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06/08 14:57:37
Name   뤼야
Subject   버스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자리가 나서 앉아가다가 제 옆에 서 계시던 두 아재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박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순방할 당시 방문국의  개발모델(경제인지, 도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을 공짜로 세워주고 방문국의 환대를 받았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런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천문학적인 돈이 든다고 하네요. 그 프로젝트를 맡는 대학이나 연구소등이 이러한 눈먼 돈의 임자가 되는 시스템이라고 하며 프로젝트를 따는데 혈안이 되고, 각종 뉴스에는 박대통령의 치적으로 기록에 남는다고 하네요. 워낙 시사에 어두운지라 이게 무슨 소리인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아재 두분은 프로젝트와 연관된 분들인듯 한데 ,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만약 진실이라면 박대통령은 단지 자신의 치적을 위해 공짜로 이런 일을 벌인다고 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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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으셨네요.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안그래도 그냥 넘어갔지요.
모르는 아재를 붙들고 뭔 소리냐 물을수는 없어서...
음 제가 알기로는 사실이긴 합니다. 개발모델이라고 퉁치기엔 좀 그렇지만..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이브나
후진국에 대해 지원하는 원조 사업의 일종으로 보이네요.
단순히 먹을 걸 주는 것도 원조지만 컨설팅 또는 분석도 원조라고 할 수 있죠.
(탈무드에도 나오잖아요. 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국책사업과제로 아프리카 경제 개발 컨설팅 정도 사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구소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국책과제 수행이고 그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눈먼 돈이라면 눈먼 돈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박통때만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목적과 대의는 충분히 있는 사업으로 생각되네요.
일종의 원조라고 보면 되는 것이로군요. 감사합니다.
아케르나르
새마을 운동 어쩌구 하면서 비슷한 거 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들으신내용은 사기같아요.
음... 사기 같지는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연구에 매달린 사람들 이름이 줄줄이 나왔고 누구와 누구가 여기서 경쟁자였고 두 분은 동료같았습니다.
버스에 앉아있는 모르는 여자한테 사기칠 일은 없었을 것 같고요. 흐흐흐 답변 감사합니다.
워냑 브로커가 많아서요..
프로젝트는 정상이겠지만 저 두분은 브로커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정식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사무실에서 이야기하지 버스안이나 카페에서 하는 사람은 브로커라 보시면 됩니다.
저런쪽에 사람들을 꽤 많이 봐서요..
이어폰을 내동댕이치고 다닌 제 불찰로 본의 아니게 브로커들의 은밀한 대화를 엿들은 건가요? 사실 두 분은 자신의 업을 자조적으로 한탄하는 투였다고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네 은밀한 대화일 수도 있지만 자기 과시욕으로 이런저런말 하는 브로커도 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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