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1/29 10:55:48
Name   너는나의헛개수
File #1   yuL7wHD.jpg (96.8 KB), Download : 10
Subject   머리가 엄청 빠지네요.(탈모관련 여러질문..)


작년에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구(3개월 pt, 7개월 절식) 12월에 친구가 정수리가 비었단 말에 겁에 질려 피부과에 바로가서 쁘로빠시아 먹었습니다...
나이 반오십에 이제 다이어트도 좀 하고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했는데 정말 세상에서 이렇게 큰 펀치를 맞아본게 처음일 정도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매일매일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귀뒤쪽도 막 아프고 땡기고하더니 대인기피까지 생겨버렸네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평생먹어야할 약인데 이게 다이어트로 빠진건지 아니면 실제로 유전형탈모인지 좀 더 신중하고 싶어서 약을 안먹은지 2주입니다. 약은 한 3~4주 먹었는데 쁘로빠시아+혈압약(미녹시딜정)의 조합약으로 먹었더군요.. 몰랐는데.. 대다모 및 여러 커뮤니티 글을 다 읽어보고 심지어 탈모인이면 한번 쯤 보셨을 방송에 나오는 의사 한 분 연락처도 겨우 구해서 물어보고 할 정도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구요.. 약을 먹고 3주 지나 매일 아침에 세면대에 머리를 털어보면 한 굵은 머리가 70~80개 정도나오는데  이게 그 쉐딩인가 하는 것인가 하고 있다가 약을 안먹은지 2주나 되었는데도 이렇게 빠지는거 보면 스트레스로 빠지는건가.. 쉐딩인건가... 혼종인걸까...하며(약 먹기전에는 확인한다고 머리털어봤을 땐 이렇게 많이 안빠졌습니다.) 이제 거의 초탈마인드로 지내구 있습니다... 이젠 한달동안 방황도 많이 했고 탈모인의 길을 순순히 받아드려야 할 때가 온건가 싶어 담주에 약먹으려구 하네요...서두가 길었네요.

1. 머리가 안빠지다가 약을 먹고 단약을 2주동안 했는데 갑자기 빠지는거면 쉐딩현상일까요..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빠지는걸까요..
2. 프로페시아 복제약들은 오리지날 보다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소문일지 아니면 진짜일지...관련 글 찾아보니 생동성 실험에서 80%효과만 나오면 승인해준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것인지..학생이다 보니 먹어도 좀 싼걸 먹고싶기도 하지만 제대로된 효과를 보고 싶어서 오리지널을 먹을까 생각도 하구요. 효과를 보려면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인 만큼..

정말 안좋을때보단 마음이 좀 진정되었는데 탈모가 진짜 다른것보다 마음의 병이 정말 큰것 같네요.. 꾸준히 먹다보면 효과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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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2월부터 먹었다면 프로페시아 효과 작용 느끼지도 못하구요
더구나 작용한 티도 안나는데 쉐딩이라뇨...
그냥 빠지는게 약이랑 상관없이 원래 빠지는거에요
프로페시아는 복용 3개월 이후부터 체김됩니다...
너는나의헛개수
상관없이 빠지는거라면 탈모진단 받기전에 머리가 빠지지 않았던건 일시적인거였나봅니다.. 제가 찾아본 자료엔 프로페시아로 인한 쉐딩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하네요. 하지만 의사들도 미녹시딜류의 약품은 쉐딩이 있다고들 하는데 미녹시딜과 제가 복용했던 미녹시딜정의 작용효과가 같다면 평균 약을 복용 후 쉐딩을 겪는 3주~12주 사이의 쉐딩으로 볼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알료사
정수리 탈모 시작된지 1년 6개월 지났는데 저도 약 먹기 시작했을때 체감상 더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쉐딩인지 뭔지는 모르겠어요. 위에 스타님 댓글대로 3개월정도 지났을때 덜 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방심해서 몸관리 못할때마다 금방 또 많이 빠져요. 술 많이 마셨을 때, 잠 제대로 못잤을 때, 이불하고 베개 자주 안빨아서 자다가 가려워서 긁을 때 등등.. 그리고 개인적으로 금딸(...)을 하는데 몽정을 하거나 금딸해제(...)되면 악화되더라구요. 약도 꾸준히 복용하고 다른 여러 방면으로도 관리를 해주셔야 아주 천천히 회복될겁니다..
너는나의헛개수
지금은 정수리가 어떠신가요.? 혹시 약은 어떤류의 약 드시는지 미녹시딜은 머리에 바르시는지 여쭵봐두 될까요?
알료사
처음에는 뒤통수 오른쪽에 오백원짜리 동전정도 넓이로 하얗게 비었었는데 지금은 그부분은 옅게 채워졌고 그대신 여자들 오대오 가르마 타면 가운데 하얗게 보이는것처럼 윗부분이 좀 그렇습니다. 좀 좋아진다 싶을때 마음 놓은걸 자꾸 후회하면서도 천성이 워낙 게을러서 그런지 계속 반복이네요.. 과음하고 후회하고... 잠 설치고 후회하고.. 자다가 긁고 후회하고.. ㅋ 그냥 맘 편하게 일정정도 빠지면 가발 써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
너는나의헛개수
뒤통수에 생긴 탈모현상 원형탈모이니.. 치료가 되실터이지만 윗부분에 생긴 탈모현상이 유전탈모라면 뭘 하든 상관없이 빠진다고 합니다. 유전적으로는...
알료사
외할아버지께서 민두노총이셨던지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ㅋ 근데 아무리 그래도 아직 30대인데 버틸만큼 버텨 봐야죠 ㅜㅠ 40대 중반만 됐어도 그냥 포기했을텐데 ㅜㅠ 아 약은 모나드정 먹습니다 ㅎ
알료사
아 미녹시딜은 처음에 좀 쓰다가 머리쪽에 통증 느껴져서 의사한테 말했더니 중단하라고 해서 안쓰고 있습니다. 그때 좀더 빠졌었어요. 미녹시딜이 쓰다 안쓰면 탈모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쉐딩이란게 명확하지 않은....명현현상이랑 비슷한거기 때문에..사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네릭은 오리지날과 같은 약입니다. 프로페시아가 맞지 않는 것 같으면 아보다트 계열로 드셔보세요.
절식 같은거 하지 마시고 식습관 건강히 하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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