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5/11/26 16:23:58 |
Name | 까페레인 |
Subject | 12월 첫째주-둘째주에 서울에서 가 볼만한 공연이나 전시회? |
12월 5일 - 11일, 14-19일 사이에 서울 나들이 합니다. 공연, 전시, 대담회, 세바시 강연? 음악회, 연극 등등... 소소하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꼭 챙겨보면 좋을 강연회 문화공연소식 있으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패널 대화 이런 종류에 관심이 많습니다. 신청하는 것이 어려울까요? 한 달 전에 신청해야하고, 표가 이미 다 팔렸다거나 그럴까요? 아니면 이런 정보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나요? 아주 느리게 슬로우로 즐기는 곳도 좋구요. 아니면 여러분이라면 난 꼭 이 프로그램은 가서 보고 싶다라는 그런 문화 공연 소식도 괜찮구요. 대신에, 귀국 음악회/20만원 넘는 입장권을 요구하는 공연/해외 외국인들이 하는 공연은 아마 우선순위에서 많이 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래킹 운동화도 장만했고 찡하게 추울 날씨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대 기대 만빵입니다. 스케줄 하루 일정? 멋진 공연 소개해주시는 분에게는 무한 감사의 표시를 해드릴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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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박물관에서 스탠리큐브릭전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보니 그 날짜가 아니네요 허허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02808463141124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02808463141124
저번달에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신경림-사진관집 이층\' 이라는 사진전이 열렸어요. 박재동 화백이 진행한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있어서 시간이 맞았다면 좋아하셨을 듯한데 아쉽네요.
만약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시는거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요즘엔 못 가봤지만, 집에서 가깝다보니 예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삼청동, 가회동,계동과 가까워서 여기저기 구경하기도 좋고 박물관 안에 휴게시설, 특히 기념품점이 볼만 합니다. 아기자기하니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구경하시... 더 보기
만약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시는거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요즘엔 못 가봤지만, 집에서 가깝다보니 예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삼청동, 가회동,계동과 가까워서 여기저기 구경하기도 좋고 박물관 안에 휴게시설, 특히 기념품점이 볼만 합니다. 아기자기하니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구경하시... 더 보기
저번달에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신경림-사진관집 이층\' 이라는 사진전이 열렸어요. 박재동 화백이 진행한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있어서 시간이 맞았다면 좋아하셨을 듯한데 아쉽네요.
만약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시는거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요즘엔 못 가봤지만, 집에서 가깝다보니 예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삼청동, 가회동,계동과 가까워서 여기저기 구경하기도 좋고 박물관 안에 휴게시설, 특히 기념품점이 볼만 합니다. 아기자기하니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구경하시고 조금 걷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쪽은 제 경험상 주로 근현대 한국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덕수궁 입장료만 내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겸사겸사 덕수궁도 구경하시고요. 그리고 나서 덕수궁 바로 옆이 서울시립미술관이니 그곳도 방문하면 될 것 같네요. 윗분이 말씀하신 천경자전은 상설전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설치미술관련이나 사진관련한 전시가 많이 열렸던 것 같네요. 시립미술관이 있는 정동쪽도 거리가 예뻐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멀지 않은 을지로 쪽에는 맛집도 많지요.제 생각엔 강북쪽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덕수궁관 - 서울시립미술관 코스로 구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강남쪽으로 가실려면 예술의 전당에 볼만한 전시회가 꽤 열렸던 것 같아요. 근데 강북쪽에 비해 입장료가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쪽은 자주 가는 곳은 아니라서 저도 자세한 사정을 잘 모르겠네요.
만약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오시는거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요즘엔 못 가봤지만, 집에서 가깝다보니 예전에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삼청동, 가회동,계동과 가까워서 여기저기 구경하기도 좋고 박물관 안에 휴게시설, 특히 기념품점이 볼만 합니다. 아기자기하니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어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구경하시고 조금 걷거나 마을버스를 타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쪽은 제 경험상 주로 근현대 한국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덕수궁 입장료만 내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겸사겸사 덕수궁도 구경하시고요. 그리고 나서 덕수궁 바로 옆이 서울시립미술관이니 그곳도 방문하면 될 것 같네요. 윗분이 말씀하신 천경자전은 상설전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밖에 설치미술관련이나 사진관련한 전시가 많이 열렸던 것 같네요. 시립미술관이 있는 정동쪽도 거리가 예뻐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멀지 않은 을지로 쪽에는 맛집도 많지요.제 생각엔 강북쪽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덕수궁관 - 서울시립미술관 코스로 구경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강남쪽으로 가실려면 예술의 전당에 볼만한 전시회가 꽤 열렸던 것 같아요. 근데 강북쪽에 비해 입장료가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쪽은 자주 가는 곳은 아니라서 저도 자세한 사정을 잘 모르겠네요.
냉면도 좋지만 지금이 겨울이다 보니 설렁탕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는 일본처럼 몇백년씩 된 노포는 없지만 그래도 100년 식당이라 불릴 곳들은 몇 있습니다.
이문설농탕이랑 잼배옥이 그런 식당들인데요. 제가 알기론 이문 설농탕은 개업한지 100년이 넘었고, 잼배옥은 80년쯤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이문설농탕이 소고기의 꼬릿한 육향이 남아있는 거칠고 마초스러운 설렁탕이라면 잼배옥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설렁탕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두 식당이 각각 종각과 시청쪽이라서 앞서 언급한 미술관들과 가깝습니다.
이문설농탕이랑 잼배옥이 그런 식당들인데요. 제가 알기론 이문 설농탕은 개업한지 100년이 넘었고, 잼배옥은 80년쯤 된 걸로 알고 있어요. 이문설농탕이 소고기의 꼬릿한 육향이 남아있는 거칠고 마초스러운 설렁탕이라면 잼배옥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설렁탕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두 식당이 각각 종각과 시청쪽이라서 앞서 언급한 미술관들과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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