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12/20 01:33:08
Name   OPTIK
Subject   MBTI는 믿을만한가요? (저는 INTJ)
뭐 사람 성향에 정답이 있겠냐만 저는 80퍼센트는 일치하는군요(...)

가끔 MBTI 글이 올라오길래 여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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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무찔러라
현재의 생활 환경, 심리상태, 검사당시의 변수등 외부요인에 따라서 MBTI는 달라질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참고용으로 활용해야한다,가 기관에서 검사받을때 들은 설명입니다.
전 할때마다 종종 바뀌더군요...
적어도 혈액형으로 나누는 성격보다는 믿을만 하지요.
형별이 16가지로 나오니까 가짓수도 많은 편이구요.

자가 검사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스스로 잘 안다면 형별의 특징이 자기와 많은 부분 유사할 것이고 자신을 스스로 잘 모른다면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사람의 성격을 내향/외향, 즉흥적/계획적, 사고적/감정적 으로 나누는 기준은 성격검사가 아니더라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기준이니 매우 유의미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감각과 직관을 나누는 S/N 항목에 대해서는 저는 뚜렷한 느낌이 잘 안오더라구요.
그래도 그렇게 나누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람쥐
S/N 항목을 나누는 거에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혹시 N 아니신지..? 하하
카서스
참고입니다.
모든 심리검사는 그 결과값이 실제에 근접함을 뜻하는것에 불과합니다. Intj시라면 그런 성향이 일반적으로 강하다정도로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진저에일
MBTI가 과학적이냐라는 질문이라면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아래 블로거(심리학 교수) 말대로 테스트 하는 사람의 4분의 3이 할 때마다 다른 결과를 얻었다면 신뢰성에 문제가 있겠죠.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give-and-take/201309/goodbye-mbti-the-fad-won-t-die
이 글에서 특히 놀라웠... 더 보기
MBTI가 과학적이냐라는 질문이라면 회의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아래 블로거(심리학 교수) 말대로 테스트 하는 사람의 4분의 3이 할 때마다 다른 결과를 얻었다면 신뢰성에 문제가 있겠죠.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give-and-take/201309/goodbye-mbti-the-fad-won-t-die
이 글에서 특히 놀라웠던 부분은 F와 T가 배타적이지 않다는 주장이었어요. 이 둘은 서로 독립적이고, 오히려 사고력이 강한 사람이 감정도 잘 다룬다는 연구도 있다는 거에요. 전 다른 건 바뀌어도 T는 늘 강하게 나오는데 이 때문에 공감능력 떨어지고 감정이 메말랐다는 죄책감(?)이 강화 되었거든요.
사실 MBTI나 에니어그램 같은 것이 과학적 근거가 떨어져도 자기 성찰과 발전에 도움이 되면 괜찮다는 생각은 합니다. ㅎ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저는 띄엄 띄엄 총 세 번 해봤는데, 셋다 미세하게 다르게 나왔어요. 알파벳 네 개 중에 한개 인가 두 개인가가 계속 바뀌었나 그래요.
젊었을 때, 나이가 들었을 때, 늙었을 때 사람의 변화가 반영된다고도 볼 수 있고...
아니면 검사가 완전히 믿을만한 정도는 아니라고도 볼 수 있고(윗분들 말씀대로 참고용)...
일단 첫 글자 i/e는 믿을만한 거 같습니다. 전 한결같이 i가 나오더군요. 그 다음은 기억이 안나요 사실... 나이도 헷갈리는 마당에 MBTI 그거 기억에 오래 남지도 않고, 사실 그거 안다고 사는 데에 별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니더이다.
미카엘
항상 스파크형 나오던데..
유사과학이죠. 학문적인 가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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