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7/01/10 09:17:49
Name   Liebe
Subject   자기관리 하시는 것 중에서 꼭 지키시려고 노력하시는 것들?
이번에는 좋은 습관이나 본인이 가지신 철학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봅시다.

위에 형,누나, 언니, 오빠가 없어서 멘토의 중요성에 그들의 조언에 늘 목말라했는데요.
요즘은 젊은 분들이 더 아이디어가 많고 자기관리도 잘하시는 것 같아요.
저랑 4살 차이나는 지인은 얼마나 멋진지...^^;;

좋은 사람 옆에서 옷자락이라도 즈려밟으면 행복한 것...ㅎㅎㅎㅎ

평소 지키시는 행동철학, 삶의 철학 등등..
아니면 절대로 내 삶에서는 이런것 안한다. 이건 지킨다 그런 행위 행동 지침 같은 것들이
있으신가요? 좋은 습관 같은 것도 좋겠네요. 뭐 아님... 나쁜 습관도 공개하셔서 우리같이
좋은 길로 들어갈 방법을 연구해보아도 좋겠군요. 음..이건 다음에?? 해도 되구요.

광범위하게 말고 구체적으로 설명을 차근차근 곁들어서 이야기해주시면 좀 더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나이들면서 바뀐 건...
세 끼니를 배 앓이를 하지 않는다면 꼭 먹도록 하자...꼭 간단하더라도 아침을 먹어요.
그리고 남의 입장에서 잘 헤아리는 배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이건 소망..
흠 이건 넘 간단한가요?

일기를 쓰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고 아이들이랑 책읽기 30분 실천하시는 분들도 보았고
지난번에 아침마다 책 꼭 읽으신다는 님 감명받았어요.
주로 근면성실하신 분들의 자세를 본받고 싶지만요.
재치있으신 많은 분들의 댓글 기대할께요.
평소에 댓글 안다시는 분들도 커밍아웃 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닐까요? :)



1


기대하시는 댓글과는 좀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만;;
정모때 우리 테이블에서도 했던 이야긴데요..
'사회의 기준을 내 기준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내 인생의 기준은 내가 설정해야 한다'는, 어쩌면 간단하고 단순명료하고 당연한 것 같지만 당연하게 생각되지는 않는 그런 것이었네요. 철학으로 흘러가면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길어지고...
오 심쿵하는 댓글이네요.
베누진A
나의 개인적인 주관을 죽이고, 전문가 집단의 의견 그리고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참고하여 더 신뢰성과 타당성이 있는 판단을 내리자. 입니다.
베누진A
이론을 알고
실재를 경험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추상적인 말을 구체적인 말로 바꾸기.
일반적인 말을 세세한 말로 바꾸기.
이해하기 힘든 언명을 이해하기 쉬운 진술로 바꾸기.
조작하기 힘든 체계를 조작가능한 요인, 요소들의 조합으로 변환하기.
발전하시는 모습이 보이시네요.
나노강화제
좋은 습관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일어나면 일단 머리부터 감습니다.
머리를 감아야 다시 눕는 일이 없어지더라구요. 일정이 없는데 머리 안감으면 진짜 폐인처럼 뒹굴거리기만 해서..
머리 감으면 뭐라도 하게 된달까요.
그리고 보통 자는 시간보다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일찍 누워서 구매해둔 책을 꼭 읽습니다.
요새 책을 너무 안읽어서 습관을 바꿔보려 하는 부분이네용.
저도 따라해보고 싶은 습관이네요. 주말에 꼭 아침 일찍 샤워를 해봐야겠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 매일 일기를 쓴다. (2006년부터 했습니다.)
2. 운동일지를 기록한다.
3. 고기를 주 1회 이상 섭취한다.
일기쓰시는 분은 일성하신분이세요. 근면 성실 짱이세요.
사이버 포뮬러
1.매일 일기를 쓴다 (2000년부터 했는데 너무 오래된 일기장은 좀 버렸어요..너무 많아서)
2.6시 이후로 금식 (이건 2014년부터.회식등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일기 더 자주 써야겠어요. 여섯시 이후 금식 아주 절제를 잘하시네요.
사이버 포뮬러
살을 많이 뺐어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지옥같은 2년이었죠..
다시는 그 고생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지키게 되더라구요.
아... 그렇죠...자기절제에 식탐이 빠질 수가 없는듯
관대한 개장수
시간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한번 내뱉은말은 무조건 이행한다.
약속에 철저하시네요. 이행한다는 늘 어렵던데요. 맘에 새겨야겠어요.
Rosinante
1. 운동은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몸에 잉여에너지가 최대한 없도록 각종 운동을 병행합니다.

