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5/09/21 15:37:04
Name   카리
Subject   와이프를 게임세계에 입문시키기
네 전 게임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안좋아해서 제가 하는 것도 안좋아해요.
결혼하기전에 엑박360이 있어서 결혼하고 들고 와서 키넥트 게임을 같이 했습니다.
재미있게 했지만 너무 힘들다고 다시는 안하려고 하더군요..

현재 보드게임 스플랜더(추천받아서 샀어요.)정도는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원래 핸드폰 게임도 전혀 안했는데 지금은 카카오게임인 프렌즈팝은 하고 있습니다.

음.. 어떻게 같이 할 게임을 찾을 수 있을까요.. 덕분에 엑박 CD들은 키넥트용 제외 하고 다 싸게 아는 사람한테 처분했어요.

마리오 좋아한다고 하는데 닌텐도 wii를 사야 하나요??

같이 게임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너무 머리쓰는 건 또 싫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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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담당하는 부분이 많이 없는 인터렉티브 무비에 가까운 게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엑박에 그런 타이틀이 있나요?
Twisted Fate
엑박은 모르겠고 플스쪽에 그런 타이틀이 많은 걸로 알아요
추천합니다. 살짝씩 조작하고 스토리 좋은 영화같은 게임 많더군요
켠왕에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고요
캐릭터 예쁜 mmorpg 좋아하더라고요.
캐릭터 얼굴 만드는데 몇시간 걸리더라는... (저는 그냥 세팅 되있는것들중 대충 고르는데 ^^;;;)
하하 그렇군요. 조작 좀만 귀찮아도 안할꺼 같아서요
뭐랄까.. 케바케인데요. 약간 관심이 있어도 남편이 하니 아예 손도 안대고 싶다 이런 경우도 많이 봅니다.. 저도 신혼초에 잠시 시도해봤다가 바로 접었습니다.
저도 왠지 느낌이 그렇습니다.
와이프의 첫 mmo가 와우였습니다. 그것도 의도적으로 시킨게 아니라 옆에서 하는걸 보더니 어느순간 자기도 가입하고 플레이를 하더라구요-_-
덕분에 mmo에 대한 와이프의 눈높이가 엄청 높아져 버렸습니다. 어지간한 게임을 권해도 \'와우보다 별로야\' 라고 하면서 흥미없어 합니다.
처음으로 \'이게임은 좀 괜찮군\' 한게 파이널판타지14였습니다. 그마저도 잠깐 하더니 곧 접더군요..
게임을 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 하지말라고 합니다. 뭐 게임하면서 제가 대답이 늦어지고 멀티테스킹이 안되서 생긴 문제지만요.
damianhwang
두분의 와우 연애 일기는 제가 지켜봐서 잘 알고 있습죠 ;-) 부럽 부럽;
제 와이프는 게임을 싫어합니다.
유일하게 하던 게임이 모바일 강아지 밥주기 게임이였습니다.
그냥 각자의 취미생활을 존중하는걸로 하고 게임을 강제로 시키는건 반대합니다.
괜히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반감만 커지는 경우가 생겨서요.

대신 저는 와이프한테 게임에 대한 흥미 유발은 시켜줍니다.
와이프가 스토리덕후, 설정덕후라서 제가 어떤 게임을 하면 이 게임은 누가 주인공이고 어떤 스토리고 이런걸 이야기 해줍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게임에 관심은 가지더라구요. 물론 플레이 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은 롤이나 와우, 하스스톤 게임... 더 보기
제 와이프는 게임을 싫어합니다.
유일하게 하던 게임이 모바일 강아지 밥주기 게임이였습니다.
그냥 각자의 취미생활을 존중하는걸로 하고 게임을 강제로 시키는건 반대합니다.
괜히 이거저거 시도하다가 반감만 커지는 경우가 생겨서요.

대신 저는 와이프한테 게임에 대한 흥미 유발은 시켜줍니다.
와이프가 스토리덕후, 설정덕후라서 제가 어떤 게임을 하면 이 게임은 누가 주인공이고 어떤 스토리고 이런걸 이야기 해줍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게임에 관심은 가지더라구요. 물론 플레이 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은 롤이나 와우, 하스스톤 게임 영상같은게 나오면 \"쟤는 누구누구 였어!!\" \"쟤는 이런데서 나오는 애였어!\" 하면서 저랑같이 이야기 합니다.
이런식으로 서로의 관심사에대해 대화를 많이 나누다보면 게임을 접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 일단 제가 하는 게임의 스토리도 알려주면서 하는게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Vinnydaddy
저희 와이프는... 결혼전엔 분명 자기가 디아2 아마존도 했다고 하고... 게임 빠질까봐 안한다고는 하는데...
하스스톤 같이 하자고 하면 머리아픈 게임은 싫다고 하고...
디아3는 그때 비니 키우느라 내가 키워놓으면 나중에 할거라고 하더니(심지어 현질도 하게해줌) 결국 손 안대고...
뭐 그래도 게임하는데 터치는 일절 안해서 그나마 감사해합니다.

