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멘붕하신게 글에 그대로 드러나는군요.. 뭐 어떡하겠습니까.. 시간이 약인거고. 일단 멘탈을 부여잡으세요. 세상에 여자 많습니다. 또 한가지는 하나님도 살다 보면 남한테 상처 줄 수 있어요. 화풀이 해봤자 바뀌는 건 없고 본인에게 상처만 더 커집니다. 정신과 방문이던, 상담이던, 하다 못해 술이던 일단 변화를 꾀하세요.
냉정하게 말하자면 다른 남자를 나랑 헤어지기 전에 만났건, 헤어진 후에 만났건 그 여자는 나한테는 돌아오지 않아요.
남녀 사이야 누구랑도 만났다가 헤어졌다 하지요.
그냥 펑펑 우세요. 자해, 타해만 하지 마시고요.
어제 질문글도 읽었지만, 지금 홧김에 사고 치는 건 고스란히 님만 손해입니다.
지나간 인연은 돌리기 어렵더군요. 가능하면 안마주치는 상황이 좋은데..
저는 장거리 커플이었는데, 저랑 헤어질 무렵에 다른 남자가 생기는 느낌이 좀 들었었는데
나중에 지인에게 듣고보니 저랑 헤어지고 그 남자랑 결혼했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꽤나 연애에 성숙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힘들기도 힘들었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