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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1/22 00:56:27 |
Name | 헤칼트 |
Subject |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는 이제 고삼이 됩니다. 그리고 후배와 '뭔가'가 있어요. 썸이라고 말하기도, 아니라고 말하기도 뭐한 무언가. 음.. 직접 말한 건 아니지만 그 후배는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그 후배는 저를 좋은 선배와 좋은 남자친구 사이의 어디쯤 보고 있어요.(라고 그 아이의 절친한 친구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뭐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그렇다고 당장 연애를 할 생각이냐! 라고 물으면 저도 회의적이고 그 후배도 회의적입니다. 솔직히 저는 쭉 끌어당기고 싶기는 한데... 여기서 고백을 해버리는 건 미친 짓이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고요. 그러면 이제 이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이냐,, 가 남는데 그냥 지금은 '특별한' 선후배 관계 정도입니다. 당장 일상처럼 하던 걸 끊어버릴 수는 없잖아요. 같이 산책을 한다든가 하루 한번은 매점에서 꼭 본다든가 같은 것들요. 그렇다고 계속 이대로 남겨두기도 좀 애매하거든요.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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