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6/11/18 15:39:16수정됨
Name   elanor
Subject   연애/소개팅고자 속성과외 좀 부탁드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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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남자에 비해 여자는 준비할 게 좀 더 적습니다. '과하지 않을 것'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옷, 머리, 화장, 말, 웃음 전부 다요.
아........ 간단하지만 넘나 어려운 것.. ㅠㅠ
조언 감사해요!
Beer Inside
실망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인터넷으로 만나면 보통 많이 실망합니다.
아ㅏㅏ 그렇겠네요.. 근데 실망이 포텐셜 없는 사람 거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 그리구 사진에서 본 이 사람 외모는 딱히 제 스탈은 아니라 ㅋㅋㅋㅋ 그건 감안하고 가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나쁜피
다른 것보다 긴장 풀고 여유를 좀 가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ㅋㅋ 너무 들뜨지도 겁먹지도 마세유 ㅎvㅎ
그죠 뭐 당장 낼 아침에 볼것도 아닌데?! ㅋㅋㅋ 설레발 쩔어요 ㅠㅠ... 캄다운 캄다운
이야기 감사해요 ㅠㅠㅠ
캡틴아메리카
아니... 이 때 만해도...... ㄷㄷㄷ
그쪽에서도 나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있을겁니다.
같은 사람인데 당연한 거잖아요.
그러니 모르면 모르는대로 자연스럽게 나가셔서 즐기시는것도 좋아요.
그를까요 8ㅅ8... 근데 나갔는데 막 분위기 파악 못하고 쌩뚱맞고(?) 이러면 이상하지 않나요 ㅠㅠㅋㅋㅋㅋㅋ
따듯한 댓글 감사해요 ㅠㅠ
에이 뭐 어때요.
만약 내 짝이라면 그런 모습을 봐도 좋을거고 짝이 아니면 아무리 완벽해도 별로일걸요.
전 소개팅이나 만남에서는 자연스러운게 최고인거 같아요.
파란아게하
속물인 제 뇌를 꺼내보자면
여자는 상대적으로 남자의 다양한 모습 즉 성격, 직업, 돈, 외모, 학력, 스타일, 말투, 자신감 뭐 등등 만난 자리에서 다각도로 보시겠지만
남자가 만나고 싶단 건 나머지는 대충 엔간히 마음에 들었다, 외모로 마침표를 찍겠다는 겁니다.
만난 순간에 성공여부가 99% 결정돼있습니다. 내 타입인가 아닌가.
나머지 1% 예비는 생명의 은인 정도.
근데 남자는 어떻게 그렇게 간단히/빨리 결정 내릴 수 있는거에요? 성격이나 스타일 그런건 어떻던간에 내가 여자한테 맞춰준다(??) 이런 전제가 깔려있나요?
Dr.Pepper
그 유명한 예선통과죠.
Ben사랑
..
외모에서 엄청나게 걸러지기 때문에..

아, 제 얘기는 아닙니다. 저는 외모를 별로 안 보는 편이기 때문에..
파란아게하
질문하신 상황이 좀 특별한 상황이긴 합니다.
농담삼아 외모만으로 얘기했지만, 걍 제 얘기를 쭉 털어보자면
현실에서 알던 사람을 만나는 것과 온라인을 통해 알던 사람을 만나는 게 환경적으로 좀 다릅니다.
실제 내 현실 주변에서는 오히려 취향이 다양합니다. 즉 외모로는 섹시한 전지현도 좋고, 뚱뚱한 개그우먼 김민경 씨도 좋습니다.
관찰할 기회가 많으므로 이런저런 다양한 행동들, 장단점을 두루 알게 됩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될 때는 기대를 하고 만나게 됩니다. 이게 소개팅하고도 또 달라요.
장점들을... 더 보기
질문하신 상황이 좀 특별한 상황이긴 합니다.
농담삼아 외모만으로 얘기했지만, 걍 제 얘기를 쭉 털어보자면
현실에서 알던 사람을 만나는 것과 온라인을 통해 알던 사람을 만나는 게 환경적으로 좀 다릅니다.
실제 내 현실 주변에서는 오히려 취향이 다양합니다. 즉 외모로는 섹시한 전지현도 좋고, 뚱뚱한 개그우먼 김민경 씨도 좋습니다.
관찰할 기회가 많으므로 이런저런 다양한 행동들, 장단점을 두루 알게 됩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될 때는 기대를 하고 만나게 됩니다. 이게 소개팅하고도 또 달라요.
장점들을 알고 있으니까 만나고 싶은 건데 나머지 여러 가지가 베일에 쌓여 있으면 그 흐릿한 부분을
제멋대로 기분 좋은 상상으로 채워넣게 됩니다. 이럴 것이다 이럴 것이다.
두근두근 얼마나 설레겠습니까. 위에서 다른 분이 얘기하신 기대와 실망이 이런 부분입니다.