2. 남을 험담하지 않습니다. 제 말이 제 생각을 부정적으로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남에게도 긍정적인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3. (중요) 평일에 직장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30-40분동안 햇빛을 보며 산책합니다. 음악도 듣고 바람도 쐬면 어쩐지 힘이 납니다.

4. 배고픔을 즐기며 소식합니다. 먹을게 천지에 널렸죠. 배고픔에 익숙해져야 불필요한 지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과학적이십니다. 이론에 따라 움직이는것이 어려운데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진저에일
고모님한테 배운 건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 한잔 마시는 거요.
저는 맹물 마시는데 ㅎㅎ 따뜻한 물 왠지 정성이 느껴집니다. 본인에게 주는 선물 같은 느낌
보고와 연락 입니다.
자기 관리라고 하기엔 좀 미묘하지만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깨달은 것중의 하나가 윗사람에대해 보고, 동료에 대한 연락만 제대로 되면 직장 트러블이 상당히 줄어든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상사는 조금 귀찮아 하지만 상사가 외근중에도 문자는 남기고 "--씨 xx해 뒀어?"라는 질문이 나오지 않게 미리 보고를 해두는 편이 속이 편하더군요.
동료에 대한 연락역시 마찮가지, 특히 제가 공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연락이 안되서 업무가 겹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요.
이건 일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겠네요. 저도 많이 물어보고 확인하는 편이긴한데요. 보고도 명심해둬야겠어요.
다람쥐
잠을 비교적 규칙적으로 잔다?
너무 늦게까지 안 자고 늦게 일어나거나 낮잠을 잔다거나 밤새고 몰아잔다 이런 버릇은 없어요 비교적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납니다
건강하실것 같아요. 수면이 참 중요한데 요즘 맨날 늦게 잡니다. ㅎㅎ 고쳐야겠어요.
길고양이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단! 잘 들어주되 가급적 가치판단하지 않는 선에서만 피드백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했던 말 중에서 강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억해두려고 노력합니다. 다음번에 그 사람에게 '너 지난번에 ~~라고했잖아'라고 말해주면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듣는 훈련은 항상 중요하지요. 기억할려고 노력하면서 기억력 좋아도 지겠네요. 이중효과네요.
틀린건 틀린거고 다른건 다른거

지나간 연인을 잊을려고 노력은 하지말기
떠오르면 떠오르는대로 아프면 아프할지언정 잊진 말자
다름과 틀린걸 아는것 인정하는건 참 어려운것 같아요.
책임감이 없다라고 생각하는편이라 대학졸업하면서부터 직장없이 백수생활을 하지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평생 놀고먹는 한량이 될 기질이 많아요.
그리고 몸무게를 겨울엔 80키로 여름엔 75키로 넘지않으려고 합니다. 팔다리가 얇으나 배랑 얼굴만 살찌는편이라 보기 너무싫어져요.
저도 한량기질이 다분해서 명심해야겠어요. 댓글 감사감사합니다.
나방맨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거르지 말자...
지키기 넘나 어려운것..ㅋㅋ
민달팽이
길거리에 쓰레기를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대신 제 가방과 주머니가 쓰레기통이 되지만요. (?)
아..이건 저도 이미 지키고 있네요. 제 가방이 지저분한 이유가 여기 있었네요. :)
침묵의현자
아이스크림을 안 먹습니다.
흠....이건 왜일까요 라고 궁금해지네요. 아이스크림 넘나 달콤한것...
Morpheus
나이 먹을 수록...

[입은 무겁게 지갑은 가볍게] 라는 말을....지키려고 하는데 이 놈의 입이....


그리고 어떤 교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아..마지막만 빼곤 지킬려고 저도 노력하는군요. ㅎㅎ
입은 무겁게가 제일 어려운것 같아요. 늘 머릿속에 담말 할까말까...하는데 집에선 생각을 안해요. 넘 편해서 그런가...
Dr.Pepper
자기 관리는 아닌데요,
그냥 이것만은 지키면서 산다고 하는건 딱 하나 뿐입니다.
'안내키는건 꼭 할 필요 없다. '

