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3/12 21:49:14
Name   불타는밀밭
Subject   자전거 질문입니다.
예전에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서울 가보자!! 해서 자전거를 한번 타보려 했었는데

자전거를 얼마 주고 샀는지는 까먹었는데 (약 10년전 가격으로 10~20만원 대 자전거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이게 20km도 못달리고 계속 펑크가 나더군요. 군데 군데 있는 자전거 수리점에서 수리했지만 결국 자전거 밀고 걸어간 시간이 반절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90kg) 것도 있어, 펑크 안 날 신뢰성 있는 자전거를 구매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얼마정도의 비용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요?

타이어만 튼튼하면 펑크 걱정은 안해도 될까요?



0


tunetherainbow
무펑크 타이어도 있긴 한데 추천할 정도는 아니고...

적정 공기압만 맞춰도 펑크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계속 펑크가 난 건 공기압이 낮거나 타이어속의 펑크 원인 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튜브만 떼워서 그럴 수 있고요. 10년된 타이어튜브면 낡아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튼튼한 건 슈발베 듀라노 타이어 정도가 있습니당.
백색의함달프
저는 2012년 자전거를 산 이후로 거의 매일 자전거로 통근하고 있는 생활형 라이더 입니다. 서울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출 퇴근 합쳐 2시간, 룩셈부르크에서는 산길을 따라 출퇴근 2시간 , 베를린에서는 자전거 전용길을 따라 2시간 탑니다.

일단 90 킬로그램의 몸무게는 원인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펑크가 난 이후로 계속 펑크가 나는 것은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만, 튜브를 감싸고 있는 타이어에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경우로 보입니다. 심한 경우는 타이어 여기 저기에 아주 작은 유리 조각들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도 한번에 4 곳에서 찾아낸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제대로 못 찾아... 더 보기
저는 2012년 자전거를 산 이후로 거의 매일 자전거로 통근하고 있는 생활형 라이더 입니다. 서울에서는 한강변을 따라 출 퇴근 합쳐 2시간, 룩셈부르크에서는 산길을 따라 출퇴근 2시간 , 베를린에서는 자전거 전용길을 따라 2시간 탑니다.

일단 90 킬로그램의 몸무게는 원인이 아닌걸로 보입니다.

펑크가 난 이후로 계속 펑크가 나는 것은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만, 튜브를 감싸고 있는 타이어에 이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경우로 보입니다. 심한 경우는 타이어 여기 저기에 아주 작은 유리 조각들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거든요. 저도 한번에 4 곳에서 찾아낸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제대로 못 찾아서 길 한가운데서 밀고 다닌 경우가 있지요.

제 나름의 잦은 타이어 펑크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1. 오토 리페어 (혹은 셀프 리페어) 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gVgJt2oPClk
Btwin Self Healing System

링크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튜브 내부에 겔 상태의 물질이 있어서 펑크 난 부분을 자동으로 메워줍니다. 이 경우엔 급작스런 펑크는 사라지구요. 다만, 펑크 원인 물질의 상태에 따라 아주 조금씩 바람이 빠집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급작스런 펑크로 자전거를 밀고 다니는 사태는 막아줍니다.

2. 강력한 타이어
튜브를 감싸고 있는 타이어중에 엄청 강력한 놈이 있습니다. 방탄력(?)이 강해질수록 가격도 올라가고, 승차감은 안좋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면 여러 곳에서 찾아보실 수 있을 껍니다.

3. 솔리드 타이어
이건 매우 극단적인 케이스인데요. 안에 튜브가 없는겁니다. 원래 튜브가 발명되기 전에는 모두 이 타이어 였죠. 이건 무겁고, 승차감도 안좋아서 튜브로 대체되었습니다. 헌데 최근에 기술 발달에 힘입어 다시 솔리드 타이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엔 펑크 따위는 절대 걱정할 염려가 없지요. 더하여 이 경우는 재질이나 색깔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패션 아이템으로도 유용합니다.
http://www.tannus.com/
보내드린 링크는 그냥 한가지 예 이구요, 인터넷에서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베를린으로 와서 1+2 로 바꿨습니다. 여긴 맥주를 길에서 마시고 병을 깨는 악습(?)이 쬐끔 남아 있어서 아무리 주의를 해도 유리조각을 피하기 힘듧니다. 때문에 거의 한달에 한 번 꼴로 펑크 때우느라 고생하다가 1+2로 바꿨습니다. 지금은? 펑크 걱정 안한지 꽤 됐네요.

