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2/07 09:07:47
Name   도화
Subject   논술은 돈이 많이 드나요?
탐라에서 논술은 돈이 많이 든다는 글을 봤는데...얼마나 드는데 그러죠?
학원 다니고 안다니고 차이가 많이 큰가요?
학원에선 어떻게 가르치나요?
글들을 보다보면 수능 논술은 기계적으로 찍어낸다는 의견이 많은데...궁금하네요.



0


일단 기본적으로 책을 많이 봐야 해서.... (도서관으로 해결될게 아닙니다.)
그리고 어지간한 재능이 아니라면 글쓰기 전문 강의를 수강하지 않는 이상은 실력이 확 늘기가 힘듭니다.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해결하려면 초등학교 때 부터 부모가 독서와 작문 교육을 꾸준히 시키고 또 그럴 만한 능력이 되어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Beer Inside
일단 누군가 1:1로 첨삭을 해 주어야하니까요.
베누진A
양질의 책 많이 읽고 (제 생각에) 언어학을 공부해야..
사슴도치
과거의 논술교육이란 서본결의 글쓰기 + 배경지식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최근의 논술 패러다임은 학교 기출문제별 접근 + 제시문 독해법(쟁점 및 주제찾기) + 쟁점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절대적인 독해량이 부족하면 그다지 효과를 보기 힘든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전제되는 것이라 학원을 일찍부터 오래 다닌 학생들이 수능 끝나고 막판에 오는 학생들보다는 잘하는 경우가 많고, 원래 많이 읽고 많이 쓰던 학생들은 학원에 올 필요가 없을 정도로... 더 보기
과거의 논술교육이란 서본결의 글쓰기 + 배경지식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최근의 논술 패러다임은 학교 기출문제별 접근 + 제시문 독해법(쟁점 및 주제찾기) + 쟁점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절대적인 독해량이 부족하면 그다지 효과를 보기 힘든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전제되는 것이라 학원을 일찍부터 오래 다닌 학생들이 수능 끝나고 막판에 오는 학생들보다는 잘하는 경우가 많고, 원래 많이 읽고 많이 쓰던 학생들은 학원에 올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하기도 합니다.

기계적으로 찍어낸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일견 타당하기도 하지만, 사실 대입 논술이라는 것이 제시문을 가지고 글을 풀어내는 것이라 내용 자체가 대동소이하고, 그 와중에도 겉은 내용을 가지고 세련되게 쓰는 답안지들은 또 따로 있더군요.

제가 근무했던 학원에서는 2시간 동안 실제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문제를 직접 써보고 + 강사의 제시문 해제 및 모범답안 제시 + 첨삭강사의 서면 및 대면첨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요리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좋은 요리사가 되려면 가능한한 다양한 식재료와 그 식재료의 각각 다른 요리 형태와 타 식재료와의 조합 그리고 직접 여러 재료로 여러 요리를 해 봐야 하죠.
사나남편
보통 라이팅이 인건비 문제로 돈이 많이 들지요.

논술하니깐 생각나는데요.

홍차넷 가입해서 논술을 첨삭 받는건 어떨까합니다.

