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10/12 18:16:25
Name   류세라
Subject   천식 완치하신 분들 어떻게 완치하셨나요? (매우 괴로워요.)
4달동안 호흡곤란이 어려웠고 특히 잘때 괴로워서  호흡기 전문내과 원장님을 찾아가서 폐기능검사와 이런저런 검사를 받고 보니
천식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취업도 해야 하는데 난감합니다. 항상 호흡이 힘들어서 요즘 자신감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아직 취업을 안해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도 난감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빨리 완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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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완치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약이 좋아서 천식이 있어도 군대에서 화생방을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원인이 되는 allergen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allergen을 찾아서 회피하거나 감작치료같은 것도 하는데,

담당 전문의를 믿고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중에 천식 환자가 있습니다.

수영장은 습기가 많아서 천식환자가 운동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계속 운동을 하다보니 금메달까지....

그러니 가습적 건조한 환경을 만들지... 더 보기
완치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은 약이 좋아서 천식이 있어도 군대에서 화생방을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원인이 되는 allergen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allergen을 찾아서 회피하거나 감작치료같은 것도 하는데,

담당 전문의를 믿고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중에 천식 환자가 있습니다.

수영장은 습기가 많아서 천식환자가 운동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계속 운동을 하다보니 금메달까지....

그러니 가습적 건조한 환경을 만들지 많고 습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류세라
약을 복용하면 많이 괜찮아 지나요?
수영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Beer Inside
요즘은 먹지 않고 흡입을 합니다. 덕분에 부작용이 적지요.
류세라
흡입기를 받았고 약물은 벤토린입니다. 괜찮은 건가요?
Beer Inside
심박수가 빨라지는 부작용이 있지만 기본적인 약입니다.

스테로이드계를 제외하면 아니면 최선이지요.
류세라
자꾸 질문해서 죄송합니다. 벤토린을 자주, 많이 사용하는것이 안좋다고 하는데
하루에 얼마만큼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Beer Inside
일단 담당의사분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분을 찾아보시는 것도....

호흡기 전문병원이 흔하지 않고 대학병원은 사람이 많아서 이해는 됩니다.

약을 많이 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약을 많이 쓰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트레스나 천식이 유발되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약을 적게 사용할 수 있지요.
류세라
환경이 많이 중요하긴 하군요. 질문에 자주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zurespace
마치 가서 진료를 받은 전문의는 못 믿으시겠는데 홍차넷 질문게시판 답변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아이러니하네요;; 아무리 여기에 의료관계 종사자분들이 많다지만, 여기다 물어보실 게 아니라 직접 대면하신 의사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셔야죠...
류세라
전문의를 못믿는건 아니구요. 자주 사용하면 안된다라는 말이 있어서 불안해서 그랬습니다. 오늘 처방받은 뒤에 사용을 자주했거든요.
몇번 사용해라 그런 말은 없었구요. 그래서 괜히 많이 사용했나 싶어서 그런거에요.

그냥 아무것도 몰라서 질문한 거였어요. 천식이라는 병을 판명 받은후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레지엔
일단 본인의 기대치를 \'완치\'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하는 것으로 낮춰야 합니다. 천식은 아닙니다만 저도 불치병(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데, \'어떻게든 이걸 낫게 하겠어\'라는 마인드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 혹은 부담이 가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돈과 건강을 해칩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악화인자를 회피하는 방법, 악화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게 현재의 표준치료법입니다. 이걸 잘 지켜나가고 필요하면 약을 추가하면서, 혹은 약을 빼가면서 최저 비용으로... 더 보기
일단 본인의 기대치를 \'완치\'가 아니라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하는 것으로 낮춰야 합니다. 천식은 아닙니다만 저도 불치병(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데, \'어떻게든 이걸 낫게 하겠어\'라는 마인드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 혹은 부담이 가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돈과 건강을 해칩니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악화인자를 회피하는 방법, 악화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게 현재의 표준치료법입니다. 이걸 잘 지켜나가고 필요하면 약을 추가하면서, 혹은 약을 빼가면서 최저 비용으로 최대 효율+최소 기대치 이상의 상황을 만든 후에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합니다. 급작스러운 진단에 많이 충격을 받으신 듯 한데, 이 상황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살다보면 있을 수 있는 그렇고 그런 엿같은 일 중 하나\' 정도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얼마나 절실한가는 내 질환이 얼마나 나아지는가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내가 얼마나 현명하게 관리하는가가 내 질환이 얼마나 나아지는가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그 현명한 관리법은 병원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류세라
완치는 못해도 일상생활은 무리없이 한다는 마음이 중요한거군요.
많이 당황스러웠긴 했는데 그나마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네요. 감사합니다.
1. 우선 제가 류세라 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매우 예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환자분의 얼굴도 보지 않고, 말만 듣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글을 남기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2. 하지만, 써주신 증상을 보아서 천식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제 치료에 대한 문제인데..