그럼, 체중 걱정 마시고 즐거운 자전거 생활 하시길 빕니다.
불타는밀밭
아 감사합니다. 거의 따로 정보글로 빼도 될 정도로 충실한 내용이네요.

그렇지만 제 거주지가 한국이고, 완전 자전거 초보나 마찬가지라 저런 고급 장비부터 욕심 부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동네 자전거포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이거나 너무 가격이 비싸면 제 손이 닿지 않는지라.

말씀해주신 정보로 알아 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백색의함달프
오히려 도움이 된다면 제가 즐겁죠. 저 또한 교통비 아껴서 맥북을 사고자 하는 생활인 인지라 그닥 다른 처지는 아닐껍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인터넷에 자전거 전용몰이 꽤 많습니다. 자전거는 저렴한 것으로 하시고, 상황에 따라 튜브와 타이어를 대체하시면 될껍니다. 그럼 따뜻한 봄에 좋은 자전거 만나시길 빕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73 의료/건강한의사도 공중보건의가 될 수 있나요? 6 April_fool 17/03/09 4370 0
2474 기타수학 질문 잠깐만.. 16 우분투 17/03/09 4042 0
2475 게임하스스톤 요즘 잘나가는 덱 뭐 있나요. 4 원추리 17/03/09 3590 0
2476 IT/컴퓨터공유기 문제로 질문 드립니다. 7 뉴턴제2법칙 17/03/09 3332 0
2477 진로자연계는 현재 전망이 어두운편인건지 궁금합니다! 11 구름비누 17/03/09 6602 0
2478 IT/컴퓨터ms워드 표잘리는 거.. 5 노인정2 17/03/10 6378 0
2479 기타휴대폰 명의관련 질문입니다(?) 5 쉬군 17/03/10 3232 0
2480 IT/컴퓨터커뮤니티 사이트 빌더(?) 질문입니다. 3 기쁨평안 17/03/10 3464 0
2481 기타스티커 떼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12 줄리엣 17/03/10 3767 0
2482 기타우울 트리거 발동! 기분전환으로 뭘 하면 좋을까요? 11 도보쥬샤이 17/03/10 2906 0
2483 문화/예술그림 찾습니다. 8 기아트윈스 17/03/10 3993 0
2484 기타인천 구월동에 맛집 있나요? 4 라싸 17/03/10 4169 0
2485 IT/컴퓨터이메일 프로그램, 기타 유틸리티 추천해 주세요. 8 프로듀사 17/03/10 3529 0
2487 IT/컴퓨터인터넷이 간헐적으로 끊깁니다. 4 빠독이 17/03/11 3504 0
2488 기타20대 후반 남성 가방 추천해주세요! 2 솔구름 17/03/11 4589 0
2489 기타닌텐도 스위치 질문입니다 3 김치찌개 17/03/11 2923 0
2493 IT/컴퓨터핸드폰 초기화 질문 입니다. 3 천도령 17/03/12 3674 0
2494 체육/스포츠자전거 질문입니다. 4 불타는밀밭 17/03/12 3182 0
2495 여행샌 프란시스코 여행 추천 부탁드립니다. 9 게토비 17/03/13 3284 0
2496 IT/컴퓨터컴퓨터 견적 좀 확인 부탁드려요 4 Morpheus 17/03/13 3328 0
2497 게임스타1 저그로 플토2명 이기기 21 二ッキョウ니쿄 17/03/13 4380 0
2499 의료/건강뼈는 얼마 만에 붙나요 / 붙은 후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나요? 5 김피곤씨 17/03/13 8257 0
2500 의료/건강발 아픈데 정형외과 가면 될까요? 4 Toby 17/03/13 3388 0
2501 IT/컴퓨터핸드폰 와이파이가 연결이 안됩니다 5 쿠치킹 17/03/13 28951 0
2502 기타인천 차이나타운에 가볼만한 곳+맛집 있을까요? 6 Select 17/03/13 2790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