여기 이 기대값에서 일단 외모의 간극이 다른 것보다 훨씬 큽니다. 외모에서 실망하면 어지간해서는 메꿔지지 않아요.
흔히 말하는 아니 첫인상에서 그럼 외모를 안 보면 뭘 봐. 보이는게 외몬데. 가 이런 말입니다.
뽀샵한 사진, 주근깨 없앤 사진, 각도 맞춘 사진, 피부 좋게 만든 사진, 이런 거 등등으로 머릿속에서 미화돼있던게 막상 만나서 깎이면 하락폭이 더 큽니다. 아, 이건 아닌데 하는 김정은 짤이 머릿속에서 돕니다.
예쁜 사진만 골라서 보내면서 나 안 예뻐 진짜 안 예뻐 ㅋㅋㅋ알았어 너 안 예뻐(뻥치시네) 이랬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안 예쁘다
그러니까 내가 안 예쁘다고 했잖아! 퍽퍽 이러면 그냥 좋은 동성친구가 됩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 즉 털털한 성격이 좋아서 친해졌고 예쁠 줄 모르는 상태에서 만났는데 예쁘면 가산점이 붙습니다. 입이 귀에 걸려요.

이게 그냥 예쁘다 아니다 한정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성격에도 기대값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채팅으로 할 때는 청산유수고, 여유롭고 그랬는데 막상 만나보면 사람이 되게 왜소해보이고 작아보이고 쭈뼛쭈뼛해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키가 크냐 작냐가 아닙니다, 작아도 큰 사람이 있고 큰데도 작은 사람이 있거든요.

댓글 질문의 '성격이나 스타일 그런건 어떻든 맞춰준다' 이런 전제는 일단 저한테는 없습니다.
맞춰주긴 개뿔 세계관, 성격 안 맞으면 못 만납니다.
저한테는 건강하고, 낙천적인, 여유로운, 스스로를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인드가 최고입니다.
우왕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난 큰일났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더더 잘나온다고 말해줘야하는걸까요 8ㅅ8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목소리도 별론데 ㅠㅠㅋㅋㅋ
만나게 되면 그냥 기대없이 예쁘게 하고 나가는 맛으로 가야겠네요 ㅋㅋㅋㅋ 꾸미는 날은 기분도 업되는 것
아나키
괜히 무리해서 분위기 리드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앉아만 계셔도 이미 절반은 성공입니다.
소개팅 나갔는데 건너편에 원빈이 앉아서 머쓱한 표정으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머뭇거리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결론은 완얼이다....
분위기 리드는 커녕 눈앞에 깔려있는 분위기도 못 읽을까봐 걱정입니다 ㅠㅠㅠㅋㅋㅋㅋㅋㅋ
건너편에서 머뭇거리는 원빈 생각하구 헿.. 이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해요
보이차
완얼... 이거 달려고 왔는데 이미 다들 써주셨네요 크크
그냥 상대가 맘에 드시면 맞장구 좀 쳐주시고 웃어주시고 하면 끗!!

