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는 역시 이왕재 교수?! OTL

저도 원래 영양제는 비타민D랑 프로바이오틱스 정도만 권하는데, 몸이 여기저기 고장나기 시작하니 돈 낭비 같지만,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진 것들은 이것저것 주워먹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딱 용량 정해놓고 먹지는 않고, 책상 위에 두고 생각나면 500mg 짜리(서방정 아닌 것) 한 알씩 먹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두 알 먹고, 어떤 날은 안 먹는 날도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운동선수용(?) 종합 비타민제(비타민C는 아침250mg, 저녁 150mg 정기적으로 섭취 중)를 먹어서 사실 안 먹어도 되는 것을 알지만, 더 찐한 노란 오줌색에 낭비의 쾌감이 있습니다??

일 2,000mg 정도까지는 건강한 사람은 보통 문제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먹어보고 속 쓰리거나, 신장 문제가 있다거나, 결석 위험이 있다거나, 혈당 측정을 계속하는 경우라면 오버도스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연구 결과 뿐 아니라 제가 체험도 한 것. 비타민C 500mg 한 알만 먹어도 혈당이 과다 측정됩니다.)

일반인에게는 큰 효과가 없지만, 고강도 훈련/운동을 강하게 혹은 일상적으로 하는 엘리트 운동 선수나, 직업군인, 마라톤 러너 같은 경우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서, 감기 예방에 조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하루 최대 1,000mg 정도 권장으로 압니다.)