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다고 안 볼 수 있는 사람이면 (일이나 생활반경으로 얽힌 사람이 아니라면) 안보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페이스북에 와서 이xx 저xx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물론 어릴때부터 친하긴 했지만 여기는 대 대학친구나 선후배 그리고 회사사람들까지 다 보는 곳이니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불구 하고 까고 있네 이 xx야 ㅋㅋ 폼잡냐? 라는 투로 나오길래 그길로 인생에서 삭제했습니다.
어차피 친구고 뭐고 꼭 평생 볼 필요 있나요. 일로 엮이고 다른 관계로 엮인 사람이야 싫은소리 들어가면서도 관계 유지할 필요 있지만 안그런다면 일일히 맞춰줘가며 친구노릇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랑은 안맞는거같아요 그냥 내가 이래서 화났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친구 반응을 보면 될 것 같네요
친구가 왜 화났는지 이해하고 사과하면 다시 친구로, 절대 이해 못하고 가볍게 생각하면 그냥 더 이상 친구는 안 하는 것으로 ㅠㅠ

그 정도면 음...말로만 친구였을 뿐, 응대할 때 신경 별로 안 써도 되고 추가로 질척이는 섬씽 생길 일도 없는 만년 세컨드 정도로 여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 살면서 별 일 다 생기는데
사정 되서 뭐 보게 되면 보고,
안 보게 되면 안 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저쪽에선 별 반응 없는데
혼자 화를 내고 삭이고 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왜 화가낫는지 모르겠어요
그쪽이 먼저 보자해놓고 그거 늦어졌다고 면피니 제발 저렸니 그렇게까지 생각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에요
그냥 그러려니하면 될거 같은데...

삭제전에 읽어봤는데 이게 화날 일인지는... n월에보자~ 하는 말이라도 나오는 사이면 n+m월 정도엔 그래도 만날 사람이긴 한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