3. 정확히 무슨 약을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벤톨린만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시라고 설명을 들으셨는지, 아니면 매일 꾸준히 스테로이드가 포함이 된 흡입제 치료를 ... 더 보기
1. 우선 제가 류세라 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매우 예의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환자분의 얼굴도 보지 않고, 말만 듣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글을 남기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2. 하지만, 써주신 증상을 보아서 천식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이제 치료에 대한 문제인데..

3. 정확히 무슨 약을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벤톨린만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시라고 설명을 들으셨는지, 아니면 매일 꾸준히 스테로이드가 포함이 된 흡입제 치료를 하라고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알 수는 없어서.. 또한 여기에 글을 남가신 것으로 보아, 어디신가에서 약에 대한 부작용 이야기를 듣고 그러한 공포심을 담당 선생님께 류세라님도 모르는 사이에 표현을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치료를 \'덜 적극적으로\' 시작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4. 다 미루고.. 환자마다 개인차는 당연히 있는 것입니다만, 가이드라인(전 세계적으로 권이가 있으신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치료 권고 지침)을 따르자면, \'증상발생 시 벤토린 사용\'하는 전략보다는 정규적으로 흡입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제제를 쓰는 것이 권고되고 있습니다만.. 저같아도 환자분이 약에 대해 공포심을 보인다면.. 지침대로 처방 못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좀 더 병원에 오래 다니시고, 류세라님의 증세등을 보아가시면서(라뽀가 쌓인다고들 합니다.) 조절을 하시려고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5. 아무래도 여기에 질문하신 것은.. 흡입기 치료를 계속 해야되느냐.. 가 가장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부작용이겠지요?

네.. 계속 하셔야 합니다. 천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흡입기 치료입니다. (사실 스테로이드 흡입..) 물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해가될 정도는 아닙니다. 차타고 다니다가 사고날 수 있다고해서 차 안타는 것 아니잖습니까 ?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치료하시면 됩니다.

6. 치료 기간에 대해서 궁금하실 수 있는데.. 최소 3개월간 이벤트 없이 잘 지내면, 조금씩 약제를 줄여나가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치료 기간은 꽉 채우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지침은 지침일 뿐.. 사람 by 사람입니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진료하시는 선생님을 믿고 열심히 치료를 따라가는 것이지요. 혹시라도 담배 태우시면 끊으시구요.. 젊은 환자분들이 말을 잘 안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도 잘 사용하라는데 안하신다던지.. 인터넷에 검색한 것을 믿는다던지.. 담당 선생님 말씀 잘 믿고 치료에 잘 따라가신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병이구요. 심지어 약 끊고 평생 잘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
류세라
약 처방을 받을때 벤톨리을 몇번 사용해라. 를 듣지 못했고,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더 안좋아 진다. 는말을 들어서 더 불안하긴 했죠.
(오늘도 꽤나 많이 사용했습니다)
약은 간간히 빼먹는 경우가 있지만, 약을 중단하거나 한 일은 없으니 원장님 믿고 따라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좋아질꺼라는 생각은 항상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8. 그리고 지침은.. 자주 바뀌어요.. -_-;; 그래서 지침대로 안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으십니다. 워낙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사람 by 사람\'으로 경험되는 것은 글로 남겨서 퍼트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생님마다 노하우가 분명합니다.. 때문에 호흡기내과 전문 원장님이시라면.. 믿고 잘 따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로랜드고릴라
어릴때부터 천식, 알러지, 비염을 세트로 달고 살았고, 벤토린을 늘 휴대했었습니다만 대부분의 천식환자들이 그러하듯이 성인되면서 점차 사라지더군요.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심한 운동 했을때 기관지가 조여와 숨 가빠질때가 있기는 한데 아주 약한 수준이라 별 문제 없이 살고 있네요. 천식이 딱히 근본적인 해결방법도 안보이고 답답하시겠지만, 또 그렇다고 평생 고생하기만 하는 질병도 아니니, 힘들때 벤토린 쓰시면서 의사선생님 처방대로 따르시다보면 자연스레 호전될거예요.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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