둘이 공통적으로 하는 게 캔크사하고 프렌즈팝인데 캔크사는 둘다 때려치웠고 프렌즈팝은 제가 와이프를 앞지른 후 맨날 놀려먹는 재미로 하고 있습...
프렌즈팝은.. 와이프가 들고와서 이거 못깨겠어 빨리 깨줘.. 라는 용도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전 캔디크러시 사가류가 싫어요.
*alchemist*
제 친구(여자입니다)는 결혼하더니..
남편이 PS4 하는거 옆에서 하나씩 했었는데
그.. PS플러스 가 여자들이 할만한 게임도 많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간단한 게임 같은 건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크
와이프가 게임을 하겠다면 게임기를 살 의향도 있는데 그게 과연 일어날까.. 라는 문제입니다.
Beer Inside
아이를 키우는 리얼 RPG를 하시면 됩니다.
기아트윈스
....ㅠㅠ 난이도가 너무 높아요. 밸런스 패치가 시급합니다.
JokeFriend
전 게임 거의 안 했는데 회사 그만두고 프리랜서 시작한 뒤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레 하게 되더라고요. 결혼 초기에 남편이 문명해서 문명 BGM만 나오면 짜증났었어요. 이제 저희 남편은 제가 롤할 때 나는 소리를 줄이라고 잔소리를.... 친구들이 많이 하니까 저도 하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친구들이 하는 게임만 했는데 이젠 다른 게임도 혼자 찾아서 하게 돼요. 게임도 습관 같은 거라서 아마 취향에 맞는 게임 만나면 자연스레 하게 되지 않으실까 싶네요.
그냥 게임이 안 맞으면 뭘 해도 재미 없을 수 있습니다. 게임은 뭐든간에 플레이어가 개입을 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쾌락보다 크지 않다면 재미있지 않은거죠. 남자들이 좋은 옷은 좋아해도 쇼핑가는건 싫어하는거랑 비슷하게요.
천무덕
친누나가 온라인게임은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제가 십몇년전에 바람의나라를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음.. 그.. 경험상.. 게임과 거리가 있는 사람을 억지로 게임하게 만들면 폐인of폐인을 보실수 있으십..(..)
그래서 전 누군가가 게임을 가르치려고 하면 제발 하지 말라고 뜯어말리는 입장입니다.(..) 같이 즐기는게 아니고 게임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스트레스의 화살이 게임을 가르쳐준 사람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굉장히 빈번해요.
메모네이드
아내분이 뭘 좋아하시나요? 귀엽고 예쁜 것? 아름다운 것? 아니몀 이야기? 이야기라면 스릴러나 연애소설 중에서 뭘 더 좋아하시나요? 이런 취향을 잘 파악하시면 권하기가 더 좋습니다.

쇼핑하고 꾸미기 좋아하시면 닌텐도3ds에 걸즈스타일로 입덕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걸 좋아하면 동숲이나 친모아도 괜찮구요. (그 다음 마리오-포켓몬-젤다 등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퀴즈 푸는 걸 좋아하시면 레이튼 교수 시리즈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야기를 좋아하시면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신 것처럼 ... 더 보기
아내분이 뭘 좋아하시나요? 귀엽고 예쁜 것? 아름다운 것? 아니몀 이야기? 이야기라면 스릴러나 연애소설 중에서 뭘 더 좋아하시나요? 이런 취향을 잘 파악하시면 권하기가 더 좋습니다.

쇼핑하고 꾸미기 좋아하시면 닌텐도3ds에 걸즈스타일로 입덕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걸 좋아하면 동숲이나 친모아도 괜찮구요. (그 다음 마리오-포켓몬-젤다 등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퀴즈 푸는 걸 좋아하시면 레이튼 교수 시리즈도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야기를 좋아하시면 다른 분들이 추천해 주신 것처럼 ps쪽으로 가시면 좋습니다. 스릴러나 공포 장르 좋아하시면 헤비레인이나 언틸던, 비타로 하야리가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리하는거 좋아하시면 역전시리즈도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건 조작이랄 것도 거의 없으니까요.

로맨스 좋아하시면 pc나 모바일로 여성향 게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새는 국산도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저때는(?) 어이쿠 왕자님이 대세였는데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후커나 아랄 사용하실 수 있으면 슈가빈즈에서 만든 19금 여성향 게임을 추천해 주실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아니면 정말 무난하게 심즈 시리즈나 프린세스메이커는 어떠신가요? 프메는 전투가 있는 2보다는 예쁘고 쉬운 3이 나을 거고 심즈는 몇이든 오리지널이 제일 쉽지요. 피씨겜을 시작하면 나중에 스팀이나 온라인 게임 같이 할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게임하는 아줌마지만 처음부터 와우나 라오어, 하스스톤 같은거 추천하면 아마 시작 안했을 겁니다. 일단 보기에 재미있고 그럴싸해 보이는 걸로 추천해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아내분의 취미 생활도 같이해주시면 아마 좀 더 쉽게 아내분의 게임 허락을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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