- 보이차(30대, 솔로)
구냥 적당히 예쁘게 하고가서 적당히 리액션 해주다 오라는 거군요!! 참 쉽죠?! ㅠㅠㅠㅠ 다들 밥아저씨 같아요 ㅠㅠㅠㅋㅋㅋㅋ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레지엔
위에 이제 예쁘다에 대해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여성에 비해서 남성이 '내가 이 여성을 꼬시는데 얼마나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결정이 빠른 편이긴 합니다. 여성에 비해서 남성의 외모 취향이 상대적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근데 그냥 예쁘면 다냐... 그러니까 원판이 연예인이면 끝이냐... 그건 아닙니다. 물론 원판이 쌩얼로 다녀도 풀메이크업 흔녀들 싸대기를 왕복으로 40대 치고도 남을 정도면야 아예 이레귤러지만, 보통은 그 정도 차이가 안 납니다. 또한 남성들도 비교적 자신에 대한 평가가 관대할지언정... 더 보기
위에 이제 예쁘다에 대해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여성에 비해서 남성이 '내가 이 여성을 꼬시는데 얼마나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가'에 대한 결정이 빠른 편이긴 합니다. 여성에 비해서 남성의 외모 취향이 상대적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근데 그냥 예쁘면 다냐... 그러니까 원판이 연예인이면 끝이냐... 그건 아닙니다. 물론 원판이 쌩얼로 다녀도 풀메이크업 흔녀들 싸대기를 왕복으로 40대 치고도 남을 정도면야 아예 이레귤러지만, 보통은 그 정도 차이가 안 납니다. 또한 남성들도 비교적 자신에 대한 평가가 관대할지언정 상대와 나의 견적을 당연히 냅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게 '외모-도도함 곡선'인데, 대부분의 남성은 (경제적 동물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적당한 비용의 고효율 여성(..)을 선호합니다. 그러니까 적당한 외모에 도도함의 수치가 낮은 여성이 가장 많은 대쉬를 받습니다(가장 괜찮은 남성의 대쉬를 받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한 때 인터넷에 유행했던 '태연녀'니, 기타 '저것들 별로 그렇게 예쁘장하게 생기지도 않은게 꼬리는 더럽게 잘 쳐서 남자 후리고 다니더라'에 대한 경험담을 종합해보면 가장 대쉬를 많이 받는 여성은 '못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음' '특정 부위의 매력이 강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단점이 적은 편' '베이비페이스에 가까움' '눈웃음을 잘함' '직설적인 말을 잘 하지 않음' '체구가 좀 작은 경우가 많음' '상대의 말의 어미를 반복하거나 리액션을 과장하거나 웃으면서 상대에게 스킨쉽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움'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결국 대쉬를 쉽게 받으려면 저걸 카피하면 됩니다. 근데 카피한다고 잘 되느냐... 그거슨 재능과 노력의 문제...
Ben사랑
엄청난 고찰이군요 ㄷㄷ
레지엔
걍 뻔한 얘기 길게 쓴겁니다;;
Ben사랑
'못났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음' '특정 부위의 매력이 강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단점이 적은 편' '베이비페이스에 가까움' '눈웃음을 잘함' '직설적인 말을 잘 하지 않음' '체구가 좀 작은 경우가 많음' '상대의 말의 어미를 반복하거나 리액션을 과장하거나 웃으면서 상대에게 스킨쉽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움'

..이거 누구 얘기 같은데..?
레지엔
귀염상 아이돌의 필수조건이니까요.
보영이 생각하면 들어맞나요.
레지엔
초기 태연, 박보영 등등은 비교적 전형적인 사례, 심지어 현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캐릭터죠. 어차피 사람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싫어하지 않는 캐릭터라는 건 일정 범주 내에 있으니...
Ben사랑
벤양도 여기에 부합하는 것 같네요..?
레지엔
네. 벤씨의 경우는 캐릭터적으로 연습했다기보다는 좀 천성에 가까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은데, 연예인으로서 저런 캐릭터가 있고 그게 인기에 일정 부분 도움을 주는 것은 맞아보입니다.
Ben사랑
권진아양은 여기에 별로 부합하지 않는 것 같네요..

베이비페이스가 아니고, 잘 웃지 않고, 꽤 직설적이고, 체구는 잘은 모르지만 작지 않고, 리액션이나 스킨쉽 같은 것 없는데..ㅠㅠ
레지엔
그 쪽은 일단 아이돌에 맞춰져 있지도 않고 딱히 보편적인 호감을 얻으려는 연예인의 길을 걷고 있지도 않다보니...
Ben사랑
하긴 그래요. 그래도 좋으니까요! 헤헤
그래서 현 여친분과 무려 7년을..
레지엔
그건 별개의 문제데스... 구매했더니 환불이 안돼!(..)
..알겠습니다.
그러게 약관을 꼼꼼히 잘 읽으셨어야.....
오..... 근데 이 댓글 왠지 여태 제가 인기 없던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나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교 1학년때 인생에서 첨으로 갑자기 껄떡대는 사람들이 확 늘어나서 당황해갖고 '난 관심없고/바쁘고 너와 나의 갭은 생각보다 크니 왠만하면 시도하지 말아라 ㅋ' 이런 고비용(?) 태도로 바꿨더니 모두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태도가 패시브로 굳어지니 안그래도 그냥 입다물고 무표정일때 냉해보이는데 태도까지 저러니까 진짜진짜 안 꼬이더라고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여태 제가 요만큼 호감조차 가진 사람이 없었어서 덜 아쉬우니까 그런 듯...

