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의 함정이죠. 마이크를 사고 나면 내장 사운드카드의 단자와 레이턴시가 맘에 안들어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고,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보니 깨지는 소리가 다 들어가는 거 같아서 컴프레서를 사고, 컴프레서를 써보니 성량을 높여도 되겠는데 옆집이 문제 될 거 같으니까 보컬용 부스를 만들고...
습기차니까 지상을 임대하고, 복층구조여야 편하니까 여러 층을 임대하고, 스튜디오와 악기 보관하는 곳을 분리하는게 편하니까 면적이 넓어지고, 이쯤 되면 진동음도 잡아야 되니까 스튜디오를 하나 짓고, 짓다보니 교외가 땅이 싸서 저택화된 스튜디오를 올리고, 녹음 하다가 밥도 먹고 놀기도 해야 되니까 도시 근처로 들어오거나 아예 목적화된 빌딩을 짓고, 면적이 충분하니 해보고 싶었던 기능이 있는 기기들을 사고, 내 발상을 현실화해줄 기술력이 있는 회사를 사고...
다들 그렇게 패가망신하는거죠.
옛날에 밴드에서 연습하는 것 녹음하고 바로바로 들어보기 위해 Zoom H1을 사용했습니다.
당시에 국내 구매가가 10만원 조금 더 해서 일본 구매대행으로 6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었는데, 매우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Zoom 제품들은 해외직구하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싸지더라구요. 가성비 깡패 추천드립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폰으로 녹음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특히 베이스기타는 약 좀 팔면 '일어나 걷는' 수준이고, 다른 악기들도 물 빠진 소리처럼 녹음되던 게 확 살아납니다.
제가 ...더 보기
옛날에 밴드에서 연습하는 것 녹음하고 바로바로 들어보기 위해 Zoom H1을 사용했습니다.
당시에 국내 구매가가 10만원 조금 더 해서 일본 구매대행으로 6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었는데, 매우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Zoom 제품들은 해외직구하면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싸지더라구요. 가성비 깡패 추천드립니다.
윗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폰으로 녹음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특히 베이스기타는 약 좀 팔면 '일어나 걷는' 수준이고, 다른 악기들도 물 빠진 소리처럼 녹음되던 게 확 살아납니다.
제가 노래는 영 좋지 못해서 ㅠㅠ 말씀하신 용도의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가격적인 면, 사용의 편의성 면에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