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5/27 10:50:39
Name   커피최고
Subject   연주가능한 악기가 있으신지?
있으시다면 그 악기를 하신 이유도 궁금하군요.

저는 악기는 딱 하나를 좀 다룰 줄 압니다. 그것도 제가 자발적으로 배웠던 악기.

바로 하모니카입니다. 음유시인 느낌이 나는게 간지 그 자체라고 생각했거든요. 제 첫꿈이 경비아저씨하면서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기타나 피아노를 배워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제가 워낙 손재주가 없는 지라 쉽게 포기...

그러다 힙합의 길에 들어서고, 제이딜라와 매드립의 샘플링 스타일을 카피하면서 나름 비트도 만들어보고, 국내 유명 힙합 프로듀서한테 한번 칭찬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재능의 한계를 일찌감치 깨우치고, 작은 크루의 믹스테입 아웃트로 하나 만들면서 짧디짧은 저의 힙합道는 마무리 ㅋㅋ


방구석에 고이 모셔둔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스터키보드 등을 볼 때마다 저한테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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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마스터키보드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듣네요 ㅋㅋㅋ
전 소나랑 케이크워크시절입니다 ㅠㅠㅠ
이후 손떼서 바보에요
커피최고
저는 큐베이스입니다 ㅋㅋ
큐베가 소나랑 비슷한시절었나요 ㅋㅋㅋ
그래도 케이크워크보단 신문물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커피최고
ㅋㅋ 그쵸 ㅋㅋㅋ
사나남편
언제적 케이크워크입니까?
1학년때.... ㅋㅋㅋㅋㅋㅋㅋ
Vinnydaddy
두 개 연주 가능한데 전부 관악기네요.
처음에는 재미있을 것 같고 소리도 좋아서 오카리나를 했습니다.
돈 모아서 인터넷에서 주문제작해주는 업체에 의뢰까지 해서 주문했었죠.
그랬다가 학과 내 오케스트라에 들어가게 되면서 새 악기를 해야 해서...
뭘 할까 하다가 (현악기는 싫고) 관악기 중에 가장 싸게 구할 수 있는 악기가 당시 트럼펫이었습니다.
어디가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ㅎㅎㅎ
커피최고
오카리나... 그 존재를 알았을 때 하모니카보다도 음유시인적인 악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이걸 몰랐을까... 하는 마음 ㅋㅋ
즐겁게
초등학교 때 어머니께서 가족풍물단하고싶다셔서 배운 사물/풍물놀이로 두고두고 잘 써먹습니다ㅎ 요즘엔 첼로 배우는데 최소 5년이라니 갈길이 멀어요ㅋ
커피최고
5년 ;;; ㅠㅡㅠ
기타, 베이스랑 드럼 쪼금이요
기타를 왜 배우기 시작했는지는 까먹었는데 우연히 친구들이랑 밴드하고 그래서 베이스랑 드럼 쪼끔씩 배우게 되고 그랬네요
커피최고
원맨밴드하셔야겠네요
피아노, 플룻, 오보에, 첼로 했었습니당 8ㅅ8.. 악기는 첼로 하나 남았는데 먼지만 쌓인지 오래네요 ㅠㅠㅠㅠㅠㅠ 피아노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8ㅅ8
아 기타도 혼자 깨작대고 주위 기타치는 친구들 어깨너머로 배워서 코드 몇개는 잡을 줄 알아서 한 두세곡 연주 할 수 있어옄ㅋㅋㅋㅋㅋ
커피최고
어릴 적 첼로를 돼지 바이올린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다시갑시다
이젠 한다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지만 클라리넷이랑 색소폰 좀 잡아봤습니다
오카리나랑 기타 했었어요 ㅎㅎ
피아노는 어릴 때 배웠는데... 지금 쳐보라고하면 못칠 것 같아요 ㅠㅠ
피아노는 집이 피아노 학원이라...

사물놀이 악기는 중학교때 부활동으로 했었고요. 주로 장구를 쳤습니다.

기타는 독학으로 배웠고... 드럼은 동아리 친구한테 야매로 배웠고요. 대충 타악기들은 몇 번 연습하면 어지간히는 합니다.

하모니카는 투츠 틸레만 할배한테 반해서 한 달치 과외비를 다 털어서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사서 독학했네요.

플룻은 동생 배울 때 빌려서 독학 했었는데 대학 오면서 따로 사느라 뭐 더 늘진 못했고요. 지금은 불라면 못 불듯.

무대 위에 서 본건 피아노, 기타, 드럼, 하모니카 정... 더 보기
피아노는 집이 피아노 학원이라...

사물놀이 악기는 중학교때 부활동으로 했었고요. 주로 장구를 쳤습니다.

기타는 독학으로 배웠고... 드럼은 동아리 친구한테 야매로 배웠고요. 대충 타악기들은 몇 번 연습하면 어지간히는 합니다.

하모니카는 투츠 틸레만 할배한테 반해서 한 달치 과외비를 다 털어서 크로매틱 하모니카를 사서 독학했네요.

플룻은 동생 배울 때 빌려서 독학 했었는데 대학 오면서 따로 사느라 뭐 더 늘진 못했고요. 지금은 불라면 못 불듯.

무대 위에 서 본건 피아노, 기타, 드럼, 하모니카 정도네요.
줄리아
'가능'한 건 피아노 드럼? 정도
피아노는 10년정도 했고, 드럼은 학교 밴드 동아리에서 드러며여서...
중학생때 누나가 플릇배우던게 부러워서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2년정도 배웠어요.
뭐 지금은 소리는 낼 수 있어요 ㅎㅎ
*alchemist*
밴드경험았어서 베이스랑 기타...인데 밴드할때는 베이스여서 기타 톤은 만들줄 몰라요 크크
기타랑 베이스....역시 저도 학교 밴드 때문에 다룹니다.

전 밴드가 베이스다보니 오디오인터페이스나 마스터 키보드를 통한 작곡은 해본적이 없네요
작곡은 그저 기타 튕기면서 기본 틀을 만들고 다같이 합주하면서 완성시키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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