아무튼 디테일한 설명 감사드려요!
데이팅앱에선 딱 한부류만 조심하시면 되세요. 진도 빨리빼려는남자. => 빼고나면 돌변하거나 연락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죠 ㅠㅠㅠ 그게 젤 무서워요. 다행히 그런 느낌은 안 받고 있어요. 이런 부류는 온라인이나 앱상이나 현실에서나 첨부터 매우 밀어붙이는(?) 느낌인데 저 그런거는 엄청 잘 짤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부담...
소개팅이 처음이시면 떨리시긴 하겠지만 너무 부담 안가지셔도 됩니다.
사람을 알아본다는 생각으로 가시면 될거예요.
기본적인 성격, 가치관, 매너 등... 그리고 데이트앱으로 만나시게 되었다고 하신만큼 너무 기대(?)하시기보단 더더욱 가벼운 마음으로..ㅎㅎ
조언 감사드려요 ㅠㅠㅋㅋㅋㅋㅋ 그냥 뭐 친구들이랑 만나서 밥 먹듯이 밥 먹구 자리옮겨서 디저트/커피 먹구 노닥거리다 오면 되겠죠? ㅠㅠㅠㅠ
이런 말 하면 약간 여성비하 같지만 그런 의도는 아니고요.. 소개팅이란 시스템에서 여자분들은 종속변수에 가까워서.. x가 어떻게 하는지에 반응만 하시면 됩니다 ㅋ. 1차함수로 만들어도 되고, 싸인으로 만들어도 되고. 이상 한학기에만 소개팅 40번하고 그 업계를 떠난 아재의 의견입니다.
앜ㅋㅋㅋㅋ 위에 레지엔님 댓글도 그랬지만 곡선, 함수 이야기 나오니까 뙇 이해가는건 뼛속까지 이과라는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직관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당.
하니남편
소개팅은 남자가 준비하는겁니다.
아 제가 뭘 준비한다는건 아니구 그냥 사전데이터가 0이니까 멘붕이 왔어요 ㅠㅠ 20대 중반 되니 이성관계/연애에 대해서 모르면 넌 그것도 몰라!!? 이런 상황이 많아지게 되는 것 같은데 그게 싫어서 패닉합니다 ㅠㅠㅋㅋㅋㅋ
하니남편
연애는 수학이 아닙니다. 그냥 리듬에 몸을 맏기세요. 어찌됩니다. 그렇게 인류가 지금까지 유지해왔고요
Event Horizon
밥먹기전에 만나서 뭐 액티비티를 같이 하고 밥먹으러 가세요.
처음 만나는 사이니 영화관 처럼 조용히, 가만히 앉아서 봐야하는건 비추고요.
밥먹기전에 뭔가를하면은 자연스럽게 밥먹으면서도 할 얘기가 조금은 생기자나요?

그리고 뭐... 데이트해서 영 아니면 아닌거죠 뭐 어때요 ㅋㅋㅋ
당장 기분좋고 편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의 사람이였던거죠.
Aㅏ... 그냥 편하게 패시브한 영화보는게 젤 낫지않나 싶었는데 ㅠㅠㅠㅋㅋㅋㅋ 이벤트 호라이즌님은 첫 데이트에 어떤 액티비티 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저도 제 자신한테 나대지 말라고 '안 될 확률이 더 높아!! 잘 되도 큰일이야(?)' 이럼서 자기최면 걸고 있어요 ㅋㅋㅋ
Event Horizon
ㅋㅋㅋㅋ 본인이나 상대방이 영화를 좋아하시는편이라면은 괜찮기는해요.
영화를 본 직후에도 "와 이거 재밌었다!" 수준 이상의 이야기를 할수있다면 말이죠.
다만 사람들이 데이틀 위해서 영화를 보는 빈도에 비교해보았을때 그렇게까지 좋은 데이트코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편하고 흔하고 익숙한거죠.

