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은 대부분 더 거지같지요 송곳이 조금 더

미생은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송곳이 더 현실이고.

미생이 판타지 장르소설이지만 특정계층에게 공감대가 꽤 생기고 고증이 잘 된 편이라면
송곳은 현실 소설이지만 미화는 어느정도 된, 고증은 굉장히 잘한편인 소설이라고 볼수있겠죠

둘 다 현실보단 예쁜세상

무역회사를 안다녀봐서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회사'에서의 '업무'에 대해서 현실반영은 나쁘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현실보단 낫지만 그래도 현실이 잘 반영된 디테일? 이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해야 하나.. (임원들이 짤린 후 가는 오피스 같은거라던지..)

장그래 인복은.. 실제로 치면 거의 로또급 인복이죠. 일이 잘 풀리는 것도 그렇고.

'안영이' 스펙을 가진 사람이라고 가정하면.. 대기업 정규직 입사가 현실적일거고 그러면 송곳보단 미생이 현실에 훨씬 가까운 것 같아요. 다만 근무강도는 미생보다 현실이 조금 더 빡샌 것 같아요.

저는 조직문화 면에서 매우 선진적인 회사들만 다녀서 (IT업계라 그런지) 미생이 크게 공감은 안갔습니다.

다만 근무강도는 역시 미생보다 현실이 더 빡셉니다.

미생이나 송곳이나 현실같다기보다는 디테일이 강한 드라마라고 봐야겠죠.

현실은 뭐...

현실은 더 시궁창요

배경을 중소기업으로 놓고 보면 좀더 현실성 있다고 느껴지실겁니다.
쟤네들 다 괴물....

현실적이라는거 자체가... 사랑을 소제로 한 드라마는 얼마나 현실적일까요? 파리의 연인 이런거야 독특하다고 쳐도, 응8이나 건축학개론 같은거요. 사실적인 드라마라고 해도, 실제로 일어날 수 있고 실제로도 일어나지만 막상 잘 일어나지 않는 일을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야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미생도 그 정도가 아닐까 싶군요. SCV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드라마에서는 대리가 엄청 대단한 권한과 직급인 것처럼 그려지지만
제가 경험한 대리는 그냥 대리 나부랭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니던데요.

미생은 직장 판타지물이죠.

송곳보다도 현시창이라니..ㅜㅜ

송곳보다 현시창인 곳도 있고... 송곳에서 다루지는 않는 좀 더 괜찮은 곳도 있죠 뭐...
서는 곳이 달라지면 보는 풍경이 달라진다는 송곳 내 대사처럼 주인공이 선 곳의 아래도 있고 위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