여기서 털리고 첨삭 받으면 거의 논문수준으로 글을 쓰지 않을까 합니다만...털릴때 맨탈도 같이 털리는게...
멘탈이 털리다 못해 나노단위가 되어서 삼성 D램 채널 사이를 막 왔다갔다할 수 있을듯...
전기장판
논문은 그냥 글쓰기하곤 조금 궤가 다른, 일정한 쓰는 방식과 채점 기준이 정해진 하나의 시험입니다. 대학별고사라고도 볼 수 있어요. 대학별로 쓰는 방법이 또 다르고 그래요. 사실 독서량이 중요하다기보다는 많이 써 보고 좋은 피드백을 받아서 숙달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인정2
수능은 정형화가 많이 되어있으니까 독학이 가능한데, 반대로 논술은 정형화가 덜 된 시험이라.. 또 첨삭이 베이스로 깔리면 인건비가 더 들어가기도 하고요.
아이유
저는 논술 독학해서 합격하긴 했는데, 주위에 독학은 저밖에 없었어요.
다람쥐
대학별 경향, 예상주제 등을 뽑아내서 학원통해서 연습을 하면 원래 논술을 아주 잘하거나 아주 못하는 사람 아닌 중상~중하권에서는 얼마든지 성적을 뒤집을 수 있죠 ㅠ 그걸로 대학 합/불 갈리는건 당연하고요
우리나라는 초중고 내내 책은 읽어도 쓰는 장문을 시험은 거의 보지 않아서 연습이 안되어있는 상태이기때문에 '나 책 좀 읽었다'하던 학생들도 대입 논술을 연습없이보면 시험에서 좋은 성적 얻기는 어렵습니다
논술이 독학이 어려운게 객관식시험과 달리 내가 잘썼는지 못썼는지 채점기준에 맞춰 객관적으로 알기 어려운것도 있고요
무슨주제로 몇줄 문단은 몇문단 쓰는 팁도 다 알려주거든요.
논술과 논술시험은 다르군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질문 게시판 이용 규정 11 토비 15/06/19 25208 4
16835 기타서울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취급하는 매장을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 자공진 25/07/04 232 0
16834 홍차넷홍차넷 제재 풀리는건 수동입니까 8 + 노는꿀벌 25/07/04 278 0
16833 댓글잠금 IT/컴퓨터아이폰 문자 내보내기 기능 1 [익명] 25/07/04 220 0
16832 기타인테리어 관련 고민이 있습니다 12 당근매니아 25/07/03 305 1
16831 기타서울에서 가족사진 촬영 잘하는 곳을 알고 싶어요! 2 Klopp 25/07/03 154 0
16830 기타인테리어 중문 질문드려요 2 어둠달골짜기 25/07/02 323 0
16829 경제내집마련디딤돌 대출 질문 11 [익명] 25/07/01 495 0
16828 의료/건강아버지께서 당뇨에 걸리셔서 고민입니다... 5 빈U 25/06/30 638 0
16827 기타주류 보관 및 음용 타이밍 등 질문드려요. 4 wwe13kane 25/06/29 382 0
16826 문화/예술요즘 한국 음악 생태계 질문? 2 영원한초보 25/06/29 382 0
16825 연애남자친구와의 이별을 고민 중입니다. 50 깍두기 25/06/28 1715 0
16824 기타영어학습용으로 스픽 결제해서 쓸만한지요? 6 홍당무 25/06/27 506 0
16823 연애김이 식은 프로포즈를 어떻게 해야 감동있게 만들수 있을까요? 23 [익명] 25/06/27 822 0
16822 가정/육아부모님 핸드폰 청약철회 맟 번호이동 관련 문의드립니다 3 G.a. 25/06/26 311 0
16821 가정/육아선물할 그릇 추천해주세요! 40 니나 25/06/26 658 2
16820 가정/육아동생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 [익명] 25/06/26 838 0
16819 법률지인이 필라테스 먹튀당했는데요... 4 [익명] 25/06/25 768 0
16817 가정/육아후라이팬 및 냄비 세척 8 은하꾸리 25/06/25 544 0
16816 법률너무 답답하고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카촬죄- 9 [익명] 25/06/24 983 0
16815 기타천장 누수 ㅠ 10 25/06/24 543 0
16814 기타알리 국내배송상품 셀프반품으로 넘어감 2 방사능홍차 25/06/24 418 0
16813 IT/컴퓨터특정 사이트 인터넷 끊김 현상이 있습니다. 4 세이치즈 25/06/23 423 0
16812 진로계정계 개발자.. 수요 어떤가요? 1 [익명] 25/06/22 494 0
16811 IT/컴퓨터맥세이프 충전 시 발열 8 린디합도그 25/06/21 529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