한 번 사는 인생 어렵고 복잡하게 살 필요 없을거 같아서요.
고민없이 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게 잘하는건지, 좋은건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이게 좋아서 이렇게 사는거에요
때로는 Gut 이 우리를 보호해 주는것 같아요. 용기가 있으신것 같아요.
二ッキョウ니쿄
새삼 이런 원칙하나 세우지 않고 살았다는걸 반성하며 갑니다.....
댓글 쓰신 분들 모두 멋지신분들이지요? 우린 세워주신 줄 따라 가기만하면 되어요.화이팅!!
해질녘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반드시 스스로 내린다. 과정 중에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하더라도.
음... 저도 결정장애라 ... 생각해보면 좋을 주제네요.
IBM 이라서 자기관리를 거의 못하고 있는데..
- 집안일 중에서 반드시 제가 하려고 노력하는게 있습니다. 쓰레기통 비우기, 빨래 및 빨래 개기, 청소, 욕실청소, 변기청소, 큰아이 목욕시키기, 재활용쓰레기 버리기 등등.
- 큰아이에게 자기 전에 적어도 하루에 세 권의 동화책은 읽어주고 자려고 합니다.
- ... 그거 말고는 예전에 하던 좋은 습관들도 다 내팽개쳤네요. 아이때문이라는 핑계긴 한데 흠.. Liebe 님 글 때문에 뜨끔해져서 다시 정신좀 차리고 살아봐야 할거 같습니다.
오..멋진 아빠시네요. 저도 다른분들 말씀에 큰 힘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전기장판
윗댓들에서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저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잘 하기?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늘 신경쓰고 연대하려고 노력합니다. 거기서 행복을 찾는 거 같아요.
다른이에게 신경써주고 잘하는건 많은 정성이 필요한것 같아요. 화이팅!!
없습니다.
망했당...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62 IT/컴퓨터외장 하드를 1TB 짜리로 사려고 합니다. 11 에밀 17/01/09 3400 0
2063 기타설거지할때 듣기좋은 클래식/뉴에이지 추천부탁합니다. 2 관대한 개장수 17/01/09 3475 0
2064 의료/건강무릎 뒤쪽 관절이 뻣뻣한 증상 2 Morpheus 17/01/10 3751 0
2065 의료/건강피임약 이용해서 생리주기 조절법 질문입니다. 2 소이조이 17/01/10 4276 0
2066 기타1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28 진준 17/01/10 3353 0
2067 기타자기관리 하시는 것 중에서 꼭 지키시려고 노력하시는 것들? 48 Liebe 17/01/10 4123 1
2068 문화/예술[내포 저자]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18 나방맨 17/01/10 7015 0
2069 IT/컴퓨터저가 노트북 추천부탁드려요 8 이혜리 17/01/10 5209 1
2070 의료/건강술 마신 다음날... 19 헤칼트 17/01/11 3176 0
2071 기타샤프식 지우개(?)는 어디 가면 사나요? 2 진준 17/01/11 3251 0
2072 기타[취미] 혹시 물생활 하시(셨)는분 계세요? 10 범준 17/01/11 3218 0
2073 기타무기력이 몰려올 때면 31 SCV 17/01/11 5425 0
2074 기타윈도우용 마크다운 에디터 괜찮은거 없을까요? 3 별빛 17/01/11 17020 0
2075 IT/컴퓨터가계관리용 어플추천부탁드립니다! 14 길고양이 17/01/11 3330 0
2076 기타강원랜드 테이블 대기시간 질문입니다. 4 선비 17/01/11 4540 0
2077 철학/종교푸코는 어떤 학자인가요? 31 헤칼트 17/01/11 5427 0
2078 IT/컴퓨터컴퓨터 본체를 갈아탈 때에.... 6 침묵의현자 17/01/11 3268 0
2079 기타고양이 정수기 or 급구 4만원 안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1 mathematicgirl 17/01/11 3037 0
2080 과학플라스틱에 프린팅 되어있는 거 아세톤으로 지우나요? 6 진준 17/01/11 5361 0
2081 IT/컴퓨터심볼릭 링크 관련 질문드립니다. 4 1일3똥 17/01/11 11588 0
2082 기타설 연휴에 서울에서 가족들과 할만한것? 12 Toby 17/01/12 3285 0
2083 기타애니메이션 제목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4 곰곰이 17/01/12 2652 0
2084 기타악몽을 안 꾸는 법은 없을까요? 간절합니다. 15 진준 17/01/12 4219 0
2085 의료/건강오른팔에 오십견(?)이 있는데 왼팔을 쓰랍니다(...) 6 진준 17/01/13 3075 0
2086 기타이사 전 (입주전) 청소 업체 이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16 오리꽥 17/01/13 371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