전 미국 소도시 위주로 살았던편이라 보통 동네 county fair같은 이벤트에 맞추거나 제가 좋아하는 로컬한 작은 가게 같은곳 놀러가는걸 좋아했어요.
일단 내가 재밌어야 상대방도 재밌게 해줄수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끄앙 카운티 페어 이런거 넘나 귀여운 것 ㅋㅋㅋㅋㅋ 막 게임해서 인형 따주고 이런 오빠스타일(?)이셨나요 ㅋㅋㅋㅋ 근데 엘에이/OC 카운티페어는 무슨 fried food fest 인줄... 별걸 다 튀겨 팔데요 ㅠㅠㅋㅋㅋㅋㅋ
소도시가 그런 소소한(?) 매력은 있는 것 같아요 8ㅅ8 대도시는 죄다 프랜차이즈밖에 ㅠㅠ.. 아니면 엄청 힙하고 비싼 곳ㅋㅋㅋ
Event Horizon
제가 잘하는 게임이면 상품 따려고 제가 노력하는거고, 제 데이트가 잘하는거면 옆에서 음료수랑 가방들고 시중 들어야죠 ㅋㅋㅋㅋ

소도시는 사실 소소한 매력밖에 없기 때문에 좀 강제되는 약점이있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대도시는 다른것에 묻혀서 저런걸 쉽게 눈치채기 힘든것 같구요 ㅎㅎ
음료수랑 가방들고 시중! ㅋㅋㅋㅋ 좋아여 bbbbㅋㅋㅋㅋㅋㅋ
Twisted Fate
소소하게 헤드기어끼고
복싱 스파링이라든지....?
주먹과 주먹사이에 오고가는 정...?
Event Horizon
ㅋㅋㅋㅋ 복싱은 아니였지만 운동으로 시작된 인연이 있기는했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이거 로망있어요 ㅋㅋ 신혼때 신랑이랑 격투기 같이 배우는 로망 ㅋㅋㅋㅋㅋㅋ
부부싸움은 보호기구 쓰고 링 위에서만 하기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페레인
상당히 현실적인 조언이에요. 많이 해보신 분..ㅋㅋ
Event Horizon
데이트도 양보다는 질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집정관
뭐 준비하려고 하면 더 이상해지더라고요 ㅠㅠㅠㅠ
그냥 편하게 생각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용
그죠 ㅠㅠㅋㅋㅋㅋ 아 자꾸 걱정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데 다 쓸데없다고 그냥 갔다오라고 해주시는 것 보니 그냥 걱정 집어 치울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가서 맞닥뜨리기로. ㅋㅋ
댓글 감사해요!
마투잘렘
그냥 밥 한끼 먹고온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소개팅이니 뭐 이런 거 생각하는것보다, 비즈니스적인 만남으로 생각하고 예의바르게 밥 먹고 온다고 생각하면 아주 편안해집니다ㅋㅋㅋ
(소개팅 다수 경험자의 조언)
오... 비즈니스로 누구랑 밥먹은 적은 없는데 뭔가 알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새의선물
그냥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세요. 인연이 있으면 계속 만날수 있을것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죠. 억지로 하다보면 나중에 문제가 생겨요.
그르겠죠 8ㅅ8...? 될놈될이라고 생각해야겠네요 ㅋㅋ
새의선물
글쵸. 그냥 자신의 성격을 잘 드러내세요. 그래도 맘에 들면 인연이 되는거죠.

괜히 상대방에만 맞춰가면서 지내다가보면 나중에 내가 이럴려고라는 식으로 되요. 여러 사람을 만나보면서 자신한테 맞는 사람이랑 상대방도 나를 좋아해주는거랑 다 만족하는거 찾아야죠. 뭐, 어느 정도 이해를 해 줘야 하는건 당연히 필요하고요.
눈부심
만나시거들랑 내키면 후기 남겨주세요. 홍차넷 처자를 아무에게 줄 수는 엄따.
끄앙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막 찡하구 든든해졌어요 ㅠㅠㅠㅠㅠ 감사해요
삼성갤육
전 남자지만 첫 만남에 별 생각없이 나갑니다.

맞는 사람이면 잘 맞겠죠.
아니면 힘들거구요.

그거 알아보자고 만나는거지
뭐 다른거 있나요...
그죠...? ㅋㅋㅋ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대충 한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니 그게 맞는가봐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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