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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1/15 16:24:15 |
Name | 파트라슈 |
Subject | 어둠속의 기다림 같은 책 |
오츠이치의 어둠속의 기다림이라고 해서 회사 인간관계에 적응을 못하고 업신당하던 주인공이, 동료를 전철에 밀어죽인 혐의로 경찰에 쫒기게 되고 우연히 인근에 사는 시각장애인 집에 몰래 은거하게 되는 내용의 소설인데요 고등학교 때 우연히 읽었던 책이에요 가끔씩 다시 꺼내읽다보면 다시보니까 좀 오글거리네? 작위적이네 하지만서도, 결국에는 짠하게 읽어버리고 마는데, 그래서 지금은 책이 좀 너덜너덜합니다 뭐랄까 사실 잘 짜여져 있느냐, 혹은 완성도가 높다기 보다는 그냥 참 예쁜 얘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동화마냥 아 더 리더 책읽어 주는 남자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무래도 좀 음침한 등장인물들이 만나서 서로 의존하고 토닥토닥하는 클리셰를 찾는게 아닌가 싶은데, 섬세하고, 담담한 문체에 등등.. 비슷한 책을 추천받습니다! 글 엉뚱한데 올려서 다시올리네요;;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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