 바꿔야 하겠다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건지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즐기면서 하다가, 어떤 계기든 뭔가 생겨서 다른거 좋아하는게 생기면 자연스럽게 옮겨가는거고 그게 아니면 그냥 게임을 해도 별 문제 없어보여요.

저는 주로 음악듣거나 게임하거나 하다가 요즘에는 게임쪽은 접고 만화보는걸로 방향을 바꿨는데요. 억지로 바꾸고 싶으면 처음에는 싫어도 억지로 좀 해 봐야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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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밀밭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 먹고, 지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모하는게 돈이 아닌 시간일 뿐 도박 중독하고 똑같이 느껴져서요.
o happy dagger
게임을 좀 라이트한걸로 바꿔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오래는 아니지만 한 1년정도 부족전쟁이라는 게임을 했는데, 잠자는 시간도 게임하는거에 맞춰서 자고, 중간에 쉬는 시간 계산해서 그거에 맞춰서 다음 플레이 맞추고 했었거든요.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라이트한걸로 하고 가능하면 다른 사람과 순위경쟁이나 싸우는거 아닌걸로 종목을 좀 바꿨었어요. 그러니 훨신 낫더라고요.

목적을 이기는게 아니라, 하루 적은 시간동안 즐기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그거에 맞춰서 놀면 괜찮을듯 한데요. 뭐 다른거 찾아보셔도 되고요.
라면인건가
전 게임대신 새로운 취미생활로 볼링을 배우고있네요. 소모임에 가입해서 같이 치기도하고 혼자 치러가기도하구요..(그런데 돈이 너무 깨져서 겜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게 함정..ㅜㅜ)
불타는밀밭
볼링 혼자 칠 수도 있나요? 근처에 큰 볼링장이 하나 생겼긴 한데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라면인건가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람이 핫한 시간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은근히 혼자치시는 분들도 많구요ㅋ 비용도 지역이랑 주말 혹은 시간에에 따라 달라서 애매하네요ㅠ
풉키풉키
수영
불타는밀밭
평영에서 GG
뱅드림!
위쳐 다시 첨부터 하다보니 이런건 쬐끔하다 중간에 끊으면 김빠져서 평일에는 게임을 잘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사는 친구 불러서 그냥 걷거나 머 먹거나 하는 중인데 근처 사는 친구 있으시면 사람만나서 얘기하고 하는게 은근 스트레스풀림...
불타는밀밭
전 사람 만나면 긴장하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사십대독신귀족
가장 중요한 건 사람만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냐 아니냐의 차이 같습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얘기하고 밥먹고 술먹고하는 걸 즐기시면 위에 분들 말씀처럼 거기에 투자를 하시면 되는데
혼자 있는게 즐거운 타입이시면 게임, 영화, 음악, 혼자 여행, 운동 정도 밖에 없지요
불타는밀밭
혼자 여행은 돈 많이 깨지더라고요... 숙박이라던가 이런게 2인 기준이 많아서 돈을 두배로 쓰게 되니 뭔가 억울함...
Marlin Gamjar
소설 만화 영화 음악 산책... 뭐 뻔하네요;
불타는밀밭
상상을 넘어선 게 뭐가 없을까요
사이시옷
서핑합니당. 기분 상쾌 육신 너덜!
불타는밀밭
운동신경이 필요하고 여름에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사이시옷
누구든 할 수 있고 겨울에도 가능합니다. ^0^
공기반술이반
한국에서 서핑은 가을 겨울 스포츠입니다.

파도가 그때 훨씬 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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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불타는밀밭
음... 금손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건가요
결과보단 과정이죠. 몰입. 심신안정. 성취감.

가격도 저렴하고
사나남편
다른게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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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밀밭
결국 다시 LOL하게 되더군요
DX루카포드
혼코노합니다! 방정맞게 춤도 막 추고 ㅋㅋㅋㅋ
불타는밀밭
코노는 3곡이 한계고, 지르고 싶은데 잘 안질러져요,..
조선일보최고야
뚜껑열고 드라이브합니다
비싼거 아니냐 하시는데 1년반 타는동안 소나타깡통값만큼 차+수리비로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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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밀밭
이미 차가 뚜껑 열 수 있는 차는 아니니 패스~
김피곤씨
운동하고 음주요!
기다리는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요
학문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기 재밌어요
TheLifer
할 수 있다면 박진영식 게임
공기반술이반
독서(교양~판타지 무협지까지)/넷플릭스
2019영어책20권봐
육아요...
넷플릭스, 자전거, 맥주 마시기 인데 넷플릭스 땜에 자전거 탈 시간이 없어져서 안타까와 하고 있어요...
whenyouinRome...
당구 가끔 치고, 축구 매주 하고, 맥주 시원하게 한두캔 땡기고, 노래 한 세 곡 부르고, 친구들 가끔 만나고, 볼링 어쩌다 치고, 인터넷 장기 가끔 둡니다..
이제 겨울이니 스노보드 시즌동안 서너번 탈거구요.. 상급자 사람없을때 활강하면 진짜 짜릿해요.
갠적으로 스트레쓰 푸는데는 몸 쓰는게 최고인듯 합니다.
꿀래디에이터
결혼 육아를 하다보면

다른 모든것이 달콤해 질 것입니다
오늘로도
30대는 아니지만 게임 페인이었다가 현실로 돌아온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현실을 스텟 쌓는다고 생각하고 운동하고 책읽고 인간관계를 조금 늘려 보면 어떠싶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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